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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백] 이중성 쩌는 변태 경수와 순진한 똥깡아지 배쿈 55555 | 인스티즈  

   

친구가 그려준 팬아트에여 와 진짜 짱이져ㅠㅠㅠ엉엉 원래 이런 친구가 아닌데 캘리그라피도 적어주고 엉엉!... 일주일이나 늦은 애는 닥치고 연재할께여...   

   

   

   

   

   

   

   

   

   

   

   

   

   

   

   

   

"자꾸 이럴래? 백현이 혼자 집에 있을거야?"   

   

경수가 짐짓 화난척 하면서 큰 눈을 부릅 떠. 현이는 방바닥에 앉아서 한쪽 무릎 가슴으로 끌어다가 꽁하니 경수 올려다보고 있고. 경수가 화난 얼굴로 저를 내려다보니까 모자랑 옷에 가려진 귀, 꼬리가 축 내려앉는게 느껴져서 고개 내리고 손에 들린 꾸물꾸물 양말만 만져대. 시러...이거 신으면 너무 이상해...답답하고 간지럽단 마리야... 꿍얼꿍얼 거리다가 경수 흘낏 올려다 보고 입술이 톡 튀어나와서 양말 신는 백현이에 못 말린다는 듯이 경수는 힘줬던 얼굴 풀고 바람 빠지게 웃으면서 발목까지 양말 끌어 올리고 발가락 몇 번 꼬물거리더니 더 마음에 안 드는지 입술 쭈욱 내밀고 엉금엉금 일어서는 백현이 엉덩이 토닥토닥 두들기면서 오구오구 아기강아지 달래는거지. 신발만 신으면 되겠다. 얼른 신자. 현아! 제가 더 신나는 척 뚱해진 현이 달랜다고 되도 않게 밝은 척 하면서 현이 어깨동무 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가 그 노력이 무색하게 금방 무산 돼. 바닥에 다시 주저 앉아서는 발로 하얀 운동화 밀어내고 이거 신으면 더 이상할 거 아니야! 떼쓰는 현이 동그란 정수리 보면서 한 대 콩 박고 싶다...실행하지도 못할 상상만 할 뿐... 옷 입히는데에만 한 시간을 소요한 경수 얼굴에는 진땀이 퐁퐁 새어나와. 시계 보다가 오늘은 나가지 말고 긴 옷 입는 것부터 적응 시킬까, 헐렁하고 짧은 옷은 곧 잘 입던데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오만가지 생각하던 경수가 다시 또랑또랑한 높은 목소리에 정신을 차려. 그러며언 오빠가 안아주면 안돼? 안아조 경수야!^ㅅ^ 언제 토라졌다는 듯이 해맑게 웃으면서 제 쪽으로 두 팔 뻗은 백현이보다도 그 입에서 나온 말에 너무 당황스러운 경수는 당황스러운 나머지 어... 어? 얼굴을 굳혀. 거기에 또 당황스러운 백현이는 일어나면서 어디서 봤는지 엉덩이 툴툴 털고 허리 숙여서 정갈하게 끈이 묶여있는 하얀 운동화를 신어. 이렇게 신는 것 맞겠지? 경수가 매일 아침 구두 신고 바닥에 신발 코 두들기는 것 마저도 툭툭 따라한 백현이가 옆에서 멀거니 저를 바라보는 경수 어깨도 툭툭 치면서 장난이야.쪼오크!^ㅅ^ 텔레비전 너무 많이 보여줬나보다... 그새 정신 차린 경수는 기특하게 운동화 신는 백현이 멀거니 보다가 백현이가 하는 행동에 다시 얼 빠졌다고 한다.   

   

   

   

"백현이 경수 집에 없을 때 텔레비전 많이 봐?"   

   

