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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31 | 인스티즈

 

 

 

 

 


[수열] 천만번째 남자

 

 

 

 

 

 

 


31.

 

 

 

 

 

 

 

 

 

 

"그만울고 밥상에서..그동안..삐딱선 타서 미안해"

 

 

 

 

 

 

 


사실 엘에게 카톡이 올때마다 늘 강조했던건 '너 하나는 성열이가 진짜 많이 좋아하고 믿어' 라는 말이 였다. 앞으로 녀석은 데뷔를 앞두고 있고 이미 엘은 마음을 단념해버렸고..더이상 이성열에게 화를 내고 피해야되는 이유는 없었다. 제일 마음이 울컥하면서 흔들렸던 엘의 말은 '성열이가 진심으로 웃게 도와줘' 라는 말이였다. 어젯밤 그 글을 몇번이고 보면서 혼자 눈물을 짜냈던 제 행동에 밥상앞에서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숙여버리는 성열의 모습을 보고서 덩달아 눈물이 나버렸다. 눈을 감았다가 뜨니 툭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치듯 닦아냈다.

 

 

 

 

 

 

"그동안..내 감정에만 너무 휩쓸려서..너한테 그렇게 한거 미안해..진짜로.."

 

 

 

"...넌 왜울어..울지말라며"

 

 

 

"나 안울어, 하품해서 그런거야"

 

 

 

"거짓말..그러면서 눈물이 그렇게 줄줄새냐?.."

 

 

 

 

 

 

 

풉. 성열과 성종의 입가엔 어이없는 미소가 흘렀다.

 

 

 

 

 


.
.
.

 

 

 

 

 

 

 

 

성열은 성종과 눈물겨운 포옹을 한후에 연습실로 곧장와서 얼마남지 않은 데뷔를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 사실 인피니트가 있을 연습실에 가서 빼꼼 보았더니 오늘은 영 조용한게 텅 비어있어 얼굴도장 찍기는 실패로 돌아갔다. 오늘도 안무선생님과 함께 동작 하나하나를 맞춰가며 여자백댄서를 또 끌어안은채 춤을 이어갔다.

 

 

 

 

 

 


"성열이 더 밀착!!!..뻣뻣하게 그게뭐야"

 

 

 

"네...?네.."

 

 

 

 

 

 

 

 


이런걸 바로 이유모를 죄책감이라고 해야되나? 왜 자꾸 여자 백댄서를 끌어당기며 쳐다보는게 죄스럽고 식은땀이 나는지..왜 엘의 굳은 표정들이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는지..어느덧 '쉬는시간!' 이라는 안무선생님의 말에 성열은 바로 전화기를 찾아와 온 카톡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폈다. 없었다. 하는 수 없지..먼저 보내는 수밖에..

 

 

 

 

 

 


[엘 어디야? 오늘은 되게 연습실이 조용해서]

 

 

 

 

 

 


기다린듯이 명수의 답장은 칼같이 왔다.

 

 

 

 

 

 


- [연말무대리허설하러 왔는데? 그러니 당연히 회사가 조용하고 연습실이 조용하겠지? -엘명수]

 

 

 

 

 

[언제와?]

 

- [새벽 다되서 가겠지? 왜 보고싶냐? - 엘명수]

 

 

 

 

 

[할 얘기가 있었는데..전화로 말해도되는데 그냥 얼굴보면서 말하고싶어서..]

 


- [오늘 연습은 몇시까지해 - 엘명수]

 

 

 

 

 


[오늘은 날밤샐거같아..나중에 얘기하지뭐..날씨 춥다 옷 따뜻하게 입구있어!]

 


- [갈수 있으면 갈게 연습 열심히 하고 여자 백댄서 작작 끌어당겨라^^ - 엘명수]

 

 

 

 

 

 

 

 

뜨끔-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쳤다. 이유모를 죄책감이 자꾸 성열의 이곳저곳을 찔러댔다. 에라이..핸드폰 홀드 버튼을 꾹 누르고 핸드폰을 꺼버렸다.

 

 

 

 

 

.
.
.

 

 

 

 

 

 

 


하루 내내 연습하니 어느새 날이 깜깜해졌고, 성열은 계속 반복되는 연습끝에 지쳐 쓰러지듯이 누워 숨을 고르게 쉬었다. 아까 명수와 카톡을 나눴던 쉬는 시간이외에는 쉬는시간이라곤 아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눈이 서서히 지쳐 눈꺼풀이 내려앉으려 했다. 눈이 감기기 직전, 연습실에 누군가 문을 퍽 열고 들어왔다.

