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히륜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히륜 전체글ll조회 975l 10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3화 | 인스티즈

 

제 13 화

 

 

 

 

 

 

 

 

* * * * *

 

 

죽은 그녀를 싼 비닐을 벗기고 욕조 안에서 꺼내어 바닥에 놓아둔 단단한 받침 위로 내려놓았다. 그리고 한쪽에 놓아둔 쇠로 만든 연장을 손에 쥐었는데 손에 들린 연장은 몹시 날카롭게 버려져 있어서 욕실의 불빛에 반사되자 더욱 섬뜩한 빛을 발했다. 마치 새것과 다름없어 보이는 연장은 도축(屠畜)용 도끼였으며 강도가 세고 아주 예리해서 익숙하지 못한 자가 사용할 경우 잘못하면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을만큼 위험했다. 줄곧 남자가 시체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그 횟수에 따라 남자에게는 무척 익숙한 존재이기도 한 피비린내나는 도구였다.

그래서 조금의 얼룩도 없이 깨끗하나 그 날위에 무참히 썰렸을 불쌍한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지독한 혈향(血香)이 코가 아프도록 찔러대는 것 같았다. 욕실 특유의 주황색 조명빛이 그녀의 창백한 피부를 비추었으나 따뜻함보다 되려 더욱 시린 느낌을 느끼게 했다. 한톨의 감정도 담아내지 않는 어두운 눈동자는 잠시 그녀를 내려보다 도끼를 하늘 높이 들어올렸다.

 

"Good bye-(잘가.)"

 

이미 영혼이 빠져나가 아무것도 담아내지 못하는 빈 육체에게 나즈막하게 중얼거린 남자는 바닥에 눕혀진 그녀의 몸위에 차가운 도끼로 단숨에 내리쳤다. 끔찍한 파육(破肉)소리 그리고 도끼와 받침의 마찰 쇳소리가 욕실을 가득 매웠으며 한참동안 끊이질 않았다. 능숙한 기술을 보유한 남자의 손은 거리낌없이 시체를 분리해갔고 조각조각 난 토막 파편이 타일 곳곳으로 튀어 달라붙었다. 매끄럽게 잘린 단면으로 핏물이 흘러내렸고 푸른 타일과 뒤섞여 묘한 배색을 만들어 내었다.

모든 작업을 끝마친 남자는 토막난 시체를 흐르는 물로 씻은 후 욕조 안에 담았다. 푸른 기색마저 드는 창백하고 허연덩어리들이 욕조의 일부를 채웠고 물로 씻어냈지만 아직 핏물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가축을 도축하듯이 자잘하게 잘라낸 남자는 작업대로 사용한 단단한 받침을 깨끗이 씻겨내었다. 약간의 긁힘밖에 흔적이 남아있지 않는 받침대는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무척 내구력이 좋아보였고 본래대로 깔끔하게 씻은 후 한쪽에 치워두었다. 그리고 피와 살점으로 더러워진 욕실을 청소할 차례였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에 남자는 허리를 굽혔다.

 

"으윽...!"

 

지독한 통증이 머릿속을 짓눌러왔고 내장을 게워내고 싶을만큼 구역질이 치밀었다. 두통은 30분가량 지속되었고 메마른 육체는 식은땀으로 온통 젖어들었다. 끔찍한 고통이 지나간 후 남자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호흡했고 굽혀진 다리가 바닥에 닿았다. 아직 청소하기 전이라 고여있는 핏물에 닿은 옷가지가 묻어 붉게 물들었다.

 

"하아, 하아..."

 

가끔씩 묵직한 두통이 찾아올 때면 남자는 몸이 노곤해질만큼 기운이 죄다 빠져서 두통을 겪은 직후에는 손가락 하나 건드리기 싫어했다. 곧장 핏물에 젖은 옷가지를 벗어 욕실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와 나체(裸體)로 바닥위에 드러누워 눈을 감았다.

