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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17-1.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민윤기. 그 요괴는 한 손으로는 날 쫓아왔던 남자의 멱살을,

다른 한 손으로는 마치 칼처럼 접은 부채를 그 남자의 목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온통 검을 옷을 입은 그 남자는 텐구의 손에 허덕였다.









"너.. 뭐야...?"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뭘 것 같은데?"









그 남자를 쏘아 보는 텐구에게서 살기가 느껴졌다.







이대로 두었다간... 저 남자는 죽는다.







나는 텐구에게로 달려가

부채를 든 그의 손에 매달렸다.









"안돼! 안돼요! 하지 마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








"살인은 안돼!"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뭐 하는 거야. 안 비켜?"









"죽이면 안돼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그럼 이 새끼를 그냥 보내라고? 쟤는 널...!!"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됬다. 됬어. 눈 감아. 못 볼꼴 보고 싶지 않으면."









"텐구씨!!"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저 새끼.. 멀쩡하게는 안 보내."









그는 안 된다며 소리를 지르는 내 눈을 손으로 감싸며 나를 안았다.

그리고는...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엄청난 비명 소리가 들렸다.










17-2.










그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남자를 어딘가에 데려다 놓고는 나를 집에 데려다 놨다.

긴장이 풀린 나는 소파에 쓰러지듯 앉았고,

방금 벌어진 일을 정리하며 쿵쾅거리는 심장을, 떨리는 손을 잠재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텐구는 그런 날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조심하라고 했지."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네가 네 힘을 자각한 순간. 넌 더 위험해진다고."










"..."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요괴에게든.. 인간에게든.."









지금.. 나 혼나는 건가?

그의 목소리는 땅 속에서 울리는 듯 어둡고 낮았으며 물기에 젖어 있었다.

화를 참는 것 같은 느낌.








그가 화난 이유가 나라면..

나는 좀 억울했다.







내가 원해서 그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데..

그리고 방금까지 나는 납치든 살인이든 강간이든 뭐든...

어떤 범죄의 피해자가 될 뻔 했다.

위로를 해도 떨리는 손이 진정이 될까 말까한 사람한테

다짜고짜 목소리 깔고 화를 내다니..







방금 일어날 뻔한 상황보다

그 상황의 원인이 나라는 듯한 그의 태도가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그 원망은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눈물로 떨어졌다.







뚝. 뚝.







눈에서 떨어진 물들이 방울방울 내 교복 치마를 적신다.







"..."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









그의 손이 내 어깨에 올려졌다.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울지마"









"..."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나는 네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천천히 움직이는 그의 손길이 조심스럽다.

아까와는 다르게 누그러진 말투와 조심스러운 손길에

감정이 복받쳐

후두둑

눈물이 폭풍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웠다고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알아."









[방탄소년단/민윤기] 대요괴 텐구의 색시 17 | 인스티즈


"미안해."









내가 바란 것은

그가 낯선 그 남자를 응징하는 것보다

두려움에 떨던 나를 달래주는 것이었음을



그는 한참동안이나

우는 나를 말 없이 달래 주었다.

























*암호닉 하트하트
[봄날][설탕모찌][찡긋][땅위][미스터뿌][굥기윤기][윤기윤기][습기][밍][밍찡][빙구][마티니][호비호비뀨][줄라이][바닐라슈][윤기쓰][틀][1472][지안]
글이 우울해서 저도 우울해지는 것 같네여ㅎㅎ
곧 밝아지겠죠???
윤기 쎈케였다고 하시는데.. 우리 윤기.. 대요괴입니다. 완전 쎄고 쎄고 쎈케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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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밍입니다!
아이구 윤기야... 걱정되는건 알지만 먼저 달래줬어여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중에라도 달래줘서 다향이지마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ㅠ윤기가ㅡ없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ㅜㅜㅜ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헝... 이번 글은 저번 글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낮은 글이네요! 곧 분위기가 밝아지겠죠?? 그리고 여주를 지키려고하는 윤기 너무 매력있어욤...ㅠㅠ
7년 전
독자2
바닐라슈
어우ㅜㅜㅜ윤기야 세상어 그래도 멋있어ㅜㅜㅜㅜ난 좋아 윤기야ㅜㅜㅜㅜ 우니까 어쩔줄 모르는 ㅓ 너무 귀여ㅜㅜㅜㅜㅜ 잘 봤습니다

7년 전
비회원188.223
됐다 됐어 아니구 됐다 됐어... 입니다!
그래두 잘 읽었어요!

7년 전
독자3
마티니예요!
ㅠㅠㅠㅠㅠㅠㅠ텐구ㅠㅠㅠㅠㅠㅠ눈물에 약한 텐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대요괴라,, 클라스,,,

7년 전
독자4
찡긋이에요 그럼안도ㅑ....윤기야...ㅠㅠ잘달래!!!
7년 전
독자5
와오, 1472입니다!!!! 윤기 대단한 걸요... 와오... 근데 여주가 갖고있는 힘 이라는 게 윤기를 막을 수 있는 힘 인가요...? 아니면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윤기 너무 설렙니다... 울면 어떡할 줄 모른데요... 악악... 설레요...ㅠㅠㅠㅠ 앙... 작가님 오늘도 글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6
헉 여주 우니까 윤기ㅠ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른다고 하는 거 왤케 좋죠ㅠㅠㅠㅠㅠㅠ 귀여울때는 너무 귀엽고 무서울때는 무섭다는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 아직도 받으시나요..?? 만약 받으신다면 [청멍]으로 신청해요..!!!
7년 전
독자7
암호닉받으시면 [윤맞봄]으로신청합니다!
윤기 굉장히...대단한요괴였네여 허유

7년 전
독자8
굥기윤기에요 맨첨에 겁나 귀여운 새여서 너무 귀엽기만 했는데 워후 힘도 쌔 이야 역시ㅠㅠ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헐헐 지금 정주행하고 왔어요!! 지금이라도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메리진]으로 가능 할까요??
7년 전
독자10
윤기윤기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 윤기 너무 귀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호비호비뀨입니다! 윤기가 없었으면 큰일났겠지만.. 울리다니..ㅠ
7년 전
독자12
[쫑냥]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ㅎㅎ 윤기가 섹시하기도하고.. 다음화 기대하구잇겟습니다아ㅎㅎㅎ
7년 전
독자13
뿜뿜이에요! 요즘따라 너무 분위기가 진지하고 낮지만 곧 다시 밝아지겠죠? 점점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듯해서 좋네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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