운전 하다가 흘낏 옆 조수석에서 요플레에 집중한 백현이를 본 경수가 넌지시 물어봐. 낼름낼름 요플레 밑바닥까지 핥아먹는데 정신 팔린 백현이는 마니 안 봐. 건성으로 대답을 해. 하긴 그림 그린다고 바쁠테지...책을 피면 곳곳에 알 수 없는 흐물흐물한 그림이 보이던걸 생각해낸 경수는 질문을 바꿔. 그럼 볼 때는 뭐 봐? 다 핥아먹었는지 빈 곽 손에 꼭 쥐고 바깥 풍경 보다가 휙휙 지나가는 건물들에도 도리도리질 하면서 일일이 반응해준다고 정신 팔린 백현이가 또 건성으로 대답을 해. 여자랑 남자랑 조아하는 거랑 노래 부르는거어... 드라마랑 음악 프로그램 보는 강아지라 꽤나 귀엽다. 음악 프로그램은 그렇다 치고 드라마는... 방금 한 행동들은 썩 괜찮지만 나쁜 거 배우면 어떡하지. 특히나 오빠라던가 그런건 괜찮지만 귀여운 입에서 욕이라도 나오는 날엔 정말 상상만 해도 입이 벌어지는 경수는 핸들을 꺾으면서 신신당부를 해. 현아,여자랑 남자 좋아하는 건 보지 말자. 창문에 부우 얼굴 문대던 백현이가 휙 고개 돌려서 경수를 봐. 왜에? 왜 안 되는데에?'ㅅ' 옆에서 말간 시선이 느껴지니까 괜히 머쓱해진 경수는 백현이 무릎 위에 곱게 놓인 모자 작은 머리통에 푹 씌워주고 밖에 나가서 백현이 쪽 차 문을 열어줘. 우리가 좋아하니까 안 봐도 돼. 하면서 백현이 볼에 쪽쪽쪽 입술 묻고 뽀뽀한 경수가 백현이 손 잡고 차에서 내리게 해. 경수 뽀뽀에 두근두근 기분 좋은 백현이 꼬리는 두터운 야상 밑으로, 헐렁한 트레이닝 복 아래로 살랑살랑 흔들려. 그렇게 경수와 백현이의 첫 나들이가 시작돼.   

   

   

"경수...집에 가구 시퍼..."   

   

경수랑 백현이가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백화점이야. 아무리 개라고 해도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백현이를 매번 집안에만 두기에도 그렇고 내심 예쁜 옷 보면 백현이부터 생각나던 팔불출 경수는 도착하자 마자 현이 끌고 의류매장 층으로 가. 간단하게 두세벌만 사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것 저것 백현이한테 대보면 안 어울리는 것 없이 다 소화하니까 손에 들린 옷 가지 수가 점차 늘어나. 스트라이프 니트라거나 귀여운 체크셔츠는 물론이고 귀를 가려줄 털 모자랑 심지어 여자애들이 신을 법한 도트무늬 양말도 팔에 걸어놓고 평소의 저 답지 않게 꽤나 흥분한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녀. 옷 입기도 꺼려하는 백현이는 흥미는 커녕 그저 경수 손에 끌려다니는거지. 재미두 없고 경수는 옷만 만져. 뾰로통한 표정으로 흥흥 거리면서 자신이 삐졌다는 걸 나름 표 내는데도 경수는 이 가게 저 가게 들리면서 일말의 관심조차도 안 줘. 경수 밉따. 하얗고 오동통한 얼굴이 부풀어서는 총총총 경수 뒤꽁무늬만 쫓아다녀. 결국 경수 두 손에도 가득 백현이 두 손에도 가득하게 짊어지고 지하 층에 있는 식당 코너로 가. 에스컬레이트 타면서 평생 제 삶에서 충동구매 따위는 없었던 경수는 자책하면서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고 백현인 그런 경수 흘낏흘낏 보면서 흥흥 입술만 잘근잘근대. 미쳤지, 내달에 어떻게 감수하려고...생각할수록 아찔한데 그와 동시에 제가 고른 옷을 입고 팔랑팔랑 그 경쾌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다닐 백현이가 같이 생각나니까 심오하다가도 금방 풀어져서 헤죽 웃게 돼. 그나저나 뭐 먹지, 한정식 먹을까. 백현이 몸에도 크게 부담 안 갈 음식 생각하던 찰나에 왜 이렇게 조용하지. 오늘따라 옆에서 조잘대는 소리가 안 들리니까 급 불안해진 경수가 고개 돌려서 백현이를 봐. 잔뜩 심통난 얼굴로 흥흥 숨 내쉬면서 나름 뾰족한 송곳니로 입술을 못 살게 굴던 백현이가 시선을 느꼈는지 경수를 휙 쳐다봐. 경수 미워써!`ㅅ´ 말하고선 가득 짐이 짊어진 손을 몇 번 꼬물거리더니 그제야 손이 좀 덜 저린지 조금은 누그러진 얼굴로 앞을 봐. 경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이때동안 있었던 일을 되돌려 생각하다가 아! 정신없이 옷 고르는데 그 옆에서 알짱알짱 하다가 가끔 제 옷을 끌어당기면서 몇 번 찡얼대던 백현이가 생각나. 하긴 옷 입는 것 조차도 거부하는 애인데 나만 즐거웠던 쇼핑인건가. 이제서야 조각이 맞춰지는 생각에 경수는 끙차끙차 양 손에 짐이 가득한데도 토닥토닥 백현이 엉덩이를 두드려줘. 현이 예쁘게 해 주려고 그랬던건데 화났어? 조금 있다가 맛있는 거 먹고 화풀자. 다정한 경수 목소리에 심통난 표정과 다르게 꼬리 끝은 조금씩 살랑거려. 흥!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콩콩 소리 내면서 도도하게 걸어가던 백현이가 휙 돌아서 저 보다 느리게 오는 경수를 보면서 말해. 혀니 경수 안 기다리니까 얼른 와! 말이랑 다르게 제자리에 서서 짐 고쳐 잡는다고 느릿느릿하게 걸어오는 경수 기다리는 백현이에 경수는 `ㅅ´ 아직 심통난 척 하는 아기 강아지한테 달려가. 뭐 먹을래? 음... 꼬기 먹쨔! 시끌시끌하고 혼잡한 사람들 속에서도 둘은 너무나도 선명하게 서로를 바라보면서 얘기를 나눠.   

