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롯데리아에서 만난 첫사랑 백현오빠 썰555555555

안녕! 오늘도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익인이들 짱짱 고마워!

내사랑을 받아달라며.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열심히 썰 풀어볼께 !!

나징의 키는 약 160이고 잴때마다 조금씩 다른데 164는 안돼 ㅋㅋ

근데 물론 키가 큰건 아니지만 작다고도 생각안해봤고.. 사람들도 보기에는 더 커보인다고 함 ㅋㅋ

암튼 난 숫자에 약한 만큼 내키에도 남의 키에도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 ㅋㅋ

내가 뭐 모델도아니고....높은데 물건이 있으면 의자 밟고 올라가면되는거고 ㅋㅋ

그리고 롯데리아 오기전엔 높은데 물건을 올려둘일도 없었으니까..

근데... 우리 점포 선반은 누구를 위해 그렇게 높은 곳에있는건지... ㅋㅋㅋ

주로 잡일 담당 나징은 하루에도 의자에만 5번씩 올라감..ㅋㅋ

그러던 어느날...ㅋㅋㅋㅋㅋㅋㅋ

태연언니가 사무실 가서 케찹박스를 가져오라고 한적이있는데..

그 무거운걸 누가 그렇게 위에 올려놨는지 선반위쪽에 있는거야..

근데 또 하필 오빠들 급식시간이라 의자에 다들 앉아있었고

항상 그렇듯이 나는 또 잠깐 의자좀 빌려달라는 말도 못하고 케찹만 쳐다보고 있었어..ㅋㅋ

그때 마침 다행히도 ㅋㅋ 찬열오빠가 들어오길래 "오빠! 이것좀 내려주세요!!" 하니까 슥 내려줬음.

고맙다고 인사하고 있는데

찬열오빠 부르는 소리에 돌아본 백현오빠가 이 모습을 가만히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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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야.. 너참작구나..160은 돼?ㅋㅋ" ....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크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어도 작다는 소리도 처음 듣는 나징...

진짜.. 좀 어이없을 뻔함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백현오빠.. 물론 나보다는 크지만.. 나한테 저렇게 말할정도로 크지는 않아 ㅋㅋ

아무리 백현오빠가 내 이상형이라지만 ㅋㅋㅋㅋㅋㅋ 아닌건아니라며 ㅋㅋㅋㅋ

암튼 그뒤로.... 백현오빠는 나만보면 키 가지고 장난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

티슈뭉치같은건 높은선반에 있어도 점프해서 빼는데 그거보더니.. 못꺼내게 안쪽으로 툭치고 웃고있고...ㅋㅋㅋㅋ

꺼내달라고 하니까 줄까말까 하면서 "이게 안닿아??" 이러고....ㅋㅋㅋㅋㅋㅋ

내가 한숨쉬고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의자가지러가면 그제서야 내려줌 ㅋㅋㅋㅋ

또 주문들어온 버거 오빠가 안에서 만들어서 앞으로 전달해줘야되는데...

손 안닿게 깊숙한곳에 놓고.. 아님 높은데 올려두고 ㅋㅋㅋ

완전.. 초등학교 4학년같이 웃으면서 "징어야 가져가야지^^" 이러고 있어..어휴ㅋㅋㅋ

이런 백현오빠.... 진짜 귀엽긴한데..ㅋㅋㅋ자꾸 그러니까 얄밉고 ㅋㅋㅋ 울컥해서

"저 그렇게 안작아요! 저 진짜 작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다니까요.." 라고 했는데.. 내말은 듣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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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우리징어는 언제크나"

이러고 지나감 ㅋㅋㅋㅋ

아 또한번은 일주일 사이에 누가 거울을... 위에다 걸어둔거야...ㅋㅋㅋ

머리묶으려고 거울앞에 갔는데 눈밖에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또 하필..... 백현오빠가 봤어 ㅋㅋㅋㅋ

"이게 안보이나? 이게?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막 머리 정리하는데... 진짜 때려주고싶었어..ㅋㅋㅋㅋㅋㅋ

한참동안을 이렇게 백현오빠의..비웃음과 함께 지내다가 ㅋㅋㅋ

어느날 우리점포에 갑자기 어린이용 키재기가 생겼음!

사실 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날도 또 오빠가

"작네 작아, 우리징어는 언제커" 이러고 지나가는거야..ㅋㅋ

이제 발끈하기도 지친 나징 "..언제나 말하지만 저 그렇게까지 작지않아요..ㅋㅋㅋㅋ" 라고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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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ㅋㅋㅋㅋㅋㅋ아, 그럼 잠깐 이리와봐"

이러면서 내 손목을 딱!! 잡고 키재기 앞으로 끌고감...

