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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최승철의 소꿉친구로 살기 04~07


#04


[2012 고2 여름]

너봉은 여태 승철이 제일 멋있어 보일 때를 꼽자면 두개가 있어. 
그 중에 하나는 체육대회 날 농구 결승이었는데 승철의 반이 농구 결승에 올랐지. 승철은 농구를 잘해서 주장까지 맡고 있어. 

계단을 싫어하는 것도 움직이는 게 싫어서인 너봉은 움직이는 운동이나 땀이 나는 여름을 싫어해. 
여름이고 움직이는 체육대회는 너봉이 가장 싫어하는 날이지. 

너봉은 반 애들을 조르고 졸라서 아무 경기에도 나가지 않아. 그래서 그늘이 진 곳을 찾아다녔지. 너봉이 발견한 그늘은 농구장 앞 스탠드였어. 

너봉은 한 손이 얼음물을 들고 한손엔 부채를 들고 스탠드에 앉아서 경기를 구경해. 
2학년 경기가 끝나고 1학년 결승이 시작된다는 걸 듣고 너봉은 결승에 진출했다는 승철의 말이 떠올라. 

승철을 찾으러 두리번 거리다가 익숙한 뒷모습이 보여. 승철이야. 야 최승철! 하고 승철을 불렀어.
같은 반 선수들이랑 작전 회의를 하던 승철은 익숙한 목소리에 너봉인 걸 알고 바로 뒤를 돌아 너봉을 찾아. 
너봉은 부채를 든 손으로 승철을 향해 손을 흔들어. 승철도 금새 너봉을 발견하고 웃으며 손을 흔들고 큰 소리로 너봉한테 소리쳐.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오빠야 응원해라!"


너봉은 승철의 말이 뭔 오빠냐며 투덜거리다가 곧 고개를 끄덕이고 화이팅하라고 주먹을 지어.


경기가 시작되고 승철이 선두로 공을 잡고 골대를 향해서 드리블해. 그러다 승철이 살짝 삐끗해서 공을 상대편에게 빼앗겼어. 
상대편이 패스를 하기 위해 공을 던졌는데 그 공이 실수로 너봉 쪽으로 날아오게 된 거야.

너봉은 놀라서 아무것도 못한채로 눈만 꼭 감고 가만히 있었어. 공이 맞는 소리는 들렸지만 고통이 전혀 없길래 눈을 살짝 떠보면 승철이 너봉의 눈 앞에 있어. 
승철은 공이 너봉 쪽으로 날아가는 걸 보고 바로 달려가 손으로 공을 막았어.

너봉은 승철이 막은 걸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얌마! 공을 어디다 던지는 기가! 이여주 맞았으면 어쩌려고."

"아.. 야. 승철아 내 괜찮다. 니가 막았잖아."

"니는 애가 왜 공을 보고도 안 피하고 가만히 있고 난리가!"

"아 왜 소리를 치노. 내도 놀라서 그랬다."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아.. 미안 내는 그냥 니 걱정돼서 그랬지."

"괜찮다. 얼른 가봐라. 애들 기다린다."


승철은 웃으면서 너봉의 머리를 쓰담고 말해. 오빠야 잘 봐라.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어. 승철의 반과 상대편이 4:4로 동점이고 경기는 30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야. 
상대편에게 있던 공을 승철이 빼앗고 골대를 향해. 승철을 막는 상대편이 꽤 많아서 골대에서 조금 먼 자리에서 승철이 골을 향해 공을 던졌어. 

공은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고 그 동시에 삑-하는 호루라기 소리로 경기가 종료됐어. 
승철은 공이 들어가는 걸 보고 기뻐하며 너봉을 바라봐.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만세!!"


너봉은 승철을 보며 엄지를 세웠어. 

승철은 얼굴이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겨우 닦아가며 너봉에게 다가와.


"와. 진짜 어마어마하게 힘들다. 오빠 잘했나."

"오빠야는 아닌데 잘하긴 했다. 마실래?"

"아 마침 목말랐다."


물을 마시는 승철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너봉이야.



#05


너봉이 겁이 엄청 많은데 너봉이랑 같은반인 친구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며 자기가 사겠다고 너봉을 꼬셨어.
근데 알고보니 그게 공포영화였던 거야. 표까지 사고 팝콘도 얻어 먹은 너봉은 그냥 어쩔 수 없이 봤어. 

