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머리야"
머리를 잡고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벌써 열두시가 다되어가고있었다.
오늘도 그 애한테서 카톡이 와있었네.
얘는 핸드폰을 하루종일 보나.. 카톡만 답장하면 바로 또 와
[아저씨!]11:00PM
[아 어제 몸이 안좋아서 일찍자서 못봤네요. 왜요?]11:58AM
[아저씨!나랑 영화보러갈래요?]11:58AM
[왜요? 오늘 방학했구나?]11:59AM
[방학은 예전에 했는데]11:59AM
[ㅋㅋㅋㅋㅋㅋ..미안해요]11:59AM
[괜찮아여, 나랑 영화볼꺼냐고요!]11:59AM
[알았어요ㅋㅋ 몇시에볼까요? 점심먹었어요?]12:03PM
[아니요.. 먹어야겠네요 그럼 1시에 볼까요?]12:03AM
[밥사줄께요. 1시에 인티고앞으로 나와요~]12:04PM
[네 아저씨 따뜻하게 입고나와요^0^]12:04PM
[백현이도 따뜻하게 입고나와요]12:05PM
아, 뭐입지라는 생각과 함께 옷장을 열었지만 오늘따라 옷이 왜이렇게 없는지모르겠다.
옷만 뒤적거리다 그냥 아이보리색 니트와 청스키니진을 입고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나왔다.
밥은 뭐먹지. 영화는 뭐볼까.. 아, 우선 인티고등학교부터 가야겠다.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할머니분들이 많이 타셨다.
다들 양보를 안하는걸 보고 그냥 나도 모르게 일어섰다.
내 옆에 앉은 남학생, 안자는거 다 알아
"여기 앉으세요"
그냥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빨리 아저씨도 보고싶고?
"음, 너무 빨리왔나?"
시계를 보니 12시 46분이었다. 아직 1시가 되려면 14분이 남았다.
"여보세요"
"아저씨! 어디에요?"
"인티고등학교 앞에 차 보여요?"
"네! 아저씨 차에요?"
"네, 추우니깐 빨리와요-"
아망뜨 |
안녕하세요,아망뜨입니다! 인기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암호닉도 신청해주시고 신알신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나이가 어려서 글은 잘 못쓰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
암호닉♥3♥ |
세턴 사탕 수염 낭랑열여덟찬헬 됴마됴 포카리 너구리 햇반 맹구 되돌리다 새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