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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린 전체글ll조회 841l 9

 

 

[백도] 언젠가

 

作. 하 린

 

 


나에게 도경수란 존재는 특별하기만 했다. 하긴 도경수가 누가 보기에도 좀 잘난 얼굴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었다.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도경수 주위에는 아이들이 넘쳐났고, 그 중에 한 명은 나였다. 그냥 그 눈빛 한번에 애들을 주도할 수 있다는 건, 실로 충격적이었고. 나는 그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는 거였다. 그래, 솔직히 말해서 난 미련했다. 고2 라는 것을 자각하기도 전에 도경수를 찾아가 몇 반이냐 물었고, 드디어 같은 반이 되었다는 거에 눈에 띄게 기뻐한 나였다. 내 행동에 도경수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나는 그런 도경수의 어깨에 내 손을 얹었다.


"그렇게 좋아? 백구."
"야. 나 강아지 아니라니까."
"강아지 같이 생겨서는 뭐가 아니래, 또."


밥 먹으러 가자. 도경수에게 던지듯 말하며 발을 움직였다. 그리고 사실 난 도경수가 나를 백구라 부르는 게 싫지 않았다. 좋으면 오히려 좋았지. 도경수가 나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별명으로 부르지 않았다. 흔한 성을 뺀 이름조차도 부르려 하지 않았다. 예를 들자면 백현아가 아닌 변백현 이런 식으로 다른 아이들을 불렀다. 하지만 나는 달랐다. 유독 나에게만 백구, 백현아, 변백 등 불러주는 이름이 많았다. 나는 그 말 하나로 내가 특별해진 느낌을 항상 받았다. 물론, 도경수에겐 별 것이 아닐텐데도.


"어, 도경수! 어디 가?"
"밥 먹으러. 찬열이 너는?"
"나도. 같이 갈까?"


그리고 나는 방금 도경수 입에서 나온 말에 금새 절망을 해버리고 말았다. 분명 찬열이라고 했다. 나에게만 돌아오는 줄 알았던 성 빼고 이름 부르는 것이. 다른 아이에게도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서운했다. 나는 너를 이렇게 좋아하는데, 역시 너는 아니었다. 내가 처음부터 너를 동경하고, 좋아했다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너도 나처럼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역시 내 착각이었다. 가슴이 저릿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도경수 어깨에 걸친 내 손이 불편해졌다.


"아, 친구 있었네. 그럼 다음에 먹자. 갈게!"
"아…잘가."


멀어지는 박찬열을 보는 도경수의 시선이 쓸 떼없이 서운해보였다. 그냥 거기서 빠져줄 걸 그랬나. 후회가 밀려오려던 참에 도경수가 다시 걸음을 뗐다. 평소 같았으면 누구냐고 물으며 조잘댔을 나였지만, 막상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나니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오늘은 왜 안 물어봐?"
"응?"
"찬열이. 너 항상 이런 거 궁금해하잖아."


알고 싶지 않았다. 유독 박찬열을 볼 때의 다정한 너의 표정이 마음에 걸렸다. 왠지 불안해져서 물어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얘기하는 도경수의 표정은 박찬열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안달이 난 것처럼 보였다. 아까 나를 닮았다던 그 강아지처럼.


"몇 반인데? 되게 친해보이네."
"그래보여?"
"응."


너무 친해보여서 질투가 날려고 하거든. 차마 꺼내지 못 한 뒷 말을 겨우 삼키자 심하게 기뻐보이는 도경수의 얼굴이 가득 들어찼다. 진짜 뭔가가 있다. 여자의 감보다 무섭다는 내 직감이, 왠지 이번에도 들어맞을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거, 백현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뭘."
"나 찬열이 좋아해."


이래서 안 된다는 거였다. 너가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기 전에 싹을 잘랐어야 했다. 그래야 내가 좀 덜 아팠을 텐데. 벌써부터 떨리는 손을 주먹을 꽉 쥐어 숨겼다. 그래? 태연스런 목소리가 흘러나간 것에 몇 번이고 감사했다. "…잘해봐, 경수야." 너네 정말 잘 어울려. 하지만 넌 나랑 더 잘 어울릴 텐데.


"다행이다‥너라면 그래줄 줄 알았어."
"친구가 이럴 때 써먹는 거지 뭐."
"고마워, 백구. 진짜, 정말."


됐고,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 물음에 너는 얼굴을 붉혔다. 정말, 많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그 대답에 나는 도경수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그거면, 됐다. 경수야. 안심한 듯 웃어버리는 너가 미웠다. 니가 박찬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것보다 그 마음보다 더 너를 좋아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너를 상처주기는 싫었다.


