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07

"어이, 동무! 학교 댕겨왔니?"

"???"

"낼래낼래 일루 와 보라우."

"??? 제가 학교 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아~ 내래..."

"혀 짤라버리기 전에 똑바로 말 해요."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를 봤어."

요괴가 북한 사투리 덕후가 되어버렸다.

대요괴 텐구의 색시 07.

하... 진짜 한숨만 나온다.

7-1. 딜

"어이, 동무. 내래 물 한 잔만 떠다 주겄어?"

"조용히 해요. 진짜."

"북한말 나오는 영화 한번만 더 보여주면 조용히 하갔네."

"...진짜죠?"

"당근."

7-2. 영화관.

"우와..."

"그만 좀 둘러봐요."

"알았네. 동무."

"아나.. 진짜."

"(종업원)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아, 그 팝콘 L자 하나랑..  어.. 어..."

살다보면.. 매우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그.. 검은색 탄산 음료 좀 주세요."

"(종업원)..."

"..."

"큽...(종업원 웃음 참는 소리)"

"동무 내래 남 조선말 좀 미리 배우라 하지 않았네?"

6-3. 해탈

사람들이 날 간첩보듯이 쳐다보고 있다.

오늘 영화 공조 보는데...

사람들이 공조해서 나 신고하면 어떻하지?

"동무.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라우. 내래 변소 좀 다녀오갔어."

"..."

"(어떻게 받아 쳐 주려나 기대 중.)"

"(해탈) 간나 새끼. 그런건 알아서 낼래낼래하고 오라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시, 짱!!"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

망할 놈의 요괴 새끼.

내가 미쳤지 진짜...ㅜㅠ

저번화는 비지엠도 안올리고 번호도 실수하고ㅋㅋㅋㅋㅋㅋ

이런 실수 투성이 작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암호닉>

[봄날][설탕모찌][땅위][찡긋][미스터 뿌]

없으면(그럴리 없겠지만) 말해주세요 ㅜ엉엉ㅜ

여러분의 댓글보는 맛에 글씁니다 ㅜ엉엉ㅜ

**이 글은 누군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굥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할래요 저 댓글 여러 화에 달았어요ㅋㅋㅋㅋ 대부분 ㅋㅋㅋ 많은거 다 전데 간첩이라닠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비회원43.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윤기 ㅋㅌ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설탕모찌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아 여주랑 윤기 증맬 잘어을려욬ㅋㅋㅋㅋㅋㅋ

[비회원196.74]

앜ㅋㅋㅋㅋㅋ땅위입니다! 작가님은 어디서 이런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오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다음 편이 항상 기다려지기도하구용!!! 그리고 탄소랑 윤기완전 찰떡궁합이네욬ㅋㅋㅋ 너무 잘 어울려요!!

[비회원64.21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어요! 윤기 너무 귀여워요!!!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요!

[독자3]

찡긋이에욬ㅋㅋㅋ실화라구요??ㅋㅋㅋㅋㄲ귀엽자나요!!!!!!!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윤기 귀여워요ㅋㅋㅋㅋ저도 은위보고 한동안 북한말이 되게 막 뭔가 멋있어보이고 그럈는데....그래도 김수랸보다 눙기가 하는게 더 좋아요. 아 그렇다구 작가님이 안귀여운건 아니니까 삐지지 마시고여~ 아니 뭐 딱히 사심이 들어간건 절대 맞으니 어서 좋아하세요. 리액션을 보이란 말이야!!!!!빨리!!!!!!

아 전 미스터 뿌 입니다!!!(사실 이거 북한말루 따라할라구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내래 미스터 쁘라고 합디다 라구해야하나....)

[요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래 남조선 애미나이의 사심을 받으니 고거 참 나쁘디 않구먼.
(저 간첩 아니니까 신고하시면 안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5]

잠시만...간첩신고 번호가 뭐였죠 작가님? 아니 신고할려는게 아니라! 그냥 뭐 살다보면 다들 아는 간첩 하나씩은 있으니까...뭐 상황을 댜비해서 저장해두려고...아니 절대 작거님을 신고하는게 아니라~ 에이! 신고해도 글 다 끝내고 하죠! (그렇게 텐구는 연재가 끝나질 않았다구 한다....거의 짱구급으로...)

[요물]

오우~ 저는 학교와 집 아니면 피씨방이 다인 쳇바퀴 같은 삶들을 살며 일등을 강요 받는 꿈과 현실 사이의 이중간첩(feat. 전정국 N.O.) 이므로 신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6]

ㅋㅋㅋㅋㅋㅋ저를 공부하는 기계로 만든건 누구(죠)? 1등이 아니면 낙오로 구분 짓게 만든건 틀에 가둔건 어른이란걸 쉽게 수긍 하게 하셨으니 신고할꺼에여. 물론 저희 끝방에 사시는 강력 형사인척하는 아는 간첩님을요.(이거 도깨비 패러디 맞습니다~)

[요물]

6에게
이런이런.. 짱구급으로 연재해야 되나봐요ㅎㅎ 신고 안 당할라면ㅋㅋㅋㅋ

[독자7]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할게요 [윤기윤기]로!!!!!!1 작가님 사랑해요!!!!!

[독자8]

저 [습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독자9]

ㅋㅋ뿜뿜이에요! 아 진짴ㅋㅋ 윤기가 북한말 하는것도 귀엽고 웃기지만 간첩이라니..ㅋㅋ 여주가 나중에 받아치는것도 너무 웃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