 

 

 

 

 

 

 

"어..사장님"

 

 

 

 

 

 

쓰러져있던 몸을 벌떡 일으키며 곧바로 차렷자세로 바꾸었다. 사장님은 무언가 급한듯 성열에게 종이 뭉치를 쥐어주었다. 동그래진 성열의 눈이 사장님에게로 향했다.

 

 

 

 

 

 

 

"내가 지금 일이 생겨서 가봐야되는데..이거 인피니트 매니저 실장님알지? 가져다줘야되.."

 

 

 


"네..? 뜬금없이..이게.."

 

 

 


"오늘 그거없으면 애들 무대 못스니까 늦어도 10시까진 도착해야되..하필 피디하고 잡아논거라..이거 참..회사에 사람이 없어서"

 

 

 


"...아..아니.."

 

 

 


"보아하니 연습 다 끝나서 잘려고 했던 모양이잖아 너, 10시까지야..성열아..니 선배들 무대 스게 해줘야지 부탁해 도착하면 전화하고"

 

 

 

 

 

 

 

 

 


사장은 정말 어처구니 없게 성열의 어깨를 툭치고 주먹을 꾹 쥐며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나가버렸다. 10시라..음...악! 성열은 시계를 보며 민소매에 겉옷 하나만 걸친채 급하게 종이 뭉치를 가슴팍에 안에 꼭 넣어 택시를 잡아 허겁지겁 출발했다. 빌어먹게도 현재시간은 9시 20분이였다. 땀에 젖은 머리가 찬 바람때문에 얼어 얼음이 툭툭 떨어졌다. 가볍게 털어내고는 창밖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떨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연말이여서 그런지 차가 막혀 움직이질 않았다. 성열은 입술을 꾹 물며 다시 시계를 보았다. 9시 40분이였다. '늦어도 10시 안에..', '그거없으면 애들 무대 못서' 오만가지 부담들이 성열의 머리속으로 헤집고 들어왔다.

 

 

 

 

 

 


"아저씨..여기서 내릴게요, 잔돈은 안받을게요!"

 

 

 

 

 

 

 


만원짜리를 쥐어준채 잔돈 받을 시간도 아까워 종이뭉치를 여전히 품안에 꼭 넣고 냅다 달렸다. 눈들이 신발사이를 헤집고 들어와 발이 시려워도 무작정 달렸다.

 

 

 

 

.
.
.

 

 

 

 

 

 

 

"하필 그걸 두고 올게 뭐야!!"

 

 

 


"형 뭘 두고 왔는데요"

 

 

 


"여기 피디가 워낙에 까칠해서 지들이 잡으면 될 동선이랑 그런걸 나보고 다 정해오라잖아 빌어먹을.."

 

 

 


"..."

 

 

 


"직접 안해오면 무대 안세운대잖아..뭐 그딴 정신을 가지고..후.."

 

 

 


"..그럼 어떻게 되는거에요?"

 

 

 

 

 

 

 

 


성규와 매니저사이의 급박한 대화가 오갔다. 매니저는 머리를 잡으며 눈쌓인 바닥을 발로 차며 화를 내었고, 성규는 옆에서 손톱을 깨물며 애처롭게 매니저만 볼 뿐이였다.

 

 

 

 

 

 

 

"일단 사장님이 오늘 다른 피디님이랑 약속있다고, 회사에 있었던게 성열이 뿐이래.."

 

 

 

 

 

 


"..성열이가 와요?"

 

 

 

"성열이한테 얼른 가라고 쥐어줬다는데..녀석은 연락도 안되고 지금!!!"

 

 

 


"..."

 

 

 


"시간은 10시 다되가는데..!!!..리허설땐 안그러다가 꼭 나중에와서 지랄이더라 저 피디는?"

 

 

 


"..."

 

 

 


"싸바싸바 해주니까 사람이 뭐같이 보이나"

 

 

 


"올꺼에요..아직 그래도 10분정도 남았잖아요"

 

 

 


"..녀석이 얼른 와야될텐데..니네 준비한거 다 무산되면 안되잖아, 왜 이자식은 전화도 안받고!!"

