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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남자 일곱, 여자 하나

─ 윤기 번외

 

 

 

 

 

 

 

 

 

 


78. 그 남자의 속사정

 


"솔직히 너 걔 좋아하는 거 다 보여. 눈빛에서 꿀 떨어질 기세더만."

"……."

"뭐가 걱정인데, 대체?"

"…걱정이 아닌 게 없다, 인마."

 


윤기는 짧게 한숨을 쉬었다. 이미 새어나간 감정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입안이 타들어갔다. 멤버와의 관계, 대중들의 반응, 회사에서의 반응.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골이 아팠다. 신경이 자꾸만 예민해졌다. 저려오는 머리를 쥐자 얼마 전 다듬어 조금 짧아진 머리카락이 손에 쥐어졌다. 걔는 적당히 긴 머리가 좋다고 했는데.

20살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과 만났다. 꽤 오랜만이었다. 한 놈은 일반인, 한 놈은 같은 아이돌. 두 명 중 한 명은 같은 직업이니 자신을 잘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돌 친구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아이돌이기 전에 사람이잖아, 새끼야."

"……."

"난 연예계가 어떤 곳인지 몰라. 그러니까 아무렇게나 말할 거야."

"그래."

"누군가 이렇게 말해 주길 바란 거 아니었냐? 그냥 고백해, 하는 답변을 바랐잖아, 너."

 


맞는 말이다. 윤기가 테이블 위에 손을 올려 턱을 괴었다. 일반인 친구 녀석은 쓸데없이 자신을 잘 알았다. 윤기는 비워진 자신의 술잔만을 바라봤다.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곤 할 수 없었다. 술은 꽤나 즐기던 그 아이와는 달랐다.

 조그만한 술잔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렸다. 술잔이 테이블 밑으로 하락해 깨져 버릴 것 같았다. 그것은 마치 윤기의 상태와 같았다.

연애에 관해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었다.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였다. 언제나 전전긍긍해댔다. 윤기는 일반 사람들의 연애를 무수히 봐왔다. 연애 때문에 고민을 하던 사람들도. 연애라는 거, 나랑은 상관없는 일일 줄만 알았는데. 혼자 테이블의 정적을 깨는 친구에게도 애인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했더라, 일 년이었나. 둘 사이에 위기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예쁜 커플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었다. 윤기의 입안에 부럽다, 라는 말이 맴돌았다. 적어도 연애를 한다는 것만으로 욕을 먹진 않을 거 아니야. 우리는 그러는데. 연애 자체가 독이었다. 자신이 연애를 한다면 생기는 파장이 크다. 예상이었다. 동시에 확신이기도 했다. 이럴 때는 그토록 간절했던 음악이 조금 미워지기도 했다.

 


"민윤기, 정신 놓지 말고 전화나 받아라."

"……."

"너의 그녀이시네."

"…닥쳐, 좀."

 


윤기의 휴대 전화의 액정에는 '000'이라는 이름이 둥둥 떴다. 휴대 전화를 집어드는 윤기의 손짓이 느릿했지만 흥분이 묻어나 있었다. 기분이 들떴다. 반대로 가슴께는 더욱 무거워져 가라앉았다.

전화를 받으려는 손가락이 뚝 멈췄다. 결국 윤기는 00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니, 못한 것이었다.

 

 

79. 미묘함

 


"000, 당분간은 내 작업실 말고 남준이 작업실 가."

 


00은 여느 때와 같이 연필을 쥐고 꼬물꼬물 무언가를 적어나가고 있었다. 가사를 적는 건 아니었다. 요즘 떠오르는 게 없다며 도톰한 입술을 오물거렸으니까. 기분 좋은 고요함이 윤기의 목소리로 인해 깨졌지만 오히려 더 조용해졌다. 공책에 고개를 박고 있었던 00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윤기의 뒷통수가 보였다. 언제나 봐도 예쁜 두상이었다. 동글동글. 그래서 00은 간간이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기도 했다. 왜?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아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 마우스질을 하던 윤기의 손이 잠깐 멈췄다가 다시 움직였다.

 


"……그냥."

 


00은 무심한 얼굴이었다. 윤기는 이만하면 00이 순순히 고개를 끄떡거릴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00은 달랐다. 00은 다시 연필을 쥔 손을 움직이곤 또박또박 말했다.

 


"정확한 이유를 알기 전까진 싫어."

 


윤기가 숨을 들이켰다. 목 부근이 뜨거웠다. 그 뜨거운 느낌이 얼굴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뜨거움이 이마까지 올랐다가, 다시 주욱 미끄러져 귀로 옮아갔다. 귀가 빨개질 것 같았다. 귀가 빨개지면 00이 보게 될지도 몰랐다. 윤기는 고개를 조금 숙이고 손을 귀로 가져가 감쌌다. 손이 그다지 차가운 것도 아닌데 귀가 시원하게 식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요란했다. 얘 나한테 왜 이러냐. 윤기의 뇌가 울부짖었다.

 


"어제 왜 내 전화 안 받았어? 너무 늦길래 전화했더니."

"못 봤어."

"너 진동으로 해 두잖아."

"거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몰랐어, 전화 온 줄."  

