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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쥬토피아 주디 전체글ll조회 3014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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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의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은건지, 멍한 표정이였습니다. 윤기만 대충 예상한듯 했고 나머지 멤버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얼굴이였습니다. 




지민: 지금 탄소 병원이예요? 아니다 입원했다 했으니까 병원이겠네

남준: 바로 가요. 




호석의 표정은 말도 못하게 굳어졌습니다. 자신때문에 탄소가 그렇게 된것같아서. 자해라는 말에 얼굴색이 하얗게 질려있네요. 결국 탄소가 있는 병원으로 온 멤버들이였습니다. 탄소가 자고있다는 말에 조심스레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예전과 다르게 마른 탄소가 자고있었습니다. 저렇게 살이 빠질정도로 힘들었다는걸 몰랐다는 생각에 멤버들은 죄스럽기만 했습니다. 



태형: ...탄소 이렇게 될때까지, 우린 뭐했어요..?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는 태형의 한마디에 다들 죽은듯 말이 없습니다. 호석이 의자에 앉아 왼쪽 손목의 소매를 걷어내자, 칼로 난도질한듯한 상처들이 가득 했습니다. 그걸 보자 결국 호석의 눈에서 눈물이 고이네요. 잠깐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한숨을 내쉰 호석에게는 죄책감이 목을 조여왔습니다. 저렇게 될때까지, 대체 자신은 뭘 한건지. 힘들다고 했던 탄소였는데, 그때 한번만 안아주고 다독여줬다면 이까지 안왔을텐데 자신이 탄소를 저렇게 만든거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석진: 탄소 마른거봐...

남준: 요즘, 밥 안먹었잖아요. 입맛없다고 그때 어떻게 해서든 먹였어야했는데

지민: 연습하는 도중에도 계속 숨차하고. 힘들어했는데.. 저는 그냥, 자꾸 실수하는건줄 알았어요..

윤기: 안그래도 여린애잖아. 힘들다고 말 하는거도 어려웠을텐데. 미리 알았어야했어..




병실에 모여있는 멤버들의 말소리에 시끄러웠는지, 탄소가 몸을 뒤척이다가 일어났습니다. 잠이 아직 덜깼는지, 많이 피곤해보이네요. 탄소가 깨자, 놀란 멤버들이 괜찮다며 다가왔고 아직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는지, 눈을 깜빡이던 탄소가 이내 멤버들을 쳐다봅니다. 




탄소: 여기 어디야? 아까 나 콘서트 하고있었는데..

남준: 병원. 아까 너 쓰러져서, 지금 병원 온거야

윤기: 몸은 어때, 괜찮아? 아직 어지럽고 그래?




멤버들의 관심이 어색한듯 고개를 끄덕인 탄소가 다시한번 남준에게 묻습니다. 콘서트는 어떻게 되었냐고. 아무래도 자신때문에 콘서트를 망쳐버린건가 불안했나봅니다. 남준이 잘 끝났다고 말하자, 다행이라는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더니 호석을 찾는듯 고개를 돌립니다.




지민: 아 호석이형, 잠깐 나갔어. 왜, 불러올까?

탄소: 아니, 아니야. 괜찮아. 오빠들 안가도 돼? 피곤하잖아

태형: 괜찮아. 여기 좀 있다가 갈꺼야. 




태형이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탄소는 살짝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더니 아무래도 콘서트 중간에 쓰러져버려, 원래 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미안한지 한참동안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미안한듯 목소리를 냈습니다.




탄소: 미안..나때문에 콘서트도 망치고

지민: 무슨소리야 그게, 뭘 망쳐

남준: 탄소야, 그런생각 하지마. 응?




탄소의 말에 마음이 속상해졌습니다. 건강이 이렇게 나빠졌는데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것도 그렇고. 어색해하는 모습도 그렇고. 탄소가 계속 미안한 모습을 보이자, 옆 의자에 앉은 석진이 탄소의 손을 잡아 쥐었습니다. 그에 탄소가 고개를 들어 석진을 쳐다봤고, 석진이 미안한듯 웃으며 탄소에게 말합니다.




석진: 탄소야, 우리가 미안해. 우리 힘들다고 너한테 너무 소홀했지...? 이때까지, 힘들고 속상했을텐데. 몰라줘서 미안해

탄소: 아냐, 괜찮아. 별로 안힘들었어.

남준: 우리앞에서 거짓말 할래? 우리 첫번째로 약속한거 뭐였어. 말해봐

탄소: 거짓말 안하기...

남준: 탄소, 힘들었어? 안힘들었어? 괜찮아. 솔직하게 말해도 돼.




남준이 살짝 강압적이지만 다정하게 물었습니다. 그에 탄소가 조금 머뭇거리는듯 하더니, 이내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하면서 울컥했는지 꾹꾹 눌러참는 목소리가 나오네요.




탄소: 힘들어..많이, 나 엄청 힘들었어..오빠들한테 말하고 싶은데, 아무한테도 못말하겠어서..오빠들도, 힘들잖아. 근데 어떻게 말해..

지민: 탄소야~ 우리 서운해. 우리 다 가족 아니였어? 가족끼리는 힘든거, 좋은거 다 공유하는거잖아. 응?

태형: 맞아. 힘든거 있으면 같이 나누면 괜찮아 지잖아. 그치?

윤기: 미안해, 우리가 너 힘든것도 몰라주고. 많이 서운했지? 앞으로는 안그럴께.