 

 

 

 

 

 

 

 

매니저가 속터져하니 나머지 멤버들도 성규 주위를 감싸 모였다. 성열이가 얼른 와야된다는 말에 명수와 우현의 귀가 열렸다.

 

 

 

 

 

 

 

 

"성열이 컴백도 생각보다 엄청빠르게 잡아서 지금 하루 한시간이 아까운앤데..그걸!!"

 

 

 


"지금 성열이 감쌀때냐? 니들 무대가 무산되게 생겼는데!!"

 

 

 

 

 

 

 

 


명수가 자꾸 성열의 탓을 하며 화를 내니 괜히 짜증이나 툭 던진말에 매니저는 오히려 화를 냈다. 여기서 더말해봤자 좋은건 없으니 입을 조용히 다물었다. 정확히 9시55분, 5분 남았다. 매니저도, 멤버들도 모두 애가타 몸이 떨려왔다. 어느새 분위기는 적막해져 매니저는 체념을 했다는 싶이 고개를 숙였고 멤버들도 서로 눈치를 보다가 입술을 앙깨물었다. 명수는 핸드폰을 볼뿐이였다.

 

 

 

 

 

 


"어..서..성열이 저..저거 성열이아니에요!!!?"

 

 

 

 

 

 

 


동우의 놀란 소리에 모두가 동우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정말 저멀리서 얼굴이 새빨개진채 숨을 헉헉 쉬며 달려오는 성열이 보였다. 성열은 매니저와 멤버들이 보이자 몸에 있는 힘을 다 끌어 필사적으로 달려 매니저앞에서 종이뭉치를 내밀며 그대로 눈밭에 쓰러지듯 엎어졌다. 놀란 명수는 성열에게 바로 다가와 성열의 얼굴을 들어 눈앞에 손을 흔들흔들 거렸다.

 

 

 

 

 

 

"정신차려봐 쫌!"

 

 


 

"일단 이거 내고올게, 성열아 고맙다 진짜 고맙다..니가 형을 살렸다!!!"

 

 

 

 

 

 

 

매니저는 성열의 볼에 손을 대고 곧바로 피디에게로 달려갔다. 성열은 숨을 몰아쉬며 눈바닥이 차갑던 말던 주저누워 숨만 내쉬었다. 정신이 조금씩 또렷해질때 눈을 돌리니 저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엘과 눈이 마주쳤다.

 

 

 

 

 

 


"엘아..헉헉..무대 올라가는거야..?헉..."

 

 

 

"...누구때문에.."

 

 

 

"성열아 괜찮아!? 엉!?..아 진짜 고맙다..어떻게해 연습하다가"

 

 

 

 

 

 

 

 

우현을 제외한 성규와 동우, 호원이 성열의 머리를 털어주며 일으켰고 성열은 얼굴이 얼어 아무표정도 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명수는 성열의 겉옷 지퍼가 반만 닫힌걸 보고 지퍼를 올려주려고 다가간 순간 녀석이 민소매만 입은 모습에 성열을 보았다.

 

 

 

 

 

 

"너 지금..민소매만 입고온거야?..어!?"

 

 

 

"넌 왜 힘들게 온애한테 승질이냐"

 

 

 

"에휴~성열이랑 명수랑 둘이 풀라고 하고 우린 가서 연습 합시다 연습!!"

 

 

 

 

 

 

 


동우가 중간에 나서서 성규를 제지하고 강제로 어깨동무를 해서 끌고 갔다. 살짝 고개를 돌려 명수에게 찡긋 윙크했다. 명수는 동우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척하다가 피식 웃었다. 어쩌다가 또 둘만 남은 눈밭 한복판에 성열의 볼은 아까보다 더 상기되어가고 있었다.

 

 

 

 

 

 


"민소매만 입고..이렇게 온거야...?어!?"

 

 

 

"옷갈아입을 시간이 없었어..이거 안가져다주면 무대 못슨대잖아.."

 

 

 

"휴..진짜..추웠지 많이 추웠지"

 

 

 

 

 

 

 

명수가 한숨을 쉬며 반쯤 올라간 지퍼를 끝까지 올려주었다. 성열이 머리는 얼어서 고드름이 푸스스 떨어지고 귀는 새빨개진 상태도 보고 화를 내며 겉옷에 붙은 모자를 씌어주었다.

