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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마크] 4살 연하남이랑 알콩달콩 사는 신혼일기 (14) | 인스티즈


4살 연하남이랑 알콩달콩 사는 신혼일기 (14)






[베스트] 비오는 날은 파전? 피자?


글쓴이 뀨뜨보이


추천 810 조회수 4006 댓글 321






안녕하세요! 요즘 비가 많이 와요. 장마라고 하죠!

제 아내가 비오는 날을 좋아해요.

아, 정확히 말하자면 비가 오는 날에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에어컨 틀고 비오는 걸 보는걸! 좋아해요 ㅎㅎ

저는 그런 아내를 보는걸 좋아하구요. ><


비가 올 때마다 아내는요, 이런 날엔 파전에 막걸리가 최고인데~ 라고 해요.

알고보니까 약간 이런게 뭐라 그러지.... 약간 한국의 문화? 같은거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종종 그런 말을 했거든요.


근데 저는 반대해요!

저는 오히려 비가오면 피자가 먹고싶어요!

아내는 비가 오면 파전이나 김치전(주로 김치전) 을 만들어서 막걸리를 꼭 황색 그릇에 담아서 캬! 하면서 먹는걸 좋아해요.

아내가 해주니까 저도 먹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피자가 더 좋아요 ㅜㅜ


어느날은 비가 오길래 아내가 이번에도 파전을 만드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엔 파전말구 다른게 먹고 싶다고 했어요.



" 여보! 나는 파전말고 다른걸 먹고싶어요. "


" 응? 뭔데요? "


" ...피자요.. "


" 뭐? 비 오는 날에 무슨 피자! "


" 파전 많이 먹었으니까 피자도 먹어요오- "




아내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대답을 안해요 ㅜ.ㅜ

저는 아내가 그럴 때면 두손을 모으고 입술을 깨물어요.. 불안해요!! 아내 또 화날까봐!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박수를 치더니! 마치 유레카 처럼!



" 여보! 그러면 내가 피자를 만들어줄게요! "


" 엥? 여보 피자 만들줄 알아요? 그거 되게 어려울텐데! "


" 아니야, 나 피자 완전 잘 만들것 같아. 기다려봐 여보! "




왠지 모를 불안이 들었지만.. 저는 일단 파전말구 피자를 해준다니까 좋아서 소파에 앉아서 닌텐도를 했어요.

제가 요즘 닌텐도에 빠졌거든요 ㅎ.ㅎ 너무 재밌어요 마뤼오게임!


여튼.. 피자를 만들어준대서 기다리는데 너무빨리 만들어준거에요!

저는 피자 도우도 만들고.. 토핑도 올리고.. 굽고.. 이러면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아내가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피자 다됐어~ 하고 부르는거 있죠? 저는 사실 그 웃음이 조금 무서워요.. ㅎㅎ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제 말을 이해하지 않을까요? ㅎㅎ...



" 여보~ 이리와봐~ 피자 다 됐어~ "


" 우와~ 진짜요? 그런데 여보 피자가 되게 빨리 됐어요! "


" 나는 천재니까 그렇지요~ "




피자치고 조그만 접시에.. 덮어져있는 후라이팬 뚜껑까지. 의심스러운것 투성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피자라고 믿었어요... 아내가 피자라고 했으니까요 ㅜㅜ

그런데 뚜껑을 짠~ 하고 여니까 파전이 있었어요.. 치즈가 올라간 파전..... Where is my PIZZA!




" ㅇ... 와.. "


" 어때요? 너무 맛있겠죠? "


" 여보! 나 애기 아니에요.. 이잉 "


" 응? "



저는 진짜 피자를 기대했는데.. 치즈가 올라간 파전이라뇨! ㅠㅠ

김치전이면 몰라두 파전에 치즈라니! ㅜ.ㅡ 저는 약간 서운했어요.

저는 막 뛰면서 여보한테 앙탈을 부렸어요. 여보가 원래 이러는거 싫어하는거 알지만...



