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홉씨앗 전체글ll조회 823l 2



삼의 관계

; 둘 사이에 끼인 기분이란.




W. 홉씨앗





[방탄소년단/김남준/민윤기] 삼의 관계 ; 둘 사이에 끼인 기분이란 : 07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남준/민윤기] 삼의 관계 ; 둘 사이에 끼인 기분이란 : 07 | 인스티즈







07.







윤기 : 남준 = 0 : 0





으아, 꿀꿀하네.”





기지개를 피며 중얼거렸다. 어깨에서는 뚜둑 소리가 나고 입에서는 할머니들한테서나 나올 법한 감탄사가 튀어나오자 카운터 주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사장님을 나를 보더니 피식 웃으신다. 사장님과 오해가 아닌 오해를 풀고 난 다음부터는 사이가 꽤나 가까워졌다. 옆집 사는 오빠처럼 티격태격 대면서 말이다.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진다는, 뭐 그런 속담처럼?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약간 낀 듯 주위가 침침하다. 오늘 비가 온다고 한 것 같아, 우산을 챙겨 오긴 했는데.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사장님에게 말을 걸었다. 비 올 것 같지 않아요? 사장님은, 오면 오는 거지. 라는 무심한 대답을 꺼낸다. 사람이 저렇게까지 태평하기도 쉽지 않은 건데.





사장님, 저 궁금한 거 있는데요.”

심리학책이야.”

, 그럼.”

내가 심리학 쪽에 관심이 좀 많아. 어렸을 때부터 그랬구. , 알바야? 너도 심리학에 관심 많아?”





내가 무엇을 물어 볼지 알고 있는 듯 말을 꺼내자마자, 질문을 듣지 않고도 대답을 내 놓는 사장님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다

심리학책을 원래 많이 보면 저렇게 한 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건가?





사장님이 하는 거 보면 관심이 생길 것 같기도 하구요.”

내가 하는 거?”

아니, . 무슨 제가 뭘 하려고 하는지 다 아는 사람처럼 먼저 선수 치시잖아요.”

그건 네 표정이 읽기 쉬워서 그런 거야.”





툴툴대며 말하자 사장님은 읽고 있던 책을 덮더니 손을 턱에 괴고는 날 쳐다보면서 내게 당연하다는 듯 말을 한다. 내 표정이 읽기 쉽다고? 나와 눈을 맞춰오는 사장님의 눈을 피하며 생각을 했다. 카페 밖으로 시선을 옮기다가 카페 유리에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걸 보고, 비가 오는 걸 알려주려 사장님을 쳐다보았다.

사장님은 여전히 턱을 괸 채, 볼에는 보조개가 푹 팬, 상태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가 온다고 말하려는 내 입은 굳어버리고 또다시 보조개로 시선이 간다.





입에 파리 들어가겠다.”

. , 비와요! 우산 꽂이 놔둬야 하지가져다 놨네요.”





사장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보조개에 두던 시선을 어찌 할지 몰라 눈동자가 이리저리 방황을 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벌어진 입을, 사장님이 손수 닫아주신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사장님께 비가 온다고 말하며 카페 문을 바라보니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우산 꽂이가 보인다. 의아한 표정으로 사장님을 쳐다보자 어깨를 으쓱하더니 카운터로 들어오신다. 왜 들어오냐는 듯 쳐다보자, 손님들 많이 오실 것 같아서. 라는 말을 남기고는 내 옆에 선다. 그리고 사장님의 말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카페에 가득 차기 시작했다. 비가 멈출 기미가 안 보이고, 마찬가지로 카페에서 손님들이 빠질 기미도 보이지가 않았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온 손님들은 카페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자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카페를 나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빗줄기가 약해지자 손님들이 드디어 빠지고, 그 사이에 회색 후드 집업을 뒤집어 쓴 이웃집 남자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 주문하시겠어요?”

레몬치즈타르트 세 개요.”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사장님! 레몬치즈타르트 없어요?”