 

 

 

 

 

 

"좀 챙겨입고 나오지..여기 날씨가 얼마나 추운데..이렇게 입고오면..휴"

 

 

 

"그래도 엘아 무대 너 무대올라갈수 있어서 좋다 헤"

 

 

 

"지금 그래도 웃음이 나오냐? 진짜 미치겠다..으구"

 

 

 

 

 

 

 

안면이 얼어있는 와중에도 성열은 멋있게 꾸며입고 저를 살피는 엘을 보니 웃음이 새어나왔다. 오늘 따라 백만배는 더 멋있는거 같다.

 

 

 

 

 

 

 


"근데 오늘은 밖에서 해..?.."

 

 

 

"어쩌다가..밖에서 하게 됐네.."

 

 

 

"왜 안말했어!!!...지금까지 어떻게 있었어!!"

 

 

 

"차에 있었지..괜찮아 난 따뜻하게 있었어..봐, 지금도 옷 두꺼운거 입고 기다리고 있잖아"

 

 

 

"...그래두 감기 안걸리게 조심히해 여기 너무 추워서 진짜 입 돌아갈거같아"

 

 

 

 

 

 

 

 


성열 역시 명수의 옷가지를 정리해주며 입을 쭉 내밀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하며 마지막으로 명수가 했던 행동과 같이 점퍼 뒤에 있는 모자를 씌어주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알아?"

 

 

 

"오늘..?..어..그리고보니"

 

 

 

"12월의 마지막날이야, 그래도 마지막날에 이렇게 니얼굴보니까 같이한 느낌 나서 좋네"

 

 

 

"치..엘아"

 

 

 

"응 왜"

 

 

 

"여기서 니 안으면 난리나겠지? 나 지금 너 안고싶어 죽겠는데.."

 

 

 

"안아, 뭐가 문제야"

 

 

 

"저기 니 팬들이 카메라 들고 있잖아..오늘은 자제해야겠다 흐"

 

 

 

"자제는 무슨,."

 

 

 

 

 

 

 

 

 

명수가 조금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다 얼마안되 성열의 허리를 끌어와 꽉 안았다. 성열은 놀래서 명수를 떼어내려는데 오히려 녀석은 망부석처럼 꼼짝도 않고 더 힘을 주어 성열을 끌어오고 있었다.

 

 

 

 

 

 

 


"엘아..여기서 이러면..오해하잖아..응?"

 

 

 

"오늘 하고싶은 말이 뭐였는지 말해..나 좀있으면 가야되 얼른"

 

 

 

"성종이하고..화해했어.."

 

 


"..."

 

 

 

"다 너때문이야..엘아..진짜...흐으..진짜..흐으...고마워...진짜..."

 

 

 


"뭐야..울어? 또울어? 너 진짜.."

 

 

 


"흐어어....너무 고마...흐어.."

 

 

 

"너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그랬어, 나때문에 둘 사이 벌어진것도 좀 찔리고 그러고.."

 

 

 


"그래서..보자마자 안고싶었어..울려고 한건 아닌데...흐으.."

 

 

 

 

 

 

 

 


명수가 고개를 틀어 성열을 살피려하자 매니저가 어느덧 가까이와서 명수와 성열 사이를 헤집어 명수의 팔목을 잡고 끌었다.

 

 

 

 

 

 


"곧 우리차례인데 계속 여기있으면 어떻게해!"

 

 

 


"...성열이.."

 

 

 

"지금 성열이가 문제야?"

 

 

 

"이성열 얼른 하고 올테니까 저기 대기실에 난로있으니까 들어가있어! 금방올게 울지말고!"

 

 

 

 

 

 

 

 

곧 매니저가 잡고 달리는 바람에 명수는 끝내 같이 달려 무대 뒤쪽으로 향했다. 울던 녀석을 놓고 온게 마음에 왜이렇게 걸리는지 얼른 무대를 빨리끝내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괜시리 발을 동동 굴렀다. 시선을 돌려도 밤이 어두워진지라 녀석의 형태조차 보이지 않아 더 불안했다.

 

 

 


.
.
.

 

 

 

 

 

 

 


인피니트가 마지막밤의 연말무대에 오르자마자 함성들이 장난아니였다. 성열은 매니저가 건네준 긴 담요를 몸에 돌돌 감싸 무대 구경이나 하라며 매니저가 마련해준 제일 앞자리에 앉아 무대하나하나를 눈에 담았다. 정말 주책인지 콩깍지인지 모르지만 왜 엘이 유독 빛나보이는지 시선은 오직 엘로 가있었다. 핸드폰을 들어 담요속에 묻혀있는 한팔을 꺼내 슬쩍 웃으며 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성열은 담요속에 묻힌 한팔을 꺼내 박수를 치며 웃었다. 역시, 멋있다. 이때만큼은 엘이 아닌 인피니트 모두가 멋있어 저절로 박수를 쳤다.