"남은 얘기는 밥 먹으면서 하고, 가자."
"그래, 그래!"


드디어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알려줄 동지가 생겼다는 것이 기쁜지 너는 보기 드문 얼굴로 생글생글 웃어댔다. 씁쓸한 마음을 뒤로 밀어버리고 급식실로 향하려 했는데 여전히 마음이 답답했다. 이대로 먹다간 얹힐 것 같았지만 묵묵히 발을 뗐다.

 


-

 


"백현아, 찬열이가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가재!"
"오, 데이트 가는거야 경수?"


너의 커밍아웃 이후 우리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 졌으나 절대로 기쁜 것이 아니었다. 너는 나를 만날 때마다 박찬열을 달고 살았다. 어제는 박찬열이 이랬고 저랬고. 그래서 박찬열이 고백을 받았으며, 결국엔 그 잘난 박찬열이 그 여자애를 찼다로 이어지는 얘기들에 이젠 가슴이 저리다 못 해 시렸다. 이렇게 참다가 나 정말 화병으로 죽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도경수 너가 기뻐하는 걸 보니 어쩔 수 없이 누르기만 했다.


"데이트는 무슨. 그런 거 아니겠지‥."


너는 박찬열을 좋아하면서 기대하는 것이 희망고문이라 생각했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내가 보는 박찬열의 눈빛은 분명 나와 같았다. 나처럼 똑같이 너를 좋아하고, 배려하고. 너에게만 해당되는 그 시선을 나는 느꼈지만 너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건 내 말에 희망을 가져 너가 다치게 될까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을 들은 너의 행동에 상처 받을 나를 걱정하는 것이었다. 그래, 나는 이기적이었다.


"편하게 다녀 와. 마음만 졸이고 살 순 없잖아."
"역시 그렇겠지? 아이고, 역시 우리 백구 밖에 없어."


고맙다며 내 양 쪽 어깨를 토닥거리는 너의 손이, 따뜻했다. 왜 매번 나는 아니란 걸 알면서도, 나를 백구라 칭해오는 너를 보면 다시 기대를 걸었다. 내게 너가 올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희망, 바램, 소망. 그리고 끝은 절망이었다. 매번 그러는 나를 알지만 매번 기대를 하는 내가 그냥 병신이었다. 도경수와 박찬열 사이에 낀 변백현은, 그저 매번 둘을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척하는 겁쟁이 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만약 찬열이랑 사귀게 되면, 이건 다 너 덕분이야."
"…그래."


아니, 내 덕분이 아니야. 이건 그냥 경수 너가 잘한거야. 너가 스스로 빛이 나서, 너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아름다워서 박찬열이 그런 너를 보고 반한거야. 그리고 나는 그런 아름다운 너의 옆에 조금이라도 붙어있으려고 애를 쓰는 것 뿐이야. 절대로, 너는 나에게 고마워 해서는 안 됐다. 그럼 초라해질 내가 불쌍하고, 곧 행복해질 너희들이 불쌍했다.


"경수야, 나 오늘 세훈이랑 가기로 했어. 먼저 갈게."
"아, 그래. 잘가-"


두어번 정도 허공에서 흔들리는 손을 응시하다 뒤로 돌았다. 멀어지는 이 걸음만큼 너를 향한 마음도 멀어졌음 좋겠다. 사실, 오세훈을 만난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그저 너와 천천히 거리를 두려 하는 것이었다. 곧 너는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 옆에서 행복하게 웃을 것이고, 그럼 나는 너에게서 멀어져야만 했다.

 

 

-

 


"우리 사귀기로 했어."


언젠가 다가 올 것이라 다짐해두었던 것이라 그런지 꽤나 무덤덤했다. 그래? 축하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표정을 담아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질 않았다. 앞에서 박찬열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도경수를 보았을 때, 나는 그 때도 멍청하게 도경수는 아직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미건조한 내 말투를 이상하게 느낀건지 나를 빤히 쳐다보는 큰 눈이, 그 시선이 느껴졌으나 나는 그저 묵묵히 책상 위에 엎드렸다.


"진심으로 축하해, 경수. 찬열아."
"…고맙다, 새끼."