우산이 없어서 입고 있던 회색 후드 모자를 쓴 듯, 비를 맞은 부분이 짙은 색으로 변해있다. 남자에게 주문을 받고 쇼케이스를 살펴보니 타르트가 보이지 않는다. 다른 타르트는 다 있는데, 왜 저것만 없지. 커피를 만들고 있는 사장님에게 묻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고개를 젓는다. 사장님이 타르트를 만드는 데, 없는 거라면





안 만들었죠!”

아니야.”

거짓말 치지 마요. 다른 건 다 있는데 왜 저것만 없는데요?”

. 재료가 부족해서?”

참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장님을 보고 어이없어서 코웃음을 치고, 이웃집 남자에게 돌아갔다. 사장님이 재료 부족으로 만들지 않은 것 같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던 남자는 알았다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내게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고 하는 걸 불러 세웠다. 우산도 없는데.





레몬치즈타르트 말고 다른 것도 드시죠?”

?”

. 밖에 비도 오니까. 비 다 그칠 때 까지 이거 드시고 가세요. 우산 없으신 것 같은데.”





트레이에 오렌지 타르트를 올려주고 남자에게 건넸다. 남자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해하려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가, 곧 지갑을 꺼내 카드를 나에게 내밀었다. 나는 사장님 눈치를 보며 남자에게 작게 속삭였다. 맨날 타르트 사러 오시는 단골손님인데, 이건 제가 서비스로 드릴게요. 남자는 고맙다는 듯 싱긋 웃어보이고는 창문 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다행히도 음료를 만드느라 바빴던 사장님은 내가 한 일을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같았다. 혹시라도 사장님이 뭐라고 하신다면 그냥 내 월급에서 깎으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럴 일은 없을 듯 싶어, 사장님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윤기 : 남준 = 1 : 0
























+) 

홉씨앗이에요!!

우리 독자님들 설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주 잘 보내고 왔답니다!!ㅎㅎㅎㅎ

오늘 글은....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여...ㅠㅠㅠㅠ

쓴다고 쓰긴 했는데..

뭐... 재미도 없꾸...감동도 없꾸...

(절레절레)

저 책 좀 많이 읽어야 할까봐여..글이 막..뚝뚝 끊기는 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입장에서 글을 쓰는데 여주 마음을 내가 왜 몰라!!왜!!!

쨌든...

다음편 부터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여..

진짜 책을 읽어야겠어..ㅠㅠㅠ

오늘도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우리 알바생들♥

땅위 / 유딩/ 주니 / 인삼홍삼 / 베네 / 쫑냥 / 청포도 / 민솔트 / 단짠단짠 / 본드 / 푸른 / 너만보여 / 그때쯤이면 / 토토오 / 동태양 / 바다코끼리 /  뿌쾅 





ㅠㅠㅠㅠㅠㅠ암호닉 엄청 늘었어여ㅠㅠㅠㅠㅠ

혹시 빠지신 분들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구!!

아,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마구마구 신청해주세여!!!

[방탄소년단/김남준/민윤기] 삼의 관계 ; 둘 사이에 끼인 기분이란 : 07 | 인스티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토토오] 선댓) 헉 안 잔 보람이 있었네요
7년 전
독자2
남준이 일부러 노리고 레몬치즈타르트 안만든건가요...질투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스코어 올라가는 회색글씨 그거 너무 귀여운거같아요....( ˃ ⌑ ˂ഃ )
7년 전
홉씨앗
우아아! 토토오님!! 일등!! 감사함다❤❤ ㅎㅎㅎㅎ 네.. 남준이 질투 중이에여.. 나중에 다른 글로도 나오겠지만...질투 많은 남자!!ㅋㅋㅋㅋ 스코어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ㅠㅠ 넣을까 말까 고민했거든요ㅜㅜ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7년 전
비회원186.199
청포도에요!!!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이제 남준이가 질투를 서서히 하겠죠???개인적으로 융기의 질투도 얼른 보고싶네요!!!!❤️❤️