 


어쩐지 윤기는 자신의 말들이 변명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새삼 새롭기도 했다. 00이 자신에 대해 이리도 잘 아는 것이. 또한 궁금증이 몰려오기도 했다. 그런데 아까는 왜 그랬지. 평소 같았음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고 남았을 윤기의 말에 00은 고개를 저었다. 얼굴은 똑같이 덤덤했다. 변화였다. 익숙함이기도 했다.

 


"늦게 들어오면 늦게 들어온다 연락하던 애가 연락이 없으니까 이상했어, 어제. 전화는 그렇다 치고, 왜 연락 안 했냐."

"……왜?"

 


00의 막힘 없는 말에 윤기가 반문했다. 00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자신을 쳐다보고 있던 윤기와 눈이 딱 마주쳤다. 00의 눈동자가 새까맣다.

 


"걱정되잖아."

 


답이 들리자마자, 윤기는 다시 의자를 돌려 모니터를 바라봤다. 고개를 푹 숙였다. 목부터 시작해 귀가 벌개졌다. 속이 울렁였다. 심장이 하도 빨리 뛰는 탓이다. 걱정되잖아, 걱정되잖아……. 00의 음성을 곱씹고 또 곱씹었다. 침을 꿀꺽 삼켰다. 윤기의 등 뒤로 다시 연필이 사각이는 소리가 들렸다. 윤기는 마우스를 딸깍이지 않았다. 떨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80. 고민 상담

 


"야. 내가 아까 막둥이랑 영화를 봤는데."

"설마 로맨스 영화?"

"어. 걱정 마. 집에서 봤어. 암튼 봤거든? 이야, 근데 처음으로 연애하고 싶더라."

 


석진이 윤기의 침대와 조금 떨어져 있는 제 침대에 앉으며 말했다. 연애라는 말에 윤기가 몸을 움칠 떨었다. 왜인지 모르게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있었다.

 


"연애하고 싶다. 물론 몸이 피곤하니까 당치도 않은 소리지만."

"잠이나 자요.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그러니까. 난 연애하게 되면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어. 너무 시끄럽지 않고, 홈데이트나 야외 데이트나 둘 다 적당히 즐기는 사람."

"사람은 정반대 사람에게 에너지를 받는 거라던데요. 그래서 팬들은 나더러 지민이 같은 사람 만나라고 하던데."

"보통은 그렇게 말하더라. 나랑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라고. 근데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왜요?"

"나와 비슷한 사람이 때로는 더 편하거든. 너랑 내가 최고의 룸메이트인 듯이."

 


나는 네가 내 룸메이트라서 참 좋다, 윤기야. 석진은 진심으로 다행이라는 듯 말했다. 아마 남준이랑 룸메였으면 걔가 진작 뭘 다 부숴먹었을 거야. 석진이 누우려는 모양새로 하늘색 베개를 정리했다.

 


"생각해 봐. 00이랑 너랑 친한 이유가 뭐일 것 같은데?"

"형이 봐도 많이 비슷해요? 나랑 00이."

"아주 닮았다기보단 응. 비슷하지."

"00이 같은 사람이랑 연애하는데, 그 연애가 미지근하면 어떡해요."

"그 미지근함이 뭐냐면, 안정기를 뜻해. 제일 뜨겁던 연애도, 제일 차갑던 연애도 못 버티고 중간점을 찾아서 가. 그게 미지근함이야."

 


윤기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

 


"난 딱 좋다고 생각해, 그 온도. 뜨거워지기도 쉽고, 차가워지기도 쉬운 온도잖아, 미지근한 건."

"아. 복잡해."

"뭐, 난 그렇다고. 사람에 따라 답은 다르니까. 나는 편한 일상 속에서의 특별한 감정은 더욱 설렌다고 생각해."

 


석진이 어깨를 으쓱였다. 윤기에게 편두통이 찾아왔다. 절로 미간이 좁혀졌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무의식 속에서의 뚜렷한 의식. 000. 답은 이름 석 자였다.

그리고, 답을 내렸다면 더이상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 망설임 같은 건 사치나 마찬가지였다.

 

 

81. '특별함'?

 

 
평소와 다름없었다. 아무 생각 없이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다가 00이 샌드위치를 들고 온 것을 한 입 베어물고, 작업을 했다가 멍을 때렸다가를 반복하고, 윤기의 등 뒤로 00의 가사 쓰기 싫다는 말이 흘러가고. 다른 점이 있다면 윤기는 오늘 유난히 말이 적었다. 엄한 말이 튀어나갈 것 같아서였다. 00아, 했는데 그 뒤에 좋아해, 란 말이 따라붙으면 어떡해? 야, 했다가 사귀자, 란 말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떡하냐구. 윤기는 숨을 뱉을 요량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쉬었지만 입을 열면 큰일이 날 것 같아 그저 코로 삭혔다.

 


"민윤기, 너 다시 염색해야겠다. 뿌리가 슬슬 까매지는…."

"야, 00아."

"어?"

"우리 사귈까."

 


미친. 결국 사단이 났다. 그러게 왜 말을 시켜서는. 윤기의 귀가 점차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했더라?

 


"네가 싫다고 해도 난 너 좋아하거든."

 


그러나 경황이 없는 머리와는 다르게 입은 멋대로 움직였다.