   

   

   

   

는 똥 분량^ㅅ^ 분량 조절 실패...ㄸㄹㄹ...   

이번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올게여...!   

특별편도 될수 있으면 들고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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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일빠에여 흡 백현이랑만 있으면 팔불출되는 경수...♥♥♥ 불마크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것도 좋네요 ♥♥ 오백이들 데이트하는건가요 드디어 ㅠㅠ 백현아 티비 많이보구 오빠말고도 더 많이 배워^^...
10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귀여워효니ㅠㅠㅠㅠㅠ팬아트어떠케여ㅠㅠㅠ느므이쁘ㅜㅜㅜ
10년 전
독자3
신알신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저 이거 완전 기다렸어요ㅠㅠㅠ자주 오세요!
10년 전
독자4
큥이ㅠㅠㅠㅠ삐지는것도귀여워ㅠㅠㅠ경수큥이달래는거...설렌다...ㅠㅠㅠ환상의조합이네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라니ㅠㅠㅠ오빠라니!!!하....좋다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아대바ㄱ기여오ㅓ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가야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 ㅠ ㅜㅠ ㅠㅜ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6
오구오구ㅠㅠㅜㅜㅠ배켜나ㅠㅜㅠㅜㅜㅠ귀여워라ㅠㅜㅜㅠㅜㅠㅠ잘보고갑니다ㅠㅜㅠ
10년 전
독자7
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팔불출 경수도 좋네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백현이 말투봐ㅠㅠㅠㅠ 귀여워우ㅠㅜㅜㅜㅠㅠ경스팔불출인것도 좋네요ㅠㅠㅠㅠ대박
10년 전
독자9
ㅠㅠ진짜 이글 너무 달콤해서 좋아요 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글!!
10년 전
독자10
ㅠㅠ 진짜 우리 배쿠니 너무 너무 너무 귀엽다 오늘도 엄마 미소 짓고 가용
10년 전
독자11
마지막 부분 좋아요 ㅠㅠ 다들 흐릿하게 지나가는데 경수랑 백현이만 선명하게 보이는... ㅠㅠ 저 이 썰 너무 좋아서 맨날 정주행해요 ㅜㅜ!!!!! 취향 저격 자주 와 주실거죠????
10년 전
독자12
정주행마쳤는데 아쉬워서다시읽으려고요ㅠㅠ헝 어떡해요 진짜 제스타빌이에요 남자다운경수 귀여운강아지백현이ㅠㅜ
10년 전
독자13
으아유ㅠㅠ 팔불출 경수 너무 좋아여 8ㅅ8 행쇼해라 진짜ㅠㅜㅠ
10년 전
독자14
어이구 귀여워ㅠㅠㅠ팔불출 도경수 최고시다ㅠㅠㅠㅠ낮져밤이의 표본인가요ㅠㅠㅠ아침에는 오구오구, 저녁에는 어이구. 어이구. ㅠㅠㅠㅠ어바ㅠㅠㅠ오백 행쇼ㅠㅠㅠ
10년 전
독자15
아구구 큥이 너무 귀여워요ㅠㅠ배켠이 같은 아이가 있으면 정말 좋을거같아요ㅠ
10년 전
독자16
팬아트완전귀엽네여ㅠㅠㅠㅠㅠㅠ잘모고가여재밌어여
10년 전
독자17
고기먹쨔래ㅠㅠㅠㅠㅠㅠㅠ긔여워라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8
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큥아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ㅜㅠ끠요워ㅓ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더ㅓ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귀요워 효나 ㅠㅠㅠㅠㅠㅠ 나도 옷 사주고 시퍼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아 역시 달달한 오백은 사랑입니다 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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