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세븐틴의 홍일점 너봉이 언프3 나간 썰.
근데 세븐틴 비중이.....함정?
너봉은 95년생으로 세븐틴 맏이 라인이며 퍼포먼스팀에 소속되어 있음. 근데 다들 알다시피 세븐틴에서 유닛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님. 리더즈만 봐도 알 수 있음. 노래하는 퍼포팀 권순영, 랩하는 보컬팀 이지훈, 노래하는 힙합팀 최승철. (개인적으로 디노 랩핑을 사랑함.) 너봉 또한 퍼포팀이지만 랩에 소질이 있었음. 팬들 사이에서는 잼잼이랑 오마갓에서 너봉의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정도. 또 데뷔 전 믹테 노플렉스존을 들은 팬들은 당연히 너봉이 힙합팀으로 갈 줄 알았음. 데뷔 후 너봉이 랩을 하는 모습은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캐럿들은 플디가 우런니 재능을 왜 묵혀두는가! 너봉언니 랩 좀 시켜달라!라며 귀여운 불만을 표출했고. 이번 리팩 앨범에 지훈이의 심플을 너봉이 피처링을 했음. 드디어 너봉이 랩을 한다며 환호하던 캐럿들에게 충격적인〈?소식이 들려 옴.
두둥, 너봉이 언프3 나간다는 것....!
부들부들... 누가 우리 언니 랩 시켜달랬지 언프에 내보내달라 했는가! 플디는 왜 중간이 없는가! 팬들끼리 우리 너봉이 상처받는 거 아니냐고. 폭풍오열
너봉이 언프3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뜨고 한 2주가 흘러 언프3가 드디어 첫 방송을 함.
언프3가 첫방하고 포털사이트에 너봉의 이름과 세븐틴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기 시작했음. 우리 너봉이의 수려한 외모는 실검 1위를 할 만 하지..!는 사실 실력이 안 되는데 왜 나왔냐고.... (마음 아픔) 얼마나 못 했길래 세봉이가 저렇게 욕을 먹을까! 근데 반전으로 세봉이는 못 하지 않았음. 어찌 된 일이고 하니...!
너봉은 12명 중에 마지막 12번째로 등장했음.
너봉 들어가자마자 90도 인사봇.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무한 인사 중.
언프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다들 첫 만남이라 분위기가 내려앉아서 서로 경계?하고 있는데 갑자기 순둥순둥하게 생긴 애가 뽈뽈 거리면서 밝게 인사하는데 누가 싫어하겠어. 너봉 덕에 한층 밝아진 분위기인데
갑자기 윤혜림이라는 래퍼가
"혹시 세븐틴?"
"네네! 세븐틴 맞아요! 저 아시나요? "
" 아.. 네. 제 친구가 세븐틴을 좋아해서...네.."
뭔가 떨떠름한 혜림의 반응에도 우리 너봉이 세븐틴을 알아봐 주셔서 서 감사합니다... 우르먹. 다시 한번 세이 더 네임! 세븐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봇 됨. 다들 미소로 너봉 맞아주고 있는데 또 한번 혜림이 입을 엶
" 근데 춤 추시는 분 아니에요? "
" 아... 퍼포먼스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
분위기 급속 냉각. 역시 쎈언니들 거슬리는 것은 바로 해결해야 함. 랩하시는 분 아닌데 왜 나오셨어요? 급 반전된 분위기에 당황할 만도 한데 너봉은 웃으면서 제가 랩을 좀 합니다!라고 말 함. 분위기 풀어보려고 애쓴 게 티 났지만 이미 분위기와 너봉을 향한 눈초리는 바뀌지 않았음. 너봉은 눈치 보면서 남은 자리에 앉아 애꿎은 손톱만 뜯고 있음.
곧 진행을 맡은 양동근이 들어오고 자기소개 싸이퍼가 시작 됨. 우리 당찬 너봉은 양동근이 누구를 지목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번쩍 손들고 제가 하겠습니다! 당차게 손들었지만 긴장은 숨길 수 없는지 너봉의 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음(귀여워ㅠㅠㅠ) 너봉이 한 랩은 심플에서 했던 랩을 싸이퍼 리듬에 맞게 랩핑함. 크, 너봉 짱짱! 다들 너봉의 랩이 의외였는지 싸이퍼 끝나고 다들 너봉이 의외였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순둥순둥한게 칼이 있었네" 너봉은 쑥스러운지 웃고만 있음. 분위기가 풀려 이제 좀 숨통이 트였을까 또 윤혜림이 시비를 검
" 이거 이번 세븐틴 신곡 아니에요? "
" 네, 맞아요. "
" 싸이퍼 따로 준비 안 하신 건가요? 아님 자신이 없었나? "
" 그룹 홍보하러 왔어요? 여기는 자기 랩하는 곳이에요 "
" 이거 제 랩인데요. "
" 그리고 여기 경쟁이에요. 뭐 심플? 그런 건 팬들 앞에서나 하세요"
너봉의 동공팝핀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힘. 이 장면에서 캐럿들은 눈물을 흘렸는데 너봉의 짠내는 후의 인터뷰에서도 계속 됨.