엎드린 어깨를 툭 쳐오는 박찬열의 손길이 짜증이 났지만 꾹 참았다. 일부러 고맙다 말하는 너의 말에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도경수가 어디 아픈거냐며 다정스레 물어왔지만 박찬열은 그런 도경수를 데리고 교실 밖으로 사라졌다. 박찬열은 늘 항상 미웠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고마웠다. 행복한 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깝게도 나는 웃어줄 수 없었다. 이기적이니까. 변백현은, 언제나 이기적이다.

도경수 너를 좋아할 때도 나는 혼자 마음대로 좋아했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너에게 못 된 마음을 먹고 접근해 너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알아내었다. 수시로 너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갔다. 의외로 나에게 쉽게 마음을 열어주는 너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이렇게 이기적인 나를 받아들여준 너가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박찬열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처음으로 너가 미웠다. 하지만 역시 오래가지 못 했다. 왜냐하면, 너를 너무 사랑하는 내 마음이 이기적이라 또 미운 마음을 삼켰다. 그냥 박찬열을 데리고 멀리 떠나가 버려, 경수야. 다시는 내가 못 된 마음 못 먹게.

 

 

-

 


"청승 떠는 거, 되게 안 어울리거든요."
"오세훈?"


담배를 필 강단도 없으면서 담배를 물고 있는 내 모습이 제법 웃겼던지 건네오는 말투가 퉁명스럽다. 라이터 줘요? 하지만 또 질문은 조심스럽게 한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도경수는 담배 냄새 나는 거 싫어하니까. …또, 도경수 생각이다. 내 표정 변화를 눈치 챈건지 오세훈은 그냥 내 옆에 주저 앉았다. 아무 말 없이 지나간 시간이 10분이 좀 넘었을 때에야 내 입이 열렸다.


"소식 들었냐?"
"…네, 뭐."


오세훈의 얼굴은 침울했다. 홀로 짝사랑하던 박찬열을 빼았겼으니 그럴 법도 했다. 너나 나나, 하나같이 불쌍하긴 매한가지다. 그렇게 말하는 건 나를 위함이 아니라 오세훈을 위함이었다. 내가 도경수를 좋아한 시간과는 비교도 안 되게, 박찬열을 사랑해온 사람. 그게 너잖아. 나는 이기적이었지만, 너는 참 헌신적이다. 빌어먹게도.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거든요?"
"…응."
"그런데요. 생각해보니까 저는 다 알고 있었던 거에요."


찬열이 형이 경수 형을 좋아해서 아껴준다는 걸, 다 알고 있었어요 제가. 그렇게 말하는 오세훈의 목소리가 매우 떨리는 것이 나에게도 닿았다. 오세훈이 울먹이고 있었다. 라이터를 꾹 쥔 손이 빨개졌다. 그 손을 펴주고 싶었지만 오세훈은 그것마저 놓아버리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필터 끝을 잘근잘근 씹다가 결국 담배를 버렸다.


"…나도 그랬다."
"네?"
"나는 박찬열이 도경수 좋아하는 거 알면서도 무시했어."


나 나빴지. 장난스럽게 웃으려는데 입꼬리가 잘 올라가지 않았다. 흔들리는 눈동자가 나를 봤다. 형, 괜찮아요? 어느새 빨개진 눈시울을 살짝 비볐다. 오세훈이 한 말에 금새 눈물이 맺혀 앞이 흐릿해졌다. 또 그런 생각을 했다. 차라리, 이 눈물처럼 너에 대한 마음도, 그리고 오세훈이 박찬열을 사랑하는 마음도 흐릿해졌으면 좋겠다고.


"그런 나에 비해 너는 양반이잖아, 오세훈."
"…백현이 형."
"그러니까 너는 울지마."


내가 다 껴안을게. 더 말을 하려는 오세훈의 눈 끝이 파르르 떨렸다. 더 있으면 옥상 위가 눈물바다가 될 것 같아 벌떡 일어섰다.


"바람 좀 더 맞고 들어가라. 형은 간다."
"진짜 괜찮은거 아니잖아요."


지금도 그렇게 웃으면서. 보는 내가 다 불안하거든요. 제 나름 엄한 표정으로 얘기하는 오세훈이었지만 내 눈엔 오세훈이 더 위태로워 보였다. 너나 잘해. 그 말을 끝으로 옥상 문을 열었다. 닫히고 얼마 있지 않아 새어나오는 울음소리에 그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이건 내가 오세훈에게 할 수있는 최고의 위로였다.

 

 

-

 


백현아, 왜 그러는데. 나를 붙잡아 오는 도경수의 손길을 살짝 기분 상하지 않게 거두어 냈다. 이제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 누구를? ……나를. 도경수를 사랑하지만 그럴 수록 나는 아팠다. 그리고 도경수는 이제야 행복해졌다. 그걸로 충분했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 곁에서 도경수가 더 행복하다면 나는 그깟 친구라는 겉치레쯤은 가볍게 끊어낼 수 있었다.


