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오빠가 자꾸 설레게 해요 1
* 이 글은 커뮤니티 형식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고쓰리입니다 요즘 고민생겨서 이렇게 처음 글 써보네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ㅎㅎ... 와우 커뮤니티에 글 쓸라 하니까 좀 떨리구 그러네
그냥 이제부터 편하게 반말로 할게 ㅎㅎ...
일단 내가 이 글을 쓰게 만든 장본인은 우리집 옆집 오빠임. 며칠전부터 자꾸 옆집오빠가 사람 설레게함 이 오빠가 이사왔던때는 다름아닌 한달전이었음 ㅇㅇ 아침부터 시끄럽길래 보니까 어떤 잘생긴 사람이 이사를 온거임 그래서 처음에는 와씨 개이득 이러고 있었는데 여친 있었음 야자 끝나고 집 가는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떤 여자랑 이야기 하고 있는거 봤음 눈에서 꿀이 떨어지길래 나는 당연히 여자친구구나 생각하고 있었지
근데 아니 이 오빠가 사람 진짜 미치게함 진짜 얼굴도 잘생겨서 쌍커풀 진짜 진하고 코도 예쁘고 입술도 예쁘고(변태 아니야) 다 예쁨 혼자 사는 자취생같음 나이는 22살이래... 신상 캔거 아니고 엄마가 알려줌 아니 어쨌든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며칠전 부터 자꾸 나한테 설레게 하기 때문임 어쩌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됐는데 우리집이 15층이라 내려가는데 좀 시간걸림 뜬금없는데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진짜 무릎 부서짐 아니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내 명찰 보더니 오빠가
" 성이름? 이름 예쁘다. "
이러는거임. 아 감사합니다 어색한 웃음으로 1층 도착하자마자 바로 뛰어감 그러다가 넘어질뻔(넘어졌으면 진짜 쪽팔렸을거 같다 아 생각만 해도 쪽팔리네) 그 후로 자꾸 마주치게 되는데 야자 끝나고 올라가는데 딱 마주친거임 눈도 마주쳤는데 뭔가 인사는 해야할거 같아서 안녕하세요 했다 오빠가 야자 마쳤어? 물어보길래 대답했더니
" 힘들었겠다, 얼른 집에 가서 쉬어. "
이러는거야 자꾸 나한테 과도한(?) 관심을 보이니까 뭐야 또라인가 별 생각을 다함 막 영화 같은데 보면 옆집 사람이 막 사람 죽이고 그러던데 아 설마 이런 생각까지 끼침 그리고 이건 무려 모레일이다. 모레 아파트로 가는 길에 가로등이 한 2개정도 맛갔날이었는데 진짜 어두운거임 근데 자꾸 뒤에 걷는소리 들리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빨리 갔는데 뒤에 사람 걸음소리도 빨라지는거야 진짜 무서운거야 등에 쫘악 소름 돋으면서 근데 그 그림자가 보이잖아 어떤 사람이 진짜 있는거야 내가 최대한 티 안나게 봤는데 검은색 옷에 검은 모자 쓴 사람인거야. 앞에 그 옆집 오빠 딱 있길래 진짜 무서워서 쪽팔림 감수하고 오빠! 크게 불렀음 오빠 딱 크게 부르니까 나 따라오던 남자 딱 가더라.
" 저, 그니까……, 뒤에 사람이 누가 오길래 오빠라고 부른건데, 당황하셨죠. 죄송해요……. "
일단 뭔가 미안해야할(? 상황이거같아 일단 사과를 했지.
" 너가 뭐가 미안해. 괜찮아? 어디 다친데는 없어? "
" 아, 네! "
그리고 같이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가 하는말이 진짜 역대급 대박임 무슨 드라마 남주 대산줄
" 오빠라는 소리 듣기 좋네. "
이러는거임. 아 미치겠다. 이 말 듣고 그날밤 잠 못잠. 진짜 어떡해... 오빠가 자꾸 설레게해. 아니 그런 만찢남 얼굴을 하고 그런 대사를 하면 어떡하라는거야 내 심장 그만 좀 나대라 이거 오빠가 설마 나 좋아하냐 아니 근데 그런 존잘남이 나같은 인간을 좋아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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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1 - 쓰니 예쁘냐 오빠가 너한테 관심 있는거 아님?
사람2 - 곧 둘이 썸탄다
ㄴ 사람14 -22
ㄴ 사람15 - 33
ㄴ 사람16 - 44
사람3 - 와씨 글로만 봤는데 설레네
사람4 - 영화 나올법한 그런거 아님 ㅇㅇ 이거 빼박 그 옆집오빠가 니 좋아하는건데
글쓰니 - 나 저 글 학교 점심시간에 썼는데 지금 야자 마치고 집에 왔거든 오늘도 오빠가 설레게 했어 어떡하냐 지금 내 심장 가만히 있지를 않음
사람5 - 쓰니야 빨ㄹ리 글 써줘
사람6 - 뭔데 얼른 알려줘 궁금하잖아
사람7 - 오빠가 뭐라함?
사람8 - 궁금해서 미치겠네
글쓰니 - ㅎㅎ 오늘 피곤해서 내일 오겠음
사람9 - 안돼 커피 먹고라도 잠 자지마
사람10 - 쓰니가 피곤하다는데... 어쩔수 없지 머
사람11 - 쓰니 내일 온다며 왜 안옴?
사람12 - 쓰니야 얼른 와줘ㅠㅠㅠㅠㅠㅠㅠ
사람13- 기다린다 얼른 와줘
+ 안녕하세요 첨 글잡에 써보네요 히히 그냥 이런 커뮤니티 형식을 좋아해서 글 한번 써봤는데 어떤가요! 괜찮은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글 실력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 흑흑 울 지훈 데뷔라니 아직도 안믿기고 손이 덜덜 떨리네요 워너원 흥했음 조켔다 (아마 대박날듯) 좀 글이 짧은 느낌이 있네요 이해해 주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