사실 나징은 이미 여기서 ㅇㅁㅇ;;; 하며 정신을 반쯤 놓았음..ㅋㅋㅋㅋ

그러더니 날 딱 벽쪽에 딱 세워놓고 혼자 진지하게 내키를 재는데....

벽에...... 손목에......(부끄)

거기다가 오빠 표정 너무 진지해서... 설레 쓰러질뻔했어 진짜..ㅋㅋㅋ

(참고로 ㅋㅋㅋㅋㅋ 키재기 결과는 162였는데 ㅋㅋㅋㅋ 오빠는 보고도 못믿겠다며 ㅋㅋㅋㅋ

여전히 볼때마다 의심미 가득하게 쳐다보고 얼른 크라고 씨익..웃고지나감....ㅋㅋㅋ)

아ㅋㅋㅋ 오빠를 내가 너무 초딩을 만들었나 ㅋㅋ

음 이번엔 다시 다정한 백현오빠 썰 ㅋㅋㅋ

매니져님이 옆에 다른 점포가서 파프리카랑 기타자재를 받아오라고 하신적이있어 ㅋㅋ

사실 무거워서 매니져님이 다른 오빠들 시키려고 했는데 그날 남자알바가 없고 여자알바만 필요이상으로 많은 날이라 내가 당첨ㅋㅋ

암튼 그렇게 가져오는데.. 나징 그래도 힘하면 안 빠지는데.. 솔직히 무겁기는 무겁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진짜 추웠는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겉옷도 안입고 나가고..ㄷㄷㄷ

아마 멀리서보면 바람에 머리날리고..ㅋㅋㅋ 진짜 처량했을꺼같은데..

멀리서 출근하는 백현오빠가 보이는거야! ㅋㅋ

진짜 너무 반가워서.. 차림새도기억해... 스키니에 야상입고 이어폰끼고가는데.... 하..ㅋㅋㅋㅋ

오빠도 나 보고 "오!" 하고 오더니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왼손에있던 봉투를 가져감...

나징 또 감격해서 "..헐.. 감사해요.. 사실 지금 떨어뜨리기 직전이였어요" 하니까 또 씨익 웃고 ㅋㅋ

그러고 나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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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 이러고 나왔어?? 감기걸려.. 잠바 입고 다녀.. 너 쓰레기버릴때도 보면 항상 그냥 나가더라.. 가디건도 없어?"

이러면서.. 폭풍잔소리 ㅋㅋㅋㅋ

그치만 또 설레는게.. 저러니까 진짜 맨날 나 보고 있었던거같잖아... 혼자막 감격하고..ㅋㅋㅋ

그러면서 내가 오빠가 말하니까 오빠쪽을 보고 있었거든 오빠는 두리번거리면서 얘기하고ㅋㅋㅋ

근데 앞으로 오토바이 지나가니까 손 뻗어서 나막아줌! 그러면서 또 앞에보고 다니라고 고나리하고ㅋㅋ

자연스럽게 오빠가 차도 쪽으로 걷는데...

진짜 저게 나징 로망이였는데 ㅠㅠㅠㅠ 진짜 설렜어...

또 한번은 평일에 일하는데 오빠가 오빠 할머님이랑 여동생이랑 온적이있음 ㅋㅋ

아 근데 여동생이랑 좀 나이차이 나보였어.. 중학생으로는 안보였음....ㅋㅋ

암튼 와서 동생한테 뭐먹을 꺼냐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할머니한테도 어떤거 드시고 싶으시냐고 여쭤보는데..

진짜 다정다정하더라.. 가정적인남자..ㅠㅠ

솔직히 오빠..겉모습은.... 늘 말하지만.. 지나가면서 보면 무섭다고 생각할..그런 오빠인데

진짜 그런거 다 내편견이라는 생각을 늘 해 ㅠㅠ (물론 다른 언니오빠들도 다! )

동생 그날 양념감자 6개 들고 집으로가고 ㅋㅋㅋㅋ 오빠는 근무들어오고 그랬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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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장난기도 많고 완전 초딩같을 때도 있지만... 그것도 귀여울 뿐이고 ㅋㅋㅋㅋ 나징은 그렇게 매일 백현오빠한테 영업당한다고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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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다시 돌아온 쓰니 라이트입니다 ㅎㅎ

매일 매일 올리려고 했는데.. 이틀이나 쉬어버려서 죄송해요;; 게다가 고작 이틀이지만.... 글쓰기가 쇠퇴한거같아요...

안그래도 쓰니만족적인 글이라... 항상 걱정이많은데.. 이번편은 특히 걱정이에요 ㅠㅠㅠ

다음편은 더 달달한 글 가져올 수 있도록 할게요! 오늘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0*

암호닉

음란면님, 만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