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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짧습니다~



멀어지면 끝이라며?






 입안이 바삭하게 말라온다. 감기 초기 증상도 아니고, 그냥 목이 마른다. 지속적으로 물을 마셔도 소용이 없다. 여름에도 이러지는 않는데. 피로한 기분으로 컵의 표면을 느리게 매만지던 성규는 기지개를 키며 나른하게 누웠다. 틀어는 놓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tv소리가 그나마 적막을 깨준다. 거실의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던 성규는 몸을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어둠이 다가온다. 그 어둠에 몸을 맡길까, 잠시 생각하던 성규는 다른 이의 소리에 눈을 떴다.



 엄연히 성규의 집인데도 마음대로 침입한다. 느리게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키자 보이는 것은 검은 가죽자켓을 입고 있는 호원이였다. 얘가 또 왜 온대? 마지막으로 본 게 이틀 전인데 또 본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는데. 눈썹을 사악 올려보이던 성규는 의문 섞인 눈동자로 호원을 응시했다. 주변을 느리게 둘러보다가 성규를 바라본다. 흐린 듯한 초점과 마주치자 싶더니 호원이 성큼성큼 성규에게로 다가온다.



 “너, 마음대로 남의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짜증이 베인 표정에도 호원은 힐끔 보기만 할 뿐 신경도 안 쓴다. 



 “나갈 준비 해.”



 오히려 제 할 말만 하는 호원에 성규는 눈매를 찌푸렸다. 호원은 성규의 팔 한쪽을 잡고는 뒤로 당겼다.



 “나가서 점심 먹자.”



 성열이도 와. 뒷말까지 다 들으며 성규는 허, 하고 작게 입을 벌렸다. 무단침입하더니 말하는 건 점심 먹자, 정도. 같이 지낸지 꽤나 오래 되긴 했지만, 아직도 호원을 잘 모르겠다. 성열보다는 똑똑한 것 같은데, 가끔 성열보다 엉뚱하고 이상한 일을 일으키는 것 같다. 마이페이스적인 그를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성규는 이내 그의 팔을 뿌리치고는 몸을 일으켰다.



 “네가 사는 거야?”



 불퉁스런 성규의 물음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됐다. 돈도 없겠다, 얻어 먹는 게 최고다. 방으로 들어와 대충 던져놓았던 옷가지들을 챙기며 성규는 거실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호원을 향해 소리를 높였다.



 “일이 없나봐.”

 “한동안 없을 것 같다.”



 그 말은 곧 한동안 휴식이라는 의미다. 부러운 녀석. 벽 너머에 있을 호원을 향해 낮게 투덜거린 성규는 곧 어깨를 으쓱였다. 자신도 자신 나름대로 휴식 중인 기분이다. 일도 없고, 며칠 째 이러고 지내고 있으니. 전혀 휴식 중인 기분은 아닌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외투까지 다 입은 성규는 다시 거실 밖으로 나왔다. 준비를 다 한 성규의 모습을 확인한 호원은 손가락에 끼고 있던 열쇠를 빙글 돌리더니 “먼저 나가 있는다.”라는 말과 함께 등을 돌렸다.



 그런 호원을 보다가 성규는 이내 전신 거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자신 같은 성격으로 절대 집에 있을 리가 없는 커다란 거울이 성규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성열이 거울을 새로 바꾸면서 선물이라 던져준 거울을 가만히 바라보던 성규는 이내 한걸음 다가갔다. 그리고 느릿하게 팔을 뻗었다. 거울에 비춰지는 성규 또한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차가운 유리의 표면이 닿자 성규는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 무엇을 기대한걸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제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피식 웃고 만다.



