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롯데리아에서 만난 첫사랑 백현오빠 썰 222222

안녕!

우선!!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익인이들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백현오빠한테 설랬던 썰 열심히 풀어볼게 ㅎㅎㅎㅎ

롯데리아 일하면서 느낀건... 고등학생들 담배 진짜 많이피더라..ㅋㅋㅋㅋ..

물론 중학교 때도 반에 담배피는 남자애들 꽤 있었지만 여자애들도 정말 많이 피더라고...

우리점포에 나 빼고는 다 담배피는 듯했어..ㅋㅋㅋㅋ

물론.. 백현오빠도.. ^^

처음엔.... 좀 그랬던게..ㅋㅋㅋㅋ

쓰레기를 버리러나가야되는데.. 쓰레기장이 흡연구역이거든...

가면 막 다같이 모여서 담배피고 있고....ㄷㄷ

솔직히.. 처음에는 진짜 무서웠어..ㅠㅠㅠㅠ

특히 백현오빠는 머리 완전 오렌지색에 다른오빠들도 노란머리..빨간머리... 막 알바복도 다 스키니고..ㅋㅋㅋㅋ

그런 오빠들 대여섯명이서 담배피고 있는데 ㅠㅠㅠ 쓰레기는 버려야되고....

눈치보면서 쓰레기버리려는데 김종대오빠라고.......

백현오빠랑 같은학교에 제일 친해보이는 오빠가 있거든..

그 오빠가 나보더니....

"어, 신미스네! 신미스 안녕!"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당황해서 "네??...네..네 안녕하세요...^^;;" 이러고 90도인사하고 돌아왔는데..ㅋㅋㅋㅋ

다들...피식피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흑역사여..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ㅋㅋㅋ

이제 내 뒤로 알바생도 좀 생기고! 알바하는 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진 후의 얘기야 ㅎㅎ

휴식시간이라 햄버거들고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백현오빠랑 종대오빠랑 찬열오빠도 휴식인지 같이 쉬고있더라고!

사무실이 좀 작은데.. 오빠들 세명있으니까.. 정말 꽉차더라 ㅋㅋㅋㅋㅋ

나 들어가니까 백현오빠가 제일 먼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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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징어다 ㅎㅎ 징어랑 휴식겹친건 처음이네!"

하면서 자리없으니까 옆에 찬열오빠 툭툭치면서 비키라고..ㅋㅋㅋㅋㅋ

이때 찬열오빠가 나한테 잘못?한게 좀있어서 나 보고 벌떡 일어나더니

"앉으세요^^" 라며 존댓말로 ㅋㅋㅋㅋ비켜줌 ㅋㅋㅋ

근데.. 오빠 햄버거먹고있는데 ㅠㅠㅠ 먹던거 다씹지도 않고 그러니까 급미안해져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냥 바닥에 앉아버리더라..ㅋㅋㅋㅋㅋㅋ 이오빠도 재미있는 오빠야 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백현오빠 옆에 앉아서 먹으려는데 오빠가 갑자기 뚫어져라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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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징어는 왜 맨날 새우버거만 먹어? 안질려?"

하는거야..ㅋㅋㅋㅋㅋ 하... 밥먹는데..설레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리아에서 휴식때 밥으로 메뉴를 먹는데 한사람당 5000원까지 메뉴에서 골라먹거든!

물론... 난 롯데리아에서 제일 맛있는 버거는 오징어버거라고 생각해 ㅠㅠㅠㅠㅠ

안먹어본 익인이들 진짜 강추 ㅠㅠ 치즈추가해서 먹으면 진짜맛있어!!

근데.. 오징어버거는 보통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들어오면 바로바로 만드는데

그말은 즉 그걸 급식으로 먹으려면 내가 만들어먹는게 아닌이상 누군가가 만들어줘야되는거지..