 

 

 

 

 

 

 

"자 이대로 보낼순 없죠~춥지만! 이렇게 와준 팬들을 위해서 인터뷰 짧게 할게요~"

 

 

 

 

 

 

 


짧은 인터뷰때 우현과 성규 위주로 멘트를 했고, 그저 추워서 멍하니 입김만 내고 있는 엘을 동우가 툭치며 제일앞에서 입이 찢어질듯 웃으며 카메라에 엘을 담고 있는 성열을 가리켰다. 명수의 시선도 곧 동우가 가리키는 쪽을 보니 싱글벙글 웃으며 저를 찍고 있는 성열을 보았다. 순간적으로 풉 웃음이 나왔다. 담요에 돌돌 둘러말려 김밥같이 하고선 실실 웃으면서 사진이나 찍고있다니..아깐 고맙다 어쩐다 울고불고 난리쳤으면서..동우가 성열의 카메라에 가리키며 인사했고, 덩달아 성열은 핸드폰과 함께 흔들흔들 손을 흔들었다. 뒤이어 더 잘생긴 엘의 모습을 담고 싶어 줌을 높이는데 화질이 조금씩 깨져가 줌을 낮추려는 순간 명수가 카메라에 대고 제스쳐와 함께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너'

 

'내꺼'

 

'사랑해'

 

'쪽'

 

 

 

 

 

 

 

 

 

내꺼라며 제 가슴팍을 툭툭 치고, 하트를 날리고,마지막엔 손키스로 마무리하는 엘의 모습을 보고 핸드폰 동영상을 바로 끄고 점퍼 모자를 푹 더 깊게 뒤집어쓰고 혼자 낄낄 거렸다. 이렇게 추운날 왜이렇게 볼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지 카메라나 무대조명 들 때문에 명수에겐 보이지 않는 성열이 발은 동동구르며 앙증맞게 눈들을 차내고 있었다.

 

 

 

 

 

 


"아주 오도방정이다 니들"

 

 

 

 

 


옆에서 보고 있던 동우가 떫은 표정으로 티안나게 명수를 툭툭 쳤고, 명수는 동우를 보며 안들리게 귓가에 조용히 말했다.

 

 

 

 

 

 

"성열이 귀엽지, 저기봐 귀엽지 예뻐죽겠다"

 

 

 

"...진짜..무대라서 내가 참는다 어? 작작해"

 

 

 

 

 

 

 

 

 

동우는 명수에게 찌릿하며 장난치듯 배를 툭 쳤고, 명수는 아픈척을 하며 여전히 빙구웃음으로 실실 웃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유독 빛이나는 성열을 보면서,

 

 

 

 

 

 

 

 

 

 

 

 

 

[수열] 천만번째 남자 03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그대들! 오늘은 드디어 새해내요! 첫날!

사실 어제 오려고 했으나..ㅠㅠ....가요대제전과..각종 티비를 보며 가족들과 보내는 바람에 못왔어요~.~..흐엉...

그대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저도 나이를 먹은만큼..이제 철좀 들....네 철들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휴 2개월로 못해 천남이 약 3개월이 되었네요!!!흐엉...ㅠㅠ 시간 ㄴ참 빠르죠잉..

근데 벌써 인티에 글을 몇번이나 쓰는지..임시저장해도 인티가너무아파서 여러번 팅겨서 지금 화나요!!!!!!!!!

그래두 우리 독자님들 새해가 밝았으니 2013년엔 더더욱 열심히 공부 화이팅! 여러모로 화이팅! 자기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2013년에도 저 수열앓이와 수열이들과 함께해요~늘 감사합니다. 아!!!악!!!!중요한걸 잊었다.