 그래, 자신은 원래 이런 모습이지. 김성규이고, 나이 스물 일곱의 버젓이 직장이 있는 남자다. 그 직장이 조금 특이한 곳이지만 말이다. 한숨을 내쉬자 거울의 또 다른 자신도 한숨을 내쉰다. 난, 김성규다. 절대ㅡ, 어느 누구도 아닌 김성규라는 사람이다. 혼자만의 다짐을 잡으며 성규는 몸을 돌렸다. 지금 쯤이면 호원이 차를 뺐을 것이다. 옆에 걸려있던 목도리를 챙기며 밖으로 나온 성규는 예상했던 그대로 차 안에 있는 호원을 보며 걸음을 옮겼다.



 조수석에 올라타자마자 “벨트 매.” 호원의 짧은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성규가 안전 벨트를 매자 그제서야 운전을 시작한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차에 눈을 꿈벅인 성규는 몸을 뒤로 빼며 눈을 감았다. 잠은 충분히 자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졸려오는 지 모르겠다. 이런 적은 많이 없는데. 손으로 눈두덩이를 꾹꾹 눌러보던 성규는 다시 팔을 내렸다. 





[인피니트/현성] 꿈을 파는 남자 05화 | 인스티즈








 자동차 안은 조용하다. 본래 말 하는 게 귀찮은 성격의 성규와 아예 말수가 적은 호원이다보니 이런식의 침묵이 만들어진다. 그렇다고 그 침묵이 불편한 것도 아니다. 이성열이 있었더라면 시끄럽겠지. 곧 만날테니 시끄러워질 게 뻔하다. 조용한 호원도 성열 앞에서는 반응하니까 말이다. 무척 마이너스적인 의미로. 둘이 안 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성규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도로를 의미 없이 바라보던 성규는 곧 시내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느리게 바라보며 입을 달싹였다.



 “어디서 만나는 건데.”

 “이름은 기억 안 나.”



 아, 역시 이호원. 자기 일 아니면 무신경하기로 유명한 성규보다 더한 무신경함이다. 시선을 돌려 호원을 바라보자 무안함을 느꼈는지 작게 “그치만 길은 알아.”라고 덧붙인다. 길이라도 알면 다행이지. 시내로 들어가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자 성규는 마음껏 밖을 구경할 수 있었다. 추운 날씨임에도 사람들은 활기를 띠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다. 자신 같으면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텐데.




 호원 아니였으면 오늘도 집에서 죽은 듯이 누워만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꿈과 기억 속에서 고생 좀 하고 있겠지. 비죽이 입술을 씰룩거린 성규는 “내려.”라는 호원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벨트를 풀었다. 차문을 열자 겨울이라는 게 확연히 나타나는 바람이 불어온다. 목도리를 가져온 건 좋은 선택이였다는 걸 깨달으며 성규는 둘러맨 목도리를 한 번 내려다보고는 외투 주머니에 손을 꽂았다.



 시내를 둘러보다가 호원에게로 향한다. 아직 차에 내리지 않은 호원은 성규와 눈이 마주치자 “파란 간판.”이라고 말한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올 생각인 듯 하다. 귀찮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성규는 몸을 돌려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호원이 말한 파란 간판은 금방 보인다. 영어로 쓰여진 간판을 보며 문을 당긴 성규는 대조적으로 느껴지는 내부의 공기에 눈살을 찌푸렸다. 차가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려니 숨이 텁 막혀온다.



 이성열 녀석은 어디에 있는 거야? 눈썹을 사악 올리고 주변을 둘러보던 성규는 구석진 부분에 안경을 쓰고는 노트북을 보고 있는 성열을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성열 또한 고개를 들고는 성규를 바라본다. 반가운 표정의 성열을 보던 성규는 아, 하고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고개를 돌린 곳에는 초면이 아닌 얼굴이 있었다. 여승우다. 한 때는 서로 거래하던 사이. 물론 그쪽은 말끔히 잊었겠지만 말이다. 승우는 맞은편에 앉아있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웃음기 없는 것을 보니 썩 유쾌한 대화는 아닌 것 같았다.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세상은 좁다고 생각하며 성규는 고개를 돌렸다. 의아한 표정의 성열이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 그런 성열을 힐끔 보고 다시 승우를 쳐다본 성규는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의 뒤에 털썩 앉았다. “하아? 너 뭐하냐?” 딱 이런 시선이다. 성열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성열에게 성규는 조용히 오라는 손짓만 할 뿐이다.



