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지마 엄마!!!!” “탄소야!!!!!!” 질질 엄마를 끌고 멀어지는 검은 무언가.. 나는 엄마를 잡으려고 따라가지만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엄마에게 닿지 않는다. 엄마에게 점점 다다를때쯤 갑자기 내 손을 잡는 누군가.. “사장님… 놔요 나 가야 된다고.. 엄마한테 가야되요.. 제발 놔줘 제발” 사장님은 내손을 놔주지않았고,, 결국 엄마는 검은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탄소야” “..엄마….” “김탄소!!” “엄마!!!!” 난 흠뻑젖은채로 일어났다. “하아...하아..” “너 무슨 꿈을 꿨길래 그렇게 끙끙대?” “나 가야되요… 엄마한테 가야되…” “탄소야 왜그래” “나 가야되요.. 나 가야되..” 너무 무서웠다. 엄마한테 무슨일이 있을까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었다. “괜찮아 탄소야 어머님한테 아무일 없을거야..” 사장님은 날 꼭안고 등을 쓸어주었다. “나랑 같이 가보자 탄소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병실로 뛰어갔다. “엄마!!” 엄마는 편안한 모습으로 평소와 다른거없이 누워있었다. 하루종일 엄마옆에 있었다. 한눈팔지않고 화장실도 가지않고.. 그런 내옆에서 사장님은 먹을것부터 마실것까지 사다주시며 내옆을 묵묵히 지켜주셨다 “우리엄마 많이 앙상해졌네.. 우리엄마 되게 이쁜데.. 사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죠?” “맞아요 엄청 이쁘세요 어머님. 그래서 탄소가 이렇게 이쁜거같네요” 사장님 말에 미소가 지어졌다. “짓궂기는…” 삐삐삐삐 갑작스러운 기계음 “엄마.. 엄마 왜이래 엄마!!!!!!” “간호사님 빨리와주세요!!” 갑자기 입에서 피를 토해낸다.. “엄마!!!!!!!!!!!!”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오시고 사장님은 내가 그 장면을 보지못하게 날 꼭안아준다. 덜덜 떨림이 멈추지않는다. “으….엄마....” “괜찮아 괜찮아 아무일없을거야..” “재세동기 준비 샷!” 쿵 “샷!” 쿵 사장님은 조심히 내 귀를 막아주었다. “듣지마.. 안들어도되” 아무리 막아도 들린다. 삐-하는 기계소리가 들린다. 병실은 샷소리와 쿵소리만 가득한다. 반복되는 삐-소리에.. “6월..15일..” “하지마요..” “9시13분” “하지말라고!!!!!” “..사망하셨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점점 천을 덮는 의사선생님 “아니라고!!” 난 덮여있는 천을 걷었고 엄마를 감싸안았다. “엄마.. 눈 떠야지.. 하나뿐인 딸이 이렇게 왔잖아.. 응?” “..........” “눈 좀 떠봐!!!엄마!!!” “탄소야.. 놔주자 응?” “놔봐요 놔봐!!!!! 엄마가 저기있다고 우리엄마 살아있다고..” 눈물때문에 모든게 뿌옇다… 아직 울엄마 살아있단말이야… 엄마를 천으로 덮고 데려가는 의사선생님 사장님은 날 안고 놔주지않는다. “놔봐요!!!!엄마 내가 갈게…. 눈떠!!!눈 떠란 말이야 엄마!!!!” 한번은 떠야지… 딸 한번은 보고가야지.. 이러는게 어디있어.. 왜 내 곁에 있는 사람만 데리고가는 건데.. 장례식이 시작되었다. 숨도 못쉴정도로 울었다. 그러다 쓰러져 응급실에도 실려갔다. 밥도 먹지않았다. “밥한번만 먹자.. 응?” 사장님의 말에도 먹지않았다. 그래도 사장님은 꿋꿋하게 내옆을 지켜주었다. “탄소야….” “태령이언니.. 할머니…” 날 안아주는 할머니 품에 아이같이 울고 말았다. 할머니는 편찮으셔서 먼저 들어가시고 태령이언니는 내옆에 서서 조문객들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3일의 장례가 끝나고…. “언니.. 이제 들어가봐요.. 3일동안 고생하셨어요.. 와줘서.. 고마워요..” “...그만울어..너 이러다 쓰러져..” 날 안아주는 언니 “이제 가봐요… 수고했어요” 언니가 들어가고.. 난 한참을 멍때리고 있었다. 이젠 나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탄소야.. 여기있어 잠깐 물좀사올게 여기있어” 사장님이 나가고.. 난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밤바람 비가오기시작했다 우산을 쓸생각도 하지않고 터벅터벅 걷기시작했다. 내가 왜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다. 아빠도.. 엄마도.. 다떠났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밖엔 아무도 없다. 나의 검은 상복이 다 젖어갔다. 차도에 섰다. 더이상 살기싫다.. 나.. 엄마한테 갈께.. 조용히 눈을 감았다. 눈을 감았는데 주위가 밝아진다. 빵빵 소리가 가까워지고 난 힘을 풀었다. 보물들♡♡ [핑크공주지니][♡계란말이♡][뿡침침슈][검은여우][오빠미낭낭][눈꽃ss][두준씨][기썬을제압해][진슈가][꺙][영감]
작가의 글 |
일단 독자님들한테 사과의 말씀올립니다 지난번 글에 달달한 글 잔뜩써놓고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이번화가 상상이 꿀꿀하네요ㅠㅠ 글을 쓰다보니 결국.. 이해해주세요 ㅠㅠ 다음화는 약간의 달달함이 조금씩 올라갈테니.. 오늘은 욕해도 됩니다 진짜 오늘 봐주시는 분 정말 황송해요 오늘같은 똥글 봐주셔서 고맙고 그럴일 없지만.. 암호닉해주신다면 황송히 받겠습니다 지민이 달달함을 빨리찾아올게요!! 여러분은 여주같은 생각 안되는거 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