 

 

 

 

 

 

 

* * * * *

 

 

친구들과 약속을 잡은 태환은 시차때문에 아주 피곤했고 수면이 필요했다. 아직 저녁이 되려면 멀었지만 누적된 피로는 무겁게 육체를 짓눌렀고 반나절 이상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잤다지만 부족했다. 귀국날까지 혹사당한 탓도 컸고 아무리 편안하게 이동했어도 피곤함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하암~잠깐 자볼까."

 

간단히 씻은 후 침대에 누운 태환은 금세 잠이 들었고 꼬박 하루를 채운 다음 깨어났다. 그만큼 피곤했다는 증거였다.

오랜만에 푹 잠들었던 태환은 상쾌한 기분을 맞이하며 일어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매만지며 마른세수를 한 다음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옆에 놓아두었던 휴대폰을 들어 혹시 자는 동안 연락온 것이 있을까 싶어서 확인했는데 약속한 친구의 문자메세지 2건과 부재중통화 1건이 있었다.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 제가 하루를 잠으로 보냈다는 것을 알았고 두시간 후에 약속한 친구와 만나러 나가야하는 것도 알아차렸다. 당연스레 문자메세지는 잊지말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나오라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시차때문에 자느라 약속을 어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기여한 것 같았다. 두 시간이면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태환은 기내식 이후로 먹은 것이 없는지라 텅 빈 위장을 달래줄 겸 냉장고 앞에 섰다. 냉장고 안에는 그가 귀국하는 것을 알고 있는 가족이 채워놓은 몇가지 음식이 들어 있었고 모두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중의 하나를 꺼냈며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전화 안했네."

 

자신에게 연락 온 것만 확인하고 피곤해서 자느라 가족들에게 연락하는 것을 잊었던 태환은 음식을 데우며 전화를 걸었다. 얼마간의 통화음 뒤에 중년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사이에 전자레인지는 제 역할을 끝마쳤고 차가운 음식은 따뜻하게 데워져 김이 모락모락 났다. 전자레인지에서 접시째 데운 음식을 꺼내 테이블에 놓은 후 수저를 골라 손에 쥐며 전화통화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어머. 태환이니? 잘 도착했어?]

"네. 늦게 전화드려서 죄송해요. 어제 도착했는데 그대로 자버려서 지금 일어나버렸어요."

[아냐. 시차적응도 필요한데다...네가 놀다가 온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하고 온 건데...너무 신경쓰지마렴.]

"후후...그간 잘 지내셨어요?"

[물론이지. 네가 다녀간 이후에 별일 있을려구. 호호.]

"곧 찾아뵐게요. 귀국했는데 인사드려야죠. 그때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기대하세요."

[아니야. 집밥 그립지 않아? 외식은 나중에 하고...그런 건 언제든 기회가 많으니까.]

"그럴까요? 하하..."

[그래. 그게 좋겠어. 다른 사람들과는 연락해봤니?]

"아직까지...몇몇 친구들이랑만 했어요. 오늘 약속도 잡았고...조금 있으면 나가야되요."

[그래? 그럼 이럴게 아니라 준비해야지. 이만 전화 끊고 다시 통화하자.]

"네. 그럼 들어가세요. 작은 엄마."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눈 태환은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고 앞에 놓인 음식을 입안으로 옮겨담기 시작했다. 아주 맛있었고 가족의 따뜻한 정이 느껴졌다.

태환은 고아(孤兒)였다. 몇년 전에 그를 제외하고 사고로 가족들을 떠나보냈다. 그 이후로 숙부와 숙모가 거두어주어 함께 살았는데 혹여 태환이 슬퍼하고 아파할까봐 많은 사랑을 쏟아부어주었고 그덕에 태환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가족들을 잃은 것은 지금 생각해도 슬프지만 산 사람은 그 슬픔을 이겨내고 살아가야하는 법이었다. 또한 외로울 틈새도 없이 새로운 가족이 된 숙부와 숙모, 그리고 사촌들까지 사랑해주고 아껴주었기 때문에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 만약 그 사랑이 없었다면 현재의 태환도 없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다 먹은 접시는 개수대에 놓아두고 욕실에 들어가 샤워한 후 시간을 확인한 다음 외출 준비를 서둘렀다. 좀 느긋하게 밥을 먹은 탓인지 남은 시간이 간당간당했다. 머리도 다 말리지 못하고 옷만 껴입고 나왔지만 더운 여름날씨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다 마를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약속장소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한 다음 뒷주머니에 휴대폰을 집어넣었다. 곧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태환은 택시승강장으로 가서 택시를 기다렸다.

