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아빠 세븐틴 E w.봄승관 곧 도시락이 도착하고, 다들 밥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났어. 지수의 무릎 위에 앉은 너는 밥 투정을 할 새도 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밥을 먹었어. "빠바, 여주 저거." "이거?" "아니, 저어거." 너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걸 콕콕 집어내는 지수야. 꼭꼭 잘 씹어 먹던 너는 결국 마지막까지 자리에 앉아 있었어. 결국 어린이 도시락 한 판을 다 비워버린 너는 물 한 모금을 마시며 톡 튀어 나온 배를 통통 거렸어. 다시 한 번 리허설이 시작되고, 새벽이 되어서야 숙소로 향했어. 아까 푹 잤던 너는 졸립지도 않은 지 조잘조잘 떠들어대기 바빴어. 그리고 처음보는 다른 나라의 풍경에 시선을 빼앗겨 버렸지. 숙소 거실에 위치한 유리창에 달라붙어 창 밖을 보던 너는 민규의 도움으로 침대 위에 눕혀졌어.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큰 침대에서 움직이던 너는 옷을 갈아입혀 주는 민규의 손길이 간지러운 건지 꺄르르 웃어댔어. 민규의 품에 안겨 화장실로 향한 너는 익숙하게 세수를 해주는 모습에 가만히 변기 위에 앉아 있었어. 사실은 민규의 손에 너의 두 팔이 잡힌 거지만. 세수를 마친 너는 변기에서 내려와 침대 사이에 있는 스탠드까지 달려갔어. 그리곤 영차영차 힘을 내 침대에 누워있는 근엄이의 배 위에 올라 탄 채로 폭 엎드려 안겼지. "아가, 이제 코- 할까?" "쪼금만 더 놀으면 안대?" "...그럼 조금만이다, 약속." 고 작은 새끼 손가락을 꼭꼭 걸어 약속을 외친 너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뛰어 다녔어. 피곤한 지훈은 너를 볼 새도 없이 금방 잠에 빠졌지. 혼자 숙소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니던 너는 이제 막 씻고 나온 석민의 손을 잡곤 옆 방으로 걸어갔어. 옆 방엔 승철과 정한, 그리고 지수와 원우가 쓰고 있었지.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하다 한걸음에 달려와 반겨주는 승철이야. 그의 품에 안긴 너는 기분이 좋은지 제 볼을 승철의 볼에 부벼댔어. 한참을 신나게 놀던 너는 이내 침대 위에서 잠이 들었어. 새벽을 향해가고 있는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승철의 품에서 자게 되었지. 잠자리가 바뀐 게 불편하지도 않은지 평소처럼 푹 자는 너야. - 오늘은 3일 후면 있을 컴백을 위해 주구 장창 연습만 하는 날이야. 쇼케이스는 바로 어제, 성황리에 잘 마쳤지. 앞서 말했듯이 유치원에 다니지않는 너는 연습실 쇼파에 누워 자고 있었어. 평소라면 노래가 나오자마자 뛰어다녔을 너인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어. 왜냐면 어젯밤, 크게 아팠던 너거든. 너가 세븐틴과 함께 산 이후 처음으로 열이 나면서 아파 했어. 가끔 아픈 너지만 어제처럼 열이 나는 건 처음이었지. 아직은 쉬는 중이라 자유롭게 밖을 나가기가 힘든 세븐틴 대신 매니저가 너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주었어. 응급실에서 링겔을 맞은 너는 울지 않고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왔지. 밤새 열은 내렸다만, 아직도 괴로워하며 아파하는 너야. 그 모습을 보는 세븐틴은 어쩔 줄 몰라 더 괴로워했지. 곧 너는 평소와 달리 칭얼거리며 잠에서 깼어. 가까이에 있던 승철이 너를 안아 달래주었지. 한참을 안고 있었을까, 금세 배가 고파진 너는 밥 대신 우유를 찾았어. 가끔 아플 때면 밥도 죽도 아닌 따뜻한 우유를 찾는 너 거든. 일반 흰 우유는 안 먹는다는 걸 잘 아는 민규는 아까 비상시를 대비해 가져왔던 가방에서 분유를 찾아 직접 타주었어. 따뜻한 컵의 빨대를 입에 문 너는 그제야 안정을 되찾아 갔어. 몸은 그럭저럭 아까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태였지. 환하게 웃는 너의 모습에 안심이 되는 세븐틴은 다시 연습을 이어갔어. - 여러분...ㅎㅎ 저를 매우 치세요... 금방 온다더니 거의 2~3주를 못 왔네요ㅠㅠ 여러분도 독감 조심하세요! 전 아까 기침 하다가 숨질 뻔 했거든요ㅎ! 무튼 너무 너무 오랜만에 오는데 정신이 없는 상태라 글을 제대로 쓴 건지 만 건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일어나면 바로 읽어보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당 ! 참 여러분 ! 암호닉이 처음보다 많이 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ㅠㅠ! 더 신청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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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맞춤법이나 오타 등 지적은 둥글게 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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