" 이게 어딜봐서 피자에요 여보! 나 바보 아니에요~ "


" ..아.. 아니 여보. 이건 한국식 피자에요. "


" ...진짜요? "


" 사실 뻥이구, 미안해요 여보. 사실 피자 살 돈이 없어서.. "


" 거짓말치지마요... 우리 가난하지 않아요.. "


" 에이 들켰네, 여보 그럼 오늘까지만 이거 먹구 다음에 비 올 땐 피자먹어요 우리~ "



여보가 또 피자 크기로 잘라서 파전을 줬어요.

그냥 파전보다는 치즈가 올라간 파전이 맛있긴 하더라구요. 소스도 피자소스를 뿌렸구요.

언뜻 피자맛이 나긴 했지만 ... 그래두..... 쫀득한 도우에 여러가지 소시지와 고기, 피망이 올라간 피자가! 얼마나 맛있는데에 ㅜ



" 여보! 지나가는 사람들 잡고 물어봐~ 비 오는 날엔 피자냐 파전이냐! 당연 파전이지. "


" 아니면 어떡할래요 여보? "


" 아니면 내가 여보 해달라는거 다 해줄게~ "


" 그럼 하루 동안 오빠라고 부르기! "


" ...뭐? 그런게 어딨어. "


" 왜요, 해달라는거 다 해준다면서. 여보는 거짓말쟁이. "


" 참나, 그래! 오빠라고 불러줄게. "




이렇게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여러분!!

비 오는 날엔 피자인가요 파전인가요? ㅜㅜ 제발~

피자도 엄청 맛있다구요 여러분! 그치않나요? ㅎㅎ Plz~ help me!







[베스트 댓글] 피자전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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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도 사실 비오는 날엔 피자입니다.
7년 전
봄아씨
어디선가 맠끄의 환호소리가 들려오는 이 느낌적인 느낌느낌!? ㅎㅎ
7년 전
독자2
마크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 깨물어주고싶댜ㅠㅠㅠㅠㅠㅠㅜ 오늘도 좋은글 보고가요!!
7년 전
비회원217.168
으엌ㅋㅋㅋㅋㅋ 피자전 ㅋㅋㅋㅋㅋㅋ 베댓 센스넘치는군요ㅋㅋㅋㅋ 마크 너무 귀여워요ㅜㅜㅜ 파전에 피자를 올린것두 맛있다니 ㅜㅜㅠ 글 잘 보구가요!!
7년 전
독자3
귀여워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피자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ㅠㅠㅜㅜㅜ마크야ㅠㅠㅠ너무귀엽자나ㅠㅠㅜㅜ
7년 전
독자5
하진짜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크야ㅜ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으아아아아귀여워ㅠㅠㅠㅠ으아으으아으앙ㄱ으악으가으가으악아그아가으강그악ㄱ귀여워ㅜ오오우어우우어.
7년 전
독자6
완전 기다리구있었는데ㅠㅠ너무설레용ㅎㅎㅎ이거보구 김치전 먹구시퍼졌어용ㅋㅋㅋ
7년 전
비회원194.131
아니 이게 무슨 러블리한 글인가요 ㅠㅠㅠㅠㅠ 오랜만에 글잡들어왔다가 새로올라온거 보고 읽었는데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고 심장 터질것같아서 정주행하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응아우앵유ㅠ유ㅠ유ㅠㅠㅠ 자주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마크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뀨뜨ㅠㅠㅠㅠㅠㅠㅠㅠ 민형이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비오는날엔 피자죠,,,ㅠㅠㅠㅠㅠㅠ맑리너무귀여우어ㅛ ㅠㅠㅠ웅앵웅 ....완전 애기 아닙니가...
7년 전
독자9
사랑둥이에여 작가님~~신혼일기가 한달만에 올라오다니ㅠㅠㅠㅠ어무 기다려써융...애기아니라고 하는 민형아 너는 그냥 애기야ㅠㅠㅠ
7년 전
독자10
아웅 진짜 마크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피자 오백판 너 다 먹어라 울 애기ㅠ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 보구싶었어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마크가 그렇다면.... 앞으로 비오는 날엔 파전이 아니라 피자죠 ㅋㅋㅋㅋㅋ 앜 근데 저도 최근에 닌텐도에 빠졌는데... (은근슬쩍 마크와 공통점을 찾아본다) 좋은 글 보고갑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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