곧 택시가 와서 승강장에 정차했고 뒷좌석 문을 열어 몸을 실으며 택시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한 후, 가죽시트에 몸을 묻었다. 그다지 승차감은 좋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차창 너머로 새털 구름이 파란 하늘 위에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쑨양은 퇴근 준비를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서둘러 준비하고 있었도 하나같이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부로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이 났고 그것은 한동안 야근에서 해방되었다는 뜻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후처리가 남아 있지만 그들의 기쁜 기색을 끌어내리진 못했다. 새롭게 선보일 신약(新藥)은 기존의 약제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약품(藥品)이었다. 물론 기능이 빼어나면 위험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그 중간 지점을 조율하는 게 몹시 까다로웠다. 이번 약품 또한 그 위험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실험을 통해 안정화 수치에 달성했다. 물론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기때문에 실용화는 아직 먼 이야기였고 개발된 신약은 영업부를 통해 각 병원들에 제품을 피력하여 그들과 협상이 체결되면 기존 약제로는 병을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후 결과치를 얻어야했다.

일단 연구원으로서의 할일을 끝마친 그들은 즐거운 콧노래를 부르며 퇴근 준비를 서둘렀고 사이좋게 연구동을 빠져나와 헤어졌다. 동료들과 헤어진 후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쑨양은 집방향과 다른 곳으로 차를 몰았다. 거의 대부분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집과 회사를 반복했던 쑨양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며칠 전부터 잡았던 약속으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오늘에 맞춰 약속을 잡은 터였다. 오랜만에 볼 친구 생각에 마음이 들떴고 따라서 운전대를 잡은 손은 그 기분을 반영한 것인지 톡톡 두들기며 리듬을 탄다.

 

 

 

====================================

제가 쓰는 거지만 참 잔혹하네요...=_=;;;

다 토막냈어ㅠㅠ 불쌍한 그녀...뭐 그녀뿐만 아니라 희생자들 모두 불쌍하죠;

그리고 각자의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두 사람...

서로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일까요^^

독자님들 원하시는대로 진행될지..아닐지...ㅎㅎㅎ

 

※ 오타 지적 환영.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안녕하세요!!박쑨양이예요!! 하루에두편이라니ㅠㅠㅠ히륜님도많이힘드셨겠어요.. 그리고 저남자는 의문스러운행동만하네요..핏물을왜씻겨내지..별거아니면..흡..그리고 가끔씩찾아오는 저 통증은무엇때문인지너무궁금하네요.. 그리고태환은약속장소에..쑤냥이가 약을개발하는사람이니...으허ㅓㅓ 제발둘이만났으면좋겠어요ㅠㅠㅠ근데다음편은다음주에나나오니ㅠㅠㅠ슬플뿐입이다ㅠㅠㅠ
11년 전
히륜
박쑨양님! 하하...12편은 새벽에...13편은 저녁에...그래서 두편되었네요^^ 주말이니까 별 힘들게 있나요. 핏물...음...씻어내야죠.
범인은 깔끔쟁이거든요. 지독한 결벽주의죠. 그리고 피는 두면 지저분해지니까요.
통증...이유가 있습니다. 큰 건이라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태환과 쑨양...ㅎㅎㅎ 두 사람 못만나게 하면 저 맞을듯...ㅋㅋㅋ
다음편!! 곧 올라갈거에요!!+_+(여유~)

