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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지훈] 옆집오빠가 자꾸 설레게 해요 4 | 인스티즈





옆집오빠가 자꾸 설레게 해요 4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빠와의 데이트다. 어젯밤 옷만 2시간동안 고른다고 피곤해 죽겠다. 네이X에 검색해보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난리가 났다. 귀찮아서 안하던 팩도 어제는 하고 잤더니 그래도 오늘 피부가 좀 양호한거 같은 느낌이다.
평소보다 엄청 공들여서 화장도 하고 뿌리지도 않던 향수를 꺼내 뿌리고 고데기도 엄청 성심성의껏 했다. 진짜 오빠랑 영화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처음 오빠를 만난날부터 좋아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면 아마 단단히 빠진것 같다.


약속한 시간에 집을 나가니 딱 집앞에 오빠가 있었다. 역시 오늘도 오빠는 정말정말 잘생겼다. 사실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조금 더 컸다. 오빠랑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고, 어색할 거 같았지만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오빠가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잘 해줘서 계속 이야기하며 영화관 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오빠 센스도 있고 대체 안 가진게 뭐야.


" 무슨 팝콘 좋아해? "


" 저 아무거나 다 괜찮은데, 굳이 뽑자면…, 카라멜? "


" 헐, 나도. 카라멜 완전 달고 맛있어. "


오빠는 오빠처럼 달달한것만 좋아하는거 같다. 생각보다 영화관에 일찍 도착해서 매점 앞에 있는 의자쪽에 앉아서 좀 기다리다가 입장 하기로 했다. 팝콘을 하나하나 먹고 있는데,



"이름아, 여기 봐봐. "

" 에? "


찰칵, 하는 소리와 내 사진이 찍히고 말았다.


" 헐, 뭐에요. "

" 귀엽게 나왔네. "


하면서 사진을 보며 웃는 오빠 옆으로 슬쩍 다가가 사진을 보니,  아 대체 어느부분이 귀여운거죠. 정말정말 최악인 사진이다 진짜.



" 아, 안돼. 찍을거면 다시 같이 제대로 찍어요! 완전 못생기게 나왔다. "

" 뭐가 못생겼어, 완전 귀엽게 나왔는데. "



하면서 내 볼살 꼬집는 오빠 때문에 진짜 설레서 정말 죽을뻔 했다. 이 오빠 너무 갑작 스럽게 사람을 설레게 한다. 내 심신건강에 위험해.


" 아 안돼, 같이 다시 찍어요, 다시. "


하면서 내 폰에서 요즘 유행하는 수노우 어플을 열었다. 그나마 그게 제일 예쁘게 나오는 일명 셀기꾼 만들어주는 어플인거 같다.


" 이거 하자 이거. "


오빠가 하자고 누른거는 귀여운 토끼였다. 맞아, 그러고보니 오빠도 토끼를 닮았었다. 하얀 피부에 귀여운 앞니 까지.


" 오빠 완전 토끼 닮았어요, 완전 귀엽다. "

" 너도 토끼 닮았거든. "


찍은 사진을 보니 오빠가 너무 독보적으로 너무 잘생겼다. 아 진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기지.


" 나 이제 너 토끼라고 부를래. 토끼. "

" 태어나서 토끼 닮았단 말 첨 들어본다. "

" 토끼야, 우리 영화 시간 다 됐다. 이제 슬슬 들어가자. "




아무래도 내 심장은 무사하지 못할거 같다.






*     *     *






이 영화 공포 영화 중에 무섭기로 소문난 영화던데, 역시 정말 무섭다. 특히 나는 공포영화를 못보는 타입이라 실눈을 계속 뜨고 봐야했다. 무서운 배경음악이 나오면서 침대 이불 아래에서 귀신이 갑자기 퍽 나오는데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오빠 손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오빠 손을 꽉 잡아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한 5분 정도 뒤에, 내가 손을 뗀거 같다. 맞아, 내가 귀신 나오는 다른 장면에서 오빠 표정을 봤는데 정말 정말 무서워보이는 표정이었다. 그 표정도 꽤나 귀여웠다.

뭐, 영화의 내용은 뻔했다. 결국 맨 마지막에는 귀신을 퇴치했지만 다시 악순환되는, 그런 뻔한 이야기.