 보기좋게 일그러지는 성열의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성규는 몸을 뒤로 깊숙히 묻었다. 그들의 대화가 들린다. 애초부터 비밀 얘기하는 것마냥 속닥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집중할 필요도 없었다. 성규와 대화를 하면서 여러번 들었던 승우의 목소리가 귀에 울려온다. 무슨 대화? 성규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래서 어디로 간다고?”



 승우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다.



 “응, 미국.”



 지금은 승우다. 미국에 간다는 건가. 성규는 잔뜩 불만스런 표정으로 맞은편에 앉는 성열에게 대충 눈인사를 했다. 성열이 입술을 씰룩이며 성규를 흘겨본다.



 “여기에 뭐 숨겨놨냐. 왜 자리를 옮기고 난리야.”

 “호원이 오나 봐라.”



 성열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성규는 두 손을 모아 턱을 괴었다.



 “네가 유학, 그래, 그거 생각하는 건 저번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야, 이게?”

 “많이……, 갑작스러운가?”



 슬몃 웃음기가 느껴지는 어조다. 그러자 상대는 칼칼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그래, 이 새끼야. 옛날에 죽어도 떨어지기 싫다면서 안 간다고 뻐팅기더니.”

 “누구랑?”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는 성규의 몸이 긴장으로 바뀐다. 맞은편에 앉아 있는 성열이 손을 올려보이며 호원을 맞이한다. 성규의 시선이 느리게 다가오는 호원에게 향한다.“……어?” 뒤에서는 남자의 의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긴 누구야, 인마.”



 남자의 말에 성규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당사자는 몰라도 주변 사람들 또한 잊을 리가 없지. 확실히 이런 기억 자체를 받아 본 적이 없는 성규로서는 처음으로 겪어보는 꿈의 빈틈이였다. 



 “걔 때문이야.”

 “뭐?”



 호원이 성규를 향해 턱짓한다. “쟤 왜 저래.” 딱 그러한 시선에 성열이 그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걔 때문에 가는 거라고. 내가 그 녀석이랑 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난 걔랑 애인이였던 기억은 없거든? 근데, 왜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말할까.”



 묘하게 붕 뜬 목소리다. 목소리에 초점을 찾을 수가 없다. 성규는 입술을 깨물었다.



 “착각이야. 모두. 그리고, 무서워.”



 난 기억에 없는데, 그 사람은 있어. 그 사람은 자꾸 나를 잡으려고 해. 몰라, 그래서 무서워. 무서워서 도망치려고. 그리고ㅡ, 남자랑 그런 사이라는 게 싫어. 그것을 끝으로 대화는 끝이났다. 승우는 일어섰고, 남자 또한 일어났다. 성규는 낮게 한숨을 내쉬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이 곳에서 일하는 알바생의 목소리에 성열이 메뉴판에 있는 것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그것을 적어간 알바생의 뒷모습을 의미 없이 바라보던 성열은 입술을 씰룩였다. 뚱한 표정이 불만스럽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너 방금 이상한 거 알지?”

 “그래, 잘 안다.”



 성규의 대답에 흥, 하고 콧방귀를 뀐 성열은 끼고 있던 안경을 테이블 위로 놓고는 성규에게 종이뭉치를 던지다시피 건넸다.



 “네 일이야.”



 귀찮게 꼭 내 손으로 갖고 오게 만들지 마라. 위협스레 노려본 성열은 종이뭉치를 받아든 성규 느릿하게 내용을 읽고는 옆에다 놨다. 사일 사이에 일이 꽤 밀렸구나. 그런 생각을 하던 성규는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했다. 맞은편에서는 성열의 이죽거림과 호원의 시선이 느껴진다. 왜 그래? 검은 그 시선에 성규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뭐, 요 며칠 새에 김성규의 귀차니즘이 더욱 커진 것 같군.”