11년 전
독자2
또윤이에요!!!!!!!!오늘 또 보게 되니..좋군요~~서로를 만나러 가는 거였으면..좋겠네요..ㅋㅋㅋ두 사람은 서로를 어디서 접할지..ㅋㅋ다음 화 기대할게요!!
11년 전
히륜
또윤님! ㅎㅎ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를 만나러~~ ㅎㅎㅎ 바람대로 그럴지! 다음편을 지켜봐주세요~ㅋㅋ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광대승천님!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이 아주 스피드있게 흐르지 않아고 여기저기 들쑤셔서 그런듯...궁금증...참아내시며 지켜봐주세요!
네..태환이 한국으로 와서 친구들을 만나러^^ 다음편에서 쑨양과 태환이 만날지..ㅎㅎㅎ 봐주시고...
아, 영작고민...=_= 영작 안할 줄 알았는데..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네요^^;;;;ㅠㅠ
저도 항상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 연두입니다ㅎ
음... 잔인하네요... 토막이라뇨ㅠ 여자가 너무 불쌍해서 제대로 못보겟어요 그나저나 배경은 왜이리 오늘따라 무서운지ㅠㅠ 아참, 그리고 저 오늘 바빳는데 하필 힘든날 두편이 올라왓네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항상 화이팅 응원드려요ㅋㅋ

11년 전
히륜
연두님! 잔인...이글 초반에도 토막 나왔는데요? 프롤로그에서....물론 이렇게 직접적으로 조각조각 내는 걸 쓴건 처음이지만;;;
붉고 검은 배경...그때문에 더 소름끼칠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하얀 바탕이었다면 덜했을 것 같은....
엇...바쁘셨군요. 이런^^;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5
하루에 두편씩이나 작가님 수고많으십니다! 새벽에 보니 더욱더 ㅎㄷㄷ하네요... 이번편이 제일 무서운거 같네요... 계속 입이 안다물어졌어요... 범인도 몸이 좋지 않네요... 잘 안챙겨먹고 힘을 너무 많이 빼서 그런가요... 태쁘는 드디어 친구를 만나러가나요ㅎㅎ 제발 쑤냥이기를 바라면서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한주되세요^^ 화이팅! -쌀떡이-
11년 전
히륜
쌀떡이님! 시간차 있으니까요! 새벽에 보면 더 섬뜩하죠. 거기다 불을 끄고 보면 더...ㅇㅇ;; 그런가요? 아무래도 토막내서...무서운...
범인의 몸이라기 보다 머리가 안좋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습니다.
네~ 드디어 친구를...ㅋㅋㅋ 그 친구가 쑨양일지 아닐지 다음편에서 확인하세요~ㅎㅎㅎ 쌀떡님도 좋은 한주 되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6
푸른비입니다. 오전에 글 올라온거 보고 못읽고 ㅠㅠ 좀전에 읽고 한편 더 올라와서 앗싸하며~ ㅎㅎ 다 읽었습니다 히히~
=ㅅ= 범인의 행동에 대한 동기에 대해서 추리해보았는데..혼자서~ ㅎㅎ 이번 화 읽으니 또 아닌가 싶기도하고..ㅋㅋ 멍~하네요 ㅎㅎ
역시 그냥 작가님이 써주시는글 =ㅅ=;; 잘 읽어야할듯싶어요~ ㅎㅎ 따라갈수없는 작가님의 천재글을;; 추리하리란;;; 한계가;; ㅎㅎ
드디어 쑨양과 태환이 만나는 건가요?? +ㅁ+ 오오~ 완전 기대되네요 ㅎㅎㅎ 다음화도 열심히 기다려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ㅎㅎ 그리고 11월도 끝이네요.. 한주도 활기차게 ㅎㅎ 잘~ 보내보아요~ ㅎㅎㅎ

11년 전
히륜
푸른비님! 이어서 읽어주셨네요^^ 음? 동기에 대해 어떤 추리를 하셨는지...궁금+_+ 이번화를 보니 또 다른가 봅니다.
엇...천재글이라뇨;;; 그냥 일반인입니다ㅠ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글쎄요. 만나겠죠?^_^ 그 만남이 독자님들이 원하는 쪽일지 아닐지는 다음화를 봐주세요~ㅋㅋ
기대한만큼 좋으시길 바라며~~네. 11월도 이번주면 끝납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쑨양 생일이..! 오우..ㅋㅋㅋ
푸른비님도 즐거운 한주되세요! 감기도 조심~

