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나 영재 ㅋㅋㅋㅋㅋㅋㅋㅋ
식상한 자기소개............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수능전날이라서 학교에서 일찍와서
노트북으로 쓰는데 진짜 편한거 같애ㅠㅠㅠㅠ
노트북으로 쓰면 하루종일 쓸수있겟다...ㅋㅋㅋㅋㅋㅋ
맨날 학교마치고 모바일로쓰니까 너무 불편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많이 썻다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얼마 안되더라구....
ㅠㅠㅠ맨날 준홍이 개놈이 노트북비번걸어놔서 안가르쳐주는데 오늘은 특별히 가르쳐줬어 ㅎㅎㅎㅎㅎㅎ
어제 썰 마져 풀께....그리고 내일 수능치는 독자............덕분에 일찍왔다.....댓글보고 깜짝놀래서............
이거 보고 내일 수능 잘치고 오늘 일찍자!!!!
형아 한테 고백하고 집에 와서 울면서 잘잤어..................ㅋㅋㅋ
형아는 연락도 없었고............충격이 컸나봐...
월요일날 학교갔는데
가자마자 업이가 나한테 오더라구...................
어제 형아랑 무슨일있었냐면서.......
대현이형아 어제 집에오자마자 말도없이 바로 방에 들어갔다면서.....
나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업이한테 "일은 무슨::아무일도 없었어::"이랬는데
이제 진짜 형아 못보는구나............싶더라고...................ㅠㅠㅠㅠ
진짜 하루종일 학교에서 우울하게 있는데
그 날이 학교에서 체력장하는 날이였거든>........
그래서 체육복갈아입고 업이랑 운동장가서 줄서고
운동장돌기를 시작했어::....
아 근데 어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한 3바퀴쯤돌았나?...진짜 머리가 핑핑돌기 시작하는거야...ㅠㅠ
근데 우리학교 체육쌤 진짜 무섭단 말이야.........
몇명 더 뽑자면 국사쌤이랑 국어쌤도ㅠㅠㅠㅠ
선생님이 너무 무서우니까 뛰는거를 못멈추겠는거야
진짜 다섯바퀴째였나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대로 쓰러졌다..............ㅜㅠㅠㅠㅜ
일어나니까 양호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임쌤이 조퇴해라고해서
집에 들어가서 죽먹고 누워있었어..
그리고 준홍이 학교마치고 올때쯤이였나??..
아홉시 30분쯤에 깼는데..
준홍이가 요새 뭔일있냐고
어제는 울고 오늘은 왜 쓰러지냐면서
꼴에 동생이라고
나한테 화냄::::::
무서웤ㅅ느데......
그래도 걱정하는게 보여서
.....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카톡이 와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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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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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지 궁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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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재밌다 독자들...
pc의 좋은점......ㅋㅋ
이런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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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였음 좋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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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이더라ㅋ
(영재야 괜찮아?오늘 선생님이 내일까지 제출하라는 종이 주셨는데 나보고 갖다주래서:::지금 나올수 있어??)
그래서 내가
(ㅇㅇ 어디서 볼까?)
이러니까
카톡으로
(너네집앞에 있는 공원)
이러길래..
밤되니까 쌀쌀해서
칭칭감고 갔어ㅋㅋㅋ
공원벤치에서 추워서 다리 덜덜 떨고 있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쓸쓸한게..
형 생각나더라..ㅋ....ㅋ...
한참을 덜덜떨다가 누가 내 옆에 딱 앉길래
업인가 싶어서 봤더니
대현이형아가.........
헐.........
...................
..........
형아가 여기 왜 있는지는
둘째치고..
달아나고 싶었ㅋㅋㅋㅋ
고백하고
처음만나는건데
그냥 내가 더러운거 같고 막.....그냥..........
무섭고
형한테 무슨소리 들을지 모르잖아
그래서 바로 일어나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형아가 딱 잡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왜............"이랬는데
형아가
진짜
딱
한마디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마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자"
어휴 이때 심장터지는줄 알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싶기도 하고 뭔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계속 떨리고 ............
형이 그대로 내 앞에 와서
나 안아주면서
"형이 미안 형도 영재 좋아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좋아...........
는 무슨
그냥 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펑펑움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몇분정도 안겨있다가 형이 얼굴빼면서
"학교에서 쓰러졌다며 몸이 왜이렇게 약해 진짜.."
이러면서 허리 뒤에서 잡고 눈 맞추는데
ㅎ...................ㅎㅎ.........
..............................
..................................................
......................................
내가 그대로 돌진햇다
돌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로 쪽 했어.............
쪽
쪽
그리고 민망해서
형 다시 껴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런 패기는 어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아가 놀래더니
귀엽다면서 꼭 껴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날이 형이랑 나랑 1일!
그리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겟더라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형이랑 사귄날말고
쫌 지난 후에 물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뭐라했나면
"나도 너 과외하면서 보다보니까 자꾸 귀엽고..나한테 방실방실 잘 웃어주니까
막 나도 너 좋아했는데 너가 나한테 계속 잘생겼다 하고 얼굴도 막 토마토처럼 시뻘개져서
.애도 나를 좋아하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근데 때마침 여소받아서
너한테 한번 떠볼려고 그랫지........
근데 니가 그렇게 갑자기 고백하고
울면서 도망치니까 당황해서..."
이러는데
나 형아 구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짜증났다
뭘 떠봐
야 정대현ㅋㅋㅋ
아 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양성애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그리고 업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종업이^^
내가 종업이 처음 우리학교로 전학왔을때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온거랬잖아
근데 내가 표정이 안좋아보여서
더 안물어봤다고 했잖아
근데 내가 형이랑 사귄거 종업이가 알고나서
업이가
"사실 나 대현이형이 양성애자인거 알고 있었어
그래서 처음 여기 올때 나 좋아할까봐
무서웠는데 너랑 사겨서 다행이다
이제 안심이 돼ㅣ.......고마워 영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가 아니야
업이는 무서운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다!!
오늘 형아 사공....ㅎㅎㅎ
잘생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다시봐도 잘생겻어..
이거 내 핸드폰화면ㅎ....ㅎ
형아 사랑해
아 맞다 녹차야 고마워 내가 지어준 암호닉 써줬더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