 


"그러니까 너도 나 빨리 좋아해."

 


윤기는 그 말을 끝으로 도망치듯 작업실을 나왔다. 밖으로 빠져나와선 벽에 가만히 기대어 섰다. 심장이 멎은 것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조금 숨이 가빠, 윤기는 뜨거운 숨을 입으로 내뱉었다.

 

 

82. Q. 사랑에 빠진 남자는 바보가 되나요? A. 그건 모르겠고 사랑에 빠진 민윤기는 바보가 됩니다

 


윤기의 눈이 팍 떠졌다. 햇빛을 가리려 쳐 둔 커튼은 누군가가 걷어 낸 모양인지 방안이 밝았다. 아침이 왔음을 뜻했다. 평소라면 다시 눈을 감았겠지만, 윤기는 눈을 뜬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다급하게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이불과 몸이 부대끼며 바스락댔다.


아. 미친. 민윤기. 미쳤지, 네가. 돌았지. 진짜. 민윤기 병신아. 아. 세상에.


어젯밤 제가 저질러 놓은 실수가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고백했다. 00에게. 작업실에서, 일상과도 같이. 완전 멋없게. 고백이라고 별다를 것까지야 없다고 생각하지만서도, 평소에 그리던 로망 같은 것이 윤기에게도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꽤나 멋있게 고백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 윤기에게도 있었다는 거다. 그런데 어제 난 뭘 했지. 잦은 염색 덕에 개털이 된 머리를 마구 헝크리다 잡아뜯었다. 욕짓거리가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않고 입안에서 뭉개졌다. 입안의 타액이 끈적했다.

 


"내가 미쳤지. 돌았지, 내가……."

 


도대체 어제의 난 무슨 정신머리로 산 걸까. 윤기의 초점이 점점 사라져 갔다. 도대체 그딴 고백은 어디서 나온 건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건데. 심지어 답도 듣질 못했다. 000 얼굴은 어떻게 보라고, 어? 민윤기 병신아. 평소 생각하는 자신이 '천재'에서 '병신'으로 하락하기까지에는 고작 하루의 시간밖에 소모되지 않았다. 윤기는 결국 손으로 얼굴을 쥐면서 앓았다.


무심결에 나온 감정이었다. 그 감정을 외면할 생각은 없다. 틀림없는 윤기 자신의 진실된 감정이니. 그런데 문제는 오늘 하루 00의 얼굴을 어떻게 볼 것이며, 쪽팔려서 어떻게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을 것인가였다. 도대체 어제의 감정은 누구 때문에 튀어나온 거야. 000이 너무 예뻐서? 말 같은 소릴 해. 걔가 예쁜 건 맞는데 무슨 걔 때문이야, 걔 때문이긴……. 윤기의 입에서 결국 한숨이 흘러나왔다. 아침부터 이렇게 난리를 쳐 본 건 또 처음이다.

 


"어, 웬일로 지금 일어났네."

"……."

 


이불을 걷어차던 발이 뚝 멎었다. 윤기는 그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표정을 유지했다. 자신과 다르게 00의 표정이 평화로워 괜히 슥 흘겨보기도 했다. 어차피 눈이 작아 티도 안 날 것이다.

 


"아침부터 왜 째려봐?"

 


티가 안 난다는 말 취소. 났나 보다, 티.

 


"조금 더 자다가 밥 먹으러 나와. 매니저 오빠가 사다 뒀어."

"…어."

"그리고 어제 일 때문에 이불 차지 마. 먼지 날려."

 


나는 얘한테 들키지 않은 모습이 뭐가 있을까. 이제 더이상 쪽팔릴 것도 없을 것 같아서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야, 야."

 


그 말을 끝으로 휙 나가려는 00을 윤기는 다급히 붙잡았다. 얼마나 다급했냐면, 00이 그렇게 싫어하는 '야' 소리를 두 번이나 했다.

 


"……사귀어, 우리?"

"……."

"사귀냐, 우리."

 


00의 눈이 가라앉았다. 저걸 질문이라고, 하는 표정이라 윤기의 귀가 좀 더 달아올랐다.

 


"사귀자며."

"어? 어."

"사귀어."

 


방을 나가는 00의 등을 보며 윤기는 다시 침대로 엎어졌다. 아. 더한 쪽팔림도 괜찮았을 법하다. 자신이 평소에 생각했던 로망도 아니었고, 그다지 로맨틱하지도 않았지만,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분위기를 잃으면 어떠한가. 00을 얻었는데. 윤기는 자꾸만 열이 오르는 얼굴을 손으로 쓸었다. 자꾸 웃음이 나와 주체가 안 됐다.

 

 

83. 대부분의 역사는 작업실에서

 


"솔직히 말해 봐."

"뭘."

"너 나 지질해서 사귀어 준 거지? 불쌍해서 사귄 거지, 어?"

"초저녁부터 무슨 미친 소리야. 정호석, 얘 진짜 왜 이래?"

"커플 일은 커플끼리."

 


가사를 쓰던 호석이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커플 일은 커플끼리 해결하세요. 00은 제 팔에 엉겨붙어 있는 윤기에 의해 눈썹을 우그러뜨렸다. 안 떨어질래? 사귀고 나서부터 부쩍 더 말이 많아졌다. 아. 시끄러, 시끄럽다고.