11년 전
독자7
아스에요!!!!!!! 어레 또 아닌가 싶기도한게.... 음 용대가 수상해지기 시작했어요....(??
11년 전
히륜
아스님! 응? 또 뭔가 아닌가요? 아스님의 추리가 궁금합니다.
억! 용대도...ㅋㅋㅋ 두근두근...+_+

11년 전
독자10
제 이번 추리는 태환이가 친부모님과 살지 않는다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닼ㅋㅋ
'작은엄마'라고 한 것을 보면 숙모가 박씨. 그럼 숙부는? 성을 알 수가 없죠. 근데 만약 그게 이씨고 그쪽 가족 누군가가 용대면서 용대랑 태환이랑 친한 사이라면.............
그리고 태환이가 아파서 용대가 프랑켄슈타인처럼 죽었지만(?) 살아있는 ? 뭐 그런 사람을 만들려고 생체실험을 한달까..... 반대로 용대가 아파서 태환이가 그런 일을 벌이는 걸수도 있구요..... 응?
제가 추리해놓고 어이가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히륜
넵????? 엇...숙모나 친가쪽일 수도 있고 외가쪽일 수도 있고...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답니다.
친가쪽이라고 해도 숙부가 박씨일거고 숙모는 아니죠;;; 외가라면 더더욱...ㅇㅇ;;;
어찌되었건 한쪽이 이씨라서 용대와 엮이는?? 오...헉...프랑켄슈타인...ㅁ_ㅁ;;;; 서로를 위해...
ㅋㅋㅋㅋㅋ 아스님 추리 재밌어요! 계속 추리해주세요! 다음편을 보시면 또 어떤 추리를 하실지 기대됩니다.
추리란 주어진 단서에 한정되어 추리하는거라서 속속히 추가되면 달라지니까요^_^
그리고 다음편 곧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오늘은 시간이 생겨서 글 올리려구요^^ 1등하세요!