" 와, 진짜 무섭다. "

" 그니까, 깜짝깜짝 나오더라. "


영화가 끝나니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되었다. 뭐 먹을까? 하는 오빠의 말에 나는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오빠와 함께라면 어떤것도 먹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었다.(단단히 오빠한테 빠졌다 지금)

오빠가 자주 가던곳이 있다고 해서 가까운 파스타집에 들어갔다. 완전 데이트 같아서 심장이 나대서 미칠지경이다. 간단하게 파스타를 시키고 음료는 사이다 2개를 시켰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러면서 파스타를 먹었다. 뭐 오빠 대학교 이런것도 물어보고, 자취하는 것도 물어보고.

다 먹고 버스 정류장까지 꽤 거리가 있었다. 서로 손이 스치면서 걷는데, 왠지 자꾸 스치는게 그냥 잡는거 보다 더 설레이는것 같았다.





" 있잖아,# #이름아. "

" 네? "






" 너 처음 봤을때 진짜 귀여웠다. 내가 그랬잖아, 너 이름 예쁘다고. 넌 그때 나 처음 봤겠지만 나는 내가 집 구경하러 왔을 때 처음 봤었거든. 교복도 안 입고 사복 입고 있길래 당연히 대학생인줄 알았어. 아마 그때 너한테 반했을걸? 근데 교복 입은거 보고 좀 놀랬다. 그래도 나는 쭉 너가 좋았어. 너 교복 입은것도 너무 예쁘고 하는짓도 너무 귀엽고. 아까 영화보면서 너가 내 손 잡았을 때, 내가 얼마나 떨렸는데.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










" 이름아, 나랑 사귈래? "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던 밤이었다.










+ 시험기간인데 넘 힘드네여 흑흑 얼른 자야지 여러분들의 댓글은... 저에게 엄청난 큰 힘이 됩니다 아 글 잘쓰고 싶다 글쓰는거 더 열심히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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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대박대ㅏㄱ 지훈아 진짜 설렌다
6년 전
독자2
으엉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헐.. 사귀나요ㅠㅠㅠㅠ 이제 사구=ㅕ.... 지후낭....ㅠㅠㅠㅠ 설레 죽어여ㅠㅠㅠ
6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 쌍방이다 지훈이도 반했었구나ㅠㅠㅠ 설렌다ㅠㅠㅠ
6년 전
독자5
네 사귑시다 오늘부터 1일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지훈 ㅜㅜㅠ 일케 갑자기 이러기 있나여 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7
시험기간에 이 글을 보고 자는 난 일류다..
6년 전
독자8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9
허걱 진도가 아주 빠르고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읍니다,,,^^♡
6년 전
독자10
사귀냐요ㅠㅠㅠ 받아주라 여주야!!!!!
6년 전
독자11
드ㅜㅜㅠㅠㅠㅠ디ㅜㅠㅜㅜㅜ어ㅠㅠㅠㅠㅠ사귀네영 하ㅠㅠㅠㅠㅠㅠㅠㅠ지훙아 사랑해 너무 설레요 ...
6년 전
독자12
악... 너무 설레서 코피 529방울 흘려따... 사귈래요 사귈래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
네 오빠 제가 감히 뭐라고 거절하겠습니까...............충성충성........
6년 전
독자14
토끼야에서 제 심장이 나대버렸습니다 .......
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 지훈이도 좋아하고 있었어요 !!!!!!!!!!!! 이거 꿈이였다거나 그런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ㅠㅠㅠ?
지훈이 너무 설레버리기 있어요 ?!!!

6년 전
독자15
헐 진ㄷ 빠른거봐 진짜 좋다...아 여주 너무 부러버 아아앍
6년 전
독자16
으오어어어어 사귀재ㅜㅜㅜ 이와중에 수노우 아 너무 좋아요ㅜㅜㅜㅜ
6년 전
독자17
아 드뎌 사귀나요ㅠㅠㅠ 지훈이 고백 넘나 상남자인 것.. 그리구 호칭 토끼인 거 넘나 설레여ㅠㅠㅠ 이번편도 잘 보고 가용!
6년 전
독자19
하 드디어 고백을 ㅠㅠㅠㅠ 설렙니다 설레요...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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