 


"아니 내가 생각을 해 봤단 말이야."

"근데."

"네가 나 좋다고 한 적이 없잖아."

"너 진짜 왜 그래? 술 마셨어?"

"누나, 그냥 저 형 뺨을 한 대 쳐요."

"그러고 싶다, 나도."

 


00은 쥐고 있던 런치패드를 두고 윤기의 멱살을 잡았다. 진짜 목적을 말해. 안 그럼 집 못 들어올 줄 알아. 으름장을 단단히도 놨다. 먹힐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 나 좋아해? 딱 말해."

"내가 너 안 좋아하면 지난번에 네가 김남준 작업실 가 있으라고 할 때 내가 왜 여기서 버텼는데. 너 외출할 때마다 내가 전화하고, 걱정된다고까지 말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이제 네가 답해 봐. 이래도 내가 너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어?"

 


00이 말을 한가득 쏟아 내고는 숨을 몰아쉬었다. 그 광경에 호석은 헙, 하고 노트로 입을 막았다.

 


"나 좋아해?"

"아, 좋아한다고, 민윤기 자식아!"

"그래?"

 


윤기가 샐샐 웃었다. 모니터를 켜다가 픽, 마우스를 딸깍이다 피식, 피규어를 보며 피실.

 


"아니, 야, 잠깐만."

"뭐."

"너 나 좋아하는데 왜 뽀뽀 안 해 주냐."

 


후우, 제기랄. 호석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84. 호석이 간 후에는?

 


"민윤기, 나 머리 좀 묶어 줘."

"뽀뽀해 주면."

"나 사무실 갔다 올게."

"뽀뽀하고 가."

"오, 민윤기 여장 잘 어울린다. 다리 나보다 얇네."

"어, 뽀뽀."

 


가만 턱을 괴고 있던 00이 윤기의 등짝을 가격했다. 악! 아, 아퍼. 뽀뽀받으면 괜찮아질 듯. 그니까 뽀뽀 좀….

 


"아, 진짜! 뽀뽀귀신이냐? 안 해. 안 할 거야."

"야."

"또 야라고 하지. 그러지 말라니까. 그럼 나도 야, 너, 이거, 저거 한다."

"…나 네 남자 친군데 좀 해 주면 안 돼?"

 


윤기의 세모난 눈이 00을 한가득 담았다.

 


"어. 안 돼."

 


이런 젠장맞을. 어디서 문제였지? 이번에는 뽀뽀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윤기에 00이 혀를 끌끌 찼다. 이따 자기 전에 불쌍해서라도 해 줘야지 원.
 


 

85. 커뮤니티 (完)

아 시바 열애설 터졌다 (N)

진짜 민윤기 누가 데려가냐 이랬는데 그게 000;;
000 진짜 어떤 남자한테 주냐 이랬는데 그게 민윤기;;

 

댓글 (N)

 

나 지금 샴페인 땄다 애들 짹이랑 공카에 올라온 글 그 담에 기사 보면서 우럭하는 중 내가 샹 너네 연애하는 거 보려고 살았나 보다……

└ 난 지금 와인 딸라 하는데 코르크 왜케 안 빠져?;;;
└ ㄷㅆ) 그거 코르크가 안 빠지는 게 아니라 네 손이 떨리는 거임
└ ㅇㅇ 사실 맞음 기사 보고 손이 계속 떨린다

 

공카랑 짹에 먼저 알려 준 것도 고마워 뒤짐 지들 연애하는데 우리 배려해 주는 거 봐

 

민윤기의 퍼스트 러브는 피아노겠지만 라스트 러브는 000이겠지…

└ 헉 그러면 결혼식은 언제쯤일까?
└ ㅋㅋㅋㅋㅋㅋㅋㅋ윗댓 뭐랰ㅋㅋㅋㅋㅋ

 

이쯤에서 민윤기가 대단한 이유 하나 보고 가자. 000은 그동안 쭉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인터뷰와 꿀 FM 라디오 때 39살까지 서로의 님이 없으면 둘이 결혼하기로 했다. 윤기는 00의 신념을 깨 버린 거지. 이렇게 00의 신념까지 깨부숴 사랑을 개척한 윤기에게 박수.

└ (손으로 박수 침)
└ (발로 박수 침)
└ (손발로 박수 침)

 

 

윤기랑 00이랑 싸웠음 좋겠다 (N)

둘이 화내면 어떨까 무진장 섹시하겠지 흥흫으흥 둘이 얼른 갈등 빚어라

 

댓글 (N)


경찰 아저씨!!!!1 여기요 여기!!!! 커플 파탄자가 있어요!!!!!1

 

└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잡았다 요 놈
└ ㅁ1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둘이 딱히 싸울 이유는 없을 듯 만약 있다면 가치관 정도? 윤기는 '하지 않으면 안 돼'고 00이는 '안 해도 돼' 느낌

└ 0720 융기는 '더 하자'고 00이는 '이 정도면 뭐' 이런 느낌ㅋㅋㅋㅋㅋ
└ 00이는 매우 흥미로운 아이임 새롭게 배우는 걸 싫어하면서도 그걸 완전히 습득해 버리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다해 냄
└ 난 윤기가 더 흥미로움ㅋㅋㅋㅋㅋㅋ 먼저 작곡 분야에 도전하는 걸 권유하고 일일이 신경 쓰고 코칭하고ㅋㅋㅋ 그것도 자기 할 것도 넘쳐나는 애가

 

둘이 싸운 적 있나?

