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롯데리아에서 만난 첫사랑 백현오빠 썰3333333

안녕! 오늘도 글 쓸수 있어서 완전 감격이야ㅠㅠㅠ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무슨 썰을 풀어볼까 고민하다가
다른 알바생들이랑 관련된 썰들을 풀어보려고해 ㅎㅎㅎ

음 이건 지난번 얼음통에 약간 연장선인데 ㅋㅋㅋ

그 뒤로 백현오빠랑 근무 겹치는 날 내 얼음통은 오빠가 담당했다고는 얘기했지?! ㅋㅋㅋㅋㅋ

진짜 조금 들어서 통을 흔들흔들 하면서 들 수 있을 정도여도 들고가서 비워주고 ㅋㅋ

근무 안들은 날도 놀러왔다가 나 무거운거 들고있으면 다른 오빠들한테 좀 들어주라고 시키고 그랬어...ㅎㅎ

(라잌.. 찬열오빠라던가..찬열오빠라던가..찬열오빠..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난 백현오빠가 도와주는게 물론 설레기는 했는데

흑심(...ㅋㅋㅋㅋㅋ)은 안품었던게 오빠성격이 원래 좀 다정하다고 생각했거든 ㅋㅋ

대장언니 화났을때 누나누나 하면서 데려갈 수 있을정도로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태연언니라고 내 사수언니있는데 그 언니랑은 짱친임ㅋㅋ

또 우리 점장님이.. 진짜 좀 무서운데 점장님한테도 "밥사주세요~" 이러고 ㅋㅋ

근데 지난번 애교 많다는 내 전 타임 아이 혹시 기억하려나!

그 친구이름이 진리인데... 잠깐 진리소개를 하자면

사실 좀 얄미운 점이 많은데.. 얼굴도 예쁘고.. 애교도 많으니까 미워할 수는 없는.. 그런아이야..ㅋㅋ

나이도 같고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서 좀 친한편이긴했음.. ㅎㅎ

암튼 진리는..ㅋㅋ 그날도 오빠오빠 하면서

분명 한손으로 들 수 있을 얼음통을 무겁다고 하며 대신 비워달라고 얘기하고 있는 중이였어ㅋㅋ

그리고.. 그 상대가 백현오빠였지.. ㅋㅋㅋㅋ

왜냐면 그날 좀 한가해서 백현오빠 근무도 안들어가고 구석에서 핸드폰만 만지고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오빠가 핸드폰하면서 오빠~ 하며 부탁하는 진리를 잠깐 슥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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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충분히 들겠네. 니가해"

라고 하고 다시 핸드폰하는거야.......

그날.... 그런.. 쟈가운 백현오빠 ..처음봤어....

당연히 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그거보고... 헐.. 하기도 했고...

그게 그렇게 설레더라.......헿ㅎㅎㅎㅎ

비슷한 얘기지만 진리 관련 썰 하나더 풀자면..ㅋㅋ 진리랑 같은 타임에 근무 한 날얘기인데,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우리점포 나빼고 다 담배핌...ㅋㅋㅋㅋ

그리고.. 진리도...피더라고..ㅋㅋ 근데.. 그날 일을 하기가 싫었던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계속 나가는거야.. 매니져님이랑도 나가고.. 종대오빠랑도 나가고... 혼자도 나가고...

금방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겁나 오래걸림;; 그러면서 집에가고싶다고 계속 칭얼거리고... 후.. ^^

어찌저찌 일하다가 이제 청소를 해야하는데

랭크 순서(입사순서?) 대로 쓰레기통청소-화장실청소-행주빨래-쥬스통청소 를 매일매일 하거든!

그러니까 그날은 진리가 쓰레기통청소고 내가 화장실청소를 해야되는거였음!

근데... 쓰레기통청소.. 겁나힘들지..ㅋㅋㅋㅋㅋ

일단 저 네가지중에 제일 오래걸리고 제일 바쁠타임에 해야하고..ㅋㅋㅋ

그리고.. 우리점포 쓰레기통 두개임 ㅋㅋㅋㅋㅋㅋㅋ

한쪽 청소하고 반대쪽 오면.. 트레이 난리나있고 ㅠㅠㅠㅠ

청소도 쓰레기통 안에꺼 다빼서 통 물로 다닦고, 쓰레기통 안으로들어가서 닦고 살균액뿌리고

그 주변 물걸레질 다하고... 솔직히 쓰레기통이 신발 신고다니는 바닥보다 깨끗할듯..ㅋㅋㅋ

쭈그리고 앉아서 하니까 다리도 저리고 허리도 아프고 그래..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진리가 나 한테 자기가 화장실 청소 할테니까 바꿔달라고 하더라고..ㅋㅋ