- 그 랩은 저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는 어떤 사람인지 음...제 정체성이 담긴 가사에요. 그렇기 때문에 래퍼 너봉으로서 첫인사를 이 곡으로 하고 싶었고요. 근데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어울리지 않았나 봐요... 제 미스네요.
이러고 애써 웃는데 캐럿들은 그게 더 마음 아팠다고 한다.
다시 화면엔 12명의 래퍼와 양동근이 잡히고 서로에 대한 첫인상 랩이 시작 됨. 첫 만남인데 디스가 난무하니 너봉은 또다시 동공 지진. 분명 너봉 본인에게도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눈치만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래퍼가 일어나서 너봉을 저격함. 그리고 혜림도 너봉에게 디스를 함.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다니 아이돌도 기분 나쁜데 래퍼도 아니라고 실력 뭣도 없다고 이건 래퍼들에게서 너봉이 기회를 뺏은 거라며 디스 해 버림. 너봉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클로즈업 됨.
이러고 1화가 끝났는데... 이건 암넷의 악마의 편집이야. 예고편에서 너봉이 혜림이 자리에 앉자마자
" 아 씨 "
욕은 아니지만 신인 아이돌 입에서 아씨라니....
이번 타깃을 너봉으로 잡은 것이 틀림없음.
예고편 끝쯤에 너봉이 누구한테 한 건지는 안 나오고 인상 찡그리면서
" 작작 좀 해요 "
" 나도 예의 안 지킬래요. "
예고편 끝나고 온 커뮤니티에서 너봉에 대한 욕으로 도배가 됨.
실력도 없는 듣보아이돌이 래퍼들의 기회를 뺏었다.
싸이퍼 준비도 안 해왔다.
방송이 장난도 아니고 경쟁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미료처럼 랩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주연처럼 래퍼도 아닌데 왜 나왔는가.
디스랩에는 디스랩으로 받아쳐야지 너봉보다 나이 많은 혜림에게 욕을 했다.
랩하러 온 것 아니고 친목하러 왔다.
등등
1화가 끝나고 세븐틴 공식 계정에도 너봉의 악플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함. 한 번도 본 적 없는 너봉의 모습이 예고편에 나와서 팬들도 당황. 근데 사실 제일 많이 당황한 것은 세븐틴임. 사실 세븐틴도 작업 중인 너봉과 지훈만 빼고 다 같이 모여 1화를 시청함. 언프 촬영 뒤 멤버들이 물어봐도 방송 보라고 일관적으로 대답한 너봉에 세븐틴도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몰랐고, 너봉이야 원채 잘 하니 촬영도 잘 하고 왔을 거라 생각한 세븐틴은 다 같이 동공 지진.
" 헐, 너봉누나 실시간 검색어 1위야 "
찬이의 말에 다들 휴대폰을 들어 확인했고 기사들과 글들이 전부 너봉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어서 분위기 얼음. 심지어 그 짧은 시간에 세븐틴 연관 검색어에 '너봉인성'이 뜸. 일단 너봉이 이런 글들을 못 보게 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승철을 필두로 너봉과 지훈이 있는 작업실의 문을 열었는데 너봉이 휴대폰을 들고 있음. 잠시 쉬는 시간이었던 건지 지훈은 잠시 스트레칭 중이었음. 너봉이 그 기사를 읽었을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승철이 너봉에게 다가감
" 야... "
너봉이 보고 있는 것은 너봉의 기사에 달린 덧글들이었음.
" 보지 마 "
그 모습이 마음 아픈 승철이 너봉에게 보지 말라고 말하지만 너봉은 대답 없이 스크롤만 내림. 너봉에 대한 칭찬은 찾아볼 수 없는 덧글들을 계속해서 읽고 있는 너봉의 모습에 승철은 너봉의 휴대폰을 뺏어서 본인 주머니에 넣어버림.
" 보지 마 "
" 아무렇지 않은데? "
아무렇지 않다는 너봉의 말에 울컥한 승철이 너봉을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줌. 상황 모르는 지훈은 옆에서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승철을 쳐다봤지만... 은 너봉도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멤버들에게 " 얘 왜 이래? " 그 모습에 멤버들은 더 마음 아픔. 사실 너봉은 진짜 아무렇지 않았음. 워낙 긍정적인 너봉이라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오오! 편집 짱 재밌게 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
나중에 기사를 확인한 지훈이
" 누나 욕했어? "
" 응! (해맑) "
깊은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근데 세븐틴 비중이.....함정?