늘 댓글 짧거나 길거나를 떠나서..보면 감동먹구 열심히 하고자하는 욕구가솟아요!!!!!!!!!!!!!감사합니다!!!!!!!!!!!ㅠㅠ

늘 고맙구 사랑해요♡ 제가 인피니트를 좋아하는 만큼보다 더더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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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가일빤가?
11년 전
독자2
아싸!!! 잘보고잇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모두가행복해지네
11년 전
독자6
그대!!!!1우리이쁜그대ㅠㅠㅠㅠㅠㅠ두루마리예요ㅠㅠ!브금도 왜이렇게 선택 잘하셨어요 으아 너무좋아요 성종이랑성열이랑 딱 화해할때 모두가행복해지네 저가사가 딱 나오는거예요 진자 좋아 죽을거같아요.....진짜 딱 저가사나오고 좋아서 소리지르다가 엄마가 이상한눈으로 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휴으휴 기분이 좋아서 방정이네요!!!진짜 오늘 몰입도 짱이었어요 저가사부터시작해서 진짜 완전 빠져들어서 성열이 찔끔찔끔 하는데 귀여워 죽겠고 성열이 뛰어가는데 민소매 하나밖에 못입었대니 걱정되 죽겠고ㅠㅠㅠㅠㅠㅠㅠ바람 술술통할텐데 진짜ㅠㅠㅠㅠㅠㅠ그런데 진짜 김명수 이성ㅇ열 어째요 무대에서 아주대놓고 연애하네요 거기다 팬들 카메라가 보고있는데 껴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저기저 글속의 인피니트 팬들도 분명히 수열분자가 있을거예욬ㅋㅋㅋㅋㅋㅋ저렇게 떡밥이 넘처나는데 어떻게 없을 수가 있을까요ㅋㅋㅋ저직캠뜨면 난리나겠죵 야;;;수열떡밥터짐ㅠㅠㅠㅠㅠ껴안았어!!!!!!!!대박 쩔어;;;얘네진ㅏ 아주 대놓고 연애한다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막 후기도 올라와욬ㅋㅋ야 오늘 쩔었어ㅠㅠㅠㅠ오늘 성열이가 명수응원온건진 잘모르겠는데 연말가요무대 온거야 그런데 내가 성열이 근처였단말이야 근데 명수가 멘트할때 자꾸 이쪽 쳐다보는거ㅋㅋㅋㅋㅋ옆에 팬들은 팬썹해주는줄알고 좋아하는데 수열분자인 나는 봤다 이거 백퍼 이성열한테 해주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내꺼 사랑해? 이런식으로 손짓발짓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손뽀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넨레알이야;;;앜ㅋㅋㅋㅋㅋㅋㅋㅋ저진짜 몰입했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9
2013년에는 얘네 항상 행복하길!!!그대랑 나도 행복하길!!!저두 어제 가요 대제전보고 삘받아서 달리다가 두시에 잤어요ㅠㅠㅠㅠ근데 학교 가던거 습관에 베여서 여덟시에일어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들었는데 열시에 또일어나서 고생ㅋㅋㅋ잠별로못자서 머리가 아팠어요ㅠㅠㅠㅠ그대는 즐겁게 새해를맞으셨나요? 저는 2013년 첫날인 오늘 되게 즐거웠어요 히히힣 별로 한건 없지만 되게 즐거웠던하루였던거같아요 앞으로도 즐거운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그대의 2013년도 행복하세요!! 우리 2013년에도 함께달려요!!♥
11년 전
독자4
무럭자라
11년 전
독자10
무럭자라예요~~~ 이번편도 놓친..3빠예요ㅠㅠ 올해엔 꼭 어서 를 하고 말겠어요!! 성종이랑드디어 확실히 화해를했네요! ㅠㅜ다행이예요! 이제 남은건 우현이! 눈에엎어졌을때도 무심한 우현이. 마음을잡아가는거겠죠?ㅠㅠ뛰어가는거보면서 저도 막 추웠어요! 성열이의 추위를함께느꼈어요! 저도 연말무대를보면서 이불속에서 뒹굴뒹굴..바..바쁘게보냈어요ㅋㅋ앞으로도 수열행쇼 수열앓이할께요!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완결날때까지도 함께해요☞☜
11년 전
독자5
닭발이예요!
11년 전
독자7
오늘편은쫑이랑열이가 잘풀리고 ㅠ^ㅠ 달달한수열이들잘보고가요.. 아왜글보다보면 몰입해서 질투가날지경이예옄ㅋㅋ 수열이들왤케달달해서 솔로들을 더외롭게하는건지,,흡.. 작가님도 새해복많이받으시고 올해는 모두 꼭 작심삼일이 아니라 원하는일 잘되면 좋겠네요ㅋ 해피뉴이어!
11년 전
독자8
나무에요 그대! 2013 계사년이 밝았어요 에헤라디야~_~열ㄹ이랑 성종이가 화해를했네요!!기분이좋아요 허허허허 명수가 참 적극적이에요 헣..명수야 사랑한다 아주 대놓고 연애질을 하시네ㅠㅠㅠ부러운자식들....옆구리가 시려웡ㅠㅠ 그대 새해첫날이네용 올해도 원하는거 이루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__]() 새뱃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 기다릴게용 호이팅해요~
11년 전
독자11
장자녀가 왔어요!!!!!!!!!! 저번 편은 못 읽었네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아직 일월 일이가기 전이에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연 초부터 작가님 글을 읽고 기분이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열이랑 명수랑 깨알이 쏟아지네요 기여워용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알콩달콩했으면 좋겠다ㅎ 오늘도 잘 보고가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2
집착이에요!
쓰다가날아가고좋아요..ㅋ
엄청길었는데기분좋아서ㅠ
간단하게줄일게요ㅋㅠ
성종이랑성열이랑화해해서기뻐요ㅠㅠ
우리우현이는어떻게할거에요ㅠㅠ화해라도시켜요
아님나랑행쇼?미안해요..
김명수저팔불출때메솔로라도행복..할수는없죠..
이성열민소매춥겠다..는무슨너는김명수가있으니따듯할꺼야..ㅠ
맨날수열로대리만족하는집착이매우매우슬퍼요
우리작가님새해복많이받고나랑행쇼해요!
오늘도잘보고가요!샤룽댜룽S2