거절 못하는 나징.. 한숨한번 쉬고 그냥 알았다고 했어..ㅋㅋ

사실 그땐 이미 난 쓰레기통 청소의 달인이되서 ㅋㅋ 빠르고 깨끗하고 닦기에 어느정도 단련되있는 상태였어 ㅋㅋ

언니들이랑 점장님한테도 칭찬도 많이 받고 ㅎㅎ

또 화장실 청소는 더 나중에 하니까 늦게 끝나거든 ㅠㅠ

나는 집이 1시간씩 걸리는데 늦게 끝나고 지하철 끊긴 일도 많아서.. 퇴근이나 일찍하자 라는 생각이였지..ㅋㅋ

암튼 시간 되서 그날 대장언니가 (담배썰 대장언니랑 다른언니임!) 진리보고 청소시작하라고 했는데

진리가 "아, 오늘 징어 일찍가야된다그래서 바꾸기로 했어요. 징어가 할꺼에요" 라고 하는거야...

근데 ... 이 대장언니는 음...뭐랄까.. 랭크나 그런.. 서열? 에 대해 좀..민감한 언니신데

진리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그렇게 니네 맘대로 바꿀꺼면 상위랭크가 왜필요해? 그냥 니네 마음대로 다해" 이러시는거야....ㅠㅠㅠㅠㅠ

아니.. ㅠㅠ 난 바꿔 달라그래서 바꿔줬을 뿐인데 ㅠㅠㅠ 나만 혼나고..... 흡..솔직히 서러웠음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 언니한테 죄송하다고 ㅠㅠ 오늘만 바꾸겠다고 하고 청소했지...

쓰레기통 다빼서 주방으로 가지고 들어갔는데 백현오빠랑 종대오빠랑 버거만들고 있었더라고!

근데 백현오빠가 나 보더니 정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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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오늘 최진리아니야? 그걸 왜 니가해?" 이러고..

옆에서 종대오빠도 "그러게, 최진리가 더 늦게들어오지 않았어?" 하면서 맞장구...

근데.. 거기서 뭐라그래..ㅋㅋ 그냥.. 어색하게 웃으면서 어깨 으쓱하고 지나가는데..

마침 진리가 주방으로 들어오는거임....ㅋㅋ

그때 백현오빠.. 또 진리 딱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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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자꾸 니 할일 다른 사람시켜. 니 할일은 니가해"

이러는거야.......

분위기 순간 싸해져서 좀 당황은 했는데.... 솔직히 통쾌하기도하고... ㅋㅋ

유치하다고 해도 어쩔수 없지만 좀...고마웠음..ㅋㅋㅋ

결국.. 그날 쓰레기통 청소는 압박에 못이긴 진리가 했고

언니가 "너 일찍가야된다면서" 라고 하시며 행주 빨아만 놓고 가라고 하셔서 퇴근도 일찍했어...ㅎㅎㅎㅎㅎ

그리고 또다른 썰은 자꾸등장하는 찬열오빠..ㅋㅋㅋㅋㅋ 사실.. 말하고 나면 별거없긴한데..ㅋㅋㅋㅋㅋ

찬열오빠는 백현오빠랑 종대오빠랑 같은 학교는 아닌데 좀 친한거같아!

다들 일을 오래해서 다른 언니오빠들이랑도 친하지만 주로 셋이 같이 근무하는 일이 많아ㅋㅋㅋ

암튼 다른 언니오빠들이랑 친해졌을 때도 찬열오빠는 나랑 얘기하고 인사하고.. 이런사이가 아니였음..ㅋㅋㅋ

그날도... 난 어김없이 설겆이를 하고 있었고 주방에는 백현오빠 종대오빠 찬열오빠 셋이있었어ㅋㅋ

찬열오빠가 나랑 제일 먼 냉장고쪽에 있었고 종대오빠는 내 옆에 냉장고에있었고

백현오빠는 가운데서 버거 만들고있는 상황이였어.