7년 전
비회원65.45
[몽마르뜨] 신청해여~!!!! 남준쓰 설레설레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주니에요ㅋㅋㅋㅋㅋ아진짜ㅠㅜㅜㅜㅠ너무귀여워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은윤기가점수올랐네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남준이 일부러 레몬치즈타르트만 안 만든건가요?ㅋㅋㅋㅋ 귀엽네요!! 이번에는 윤기의 1승이네여! 화마다 누가 이기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거같네여!!! 다음 화도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4
단짠단짠이에요~~ 오 윤기 1승 ㅋㅋㅋㅋ 곧 남준이도 여주 스코어에 변화를 주겠네요 질투하는 남준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7년 전
독자5
뿌쾅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냄주니... 그새 여주랑 대화하던 남자가 뭘먹는지까지 알아뒀다니....크..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59.198
민솔트입니다!! 남준이 일부러 타르트 안만들어 놓은거 맞죠? 이거 질투로 알아도 되죠?ㅠㅠㅜㅠ 이번편은 윤기가 한점 더 앞서네요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6
남준이ㅋㅋㅋㅋ레몬만안만들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군요 스코어를 따라잡아!!!ㅋㅋㅋㅋ
7년 전
독자7
[인삼홍삼]
남준이 모른 척 잘하네요 ㅋㅋㅋㅋ 질투나서 그런 거면서 ㅋㅋㅋㅋ 그런데 그것도 귀엽네요

7년 전
독자8
하 너무 귀엽네요 분위기도 그렇고 막간질간질 해요 ㅠㅠㅠ [또비또비]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7년 전
독자9
갸아아아아아아ㅏ악 너만보여왔네욥
심리학하는 사장님이라니..얼굴에 그렇게 다 드러났는가?!!!! 그렇게 알기쉽다니... 타르트는 우리 사장님이 일부러 안만든거같기도하고~ㅎㅎㅎㅎ재밌게봤어용~!!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엔시티 [NCT] 너심이 엔시티 홍일점인 썰 0766 누나행세 12.23 01:42
기타 [빅스이재환/방탄소년단정호석] HOMERUN! 02 위시리스트 12.23 01: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체육관 연하남! Round 428 미도리 12.23 00:09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빌어먹을 로맨스 N209 권호랭이 12.22 23:57
빅스 [빅스/차학연] 봄, 선배 023 벼루비츠 12.22 23:0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늑대와 미녀 PRO47 구오역 12.22 22:49
엑소 [EXO/홍일점] 에리가 엑소 홍일점이자 막둥이인썰#공지!!!!<꼭! 읽어주세용~>6 샐민 12.22 21:43
세븐틴 [세븐틴] 드래곤 길들이기 prologue1 영민이 12.22 21: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연상이랑 연애한다는 건요 (FACEBOOK).10(분량많음 주의)14 드리유 12.22 21: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오빠만 일곱명 06 #미운 정 고운 정124 구오역 12.22 20:46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1088 차차차 12.22 20: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정국맘과 정국이♥ 그리고 나...? (부제 : MARRY..?)36 바나나칩 12.22 19:1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윤미아빠, 우리 이혼할까요? 07 : 그래, 하자57 쬬잉 12.22 18: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조용히 안녕 (落花) - 2 1 12.22 18:2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조용히 안녕 (落花) - 1 1 마네킹 12.22 18:1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달의 인연 -2-4 양연화 12.22 09:18
빅뱅 [지드래곤/권지용] 추워 上 4 뗏목먹는수니 12.22 03:4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림자 E.00 7 빅토리 12.22 02: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옆집 오빠 민윤기 x 옆집 동생 너탄 04.시작, 그리고 엇갈림29 넘어져도괜찮.. 12.22 02:17
엔시티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14125 영호야 쟈니 12.22 01:2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빌어먹을 로맨스 M201 권호랭이 12.22 00:1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오빠만 일곱명 #특별편 곰돌이한마리 애교스킬58 구오역 12.21 23: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개를 주웠습니다. 8 (연중)108 muscle king 12.21 23:17
세븐틴 [세븐틴/민규]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0621 세봉이네 하숙.. 12.21 22: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김남준/김태형] 삼형제 집착 C 26~3019 삼형제집 12.21 22: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LovelyLove (05. 중심으로, 너에게로.)240 겨울소녀 12.21 21: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연하남과 연애중_27334 스노우베리 12.21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