11년 전
독자8
[ 마린페어리 ]
헐... 여기까지들리는듯해요 ㅠ_ㅠ 깍뚝썰기로 시체를 써는 소리가.. 필요한 장기까지 꺼낸 시체는 범인에게는 그저 빨리 치워버리고 싶은 수레귀에 불과한것 같아서 진짜..열받네요 ... 오랜만에 욕나올뻔했어요.
지하실의 도구나 욕실의 도구나... 모든것들이 아무리 씻더라도 피비린내가 배어있을것만 같아서 속이 니글거려졌어요 ㅠ_ㅠ 감정없는 모습으로 토막내는 모습이라니...
지칠만도하지요. 범인이 마를만 합니다. ㅎㅎㅎ 농담이고요~ 가끔씩 찾아오는 통증이 주기적인건가 봅니다.
곧장 손을 놓아버리는 모습을 보니.. 고통이 제법 큰듯한데... 진짜 나쁜놈이네요~ 자기가 죽인 피해자들의 고통이 비하면 지금 두통따위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어이없네요 -_-^ 순간적으로 드러누운 범인에게 달려들어 관자놀이에 구멍을 뚫어줄까했음 ㅡ,ㅡ헙...저까지..격해졌네요...
오늘은 태환과 쑨양의 모습만 보았네요? 경찰서 사람들은 아마도... 범인 단서 잡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겠지요? ㅎㅎ
태환이 고아였군요 ㅠ_ㅠ 작은엄마와 통화하기에 머지? 했는데..
다른 가족들이 좋은분들이라 다행이예요. 태환 또한 그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군요~ ^^
혹 태환의 약속과 쑨양의 약속이 겹쳐보이는걸요?
진짜 같은 약속이면 좋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볼 친구가 태환이기를 ^^~ 아니면 건너친구 ㅎ
그런데 오늘 쑨양네 새로운 신약의 임상실험과 결과치...등등 이런단어만봐도 왜이리 범인이 생각나는지 ㅠ_ㅠ 전편의 실험이 계속 안잊혀지고 맴도는것 같아용
알고보면 범인은 한명이 아닌거아님? ㅎㅎㅎ 의사태환과 제약회사 연구원 쑨양이의 공범여행~ 이런거요 ㅎㅎㅎ 근데 진짜 공범이 이런직업이라면... 너무 대단한거아님? 머리도 비상하고 아무나 할수없는 실험까지.. 진짜 세상이 미치지않는이상 이런일은 없어야됨 ㅠ_ㅠ 상상해봐도 끔찍하네욤
네... 오늘 잔혹하네욤 ㅠ_ㅠ 무슨 생선토막도아니고... 나무토막도 아니고...ㅠ_ㅠ
다음편!! 찬바닥에서 뻗어 자다가 입돌아간 범인편 기대할께요~ ㅎㅎㅎ
그리고 의사 태환과 연구원 쑨양의 소개팅 첫만남도요 ㅎㅎㅎ ^^; 잔혹한 글읽고났더니.. 계속 농담으로 승화중입니다. 이해바래요 ㅎㅎㅎ 다음편에서 만나요 ^^ 넘 잘읽었어용~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이글에서도 긴 덧글...후덜덜하네요. 깍뚝썰기...그래도 표현을 자제한거랍니다. 토막내는 것을 아주 상세하게 적으면 독자님들이 많이 놀라실듯해서...ㅇㅇ 많이 욕하시는겁니다! 그런 욕 먹어도 싸니까요ㅠㅠ
그렇죠. 모든 것을 씻어낸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아니니까요. 네...통증은 주기적인거랍니다. 이유는 밝힐 수 없지만...
헛...마린님 범인때문에 많이 격해지신...@_@ 네. 태환과 쑨양 모습만~~ㅎㅎㅎ 다음편에도 그럴 예정인!
원하시는대로 이루어질 것인가!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요!
신약 임상실험...하하...;;; 으엇...공범...ㅋㅋㅋ그럴까요? 대단하긴 하네요. 한쪽은 약쪽...한쪽은 의학...ㅇㅇ 최강이네요.
실제로 있을까요? 이런 픽션이...그러나 확실할 수 없다는 게;;;; 항상 리얼은 픽션을 뛰어넘으니까요;;;;
컥...입 돌아간 범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 첫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격해지셨나봐요. 이렇게 농담으로 승화를...ㅋㅋㅋㅋ
네. 다음편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1
원하긴했는데 화장실이라뇨 ㅎㅎㅎ 순간 +_+ 응? 했지만
그래도 서로가 느낀 느낌과 그 순간의 분위기는 화장실이 아녔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쑨양의 예쁘다 한마디에 설렜어요 >ㅅ< 아...그 느낌 느끼자마자 {7일동안}이랑 {두개의귀걸이}가 너무너무 그리웠었다능 ㅠ_ㅠ
최강공범 ㅎㅎ 리얼을 뛰어넘으세욤! 륜님이라면 가능함 ㅎㅎㅎ
토막썰기에 너무 맘이 아파서... 나오는데로 적어버렸네요 ㅎㅎㅎ 하지만 다음편보고오니.. 심각한 범인의 분위기에... 제 개그가 너무 부끄러워 졌다능 ㅎㅎㅎ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하루되세요 ^^