"경수야. 내가 말 못 한게 있는데."
"응, 뭔데…."
"나 사실 게이 싫어해."


진짜 진저리 나도록. 처음엔 잘못 착각한 거겠니 했는데, 점점 더 걔 좋아하는 너 보니까 솔직히 미안한데. 역겹더라. 그래도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너네 사귄다며. 이제 더는 못 참겠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아는 척하지마.


내 말에 너는 충격을 입은 듯 보였다. 하나같이 다 거짓말, 거짓말이었다. 역겹기는 커녕 그런 너 조차도 좋아했다. 못 참는 건 너의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하지만 나는 거짓말을 했다. 박찬열 다음으로 나를 믿고 있을 너에게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언젠가 너도 이해할 거라 믿는다. 이제 너는 박찬열 옆에서 행복하기만 해. 내가 다 아플게, 경수야.

이기적인 나지만, 이렇게 밖에 너를 못 지켜주는 나지만 그래도 나는 널 굉장히 좋아했다. 전하지 못 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이 마음은 진심이었다.

 

진짜 좋아해, 경수야.


언젠가 말할 날이 올거라 믿어.

 

 

 

 

*

안녕하세요 하린입니다.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백도 장편 1편 덩그라니 남겨놓고 사라졌었죠ㅋㅋ

그래서 오늘은 어제 쓴 단편 뱉으려고 왔어여~.~ 봐주실거죠? 2편은 좀만 기다려주시면 써올게요 하트하트

 

설명 조금 드리자면, 저기서의 백현이는 말 그대로 경수를, 좋아하는 거에요. 하지만 경수는 찬열이를 좋아하죠.

백현이가 자기를 이기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경수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 하기 때문이에요. 겉으로는 들어주는 척 하지만 속은 아닌거죠.

몇 번이고 안 된다고 마음으로만 전하는 백현이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래서 마지막 말 중에 '이렇게 밖에 너를 못 지켜 주는 나지만' 이 부분은 자신이 옆에있으면 결국 경수에게 고백을 할 것이고, 경수는 그 마음에 아파할 걸 알기에 떠난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아 백도라고 달아놓긴 했는데 백도가 맞나 싶네요. 그냥 백현이가 혼자 좋아하는 거라서...

해피엔딩을 기대했을 여러분에게 사죄를 드립니다..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은 꼭!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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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작가님 짱이예요....아련 분위기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으힝ㅠㅠ백현이가 멋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ㅠㅠ
11년 전
독자2
역시백도는아련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안쓰럽고불쌍하고그래요 .ㅠㅠㅠ
11년 전
독자3
끄응....배켜니가 짝사랑하는 거는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새롭네요ㅠㅠㅠㅠㅠㅠ행쇼행쇼 하길 바램ㅆ는데ㅠㅠㅠㅠ잘봤습니다!!!!기다릴께요ㅠㅠㅠ
11년 전
독자4
경수를 좋아하고 있는 입장에서의 백현이는 경수와 함께 다니게되면 찬열이와 함께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될거고 뭐든지 사랑의 고민 또한 백현이가 떠안게 될거라는거죠 ... 그렇게 되면 백현이는 자기 마음과 상관없이 경수의 고민을 들어주고 행복을 빌어주면 괴로워하느니 차라리 저렇게 싹을 끊어버리겠다는 백현이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하고 ... 어쩌다가 짝사랑하는 남자 둘이가 되어가지고 백현이나 세훈이나 안타까워요 ... 그저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야한다는게 행복을 빌어줘야한다는게 저둘은 아마도 앞으로도 모를테죠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있었노라고.. 말은 못했지만 늘 빛나고 찬란하게 보였던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곁에 있었노라고 .. 차마 그 마음 전하지 못했지만... 잘 읽었어요 ^^
11년 전
독자4
꾸왁독방에서건너와쓰영ㅎㅎ뒤에내용도부탁해요!!!
11년 전
독자5
백도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것같아요ㅠㅠ 브금도 너무 좋아요ㅠㅠ
11년 전
독자6
헐....멍멍이예여...ㅇ멍멍웣ㄹ월....백켜나....아 이럴수가 아랸ㄴ 경스 분명히 상처받앗겟ㅅ죠?ㅠㅠㅠㅠㅠㅠ뒷내영이 시급합니다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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