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다 동창회 모임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 말은 방시현이랑… 기억도 하기싫다 “탄소야 넌 꼭 와야되는거 알지? 우리 진짜 좋은 친구였잖아 응?” 날 일부러 툭툭 치고가는 방시현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다 바보같이 날 누구보다 잘 알았고 그걸 약점으로 삼아 날 괴롭혔다 방시현의 악행은 누구나 알았고 안 당해본 아이가 없다 방시현이 제일 잘하는게 있다면 남의 남자뺏기. 친구 배신때리기 등 말하면 너무많아 입이 아프다. 나 또한 피할 수 없었다. 나와 시현이는 누구나 알만큼 단짝이였다. 진짜 볼거 못볼거 다본사이 그만큼 그 애를 믿었다. 그때도 애들 사이에서 별로라 소문나있었지만 난 내가 본것만 믿어 그럴 것들을 흘려보냈다. 어느 순간 나의 비밀등이 퍼져있고 심지어 방시현 주도로 왕따도 당했었다. 틈만 나면 날 괴롭혔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와 일부러 사귀고 나를 모욕주는 등 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너.. 나랑 친구 아니였어?’ ‘뭐래 너랑 나랑 친구였니? 꼬봉이 아니라?’ ‘허……’ ‘구질구질하다 너. 왕따 주제에 니가 나랑 친구라는게 가능하다 생각하니? 웃긴다 진짜’ 힘들어하고있을때 옆에 있어준게 아미였다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언제 나에게 또 그런 짓을 할진 모르지만 지금 아무것도 안하는것 만으로도 고마울 지경이다. “탄소야 나가기 힘들면 나가지 말자 응?” 아니다 피하기만하진 않을것이다 난 그때의 내가 아니니까 “아냐 갈거야” 간다고 한지 얼마되지 않아 폭풍 후회를 했다 가지않는다할걸… 분명히 정국이도 올테구… 제길.. “탄소야 뭘 그렇게 머리 쥐어짜면서까지 고민해?” “태령이 언니! 백화점엔 무슨 일이예요?” “난 우리동생 만나러왔지~무슨일있어?” “사실…” . . . . “뭐 그런 년이 다 있어?” “언니 진정해요..” “그럼 당연히 가야지. 엄청 이뻐져서 가자.” 나를 이끌고 백화점을 휩쓸고 다닌다. “이거랑.. 이거 주세요. 아!이것두 나 이런거 너무 좋아~~” 손에 든 가방만 수십개다.. “어..언니.. 이제 그만 사고 될거같은데” “아쉽다.. 조금밖에 못샀는데..” 아하하하… 이게요? 지금 손이 짐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자 미용실가야지!” 오늘 고단한 하루가 될것같다. 머리에 안넣던 웨이브도 넣고 하이힐도 신고.. 근데 “언니.. 치마가 너무 짧은데..” “여자가 이 정도면 껌이여야지. 확 그냥 거기 나온 남자들 다 꼬셔버려~” 언니도 못 말린다. “잘 갔가오구 무슨 일 있음 연락하구!!” 문앞에 섰다.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때 비웃던 애들이 있을테니까.. “아미야” “들어가야지. 너 오늘 무지 이뻐” 내 손을 잡아주는 아미 덕분에 마음을 좀 가다듬을수 있었다.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드는 애들.. 거기엔 완전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방시현과 나를 빤히 쳐다보는 정국이가 있다. 정국이를 못 쳐다보겠어.. “얘 누구야?” “김탄소야냐?” “너 진짜 이뻐졌다~” 모두의 시선이 쏟아진다. 좋아진 시선인데.. 난 이 자리가 너무나도 싫다. 사장님이 보고싶다 생각이 든건 왜일까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방시현이 혀를 베베꼬며 정국이한테 달라붙는다. “나 취했나봐 어떻게 정국아?” 거짓말.. 취한척이겠지 “시현아 정국이랑 사겼다며?” 한 친구의 말에 나에게 쏠려있던 시선이 방시현에게로 간다. “응.맞아 우리 사..” “아니 안사겨. 