멤버들의 말에 결국 눈물이 터진 탄소였습니다. 자신을 싫어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게 다행스럽기도 하면서 고맙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북받친듯 우는 탄소에 석진이 탄소를 토닥여 안아줍니다. 그러자 석진의 품에 안겨 이때까지 참았던것 터뜨리는듯 울고있네요. 한참을 울다가 그친 탄소가 그제야 조금은 나아진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멤버들 뒤에서 굳은 표정으로 서있는 정국을 발견하고는 멤버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탄소: 오빠 나 진짜 미안한데, 정국이랑 둘이서 할얘기가 있어서 그런데 잠깐만 밖에 나갔다와주면 안될까...?

윤기: 그럼 그렇게 해. 우린 뭐 마실꺼라도 사올테니까.




흔쾌히 그러겠다고 한 멤버들이 병실 밖으로 나가고, 정국과 탄소만 병실에 남았습니다. 입술을 말아 깨물고, 보조의자에 앉은 정국이 먼저 입을 열지 않자, 탄소가 먼저 정국에게 말을 열었습니다. 탄소의 표정은 멤버들과는 어느정도 풀려서 그런지,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탄소: 정국아

정국: ..응

탄소: 아직도, 나 싫어?



많이 고민하다가 탄소가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지르고 보자는 생각에 그렇게 묻습니다. 그러자 정국이 고개를 들고 아니라는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습니다. 정말 아니라는듯.



정국: 아니야, 그거. 나 너 안싫어

탄소: 그러면 왜 나 안쳐다봐? 말도 안걸어주고...? 아까도 그렇고..

정국: 미안해서..




아니라는 말에 다행스럽다는듯 탄소가 한숨을 내쉬다가 이내 서운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왜 봐주지도 않고, 말도 안걸어주냐고. 그러자 한참동안 말이 없던 정국이 미안해서 그렇다고 말을 합니다. 정말인지 그말을 하면서도 탄소의 눈을 쳐다보지 못합니다. 남자친구이면서, 탄소가 힘든것도 모르고 괜한 질투심에 울리기나 하고. 죄책감이 들어 탄소를 쳐다보지도 못하고있었습니다.




탄소: 나 그때 엄청 속상했었어.

정국: 미안해..

탄소: 다음부터는 꼭 나 믿어줘. 알겠지?

정국: ...

탄소: 믿어줄꺼지? 그러면 나 안아줘




탄소가 그렇게 말하면서, 정국에게 팔을 벌리자 아직 탄소에게 미안한지 조금 머뭇거리다가 이내 탄소를 끌어안습니다. 탄소도 그때 정국을 이해하니까, 이렇게 용서할수 있었습니다. 그때 자신을 믿지 못했던건 조금 밉긴 했지만 말이죠. 한참을 안고있다가 정국이 그제야 표정이 풀려 탄소의 뺨을 쓰다듬습니다. 살이 왜이렇게 빠졌냐고 묻다가, 이내 탄소의 볼에 입을 맞춰줍니다. 그에 조금 부끄러운듯 배시시 웃은 탄소가 대답하네요




정국: 너 살 왜이렇게 빠졌어? 진짜..

탄소: 별로 안빠졌거든? 

정국: 진짜 아까..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탄소: 그때 진짜 나죽는줄 알았어..너무 힘들어서




그제야 탄소와 멤버들(호석 제외) 의 관계가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돌아왔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어딘가요. 안그래요?





사담

원래 더 꼬아서 애들하고 갈등 엄청 하려고했는데 기빨릴까봐...걍 화해시켰어요. 호석이랑은 아마 다음편에 나올수도 있고, 좀 늦어질수도...? 그나저나 막둥이들은 화해를 해도 귀엽게 하네여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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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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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석...호석아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ㅠㅠㅠㅠ멤버들이 잘 다독여주기를ㅠㅠㅠ
6년 전
독자3
ㅠㅠㅠㅜㅜㅜ호석아ㅜㅜㅜㅜ그래도 정국이랑 잘 풀어서 다행인거같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4
만두짱
화해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호석이랑도 얼른 화해하는거 보고 싶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5
호석이랑도 어서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ㅠㅠㅠ잘 보고 가욥❤️
6년 전
독자6
이제 호석이랑도 잘 풀려나가기를 다래요ㅠㅠㅠㅠ퓨ㅠㅠㅠㅠㅜㅜㅜㅜㅜ 우리 탄소 ㅜㅠㅠㅜㅜ
6년 전
독자7
호비호비뀨
홉이랑의 관계도 얼른 돌아와야 할텐데ㅠㅠㅠ

6년 전
독자8
찡긋입니다 너무맴이아프자나요...호서기....
6년 전
독자9
이제 호서기랑만 잘 풀면 되는건가ㅠㅠㅠㅠㅠ얼른 전부 이쁘게 웃는모습 보고싶네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8.208
아ㅏㅏㅏㅏ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ㅠㅠ 호석이랑도 풀리고 다시 화기애애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6년 전
독자10
상큼한 우리막둥이들 화해해서 정말다행이당ㅎㅎ 이제..호석이만 남았는데... ㅠㅠㅠ 맘아파ㅠㅠㅠ 화이팅!!!
6년 전
독자11
아 우리 여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겁나 속상해 진짜ㅜㅜㅜㅜㅠㅜㅜㅜㅜ그래도 멤버들이 알게되고 더 잘 챙겨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ㅜㅜㅜㅜㅡㅠ
6년 전
독자13
우리 막내 쉬면서 몸도 챙기고 마음도 잘 다잡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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