산발인 긴 머리를 하고 얼굴은 창백하고 피범벅인 귀신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고 인물들이 잔인하게 죽는 걸 보니까 너봉의 멘탈이 나가기 일보직전이 되었어. 

영화가 끝나고 정반대이 사는 너봉과 너봉의 친구는 헤어져서 따로 집을 가.
영화가 10시가 돼서 끝나는 바람에 밖은 해가 져서 엄청 깜깜하고 너봉은 뒤를 돌면 귀신이 있을 거 같고 무서워 죽겠어.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계속 떠오르는 귀신 때문에 너봉은 눈물까지 나려고 하지.

승철은 댄스학원이 10시에 끝나서 집을 가는 중이야. 너봉과 같은 동네에 살기 때문이 영화가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 너봉을 승철이 발견해.

승철이 너봉을 불렀고 너봉은 승철의 목소리에 놀람과 반가움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아버려.

승철은 그런 너봉에 깜짝 놀라서 달려가.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이여주. 니 와그러는데. 어디 아프노?"

"아니.. 귀신... 아, 최승처얼....."


승철은 딱 감이 왔어. 너봉의 눈에 고인 눈물, 귀신 얘기. 이 가시내 공포영화 봤구만. 승철은 웃으면서 능청스럽게 말해.


"엥? 귀신은 뭔 소리고. 귀신이 어딨나 문디 가시내야."

"있으면 우짤 건데.."

"있기는 개뿔이. 아. 니 어제 무도 봤나ㅋㅋㅋ 정형돈 진심 개웃기더라."

"어? 아 내 안봤는데. 어땠노?"

"아 정형돈이 전진이랑ㅋㅋㅋㅋㅋ 아 이거 말로 설명하기 쫌 그런데. 내일 개교기념일이니까 우리집에서 보고 가라. 다운 받은 거 있다."

"아. 맞나? 잠만 내 엄마한테 문자 보낼게."

"그래라."


승철은 귀신 얘기를 하면 상상하면서 무서워할 너봉이 뻔하기 때문에 화재를 돌랴버렸어. 

그리고 밤에 무서워서 혼자 잠도 못잘 것도 알고있는 승철이야.



#06




승철이 멋있어 보일 때, 그 두번째는 좋아하는 춤과 노래, 랩을 하며 행복해하는 승철을 볼 때야. 승철이 다니는 학원은 승철이 사는 동네와 그닥 멀지 않아.
그래서 승철과 같은 동네에 사는 너봉에게도 멀지 않지.

너봉은 승철에게 춤이나 랩을 평소에 보여달라고 해도 낯간지럽다며 보여주자 않아서 너봉은 몰래 학원을 찾아가기로 결심했어.

혹시나 승철에게 들킬까봐 학원이 도착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승철이 있나 눈치를 봐. 학원 문을 열자 데스크에 있는 여자가 너봉에게 무슨일류 찾아왔냐며 물어.


"등록은 아니구여, 최승철 친군데요."

"아 승철이요? 지금 2번 연습실에 있는데 불러줄까요?"

"아뇨! 제가 들어가도 될까요?"

"네 그러세요. 승철이 여자친구죠?"

"에? 아니요 절대 아닌데요. 여자친구는 무슨.."

"그래요~ 들어가봐요."

"네에.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냐는 물음에 너봉은 강하게 부정을 해. 2번 연습실 문 앞에 서지 문에 있는 작은 창문으로 연습실 안이 보여.
안에는 승철이 마이크를 쥐고 거울을 보며 랩을 하고 있어. 
작게 들리는 음악은 사이먼 도미닉-Lonely night. 랩을 즐겨 듣지 않는 너봉이 유일하게 즐겨듣는 노래야.

지금 들어가면 연습에 집중하는 승철에게 방해가 될까봐 문 여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조금만 열어서 그 틈으로 승철의 랩을 들어. 


oh oh Lonely night
그녀는 모르네 내 마음을
바보같이 아직도 그녈 잡지 매일
저 남은 그리움을 피하긴 힘들지 
아른거리는 영상들은 미워죽겠지만 
아직도 내 감정은 뜨거워 터질듯 
잠을 자도 그녀 생각에 부풀어 커진 꿈 


낮은 승철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야. 너봉이 랩을 한다던 승철을 못미덥게 바라봤던게 이해가 안가. 진짜 잘하네 최승철. 
너봉은 랩을 하는게 여태까지 보던 최승철의 모습 중 가장 자신감 넘쳐보이고 가장 행복해보이며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

노래가 끝났어. 너봉은 이제야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꺅! 승철이 오빠야 멋있어요!"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악! 아 뭐고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데!"