└ 딱 한 번 있을걸
└ 핑프 ㅈㅅ한데 알려죠라ㅠㅠ
└ 00이가 윤기 노트북 포맷시켰다고 몰카했는데 그런 장난 왜 치냐고 윤기가 반농담 반진심으로 00이한테 너 오늘 집 들어오지 마 이랬거든
└ ㅇㅇ
└ 근데 00이가 ㅇㅋ 이러고 진짜 집 안 들어가서 싸움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그럼 어디서 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 호비 작업실ㅋㅋㅋㅋㅋㅋㅋ
└ 싸운 게 아니라 투닥인 거넼ㅋㅋㅋㅋㅋ 귀여어
└ 000 집 안 들어가니까 민윤기 울었대 (속닥)
└ 헐 ㄹㅇ?
└ ㅇㅇ 석진피셜

 

근데 난 싸우게 되더라도 둘 다 숙이고 들어갈 듯한데 윗댓들 말대로 싸울 일도 없고 애들도 순해서

└ ㄷㅆ) 둘 다 무작정 화를 내기보단 타협점을 찾는 애들이라 싸워도 금방 풀리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의견
└ ㅇㅇ 어드밋 둘 다 막 화내고 싫은 소리하고 이런 거 잘 못 (안) 할 것 가틈

 

 

그런 거 보고 싶음 (N)

피 땀 눈물 윤기 파트 kiss me on the lips lips 할 때 윤기 발음이 자꾸 새서 lips가 아니라 rips처럼 발음되는 거지. 00이는 발음 교정해 주려고 윤기 앉혀다가 rips가 아니라 lips. 따라해 봐. 하고 가르쳐 주고. 윤기는 자꾸 움직이는 00이 입술에만 시선이 가고. 결국 lips, 하는 00이 입술 계속 쳐다보다 그대로 입 맞추는 거 보고 싶어.

 

댓글 (N)

 

(죽은 자가 남긴 온기입니다)

야 이거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와 진짜 와 어떡해ㅠㅠ

ㄱㅆ) 근데 실제 커플이라서 그런지 죄책감 든다. 얘들아 내가 썩었어. 미안해.

└ 22 미아내 얘들아
└ 3 진짜 죄책감 쩐다

윗댓들 보니까 조금 무서워졌다. 서치왕들이 이런 거 찾아 보고 다닐까 봐;;

└ 일겅… 이런 거 보지 말아죠 ;ㅅ;


번외 끝임 아직 완결 아님 오해하지 마세요!

윤기가 번외의 마지막을 장식하네요! 분위기 자체는 오래된 연인 같으면서도 하는 짓은 깨 쏟아지는 연애입니당 ^ㅁ^ 뭐 말이 필요한가여. 윤기의 일방통행인 줄 알았던, 그러나 쌍방통행이었던 연애를 그려 봤어요. 데뷔초 때 아이들 인터뷰를 보면, 멤버들이 주로 윤기의 쿨함이라든가 경상도 대구 남자 이런 걸 어필하더라고요. 윤기 스스로도 무뚝뚝한 남자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고요. 그동안 윤기를 봐오면서 무뚝뚝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생각했을 때 그나마 상남자 윤기가 사랑 때문에 수없이 고민하고 귀엽게 후회하는 그런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마지막 번외, 심지어 완결편 바로 전편이라서 하고 싶은 말이 매우 많아요. 아이들 번외의 표지 사진? 대표 사진? 을 보시면 대부분 무표정인데, 사진을 고르면서 <고요한 표정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를 대충 심어 놨어요. 사랑을 하면서 울고 웃고 여러 감정이 합쳐지고 그 감정들이 가라앉을 때의 표정은 고요하다, 라고 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글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맞지 않더라도 그냥 표졍이 없다는 사실만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 진짜 저 지금 제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본편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까요, 여러분. 아직도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마무리를 잘 지을까요. 이런 거 물으면 되게 멋없는 거 아는데 어떤 주제와 내용으로 할지 모르겠어요ㅠㅁㅠ

밑에 있는 애들 채팅 내용 보고 가세요. 그럼 좋은 밤 되시길.


사담




윤기: 분위기 자체는 오래된 연인 같으면서도 하는 짓은 깨 쏟아지는 연애입니당 ^ㅁ^ 뭐 말이 필요한가여. 윤기의 일방통행인 줄 알았던, 그러나 쌍방통행이었던 연애를 그려 봤어요. 데뷔초 때 아이들 인터뷰를 보면, 멤버들이 주로 윤기의 쿨함이라든가 경상도 대구 남자 이런 걸 어필하더라고요. 윤기 스스로도 무뚝뚝한 남자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고요. 그동안 윤기를 봐오면서 무뚝뚝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생각했을 때 그나마 상남자 윤기가 사랑 때문에 수없이 고민하고 귀엽게 후회하는 그런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마지막 번외, 심지어 완결편 바로 전편이라서 하고 싶은 말이 매우 많아요. 아이들 번외의 표지 사진? 대표 사진? 을 보시면 대부분 무표정인데, 사진을 고르면서 >고요한 표정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를 대충 심어 놨어요. 사랑을 하면서 울고 웃고 여러 감정이 합쳐지고 그 감정들이 가라앉을 때의 표정은 고요하다, 라고 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글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맞지 않더라도 그냥 표졍이 없다는 사실만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 진짜 저 지금 제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본편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까요, 여러분. 아직도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마무리를 잘 지을까요. 이런 거 물으면 되게 멋없는 거 아는데 어떤 주제와 내용으로 할지 모르겠어요ㅠㅁㅠ

밑에 있는 애들 채팅 내용 보고 가세요. 그럼 좋은 밤 되시길. 