11년 전
독자12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아오 ㅠㅠ 수열때문에 내가 쥬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결혼해라 ㅠㅠ 수열행쇼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댕열이에요!벌써3개월...ㅎㄷㄷㄷㄷㄷ그동안너무너무재밌었고..앞으로도쭉달려요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3
끄아아아ㅠㅠㅠㅠ대박ㅜㅜㅜㅠ아진짜작가님때문에저쥬거여!!!!!!!어렁엉엉ㅇ엉ㅇㅇ ㅓ유어엉유ㅜㅜㅜㅜㅠㅠ마치 새해선물받은느낌이랄까 핰ㄱ갛ㄱㄱㅜㅠㅠㅠ어머ㅠㅠㅠㅠ수열이들ㅜㅜㅠㅠ어쩔꺼에여ㅜㅜㅠㅠㅠ어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꺼라니!!!사랑핼ㄹ라니ㅣㅇㄱ끄아사각ㄱ악ㅇㄱ 나쥬금ㅜㅜㅠㅠㅠㅠㅠㅇ<-사실 성열이가 민소매에다 눈 파헤치면서ㅜㅜㅠㅠㅠㅠㅠ뛰어가길래 사실 성열이는 종이 전해주고나서 쓰러질꺼같아!!!!!이러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어제 추리는 한번도 정답맞는인적이..없..ㅁ7ㅁ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우 성열이 막 명수랑 안았는데 그거 막 사진찍힌고아니에여!?!?!??! 막 무대에서도 ㄴ..내꺼 막 이러는거ㅜㅜㅠㅠㅠㅠ흡..그거 막 팬캠에찍혀서 열이한테하는거 아는거아니에여?!?!??!! 는 제 추리..뭐 맞춘적한번도없던 제 추리죠 아하하핳핳핳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수열이들!!!!너무 oi퓨zi하게..사귀네여...난 언제쯤...ㅁ7ㅁ8 에후 남자가뭔가여??먹는건가여 여중여고어쩔깡ㅈ엉라ㅏㅇ엉엉엉ㅜㅜㅠㅠㅠㅠ2013년1월1일!!!!!!!전 내일부터 보충나갑니당 아하하하하하 작가님도 새해복 마니마닝~~~많이!!!받으세요 ㅎ흐흐흐 제사랑도많이받아라 얍!!!!ㅁ슉슉슉 빵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우현빙의 껄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참 2013년듀 됬는 이제 수열이들 결혼할때안ㄷ되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신혼여행가버려!!!둘이 여행보내버려여..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금이 몇시지..11시인데 벌써 음란마귘ㅋㅋㅋㅋㅋㅋㅋㅇ훠이훠이!!!!!어훜ㅋㅋㅋㅋㅋㅋㅋㅋ변태아니에요^ㅠ^ 작가님을 스릉흐는 독자중ㅇ한명..아하핳하핳하ㅏㅏ 아 저 리니에요!!!!!!!! 알고계셨...나..? 글에서 제 냄새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어감이이상하네..ㄴ..냄새 스멜~ 아니 이상한냄새말곸ㅋㅋㅋㅋㅋㅋ좋읂ㅇ으흥ㅇ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구 작가님!!!!!!!! 보고싶었어여 ㅜㅜㅜㅜ왜이제와여!!!!때치해야겠어!!!!작년에글올리시고 이번년도에오시다니!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저의 po멍멍이드립werㄴ은 멈추지않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기다릴께요 얼릉와야해요 으흫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14
우왓입니다! 엉엉 수열이들 달달해서 저 쥬금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김명수... 진짜 애들 꽁냥꽁냥이 오늘따라 너무 귀여운건 기분탓일까요ㅋㅋㅋㅋ 어휴 성종이랑도 화해해서 너무 속시원하네요! 새해 첫날부터 이런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작가님 새해 복 터지세요!!
11년 전
독자15
저 폭연이요~!!!기다련어요 그대ㅜㅜㅜㅜㅜ완전보고싶었답니다ㅜ비호원이지만 계속ㅈ들어와서 확인하고ㅜㅜ그대 금손~!!
11년 전
독자16
어헝그대 감성 이에요 제가 어제 애들 무대를 ㅠㅠ 추운데 저기서한다며 걱정했지만 매우 좋았던관계로할말이 없어 짜져서 보고있었어요 ㅠㅠ 하...벌써2013년이라니...전이제고삼...도르르...
11년 전
독자17
ㅠㅜㅠ 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 엉엉ㅠㅠ 애들보소ㅠㅠ 성열이는 진짜ㅠㅠ 추울텐데ㅠ
11년 전
독자18
미친정주행ㅋㅋㅋㅋ