"노래 시작할 때부터. 야 머스마 이렇게 잘하는데 왜 여태 안보여줬노. 백퍼센트 데뷔해서 백퍼센트 대박난다. 내 니 일호팬 해주께."


너봉은 승철에게 두 손 다 엄지를 세워 보여줬고 부끄러워하는 승철에게 다가가 헤드락을 걸며 일호팬을 해주겠다며 웃으면서 말을 해. 




#07




[3년 뒤 2015년 4월 18일]


연습생인 승철은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프로젝트 방송을 하고 있어. 오늘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같은 공연을 하는 날이야. 
너봉은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예약하고 승철을 응원하러 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엄청 헤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겨우 찾아가. 
일찍온 너봉이라 공원에는 팬들이 없었어. 앞자리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이것 저것 하면서 시간을 때워. 

시간이 점점 지나고 세븐틴 멤버들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있는 팬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해. 
아 나도 만들껄 그랬나.

세븐틴이 도착하고 먼저 퍼포먼스팀이 무대를 보여줘.
그냥 노래를 틀고 춤만 출줄 알았는데 연기도 하면서 독특한 무대를 보여주는데 너무 잘해서 와 하며 감탄하는 너봉이야.

이번엔 보컬팀이 무대야. 퍼포먼스팀도 정말 잘했는데 보컬팀도 그만큼 너무 잘했어. 
노래가 끝나고 너봉은 박수를 열심히 쳐. 
들어가는 보컬팀을 보는데 머리긴 멤버랑 눈이 마주쳐. 정한, 진짜 예쁘장하게 잘생겼네.

마지막을 장식하는 팀은 승철이 속한 힙합팀이야. 으악 최승철이야.
승철이 걸어오자 너봉은 뭔가 오그라들면서 낯간지럽다고 느껴.
그래도 내 친군데 응원하자 싶은 너봉은 막 소리를 질러. 


"와앜!!!! 버노니 잘생겼다!!!"


는 무슨 승철이 아닌 평소에 잘생겨서 좋아하던 한솔(버논)을 칭찬하는 너봉이야. 
무대를 준비하는 중이라 나름 조용하던 공원에 너봉의 목소리가 막 울려. 사투리 섞인 억양에 더욱 튀지.

한솔은 너봉의 목소리에 긴장도 풀리고 웃겨서 막 웃었어.
승철은 너봉인 걸 알고 너봉이 쪽팔리고 어이없고 웃겨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 
아 못말리는 가시내.

한솔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무대가 시작해. 노래는 레이나와 산이의 한 여름 밤의 꿀. 
힙합팀의 무대도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너봉이야. 

너봉은 보는 눈도 있으니까 딱히 아는 척은 못하겠어서 승철에게 문자를 남기고 먼저 공원을 빠져나와. 

[세븐틴 총괄리더 에스쿱스씨 너무 멋있네요^^^^ ㅋㅋㅋㅋㅋ 최승철 아이돌 다 됐구만 너 말고도 다른 멤버도 다 너무 잘하더라 
야 꼭 데뷔해서 성공해라 다음 공연 있으면 또 알려줘라 응원하러 간다]

[그리고 정한씨..? 정한님? 정한친구..? 잘생겼다고 전해주고... 우리 버노니도.......!!]

[내 친구 쿱승철 - ㅋㅋㅋㅋ 와줘서 고마워 밥이라도 같이 먹고 싶은데 상황이 좀 그래서.. 미안하다 다음엔 꼭 같이 먹자 내가 사줄게 
다음에도 와주면 너무 고맙고 버스는 몇시 차야?]

