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과 난 위기아닌 위기를 넘기고 더욱 돈독해 졋음
저번 일이 잇은 후 A군은 앞으로 서운한일 잇으면 다 말하라고 햇고 A군을 오해한 나는 더욱 잘해야 겟다 싶엇음
쇠뿔도 단김에 빼랫다고 A군에게 솔직하게 말할게 잇엇음
"내가 맨날 네 생활관으로 가자나...앞으론 니가 오면 안돼?" 라고 물엇음
A군 고민에 빠지더니 "음....괜찮을까? 난 상관 없는데 니 생활관 사람들이 오해하면 어떡해?" 이러는 거임..
솔직히 A군이 와주길 바란건 사실이지만... 말하면서 나도 그게 좀 걸리긴 햇음
하지만 수개월동안 맨날 내가 A군한테 갓기 때문에 힘든건 사실이엇다..
그러더니 A군 결심을 햇는지 "알앗어.. 오늘은 내가 너 잇는데로 갈께"라고 해주엇음...
그날 밤...A군이 우리생활관으로 올걸 대비해 취침등을 꺼놧음
당연히 생활관은 컴컴햇고 난 A군이 오길 기다리면서 잠이 들엇음..
근데 깨어보니 아침.......
허....A군은 오지 않앗음.... 이게 무슨 일인가.. 온다고 약속해놓고.. 좀 실망햇다....
근데 1편에서 언급한 생활관에 동기(내 약점을 알나내고 소문낸)가 나한테 일어나자마자
"야!! 니 어제 나 아니엿으면 따먹힐뻔햇어!!!" 이러는 것임...
난 "읭? 그게 뭔 개소리야?" 라고 햇음
그녀석 말이 밤 12시즈음?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잇는데 누군가가 생활관으로 몰래몰래 들어와선
내 앞에서서 날 10초가량 쳐다보고 잇엇다고 하는 것임
그래서 그 동기가 "누구야?"하면서 얼굴을 보려고 관물대에서 라이터를 찾아 키려고 햇는데
라이터에 가스가 없엇는지 잘 안켜지는 바람에 얼굴을 못봣다고 함...다행이지 ㅋㅋㅋ;;
그 사이에 그 사람이 도망갓고 뒤 쫓아 갓지만 이미 흔적없이 사라지고 복도엔 불침번만 잇엇다고 함
그래서 불침번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못봣다고 함
그 이야기를 듣고 '아....A군이 어제 왓엇구나...'라는 생각을 햇음
난 내 동기한테 "니가 꿈꾼거겟지!!"하고 일이 커지지않게 넘겨짚음...
다행이 그 동기도 여기저기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넘어감
그리고 A군을 만나 오늘은 내가 간다고 말햇음....
그날 밤 역시 타이밍을 엿봐 A군의 생활관으로 가기 성공
A군 침대에 나란히 누웟다...A군 깨어나자마자 어제일을 말하려는듯 "나 어제 니 생활관으로 갓어"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난 "들엇어" 라고하니 A군 "어? 아~ ○○이가 말햇어?" 이러는 거임
그래서 다 들엇다고 함...근데 다행이 니 얼굴은 못봣다고 안심하라고 햇음
근데 도망갈때 불침번한테 뭐라고 햇냐니까 '쉿' 이란 제스쳐 하나만 남기고 도망갓다함...
다행이 불침번이 그걸 알아듣고 아무도 못봣다고 해준거임....
아마 그 불침번녀석 이런 일이라 생각 못하고 관물대 털다 걸렷나? 정도로 생각한거 같음
무튼 이런 쫄귓한 상황으로 인해서 앞으로 내가 A군 생활관으로 다시 가게됏음
또 한번은 내가 좀 늦게(새벽 4시쯤?) A군한테 갓음 근데 이날 불침번 마지막근무가 A군 생활관 애엿던 거임...
우린 격하게 사랑을 나누고 잇는데 말전근무자가 말번근무자를 깨우러 들어오는걸 눈치채고 서로 등을 돌리고 자는척을 함
어차피 이런적 한두번이 아니여서 우린 덤덤햇음
다른 애들도 맨날 내가 A군 옆에서 자는거 보고 이상하게 생각은 햇겟지만 큰 태클은 거이 없엇음
그 후임은 불침번근무를 나가고 A군과 난 다시 마주보고 키스를 하다가 포옹을 하고 잇엇음
그렇게 날이 점점 밝아오고 잇는데 마지막근무인 애가 생활관에 들어온줄도 모르고 A군과 난 계속 안고 잇엇음...
무슨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그 후임이 커튼을 치고잇는거임
난 순간 놀래서 안고잇던 A군을 밀쳐?내고 잠자다 뒤척이는척 등을 돌렷음..A군도 소릴 들엇는지 바로 연기 돌입
하....근데 그 순간 만약 그 후임이 봣으면 어떡하지? 이대로 우리사이 까발려지는건가? 막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낫음
그러다 자다 깬척하고 난 내 생활관으로 도망감....
낮에 A군과 아까 잇엇던 일을 이야기함...."걔가 우리 본거 아닐까? 봣으면 어떡해?ㅠ" 난 너무 불안해서 A군에게 물엇음
근데 그 후임 보고도 못본척 한건지 정말로 못본건지 평소와 똑같다고 햇음...
불안하긴 햇지만 뭐 평소와 똑같다 해서 조금 마음이 놓이긴함....
그 후임 나에게도 평소처럼 대햇지만 그 일이 잇은후 난 그 후임에게 좀 조심스러워졋음....
하지만 그 일이 잇고도 나와 A군애대한 이상한 소문은 없엇음...우리 모르게 뒤에서 그랫나?ㅠ
하....점점 19금 이야기는 없고 그냥 스릴잇엇던 이야기들로 채워지는거 같네요...
그래서 19금 마크도 안달앗음ㅋ;;근데 맨날 하닌짓이 똑같아서... 그닥 올릴께 없음 ㅠ
이제 슬슬 그만 올릴때가 됏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