그치만.. 저번에 말했지만...난..낯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준비되있는 버거만 먹다보니 거의 항상 새우버거였어 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게 말할 수 도없고 ㅋㅋㅋ 그냥 어색하게 웃으니까

"오빠꺼 치즈스틱 하나먹을래?"

하면서 입에 넣어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내가 설레 안설레 ㅠㅠㅠㅠㅠㅠ

그 뒤에 한번 또 휴식 겹친적있는데 내가 또 새우버거로 찍으니까

"그거말고.... 이거랑.. 이거랑.."

하면서 메뉴 찍어주더니 찬열오빠한테

"그거 징어꺼니까 제대로 만들어서 예쁘게 들고와라"

하면서 시크하게 넘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오빠ㅋㅋㅋ 처음에 백현오빠껀줄 알고

"뭐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욕하다가 내꺼라 그러니까

"아.. 앉아계세요. 제가 가져다드릴게요."

하면서 진짜 트레이에 받쳐서 가져다주고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그날 급식이.. 내가 알바하면서 먹은 급식중에 제일 화려했던거 같아..ㅋㅋㅋㅋㅋ

아.. 자꾸 쓰다보면 여러개가 생각나서 ㅠㅠㅠ 딴 얘기로 새는데...

그렇게 치즈스틱 내입에 물려주고 찬열오빠랑 종대오빠 툭툭치면서 나가자고 하는거야..

담배피러...ㅋㅋㅋ

그러더니 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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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야 담배피러가야지 ^^"

하면서 씨익웃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징 나름 받아친다고

"... 저 담배끊었어요...ㅋㅋ 요즘 누가 담배펴요..ㅋㅋ"

라고 했어 ㅋㅋㅋㅋㅋㅋ... 대체 나 무슨 정신인거지...하..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오 ㅋㅋㅋ 오징어 ㅋㅋ 이제 막 받아치네"

하면서 내 머리에 손에 들고있던 오빠 모자 씌워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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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먹어^^"

하고 머리 툭툭 두드리고 나갔어...ㅎㅎㅎㅎㅎㅎㅎ

나징... 그날 광대폭발하면서 남은 새우버거 열정적으로 먹음..ㅎㅎㅎㅎ

또 하나 생각나는 썰은....

같이 일하는 대장언니가 있는데 그날따라 언니가 기분이 안좋았는지...

되게 많이 혼났어 ㅠㅠㅠㅠ 내가 직접적으로 혼난건아닌데

다른 언니들을 혼내니까... 마지막은 막내인 나한테 오더라고..ㅎㅎ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주방들어가서 설겆이 하고있는데

백현오빠가 버거만들면서 계속 나한테 사소한거 물어보면서 말걸었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일부러 말건거같아.. 분위기 이상하니까..ㅋㅋㅋ

그러다가 언니가 컵이랑 봉투같은 자제 정리 해놓으라고 했는데

비닐봉투 채우는걸 깜빡한거야..ㅠㅠㅠㅠㅠㅠ

완전 일촉즉발...이였는데 그때 뒤에서 백현오빠가 와서 언니한테 어깨동무하더니

"누나~ 같이 담배피러나가자~"

하면서 언니랑 같이 나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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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돌아 보면서 씨익 웃고 갔어.....ㅠㅠㅠㅠㅠ

고맙다고 고개로 인사하고 얼른 다 정리하고

나때문에 다른언니들도 혼나서 다른언니들한테도 죄송하다고하고

대장 언니께도 죄송하다고 제대로 다 채워놨다고 하니까

언니도 오늘 자꾸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다른언니들한테도 다 사과하시고..

다행히 분위기도 언니들이랑도 훈훈하게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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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내가 난처하거나 힘들면 도와주고 챙겨주는데ㅠㅠ

진짜 고맙기도 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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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0*

2편으로 돌아올수있게 되서 영광이에요ㅠㅠㅠㅠ

신나서 쓰기는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주절주절 한것같기도해서 걱정이에요 ㅠㅠㅠ

오늘도 예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