너봉은 95년생으로 세븐틴 맏이 라인이며 퍼포먼스팀에 소속되어 있음. 근데 다들 알다시피 세븐틴에서 유닛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님. 리더즈만 봐도 알 수 있음. 노래하는 퍼포팀 권순영, 랩하는 보컬팀 이지훈, 노래하는 힙합팀 최승철. (개인적으로 디노 랩핑을 사랑함.) 너봉 또한 퍼포팀이지만 랩에 소질이 있었음. 팬들 사이에서는 잼잼이랑 오마갓에서 너봉의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정도. 또 데뷔 전 믹테 노플렉스존을 들은 팬들은 당연히 너봉이 힙합팀으로 갈 줄 알았음. 데뷔 후 너봉이 랩을 하는 모습은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캐럿들은 플디가 우런니 재능을 왜 묵혀두는가! 너봉언니 랩 좀 시켜달라!라며 귀여운 불만을 표출했고. 이번 리팩 앨범에 지훈이의 심플을 너봉이 피처링을 했음. 드디어 너봉이 랩을 한다며 환호하던 캐럿들에게 충격적인〈?소식이 들려 옴.
두둥, 너봉이 언프3 나간다는 것....!
부들부들... 누가 우리 언니 랩 시켜달랬지 언프에 내보내달라 했는가! 플디는 왜 중간이 없는가! 팬들끼리 우리 너봉이 상처받는 거 아니냐고. 폭풍오열
너봉이 언프3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뜨고 한 2주가 흘러 언프3가 드디어 첫 방송을 함.
언프3가 첫방하고 포털사이트에 너봉의 이름과 세븐틴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기 시작했음. 우리 너봉이의 수려한 외모는 실검 1위를 할 만 하지..!는 사실 실력이 안 되는데 왜 나왔냐고.... (마음 아픔) 얼마나 못 했길래 세봉이가 저렇게 욕을 먹을까! 근데 반전으로 세봉이는 못 하지 않았음. 어찌 된 일이고 하니...!
너봉은 12명 중에 마지막 12번째로 등장했음.
너봉 들어가자마자 90도 인사봇.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무한 인사 중.
언프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다들 첫 만남이라 분위기가 내려앉아서 서로 경계?하고 있는데 갑자기 순둥순둥하게 생긴 애가 뽈뽈 거리면서 밝게 인사하는데 누가 싫어하겠어. 너봉 덕에 한층 밝아진 분위기인데
갑자기 윤혜림이라는 래퍼가
"혹시 세븐틴?"
"네네! 세븐틴 맞아요! 저 아시나요? "
" 아.. 네. 제 친구가 세븐틴을 좋아해서...네.."
뭔가 떨떠름한 혜림의 반응에도 우리 너봉이 세븐틴을 알아봐 주셔서 서 감사합니다... 우르먹. 다시 한번 세이 더 네임! 세븐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봇 됨. 다들 미소로 너봉 맞아주고 있는데 또 한번 혜림이 입을 엶
" 근데 춤 추시는 분 아니에요? "
" 아... 퍼포먼스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
분위기 급속 냉각. 역시 쎈언니들 거슬리는 것은 바로 해결해야 함. 랩하시는 분 아닌데 왜 나오셨어요? 급 반전된 분위기에 당황할 만도 한데 너봉은 웃으면서 제가 랩을 좀 합니다!라고 말 함. 분위기 풀어보려고 애쓴 게 티 났지만 이미 분위기와 너봉을 향한 눈초리는 바뀌지 않았음. 너봉은 눈치 보면서 남은 자리에 앉아 애꿎은 손톱만 뜯고 있음.
곧 진행을 맡은 양동근이 들어오고 자기소개 싸이퍼가 시작 됨. 우리 당찬 너봉은 양동근이 누구를 지목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번쩍 손들고 제가 하겠습니다! 당차게 손들었지만 긴장은 숨길 수 없는지 너봉의 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음(귀여워ㅠㅠㅠ) 너봉이 한 랩은 심플에서 했던 랩을 싸이퍼 리듬에 맞게 랩핑함. 크, 너봉 짱짱! 다들 너봉의 랩이 의외였는지 싸이퍼 끝나고 다들 너봉이 의외였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순둥순둥한게 칼이 있었네" 너봉은 쑥스러운지 웃고만 있음. 분위기가 풀려 이제 좀 숨통이 트였을까 또 윤혜림이 시비를 검
" 이거 이번 세븐틴 신곡 아니에요? "
" 네, 맞아요. "
" 싸이퍼 따로 준비 안 하신 건가요? 아님 자신이 없었나? "
" 그룹 홍보하러 왔어요? 여기는 자기 랩하는 곳이에요 "
" 이거 제 랩인데요. "
" 그리고 여기 경쟁이에요. 뭐 심플? 그런 건 팬들 앞에서나 하세요"
너봉의 동공팝핀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힘. 이 장면에서 캐럿들은 눈물을 흘렸는데 너봉의 짠내는 후의 인터뷰에서도 계속 됨.