오늘의 한 줄 정리: 아 몰라 완결 내기 싫어ㅠㅁㅠ 밑에 애들 톡 내용도 보시구 열분 좋은 밤 되세요

 

멤버들과의 톡 (남준, 호석, 석진, 윤기)

글과 매치 안 됨 주의. 낯간지러움 주의. 오래됨 주의. 세 달 전에 미리 해 놨던 거예요.

 

 

 

 

 

 

4. 남준이와 사귈 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5. 호석이와 사귈 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6. 석진과 사귈 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7. 윤기와 사귈 때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윤기 번외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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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껴...아...너무 귀여워...마음아파...훅들어오지말라구....아...심쿵...크아..☆ 작가님 아무리 생각해봐도요 작가님 완결내셔도 못보내드리겠어요....사랑해여❤

어머 읽고 적었는데 1등...꺄륵♡

7년 전
니케
제가 지금 컨포 보고 좀 정신이 없어섴ㅋㅋㅋㅋㅋㅋ 첫댓 축하드립니다! 완결 내면 조금만 쉬게 해 주세요 (징징)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윽 작가님 대박적ㅠㅠㅠㅠ 오늘도 알찬내용 감사합니다..♥
7년 전
니케
네에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니케
그렇죠. 컨포에서 제 마음을 쥐어팬 것처럼 윤기가 최종 보스였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
여태껏 늘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좋아서 토할 것 같아요... ㅎㅎ
7년 전
니케
억 안 돼. 토하진 마세요! 안 돼!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
단아한사과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윤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민윤기때문에 심장이 너무 뛰어서 어쩌면 심장이 밖으로 나갈지도 몰라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책임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오늘은 맥주한캔 마시고 자야지 술기운이라도 없으면 설레서 잠이 안올꺼 같아요 ㅠㅠㅠㅠ

7년 전
니케
ㅋㅋㅋㅋ컨포 보고 맥주캔 찌그러뜨리지 말구요ㅋㅋㅋㅋㅋ 책임은... 뭐... (모른 척)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 윤기가 대박이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 번외가 다 좋았지만 윤기가 대박이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역시 대단해여♡♡♡♡♡♡♡ 그러니까 작가님 워더
7년 전
니케
헥 저 워더당한 거예요 지금? 전 제 겁니다. 거절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7
잘 읽고 가여 !!!!!!! 윤기 번외까지 정말 대박이네요 역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삼 글 잘 쓰신다는거 또 한번 느끼고 갑니당 허허허ㅓㅎ... 저도 작가님 글 완결나는거 싫어요ㅠㅅㅠ 평생 읽고싶은 글이네여ㅛ 정말....♥
7년 전
니케
아이고 부그러워라... 영원히 제 글을 읽어 주신다면 저는 절을 해도 모자를 것 같아요. 완결이 싫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20.127
푸딩이에요!
아 윤기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20.127
마지막 톡 에서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8
와.....정말 대박이에요ㅠㅠㅠㅠ우연히 들어와서 보게 됐는데 이런작품을 이제서야!!!으앙ㅠㅠㅠㅠ정주행 하러가야 겠네요!!!혹시 암호닉 받고계시나요? 꼭 신청하고 싶어요!!!!!
7년 전
니케
완결이 얼마 안 남아서 지금은 받지 않아요 미안합니다 ㅠㅁㅠ
7년 전
비회원82.72
멜팅입니다. 아... 진짜 귀여워가지고... 한참 웃었네여. 번외편 다 좋지만 이번 것은 특히 마음에 들어요. 뭔가 제 생각이나 느낌이 공감받는 느낌.. 저는 윤기에게서 호랑이인척 하는 고양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이렇게 니케님 좋은 글로 보니까 또 좋네요. 지금 졸려가지고 의식의 흐름이긴 한데... 어.. 다음편이 완결인가요? 시원섭섭... 고3 수험생활을 이겨내준 작품이 영원한 온점을 찍는다니 묘한 기분이 스미네요. 여튼 늘 좋은 글 감사하고.. 추우니까 건강조심 하시고요. 다음 편 기다릴게요. 안녕!
7년 전
독자9
독방에서 추천 받고 정주행 달리러 왔어요! 저두 지금도 암호닉 받으시면 신청하구 싶어요ㅠㅠ 지금도 받으시나요?ㅠ
7년 전
니케
미안해요 ㅠㅁㅠ 완결이 코앞이라 지금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7년 전
비회원171.82
윤기 번외 많이 기대했는데 딱 윤기스러운 고백인 것 같아요 :D 츤데레 민윤기도 사랑 앞에선 결국은 다정하고 또 사랑 받고 싶은 남자이니까요. 윤기가 신념을 깼다는 부분이 좋았어요! 신념을 깨부실만큼 대단한 남자 민윤기b. 글 항상 잘 보고 있어요!
7년 전
독자10
으앙 벌써 완결이라뇨ㅜㅜ 늦게 발견해서 암호닉 신청 못한게 제 한입니다 (울컥) 오늘 윤기 너무 스윗해요ㅠㅠ 밑에 카톡한 것도 다 성격드러나는게 보여서 너무 귀여웠어요ㅋㅋ 암튼 너무 아쉽네요ㅠㅠㅠㅠ
7년 전
니케
방탄스윗단이죠. 스위티들. 저도 다음편이 완결이란 게 아쉽네요 ㅠㅁ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작가님 담편이 완결이라뇨ㅠㅠ
쭉 보고싶어요ㅠㅠ시즌2써주시면 안될까요?ㅡㅜ 넘재밌어서 계속 복습하고 있거든요 멤버별로 커플 얘기 써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실제 상황같이 묘사를 잘해주셔서 넘 재밌게 잘봤습니다^^

