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1등과 문과1등이 만나면
부제: 꽃놀이
3일간의 대장정이 끝난 시험을 치르고 난 학교는 아이들의 이야기소리로 시끌시끌 했다.
체육대회 준비로 학생회는 눈코 뜰새 없이 바빴고,
그 안에 속해 있는 부서인 스포츠부서는 다른 학생회보다 더 바빴다.
그 부서 부장인 전정국은
"다른 아이디어 없어?"
"축구는 나중에 뽑고, 피구도 예선.."
"박지민,지금 할거 없지? 이거 방송부에 부탁하고 와"
매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전정국이다.
"밥 같이 못먹는 다고?"
"응.."
"알고 있었어. 너 바쁠텐데 가 봐"
"아,탄소야"
"왜"
"꽃 예쁘게 폈더라,사진 찍으러가자"
"꽃..? 알았어"
"왔어?"
"빨리 가자!"
"신났네, 박지민이 찍어 준데"
"오,박짐"
"얼른,가자'
막상 밖에 나오니 신난건 나였다.
사진을 찍어 준다며 작지민을 데리고 온 전정국을 따라 사뿐사뿐
꽃잎을 맞으며 길을 걸어갔다.
"둘이 좀...포즈 없어?"
"ㄱ...그런게 어디있냐! 그냥 해!"
"없긴, 있지"
"으어어!"
둘이 커플 맞냐며 포즈 좀 취해 보라는 지민의 말에 나는 그런게 어디있냐며
그냥 찍으라 말하니 내 어깨를 갑자기 끌어와 안기게 하곤
포즈가 있다고 하는 전정국을 올려다 봤다
"..."
"왜.."
"그냥 예뻐서"
"...."
"얼굴 빨개졌어ㅋㅋ부끄러워?"
"아 진짜!"
"..하 씨'발 커퀴.."
*
*
*
"오, 좀 괜찮네"
"좀 이라니 엄청 이지, 빨리 아이스크림 사 내라"
"자, 돈 니꺼사고 빠삐코 하나 더 사와"
"니 먹게?"
"아니? 탄소 주게"
".....세상 씨'발"
*
*
*
"히야.."
'찰칵'
"...?"
'찰칵'
"으어! 꽃들아 좀 떨어져 봐바!!"
"..."
"야! 정국아 나 꽃잎 잡았다!!"
"그거 잡으면 뭐하는데"
"알려줘?"
"엉"
"첫사랑 이루어 진데!"
"....?"
"히이^ㅁ^"
"야 김탄소 당장 버려 놔'
"싫.은.데!"
"야!!! 버리리고오!"
"앙대..."
-정국ver-
벚꽃들이 하늘하늘 달려 있는 나무를 아이처럼 바라보며 밑에 서서
손을 뻗곤 하나만 떨어져달라고 발을 동동 구른다
그 모습이 예뻐 사진을 찍으니 슬쩍 쳐다보곤 다시 꽃들을 바라 본다.
사진을 확인하며 꽃잎 하나 잡겠다고 뛰어다니는 탄소를 혹시나 넘어질까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꽃잎을 잡았는지 손을 한번 슬쩍 보곤 나를 보며 달려와 꽃잎을 잡았다고
좋아하는 아이같은 미소에 너에게 한번더 반한것 같다.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는데,
너는 꽃잎을 잡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내 사랑은 이루어 진 것 같은데
손에 꼭 쥐어진 꽃잎을 바라보며 말한다.
오랜만이에요~!ㅎㅎㅎ..20일 만에 올리네요 그런데 이런 똥글 올리고 가소 죄송 합니다....
재미있게 해야하는데.....머리가....감성이.....으엉ㄹㄷ!
시험기간이라 야자에 치이고....하...그런다고 못 들어 왔는데 오늘 그냥...튀었어요ㅋㅋㅋㅋㅋ 하기 싫어서
한번쯤은 튀어도 노 프라블롬~~!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시험이 곧...25일......하......이과생인 저는 외울것들이 너무 많네요
여러분 미적분 왜 배울까요....(눈물...)
물리 포기자인 이과생은 이만...총총..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기호
1472
ㄱ.ㅋ.ㄲ
근돼정꾹
ㄷ.ㅌ.ㄸ
태태
ㅇ
오니오니/오빠아니지나여
ㅈ.ㅊ
전정국
ㅎ
한성랑
비회원
땅위/둘리/윤기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