 턱을 괴며 성규를 바라보던 성열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런가. 제 뺨을 손으로 쓸어내리던 성규는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것 같네.”

 “왠일로 순순히 인정하신데?”



 눈을 둥글게 떠 보이는 성열에 성규는 그저 어깨를 으쓱였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오.” 입을 모아 작게 감탄한 성열이 신이 난 표정으로 음식들을 응시한다. 하여간, 눈이 멀어서는. 그런 성열을 보며 피식 웃어보이던 성규는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가게 입구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뛰어왔는지 숨을 몰아쉬던 남자는 눈을 굴리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아. 성규는 작게 입을 달싹였다. 이곳에는 없다. 그것을 판단한 남자는 뒤를 돌아 다시 나간다. 그런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성규는 테이블에 고개를 묻었다. “야, 김성규?” 숟가락 반대로 툭툭 찔러오는 성열의 행동에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성규는 숨을 크게 몰아쉬었다. 잠시 잊혀졌던 갈증이 몰려온다. 아아, 이 갈증의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어버렸다. 젠장. 성규는 으득, 이를 갈았다.



[인피니트/현성] 꿈을 파는 남자 05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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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몽림이에요!! 오오... 성규랑 우현이랑 어떻게 만나게 될까 기대되요! 성규의 감정은 아마 좋아하는거겠죠?ㅋㅋㅋ 헛다리면 부끄러움/// ㅋㅋ ㅋㅋ쨋든 잘보고가요!
11년 전
앙체
반가워요, 몽림님! 성규의 감정은 그, 그, 글쎄요. 호호호..!
11년 전
독자2
댕열이에요!기억을절대회사로안주는데 어떻게연결될지진짜궁금하네요...
11년 전
앙체
안녕하세요, 댕열님! 그러게요. 기억을 주면 편할텐데 말이죠!
11년 전
독자3
감성이에요그대 ㅠㅠ오늘은 안늦었다 ㅠㅠ 감격이야 ㅠㅠ 아 빨리다음화보구싶어요그대 ㅠㅠ
11년 전
앙체
감성님 ㅠㅠ 이번엔 제가 늦었사옵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4
새싹이예요!! 아..이때까지읽으면서도 생각하지못하고있었다는요ㅋㅋ 아...주변사람들은알겠구나...타임리프도 아니고... 저남자가 ..혹? 승우랑그남자가 혹시?...난아직도정확히이해를못했ㅠㅠ엉엉 그래서 정말 다음화가시급하고 궁금해용ㅠㅠ
11년 전
앙체
타임리프, 매력적인 소재죠? 아이고, 차라리 확 타임리프로 해버릴 걸! 그래야 제 머리도 안 터지는데 말이죠..
11년 전
독자5
제이에요!!!승우가 기억을줘서 우현이랑사랑했단거를기억못하는군요!그런데 우현이는잡으려고한다늬...ㅠㅠㅠㅠㅠㅠ성규는 꿈을통해서 우현이에게 점점관심이있는것같은디...ㅠㅠㅠㅠ다음화기다릴게요ㅠㅠㅠ!!!
11년 전
앙체
안녕하세요, 제이님~ 그놈의 꿈이 뭐라고! 성규를 이케이케!
11년 전
독자6
와..진짜...뭔가 몽환적이네요,조금 어렵기도 하구욬ㅋㅋㅋㅋ작가님 굉장한 금손이시네요!이렇게 꼬이고 꼬인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점점 흥미진진해져요.흫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암호닉 미로 신청할게요 글 잘 읽었어요 작가님!
11년 전
앙체
반갑습니다, 미로님! 제 소설은 몽환, 어렵지 않은 소설입니다 ^_^! 쉬운 소설이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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