7년 전
니케
시즌 2 쓰다 제가 죽으면 어쩌죠?...ㅋㅋㅋㅋㅋㅋ 칭찬 들으니 부끄러운데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
항상 작가님 글 기다리는 거 아시려나 몰라여ㅠㅠㅠㅠ 글 딱 떴는데 설레서 막 괜히 고민하다 들어왔어욬ㅋㅋㅋㅋㅋㅋ정주행도 몇 번을 했는지...암호닉 신청 못한 게 너무 아까워요...
좋은 글 잘봤어요!♡

7년 전
니케
제 글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얼른얼른 오려고 노력할게요. 좋은 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3
으아 작가님 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 좋네요 커플탄생 풍악을 올려라!!!!!!!!!
7년 전
니케
(풍악 울리는 중)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4
(들숨) (날숨) 아 세상에 단려입니다 (들숨) (날숨) 니케 님의 번외편에는 최종보스가 있었어.. 그건 민윤기... ㅇㅏ 고백부터 연애까지 너무 민윤기스럽네요 '그러니까 너도 나 좋아해'라니 아악 너무 좋아서 터질 것 같아요... 와중에 커플 사이의 홉 애도.. 전 00이의 무심하면서 다정한 면을 너무 사랑합니다 쓰고 보니 그게 바로 민윤기군요 닮은 사람끼리 연애하니 느긋한 연애가 연상되는군요 와중에 민슈가 잔망,.,. 뽀뽀,,,,, 이약.. 완결이라니 저는 완결이 되어도 니케 님 글 끝도 없이 정주행 할 거예요,, 제가 니케 님 짱팬 너무 글 잘 쓰시고 글 분위기가 닮고 싶게 잔잔하면서 깔끔하세요 니케 님 글 볼 때마다 느끼는 게 멤버들 성격 그대로 때려부어 위화감이 없어서 너무 자연스러유ㅓㅆ어요 이 자연스러움이 다음 편이면 끝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큽 그럼 니케 님 워더하고 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워,,,더,,,,,
7년 전
니케
? 안 돼요. 워더 거절. 끝도 없이 정주행하신다니 으앙 절이라도 할까요? 저는 닮은 사람끼리 연애하면 진짜 편할 것 같아요. 눈만 봐도 아는. 이제 보니 윤가와 00이는 참 공통점이 많네요. 둘이 영원히 사랑해라 (물론 번외 속에서만) 감사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워더는 안 돼요. 놉. 전 제 거니까요.
7년 전
독자15
아 ㅠㅠㅠㅠㅠ애들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니케
글 쓰기 전에 항상 애들 영상을 보는데 너무 귀여워서 눈물 나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이 연애가 가장 제 이상과 맞는 연애인거 같아요.. 이런 연애 하고싶다 정말ㅠㅜㅠㅜㅠㅠㅠ 여주 캐릭터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요ㅠㅜㅠㅠㅠ 전 이런 여자가 좋습니다ㅠㅜ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이런 연애하시기를 빌어요. 저도 이런 연애를 원합니다. 00이 같은 여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나도 찾고 싶어요 지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7
뭔가 고백하는게 진짜 윤기같아서 더 심쿵이고 뽀뽀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에 왜 제얼굴이 히죽히죽 웃어댈까요ㅎㅎㅎ이리와윤기야!!!!!!내가 뽀뽀해줄게!!!!!!!!!!!!
7년 전
독자18
입틀막입니다!!아 계속 윤기 마음되서 집중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카톡들 너무 귀여워여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19
버뚜입니닼!!! 윤기!! 드디어!!! 윤기가ㅠㅠㅠ 저는 이렇게 고백하는게 제일 설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카턱대화도 너무 다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거 아님니깟 ㅋㅋㅋ
7년 전
비회원126.162
드디어 윤기번외 ㅠㅠㅠㅠㅠ 오늘따라 더 설레네요 ㅜㅜㅜㅜ 윤기라서 그런가..☆번외편 정말 매번 잘봤어요! 번외 하고나서 또 이어가실줄 알았는데 한편밖에 안남았다니 ㅠㅠㅠㅠㅠㅠ 항상 자까님 문체가 좋아서 챙겨봤었는데 벌써 끝난다는게 아쉽네요 ㅠㅠㅠㅜ
7년 전
독자20
작가님 제가 암호닉이 있는지 기억이 나질않아요....☆☆ 윤기랑의 연애는 정말 윤기답고 여주답네요 혼자 고민많이 하는 윤기 너무귀여워요ㅠㅠ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21
방소에요 아 크라임탄 정주행하다가 컨포떠서 완전 멘붕오고 그 컨포를보고 이 글을 보니가 애들이 미치도록 너무 멋지고... 그냥 결론은 제가 지금 정신이 1도 없다는겁니다 하하... 아 번외편을 보면서 느낀건.... 연애하고 싶네요....하 꽃다운 나이란 타이틀은 제게 어울리지 않네요 쿠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닿
7년 전
독자22
잠만보입니다!! 정주행을 천천히 하고있는데 이렇게 완결 전화를 보게되니 너무나 마음 쓰리네요ㅠㅠ 작가님 어딜가세요ㅠㅠ 완결이라니이ㅠㅠ
7년 전
비회원32.3
밤이죠아 예요!! 와 대박ㅠㅠ 보통 윤기한테 설레여야 맞는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왜 덤덤하게 사귄다고 말하는 여주한테 발리는것...? 그나저나 윤기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 뽀뽀에 집착하는것도 그렇고 카톡도 그렇고! 끄앙 윤기 엄청 귀엽게 나왔어요ㅠㅠㅠㅠ 작가님 ㅋ..캡짜앙!!
7년 전
독자23
작가님 읽는데 진짜 심쿵
완전 설레네요
오늘도 잘 보고가용 ❤ 다음화도 보러 올께용 ❤

