그에게 고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6년 그리고 10개월 마지막으로 6년 10개월 이란 시간을 믿어주느냐 외면하느냐는 그의 대답에 달려있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그를 믿는일 그리고 최대한 그에게 여자로써의 매력을 보여주는 일 어떻게보면 쉬워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고백연습 그를 생각하는 이 순간에도 난 설레인다.안재현 망상글 :: Choice & Choice (~고백하기까지의) Part.1Written by . 비비드
1. ChoiceA or B 를 선택해 주세요 Choice & Choice EP.1 ( 그를 만나게된 또는 그와 나의 사이 )
A Choice 오랜친구 & 짝남 안재현
재현이와 나는 초등학교 1학년때 만난 오랜 친구다. 본격적으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건 6학년 2학기, 안재현이 내 첫 짝사랑 상대이기 때문에 더 또렷하게 기억할수 있다. 어렸을때부터 또래보다 큰 키 입이 벌어질 정도의 비율은 도무지 초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니·· 그 덕에 안재현을 좋아하는 여학생은 많았고 내가 그 중 한명이 될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였지만 ··
000 (이리와봐요 귀요미) 님의 말 :
· 뭐해?
어느순간 난 안재현을 쫓고있었다. 말이 좀 웃기긴 하지만 나 혼자 끙끙 앓고 어쩔줄 몰라서 쩔쩔매고있는거 보면 쫓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따라잡기엔 안재현은 너무 빨랐고 그에비해 난 뒤쳐졌으니까 그 뒤로도 우린 우연인지 매번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아이들의 의심을 받을 정도로 붙어있을 일도 참 많았다.
안재현 님의 말 :
· 공부중 곧 시험이잖아 난 너랑 클래스가 달라서ㅋㅋ
B Choice 모델동료 안재현
“야 너 살쪘어”
“손 치워라? 실례다”
내 옆구리를 아프지 않을정도로 꼬집고 흔드는 안재현의 가슴을 팔꿈치로 치자 그제서야 억 소리를 내며 꼬집었던 손을 푼다.「그렇게 먹더니··」「시끄러 임마」모델한테 은근히, 아니 엄청나게 신경쓰이는 말중 하나는 ‘너 살쪘다’ 큰일이다. 몇일동안 긴장을 풀었더니 그새 살이 또 찐 모양이다. 거기에 눈썰미 하나는 끝내주는 안재현에게 들켜버렸으니··
“나보다 더 찌겠다 이제”
“아 몰라 뺄꺼야”
“오늘 회식있는데 넌 못오겠다.”
하여간 안재현 얄미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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