헤어졌어” 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정국이 정국이 말에 방시현얼굴이 점점 굳어간다. 훗. 꼴좋네 왠지 모르게 정국이랑 헤어졌다고 하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탄소야 너 JM백화점 사장이랑 사귄다며?” 방시현이 심통난게 분명하다. 정국이의 말에 화가나 나를 물고 늘어지는거다. 지금 너 혼자 죽지않겠다 이거지? “응…” 날 빤히 쳐다보는 정국이 눈이 너무 슬퍼보여 쳐다보질 못하겠다. “진짜?” “대박이다~” “너 완전 부럽다~~” “그래서 어떻게 사귀게된건데?” “그게” “나좀 알려줘봐 비법” “뭐?” “어떻게 꼬신건지.. 부자집남자 나도 꼬셔보게 가르쳐달라고. 니가 되면 나도 되겠지” 방시현의 말에 너무 화가났다. “왜 말을 못해? 아님 몸이라도 팔았나봐?” “방시현!!!!!!! 너 그만해라” 화를 내려던 차에 정국이가 화를 냈고 시현이는 당황한 기색이 영역하다. “아니 그냥.. 난 장난으로..” “제가 먼저 반한건데..” “사장님..” “궁금하신거 같아서. 탄소씨는 내가 먼저 좋아했고 내가 먼저 꼬셨어요. 그쪽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이뻐서 첫눈에 반했죠” 갑자기 나타난 사장님 내 어깨를 감싼 사장님의 손길에 조금은 안도했던것 같다. “제 소개가 늦었네요 탄소씨 남자친구 박지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쏘죠 맛있게 먹고 가세요. 전 탄소씨랑 볼일이 있어서” 울그락 불그락해진 방시현얼굴을 보니 고소해졌다. 날 끌고 나온 사장님 “바봅니까? 바보예요? 왜 말을 못하고 혼자 그러고 있어!” “사장님..” “왜 나한테 연락 안해요 나한테 연락했으면 그런 소리까지 안 들었잖아” “........” 날 안아주는 사장님 “미안해요.. 나 때문에 그런소리 듣게해서..” “왜 미안해요 내가 딱 보고싶다 생각했을때 와줬잖아요” “나 보고싶었어요?” 사장님 달래주려다 말잘못했다. “아니요 아니요 집에 빨리가죠?” “나보고싶었구나?” “아씨 놀리지 마요!!” 으아악! 불편했던 하이힐때문애 결국 발을 접질렀다. “아야..” 이게 뭐야 쪽팔리게… “괜찮아요?” 조심스럽게 발을 만져주는 사장님 “자꾸 이렇게 무슨 일이 생겨 걱정되게.. 어디가지 못하게 묶어놔야겠구만” 으…. 너무 아프다. 날 안아들고 차에 태우는 사장님 “집에가서 찜질해줄게요” “어떻게 오신거예요?” “근처에 볼일있어서 왔다가 탄소씨보고 들어갔죠” 진짜 신기하다 꼭 나랑 사장님이랑 누군가가 일부러 만나게 해주려는 것처럼… 진짜 인연일지도 모르겠다… 악연이 아닌 진짜 인연.. 차에 타있는 내내 아무말하지않는 사장님..겉옷을 벗어 내 다리에 던져준다. 짧았던치마는 올라갈때로 올라가 허벅지가 다 드러나있었다, “탄소씨” “네?” “그 옷은 누가 입혀준거예요 아님 탄소씨가 입었어요?” “아는 언니가.. 왜요?” “나 유혹할라구 입은 거예요?” “아니예요!” “그럼 입지마요. 내앞에서만 입어” 은근 질투 많이한다 “질투하세요?” “네 엄청” 아이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집으로 가서 내 발을 찜질해주면서도 사장님은 나온 입을 주체하지 못했다. 쪽 “아 난 자야겠다.” “지금.. 뭐한거예요” “아니 그냥.. 기분 안좋아보여서” “탄소씨가 시작한거예요”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나와 입을 맞추는 사장님 평소보다도 진했던거같다 보물들♡♡ [핑크공주지니][♡계란말이♡][뿡침침슈][검은여우][오빠미낭낭][눈꽃ss][두준씨][기썬을제압해][진슈가][꺙][영감] [1023][코코링]
작가의 글 |
오늘도 왔습니다. 허허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항상 댓글 하나하나에 감동받고있어요 ㅠㅠ 오늘도 봐주신 독자분들 너무 감사하구.. 싸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