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ㄱㄴㅅ. 근데 뭐 이미 아는애들은 다 알더라 그냥 쿨하게 이름 깔게 난 고남순이야ㅋㅋ 누가 '순' 자 붙는다고 여자애냐고 하더라 혹시 너네 그런말 하면 내가 아주 장가 못 가게 해줄거임 어쨋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늘 진짜 황당한 일이 있어서 키보드 두들기는 중.
하 참내 진짜 생각하니까 어이가 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반에 다른애들보다 약간 미숙한 애가 있음
근데 이 새끼가 오늘
아마도 담임이 후보추천 하라는 거 같았음 나는 걍 책상에 뻗어있고 반애들 이름 대면서 애들이 추천 하고 나는 계속 엎드려 있었지 근데 갑자기
그러더니 담임보고 나를 추천 한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때 완전 멘붕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 미쳤냐 라고 표정을 지었는데도 걔는 눈치 없이 씨익 웃기만 하더라...엌ㅋㅋㅋㅋㅋ 일단 나가야 되니까 교실 앞에 갔음
애들 다 기권한대서 나도 기권한다 했더니 그냥 회장 없이 가자는거ㄷㄷㄷㄷ;; 아 뭐 어쩌라는 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걍 나감. 결과는? ㅋㅋㅋㅋ 김민기하고 내 득표수가 같은 거임 아..제발 설마 아니겠지 하고 똥줄 타고 있었음 근데 아오 그 오징어 새끼가!! 아니 수업 들어오랄 땐 땡땡이 치고 왜 이럴 때만 들어오냐고ㅠ 그 새끼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 가관이었음 나에게 한 표를 주겠다는 거야. 와 당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그자식 덕분에 회장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그다음에 어이없는 일은 학교 끝나고 심부름 알바 해야 되니까 사장하고 통화를 했음 근데 어떤 미친 놈이 팥빙수를 배달로 시키는 거야. 아 사장님 걍 받지마요 했는데 받으라는거ㅠㅠㅠ 난 한낱 알바생이니까 그냥 따를 수 밖에 없었음 근데 뭐 녹을수도 있다고 배달 시킨 놈한테 전화 했더니 걍 상관없다고 가지고 오라는 거. 오 쿨가이 이러고 초인종을 눌렀지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똥멍멍이 놈이 빙수 상태 보더니 나한테 걍 가져가라하고 돈도 안줘서 내 피같은 알바비로 메꿈ㅠㅠㅠㅠㅠㅠㅠㅠ 생긴건 오정호랑 닮아서 무지 재수 없었음ㅡㅡ 아 지금 송하경 옷 심부름도 하러가야 되서 이만 내일도 학교 끝나자마자 와서 글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 ㅃ~
작가의 말 |
ㅋㅋㅋㅋㅋ엄...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그런 스토리는 내일 쯤이면 할 수 있을듯 ㅋㅋ 어쨋든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암호닉 댓글에 써주세요 추천도 좀☞☜ㅎㅎㅎㅎㅎ 암호닉 : 이강주, 흥남, 새벽, 남쑤니, 변기덕, 민기, 나미누나, 쓰나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글은 월화 마다 나올건데 지금은 밀려서 1일마다 쓴거에요ㅋㅋ 매일 오후 5시 쯤에 글올림 그럼 아디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