11년 전
히륜
화장실...ㅋㅋㅋ의외의 장소였나봅니다^^
오...쑨양의 예쁘다라는 한마디에 설레셨군요! 하긴...향기없는 꽃은 달달물이 아니니까;;;
아마도 종종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ㅋㅋ 기대해주세요^^
오늘 눈이 오는데..춥네요.
마린님 감기 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9
리엔입니다 우와 설마 드디어 서로 만나나요?그랬으면 좋겠다...ㅋㅋㅋ아 불쌍한 여자...토막내다니 잔인해요ㅜㅠ진짜 무슨 생체실험이라도 하는건지...ㄷㄷ다음글이 기대되네요!!잘보고가겠습니다ㅋㅋ
11년 전
히륜
리엔님! 서로 만날지 아닐지는...ㅎㅎㅎ 다음편에서 확인하세요!^^ 불쌍하죠...ㅠㅠ 그러나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해왔을 뿐입니다.
이 글의 첫장에도 나왔다시피 범인은 토막냅니다...ㅠㅠ 생체실험...실험...그럴까요?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2
도끼로 토막내는 소리가 제 귀에 진짜 들리는 것 같네요.....섬뜩하네요 작가님 필력이 후덜덜;;;
머리 통증이 있는 걸 보니 범인도 건강한건 아닌가보네요....단순 통증인지 지병이라도 있는 것인지..

어우~~ 무섭네요 ㅋㅋ 빨간 글이 너무 오싹해서 흰 글 보다보니 멍~~
태쁘와 쑨이 서로 만나러 가는 거면 좋겠는뎅....그건 제희망사항이고
어서 다음 편으로 넘어갈게요

ㅡ눕는독자 ㅇ<-<

- 추신 -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멋진 글 써주셔서....
매번 바로 바로 읽지도 못하고 일에 치여서
겨우 겨우 읽고 덧글 다는 느림보 독자이지만
인스티즈 들어와서 작가님 새 글 보면 참 반갑고 설레고 그래요 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11년 전
히륜
눕는독자님! 리얼한가요? 칭찬 감사합니다^^;ㅎㅎ
음...두통이 있는 이유는 건강과 관련없습니다..! 지병은 아니에요~~
태쁘와 쑨이 서로 만나러 가는걸까요?ㅎㅎㅎ 다음화에서 확인하시길^^

그리고...추신ㅠㅠ 감동!
제글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제 일에 치여서 예전처럼 매일매일 연재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에요.
느림보 작가와 느림보 독자인가요?^^ㅎㅎ 좋네요~
인티에 오실 때 제 글이 뜰 때면 설레고 반갑다니...저도 독자님들의 덧글 알림이 쏙쏙 날라올 때면 설레어요~
오늘은 어떤 글을 남겨주셨을까하고..^_^
저도 잘 부탁드리며,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13
사과임당!!뭐야뭐야ㅠㅠ갈수록 꼬이네요ㅠㅠ살인범은 자신을 위해 사람들을 죽이고 또 죽이는건지ㅜ....그나저나 태환은 범인에게 잡혀갈까요??잡혀가지 않으면 조으련만......ㅠㅠ어쨌든 잘봤어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2 1억05.01 21:30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6화11 히륜 12.09 22:04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5화23 히륜 12.02 21:39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4화31 히륜 11.27 22:07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3화25 히륜 11.25 22:44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2화26 히륜 11.25 03:01
기타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1화25 히륜 11.18 19:25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10화35 히륜 11.17 22:34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9화41 히륜 11.11 03:32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8화33 히륜 11.09 23:39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7화45 히륜 11.04 02:07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6화47 히륜 10.30 18:20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5화34 히륜 10.30 15:13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4화45 히륜 10.27 17:28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3화55 히륜 10.25 15:06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2화53 히륜 10.24 17:14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제1화50 히륜 10.23 17:37
기타 [쑨환/쑨양태환] 향기없는 꽃 ✿ 서장(序章)63 히륜 10.22 15:2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5 히륜 10.20 16:51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1352 히륜 10.18 18:45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443 히륜 10.17 22:19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358 히륜 10.16 20:34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248 히륜 10.16 00:15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268 히륜 10.13 18:16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168 히륜 10.11 18:31
기타 [쑨환/쑨양태환] 두 개의 귀걸이 # 1057 히륜 10.10 19:05
기타 [반응글] [쑨환/쑨양태환] 광야(狂夜) / 향기없는 꽃 / 월요일의 남자71 히륜 10.09 15:10
기타 [쑨환/쑨양태환] For seven days(7일 동안) # Friday1159 히륜 10.08 16:29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