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집옆에 백수오빠가 살아.
나는 어제 이사왔고,
떡 돌리다가 만났는데..
밥을 안먹고 살아서
우리집와서 먹기로 했어.
" 윤기형 "
" 가시나가 형이라고 부르냐 "
" 어딜봐서 오빠라고 부르게 생겼어요?"
" 야 내가 또 밖에나가면 알아준다니깐? "
" 그래서요? 밥이나 먹으러와요 "
오전 7시40분. 아침식사.
물론 평일에만 이렇게 일찍먹는다
학교가기 때문이지..(한숨)
오늘부터 옆집 백수오빠 초인종 눌러서
깨우는 일도 추가됬다. 하루밖에 안했는데 힘들어
" 음~ 아주머니 김치담구셨어요? "
" 응. 어제 담궜다. 윤기도 줄까? "
" 네! 저야 감사하죠 "
" 아니 엄마. 우리먹을것만 만들지 않았어? "
" 니입에 들어가는것보단 윤기입에 들어가야
살도 찌고 좋은거지 "
" 어.. 그래 그건 맞는말이네 "
우리 엄마.. 어제부터
백수오빠 편으로 들어갔나보다
어머니가 날 안좋아하는게 분명해!
" 밥 혼자 챙겨먹어요 제발 "
" 왜~ 난 어머님 밥 맛있는데 "
" 아니 평생와서 먹을꺼에요? "
" 그럼 장가가야지 뭐 "
" ㄴ..누가 받아준데요? "
" 너한테 간다한 사람~? "
얄미운 백수X끼
화를 참을수 없어
넓어보이는 등판을 한대 때렸는데도
좋덴다..
" 아 진짜 말 그렇게 해놓고
짜증나 우리집 오지마요! "
" 아니야 미안해
오빠가 치킨사갈까? "
" 오빠..너무 잘생겨보여요 "
" 귀여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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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데빌이에요!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저희 옆집이 이사가서 갑자기 소재가 떠올랐어요! 윤기같은 오빠가 옆집으로 이사온다면 우리집 냉장고 줄수있는데ㅠㅅㅠ 이건 그냥 재미용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시한부가 첫사랑이면 특별편 얼른 올리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