흐어ㅠㅠ 이렇게 글을잘쓰셔도됩니까.ㅋㅋ 아 그건그렇고 임진각때 얼마나 추워보이든지ㅠㅠㅠ 화이팅이에요!!

11년 전
독자18
그대 겁낭이에요♥♥♥♥ 그대도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성종이랑 잘풀려서 행복하네요 ㅋㅋㅋㅋ 아 맞다 그대ㅠㅠ요즘 제폰이 이상한건지 인티가 렉이걸려서그런지몰라도 ㅠㅠㅠ 계속 댓글을 썼는데 없어지네요ㅠㅠㅠ 히유ㅠㅠㅜ전편도 댓글이 얷어지ㅏㅡㅜㅠ
11년 전
독자19
이슬이에요!!그대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성종이랑 성열이랑 잘 풀려서 너무 좋아요ㅎㅎ명수랑 성열이는 핑크핑크모드가 달달해서 정말 좋군요!!ㅎㅎ그대 이제 2013년인데 13년에도 같이 함께해요!!♥
11년 전
독자20
그대 암호닉 받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받으면 달달 로 기억해주세여..진짜 그대 글 몇달만에 보는건지.. 그대 위험한 동거 이후에 사라져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 달달로 암호닉 까지 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오늘1편부터 31편까지 쭉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21
여성입니다!! 알콩달콩해서 웃음이 나오네요 으핰ㅋㅋㅋ 진짜 달달하네요 초콜릿이세요? 무튼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감기조심하세요 특히 목감기 코감기! 다음화에서 만나요
11년 전
독자22
도토리 왔습니당!! 며칠째 사촌집에 살다가 돌아오니 글이 하나 올라와 있네영! 하... 13년이 되면서 저는 나이를 하나 더 먹고, 잉피도...흡... 아 배고프네영;; ㅠㅠㅠ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더니 ㅠㅠ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영! 앞으로 술술 풀릴 일만 남았네요! 뿅!
11년 전
독자23
읽기는 어제 읽고 오늘 이렇게 댓글달러 왔습니다ㅎㅎ 어제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대다가 작가님 글이 올라왔나 하고 봤는데ㅋㅋ 천남이 딱 있더라구요. 2013년 새해 첫날에도 전 천남을 읽고 웃었답니다. 성종이랑 성열이가 화해해서 다행이에요♥♥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11년 전
독자24
그대테디여요!오랜만이죠?....들어오지못할......사정이(?)생겨서여태껏못들어왓네요ㅠㅠ어유수열이들달콤해달콤해달콤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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