[내 친구 쿱승철 - 그리고 너 한솔이 너무 좋아한다? 아까 진짜 웃겼다 멤버들 다 웃었어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라니까 놀라더라]

[나 8시차 서울 온 김에 구경 좀 하다 가려고 넉넉하게 잡았지 그리고 아깐 잊어줘 하필 그때 조용해서.... 어휴]

[내 친구 쿱승철 - 내가 터미널로 갈까? 촬영 아마도 그때 쯤 끝날 거 같아]

[그래도 돼? 무리하지 말고]

[내 친구 쿱승철 - 무리하는 거 아니다ㅋㅋㅋ 한 7시 반쯤에 갈게 얼굴 조금이라도 보고 가게]


지금 공연을 마차고 다시 촬영을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중이야. 
멤버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수다를 떨기 바쁜데 승철은 도사락을 열지도 않고 아까부터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 
그런 승철에게 정한이 뭐하냐며 물어.


"어. 아 나 친구랑 문자. 우리 7시에는 끝나지?"

"응. 아까 매니저형이 그랬어."

"다행이네. 나 그때 어디 좀 가도 되겠지?"

"아마도? 석민이랑 승관이도 옷사러 어디 간다고 했어. 어디 가게?"

"나 친구 좀 보게. 대구에서 여기까지 나 응원하러 왔는데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많이 친한가봐?"

"당연하지. 21년을 같이 지냈는데. 아니다. 서울 오고부터는 잘 못봤지."


정한과 얘기하면 서도 승철은 핸드폰을 힐끔힐끔 보며 문자를 기다리고 문자가 오면 웃으면서 답장을 해. 


[나 촬영 다시 시작한다 이따 끝나고 전화할게]

[활력소 - 엉야 우리 연예인 스케줄 잘하시오~]


***

7시가 조금 넘고 촬영이 끝이 났어. 승철은 끝이 나자마자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고 바로 너봉에게 전화를 하며 택시를 잡아.


[여보세요?]

"어디야?"

[내 터미널이지.]

"구경 다 했어?"

[아니이. 길도 모르고 무서워서 조금 하다가 터미널왔다.]

"그래. 겁쟁이 이여주 어디 가겠냐. 나 끝나서 가고 있어."

[내 터미널 입구 바로 옆에 의자에 앉아있다. 알아서 찾아라.]

"알겠어. 이따 봐."


승철은 너봉을 볼 생각에 뜰떠있어. 작년 말에 보고 처음 보는 건데 아까 얼핏 본 너봉은 머리도 달라지고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이야. 

터미널에 도착해서 들어가자 정말 터미널 입구 바로 옆에 앉아있는 너봉이야. 
핸드폰으로 뭘 보고 있길래 뒤로 몰래 기서 보니까 트위터에 올라온 승철의 프리뷰를 보고 있어.

그런 너봉이 귀여워서 승철은 웃음을 참지 못해서 너봉이 승철의 웃음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


"아 뭔데! 왜 훔쳐보노!"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너 나 엄청 좋아하나봐? 사진도 찾아보고~"

"뭐라노. 니 아니다. 버노니 보는데 니가 꼽살낀 거다!"

"그래~ 아니라고 치자~ 아 이여주 진짜 오랜만이다."

"니는 관리받나? 왜 점점 어려지노."

"받지. 너는 좀 늙었다?"

"데뷔도 못하고 뒤지고 싶나."

"농담이야. 성숙해졌다고. 예뻐졌네."

"낯간지럽다. 아니 것보다 니 완전 서울사람 다 됐다. 그래도 대구는 배신하지 마라."

"배신을 왜해ㅋㅋㅋㅋ 이제 데뷔하면 방송 나가니까 표준어 써야지."

"데뷔.. 니 진짜 데뷔하네. 니 오디션 붙고 서울 올라갈 때 생각난다."

"아 그때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엄청 울었지."

"눈물 콧물 다 짜고ㅋㅋㅋㅋ"

"데뷔하면 바빠져서 지금보다 못볼텐데. 서로 얼굴 까먹는 거 아닌가."

"니는 몰라도 내는 아닐껄. 티비 틀면 니가 나올텐데. 못잊지. 그리고 나 서울에서 자취한다."

"어? 왜?"

"취직했다."

"취직? 어디로?"

"취직 맞겠지? 내 글 쓴 거로 영화만든다. 내 영화작가다."

"헐 대박. 성공했네 이여주!"

"성공은 무슨. 영화가 대박나야 성공이지."


너봉의 말에 승철은 눈을 크게 뜨고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했어.

잘했어. 기특하다. 너봉의 머리를 쓰다듬는 승철이야.

