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J : 김석진 (.벚꽃)
JJK : 전정국 (크라임탄-통계탄)
<탐정 사무소>
KSJ : 전쟁통에 뭔 사건이래
JJK : 말 시키지마 나도 짜증나니까.
KSJ : 전사자를 찾아주세요... 의뢰인은 전사자의 ... 먼 친척?
JJK : 심지어 죽은지 하루? 정도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알았다냐.
KSJ : 흠.... 안녕하세요, 저는 박지민이라는 인민군의 먼 친척인데, 유산 분배때문에 일이 있어서. 지민이가 부모님이 안 계시거든요.
JJK : 참 지,랄도 유분수. 결국 지네 유산 타낼려고 박지민이라는 사람 살았는지 뒤졌는지 알아본다는거 아냐.
KSJ : 어, 맞는 것 같은데....? 만약 박지민이 누군가에 대해 죽임당했으면 그 사람에게 사례를 조금 할 예정입니다.......?
뭐야 이거, 지금 내가 읽고 있는게 사실이냐?
JJK : 결국 유산 때문이네. 박지민이 죽으면 자기들한테 유산 더 많이 돌아가니까 그런 거 아냐.
KSJ : 뭐 그게 우리 알 바냐- 우리는 그냥 사건 해결만 하면 돼. 이게 좀 돈이...... 되잖아?
이 말과 함꼐 석진은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었다. MONEY를 외치면서. 물론 정국이 미간을 짚으며 고개를 저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심문실>
사망으로 판단된 지민. 그리고 모인 4명의 용의자. 그들은 모두 달랐지만, 한 가지는 같았다. 도대체 왜 모인거지-하는 생각.
KSJ : 저, 사망자 친척님께서 그.. 사망자 죽이신 분 상관 안 쓴다던데요..... 그냥 사실대로 말씀하시는게, 우리 쉽게쉽게 끝냅시다, 예?
하지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아무리 돈을 준다 해도,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돈을 달라고 말하기엔 좀 그런 것일까, 아무도 내가 죽였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군인들이지만, 아무도, 아무도 없었다.
.......양심에 찔려서일까.
용의자 1 : 민윤기
"전쟁통에 사람 뒤진게 뭔 대수라고 그렇습니까. 저 좀 가게 냅둡시다. 안 그래도 전시상황이라 바쁘지 말입니다."
용의자 2 : 정호석
"안그래도 지민이 죽어서 저희 측에 사람 부족하지 말입니다. 뭔 난리라고 이럽니까."
용의자 3 : 김남준
"시;발, 제가 불쾌한 건 그 사람 죽은 것 때문에 불려온 것 보다는, 저 인민군 빨갱이 새끼들이랑 한 공간에 있는 겁니다.
빡쳐라, 그리고 전 지민이란 사람 모릅니다, 하도 많이 죽여서 사람."
용의자 4 : 김태형
"......유산분배 문제 때문에 지민이 죽은 거 신경도 안 쓰네, 그럴 줄 알았어.
하긴, 원래부터 지민이 죽기를 바랬던 사람들이었으니까."
KSJ : 정국, 우리 이 사람들 데리고 심문해도 괜찮을까, 총알 맞아 죽는 거 아냐?
JJK : 쓸데없는 소리, 추리는 최대한 빠르게. 범인 잡아내자고.
KSJ : 그래, 그럼, 용의자 분들, 단서 수집 후 봅시다?
그렇게 정국과 석진은, 유유히 심문실을 빠져나왔다.
★맞추셔야 할 것.
1. 범인 이름
2. 범행 동기
★TIP
1. 한국전쟁 기반입니다.
2. 탐정 둘을 잘 살펴보세요
3. 크라임탄-통계탄 X .벚꽃 님 합작 시리즈입니다.
4. 심문 시 용의자들은 범인이 아니더라도 불리하면 거짓말 가능합니다.
5. 단서를 잘 살펴보십시오.
6. 범인을 못 맞추시면 비하인드는 없습니다.
7. 자살, 공범, 타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8. 예상 소요 시간 1시간 30분, 예상 난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