나징.. 설겆이 다 끝나고 뒤돌아서 나오려는데......... 정말 뒤를 딱도는 순간

찬열오빠가.. 종대오빠한테 전달한다고 던진 빵봉지가.. 진짜로 내 얼굴에 정통으로..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이라 안아프다고 생각하겠지만..... 덩치큰 남자가 던진데다가.. 또하필 빵봉지 모서리가 눈을찌른거야..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아!" 하면서 얼굴 감싸니까 찬열오빠랑 종대오빠 얼음 ㅋㅋㅋㅋㅋㅋㅋ

아프기도한데..ㅋㅋㅋㅋ 웃기기도하니까 어이없어서 피식피식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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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징어야 괜찮아? 눈 완전빨게."

이러면서... 백현오빠가.. 내 얼굴을 감쌀까 말까하는 자세로

오빠 얼굴을 완전 가까이 들이대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있는거야...

나징.. 쓰러질뻔했어.. 아파서가아니라.. 설레서..ㅠㅠㅠㅠ

얼른 정신차리고 "아.. 네..네..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계속 쳐다보다가.. 오빠도 어이는 없으니까 웃고..ㅋㅋㅋ

바로 찬열오빠한테 욕하면서... 뭐하는거냐며 발길질함 ㅋㅋㅋ

얼음이던 찬열오빠랑 종대오빠도 미안하다며 괜찮냐고 안절부절하고..ㅋㅋ

특히 인사도 안하는 사이인데 빵봉지로 얼굴 때린 찬열오빠는 ㅋㅋㅋㅋ

그뒤로 나만 보면 종대오빠의 말을 빌려 자체 노예를 자처하기시작했어ㅋㅋㅋㅋ

밥먹다가 자리 비켜주는건 물론이고 ㅋㅋㅋㅋ 내가 햄버거 뭐먹을까 고민하면 자기가 만들어주겠다고 그러고

청소같은것도 막 자기가 하겠다그러고.. 설겆이 하러가면 이미 다 해놨고 ㅋㅋㅋㅋㅋ

항상 "제가 뭐 도와드릴꺼없어요?" 이러면서.. 극존칭도 씀ㅋㅋㅋㅋㅋ

내가.. "저 진짜 괜찮아요.. 그리고 그렇게 존대 안하셔도되요ㅠㅠ" 하니까

"아니에요.. 제가 다 편해서 하는거에요^^"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면서 인사도 하게되고 그 뒤로 말도 놓는데... 거의 세달을 저러길래

"오빠 이제 진짜 그만해도되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ㅠㅠ" 라고 하니까

"그렇지? 그래 그럼 앞으로 편하게 한다" 라고 하더니 그 뒤로 진짜 편하게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페이스북 친구도 찬열오빠랑 제일 먼저한것 같아 ㅋㅋㅋ

아근데 ㅋㅋㅋㅋㅋ 페북도ㅋㅋㅋㅋㅋㅋ 찬열오빠랑 페북 친구를 하고 그다음에 백현오빠 근무들은날 ㅋㅋ

한참 일하다가 또 주방에 나랑 백현오빠 밖에없는 타이밍이있었는데

그때 백현오빠가 약간 등기대고 고개 옆으로 하면서 날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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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찬열이랑만 페이스북 친구해? 우리사이가 이정도야?"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ㅠㅠ 나또 쓰러져 ㅠㅠㅠ

그래서 내가 다급하게 ㅋㅋㅋㅋ

".. 아 오빠도 하세요? 오빠한테 친구 걸어도되요??? 저랑 친구도 해주시고 정말 영광이에요"

라고 사심담아 찬양하고 ㅋㅋㅋㅋ 그자리에서 바로 오빠랑도 친구가 되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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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그냥 진리가 좀 미웠을수도 있고 성격상 그런거일 수 도있겠지만

나징은 이런 오빠의 사소한 행동에 매일 설레고 있었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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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 오늘도 돌아온쓰니 라이트에여!

일찍오려고 했는데 ㅠㅠ 어쩌다보니 또 이렇게 늦어지고..ㅠㅠㅠ

독자님들이 설렌다고 말씀많이해주셔서 진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ㅠㅠㅠ 그리고... 저 혼자 착각하고 설렌게아니구나..하는 약간의 안도감도함께 ㅎㅎ

그래서.. 이번편 길이만 길고 영양가 없는 얘기로만 가득한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ㅠㅠ

내일은 조금더 설레는썰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당 !! 예쁘게 봐주시고 항상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ㅠㅠㅠㅠ 제가 ㅠㅠㅠ 암호닉이 생겼어요 ㅠㅠㅠㅠㅠ 감격감격

쓰니만족을 목적으로 시작한 글이라 글에 시간개념도 없고..ㅋㅋㅋㅋ 뒤죽박죽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_^

음란면 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