8시가 가까워지고 너봉은 버스를 타기 위에 일어나.


"아 이렇게 헤어지면 또 언제 보냐.."

"다음 공연 때 보면 되지. 이제 데뷔 쇼케이스만 남았다 승철아."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데뷔.. 그렇지. 내가 쇼케이스 맨 앞자리로 표 줄게."

"뒷자리도 좋다. 그때 보자. 다치지 말고 밥 잘먹고 잘가라."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가려는 너봉의 손목을 승철이 잡아서 돌려세워. 
그리고 웃으며 너봉을 품에 안아. 빠져나가지 못하게 꽉.

[세븐틴/최승철] 아이돌 소꿉친구로 살기 04~07 | 인스티즈


"내가 여기까지 온 건 이여주 니 덕이다. 고맙고 고맙다. 내 친구야."



***



주인 대형견 와써요

오늘도 모바이루입니다

저번 편 독자님들 반응이 안좋을 거 같아서 두려워서 댓글 알림을 하지 읺았는데

ㅊ,초,초록글.....ㅠㅠ

너무 감사해요 부족하기만한 제 글을 좋아해즈ㅓ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세븐틴 프로젝트 때 이야기도 써봤어요.....

나도 그거 하고 싶다 기억조작글..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주 안에 소꿉친구말고 다른 글도 올라올 거에요!

아마 그것도 모바일로 올릴 거 가따.....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임호닉 새로 받을게요!!!!!!!

[]안에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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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설탕모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첫댓이네요! 아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사투리를 아무렇지않게 읽고 익숙한 단어나 사투리가 보이니까 제가 진짜 승철이 친구같은..8ㅅ7 현실은 아니지만여..8ㅅ8
7년 전
독자2
[만두짱] 으로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3
아 역시 승처리....제맘....후드려패고가네요...아...ㅠㅠ
7년 전
독자4
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것이 설렌다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
와... 슨처리.... 진짜 대설렘ㅜㅜㅠㅠㅠㅠㅜ 미친거 아니에여??+??! 진짜ㅜㅜㅠㅠㅜ어후 내맘을 막막 때리네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암호닉 [루이지]로 신청할께요
7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둘이너무좋다ㅠㅠㅠ저런 바람직한 남사친이라니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넘흐 좋은거 아닌가요ㅠㅠㅠㅠ [뀽뀽]으로 암호닉 신청이요~ヾ(*'∀`*)ノ♡
7년 전
독자9
ㅠ승철이 넘 설레요...역시 승철이ㅠㅠ[크림빵]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7년 전
독자10
승행설 진짜... 내 맘 때리는 최승철 겁나 사람 마음 설레서 죽으면 관은 부승관으로 부탁드려요 ㅜㅜ
7년 전
독자11
암호닉으로 [별빛]으로 신청하고 합니다♥♥♥
7년 전
독자12
[호시탐탐]으로 암호닉 신청해여ㅠㅠㅜㅠㅜㅜ아 진짜 뭔데 이렇게 설레죠? 승행설이자나여ㅠㅠㅜ 그래 승처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설레니까ㅠㅜㅜㅠㅜ아니 근데 너무한거 아닌가요?????? 이렇게 설레면 저 잠 못자여ㅠㅠㅜㅠㅓ
7년 전
독자13
(맘마탱)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사투리 엄청 잘쓰세요..♡ 막 상상되구 제가 진짜 승처리 칭구된기분ㅜㅜㅜㅜ너무 재밌어열!!!!
7년 전
독자14
[사랑둥이]로 신청합니당..... 아 승철이... 막 나도 저런 친구 있는것같고... 그르네여.... 8ㅅ8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암호닉 [원우야 나랑 살자] 로 신청 부탁드려요 ㅜㅜㅜㅜㅜ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설레고ㅠㅠㅠㅠㅜ멋있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급식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승행설 최고네여 ㅜㅜㅜㅜ 승행설 누가 지었는지 절하고 싶어지네요! 오랜맘에 셉프나 돌려봐야겠내요!!!

7년 전
비회원130.168
[벌렝]으로 암호닉신청이요!이번편 보는내내 계속 설레가꼬ㅜㅜㅜㅜㅜㅜ오늘밤은다잣어요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17
아 역시 승철이..설렘폭발이구여..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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