7년 전
독자24
아ㅜㅡㅜㅡㅠㅠ 윤기 말 꺼내자마자 사귀자 나오는거 왜이렇게 심쿵인거죠ㅠㅠ너무멋있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5
으아아아아ㅏ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궈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청보리청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
곶감이라니 ㅠㅠㅠㅠㅠ 잔망대박적....
ㅠㅠㅠㅠㅠ완결내지 말아주세여...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인걸여..♡...

7년 전
독자27
어어어유ㅠㅇ융 윤기랑 여주랑 럽럽하는거 너무 설레요ㅠ 사실 여주랑 윤기랑 성격도 비슷해서 둘이 연애하는게 엄청 궁금했는데 하 정말...너무 좋습니당 느어어얽 근데 벌써 마지막이라뇨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이어서 더 아쉬운거같아요ㅠ 그렇지만 오늘도 역시 잘읽고갑니당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감기조심하시구요!!
7년 전
독자28
아세상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민윤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너무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ㅜ 아저런 카톡형식도 넘나취저입니다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9
완결나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면 윤기가 최고 귀요미일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무뚝뚝경상도미를 풍기다가도 저렇게 돌변하다니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30
비비빅이에요! 윤기 고민하는 것 부터 고백하고 그 뒤까지 너무 귀여워요ㅠㅜㅜ뭔가 동갑이라 풋풋한 것 같기도 하고ㅠㅜㅜ카톡도 다들 너무 귀엽고 좋네요ㅠㅜ
7년 전
독자31
어항..ㅠㅠ 뭔데요ㅠㅜㅠ 윤기랑 더 달달한거 뭔데ㅠㅠㅠㅠ 다 귀엽다 진짜ㅠㅠㅠㅠ 스래도 전 뭔가 주관적으로 윤기랑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둘이 비슷해서 그런다 서로 잘 챙겨줄꼬같고ㅠㅠㅠㅠㅠ 구ㅏ여워ㅠㅠㅠ 다들
7년 전
독자32
앓다죽을 우리 윤기.... 그 와중에 잇진이라고 저장되어있는거 넘나 웃기고요....그냥 작가님 사라..ㅇ.....ㅎ..ㅐ...y..o
7년 전
독자33
이제서야 봣는데 ㅜㅜ 너무귀여워........심쿵사.......대리설렘사.....❣
작가님ㅠ못보냅니다ㅜㅜ

7년 전
독자34
작가님......진짜 너무 심장 터질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 평생하지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본 생각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완성도 높은 홍일점글 처음봐요 정말
7년 전
독자35
으아ㅠㅠㅠㅠ너무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아...,아아.,ㅇr심장아파미늉기괘설레쟈나ㅜㅜㅠ어쩜ㅜㅜㅜ카톡도넘나조흔거수ㅜㅡㅜㅜ넘흐좋아ㅜㅜㅡㅜㅜ왜케이쁘게생ㄱㅕㅆ냐ㅜㅜㅜㅡㅜ
7년 전
독자38
올리브예요.. 윤기가 또 제 심장을 쥐어짰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민윤기ㅜ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 너무 잘 써주셔서ㅠㅠㅠㅠㅠ 고맙습니다 정말❤️
7년 전
독자40
ㅎ ㅏ 작가님 저 이글이 생각나서 다시 정주행 하고 있어요 ㅠㅠ 아 진짜 너무 좋습니다,,,,몇번을 읽어도 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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