- 그 랩은 저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는 어떤 사람인지 음...제 정체성이 담긴 가사에요. 그렇기 때문에 래퍼 너봉으로서 첫인사를 이 곡으로 하고 싶었고요. 근데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어울리지 않았나 봐요... 제 미스네요.
이러고 애써 웃는데 캐럿들은 그게 더 마음 아팠다고 한다.
다시 화면엔 12명의 래퍼와 양동근이 잡히고 서로에 대한 첫인상 랩이 시작 됨. 첫 만남인데 디스가 난무하니 너봉은 또다시 동공 지진. 분명 너봉 본인에게도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눈치만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래퍼가 일어나서 너봉을 저격함. 그리고 혜림도 너봉에게 디스를 함.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다니 아이돌도 기분 나쁜데 래퍼도 아니라고 실력 뭣도 없다고 이건 래퍼들에게서 너봉이 기회를 뺏은 거라며 디스 해 버림. 너봉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클로즈업 됨.
이러고 1화가 끝났는데... 이건 암넷의 악마의 편집이야. 예고편에서 너봉이 혜림이 자리에 앉자마자
" 아 씨 "
욕은 아니지만 신인 아이돌 입에서 아씨라니....
이번 타깃을 너봉으로 잡은 것이 틀림없음.
예고편 끝쯤에 너봉이 누구한테 한 건지는 안 나오고 인상 찡그리면서
" 작작 좀 해요 "
" 나도 예의 안 지킬래요. "
예고편 끝나고 온 커뮤니티에서 너봉에 대한 욕으로 도배가 됨.
실력도 없는 듣보아이돌이 래퍼들의 기회를 뺏었다.
싸이퍼 준비도 안 해왔다.
방송이 장난도 아니고 경쟁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미료처럼 랩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주연처럼 래퍼도 아닌데 왜 나왔는가.
디스랩에는 디스랩으로 받아쳐야지 너봉보다 나이 많은 혜림에게 욕을 했다.
랩하러 온 것 아니고 친목하러 왔다.
등등
1화가 끝나고 세븐틴 공식 계정에도 너봉의 악플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함. 한 번도 본 적 없는 너봉의 모습이 예고편에 나와서 팬들도 당황. 근데 사실 제일 많이 당황한 것은 세븐틴임. 사실 세븐틴도 작업 중인 너봉과 지훈만 빼고 다 같이 모여 1화를 시청함. 언프 촬영 뒤 멤버들이 물어봐도 방송 보라고 일관적으로 대답한 너봉에 세븐틴도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몰랐고, 너봉이야 원채 잘 하니 촬영도 잘 하고 왔을 거라 생각한 세븐틴은 다 같이 동공 지진.
" 헐, 너봉누나 실시간 검색어 1위야 "
찬이의 말에 다들 휴대폰을 들어 확인했고 기사들과 글들이 전부 너봉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어서 분위기 얼음. 심지어 그 짧은 시간에 세븐틴 연관 검색어에 '너봉인성'이 뜸. 일단 너봉이 이런 글들을 못 보게 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승철을 필두로 너봉과 지훈이 있는 작업실의 문을 열었는데 너봉이 휴대폰을 들고 있음. 잠시 쉬는 시간이었던 건지 지훈은 잠시 스트레칭 중이었음. 너봉이 그 기사를 읽었을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승철이 너봉에게 다가감
" 야... "
너봉이 보고 있는 것은 너봉의 기사에 달린 덧글들이었음.
" 보지 마 "
그 모습이 마음 아픈 승철이 너봉에게 보지 말라고 말하지만 너봉은 대답 없이 스크롤만 내림. 너봉에 대한 칭찬은 찾아볼 수 없는 덧글들을 계속해서 읽고 있는 너봉의 모습에 승철은 너봉의 휴대폰을 뺏어서 본인 주머니에 넣어버림.
" 보지 마 "
" 아무렇지 않은데? "
아무렇지 않다는 너봉의 말에 울컥한 승철이 너봉을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줌. 상황 모르는 지훈은 옆에서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승철을 쳐다봤지만... 은 너봉도 물음표 가득한 얼굴로 멤버들에게 " 얘 왜 이래? " 그 모습에 멤버들은 더 마음 아픔. 사실 너봉은 진짜 아무렇지 않았음. 워낙 긍정적인 너봉이라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오오! 편집 짱 재밌게 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
나중에 기사를 확인한 지훈이
" 누나 욕했어? "
" 응! (해맑) "
깊은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