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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 goodbye summer (Feat. D.O.)
 


 


 


 


 


 

그럼에도 불구하고 09 


 


 

(부제 : 열일곱, 스물셋 ) 


 


 


 


 


 


 


 


 


 


 


 

- 2004년 3월  

이름이 고등학교 입학 


 


 


 


 


 


 


 


 


 


 


 

"반장한테 오늘까지 어떤 동아리 들어갈건지 정해서 알려줘." 

"네!" 

"너희 인생이 달린 문제니깐 꼭 잘 정해서 들어가.  

동아리 활동도 스펙이야. 동아리 많이 옮겨도 안 좋은거 알지?" 

"네!" 

"이상, 오늘 종례 끝. 반장 인사하자." 

"차렷 선생님께 인사." 

"안녕히 계세요." 


 


 


 


 


 


 

"야 김재환 너 오늘 어디가냐?" 

"나 오늘? 왜?" 

"나랑 즉석떡볶이 콜?" 


 

"니가 쏘는거?" 

"콜."
 


 


 


 


 


 


 


 


 


 

고등학교에 입학 한 2004년. 


 

중학교 친구들과 다 떨어져 나 혼자만 남녀공학, 학교로 배정이 되었다.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녀야 하고, 친구들과 다 떨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엄청 우울 했지만, 

다행히 학원을 같이 다니던 김재환과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된 덕분에  

어디든 같이 다니며 아주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야 성이름 너 어디 들어갈거냐?" 

"나야 뭐 방송부? 너는" 

"난 당연히 밴드부지." 


 


 


 


 


 


 


 


 


 


 


 


 


 


 


 


 


 

그래도 우리의 장래희망은 달랐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김재환과 나는 딱 우리의 미래를 위한 동아리를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둘 다 희망했던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첫 동아리 대면식날 이였다. 


 


 


 


 


 

1학년의 딱딱하고 긴장이 한 가득인 인사가 끝난 후, 

2학년의 인사가 시작 되었다. 


 

역시나 2학년은 군기를 잡으려는 듯 무섭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안녕, 나는 옹성우야. 2학년이고.  

내가 좀 잘하는게 많아. 그러니깐 모르는거 있으면 다 나한테 물어봐도 돼. 

그니깐 선배라고 하지말고 오빠, 형 하면서 다가와서 좀 괴롭혀. 

맛있는거 사주면 잘 놀아주니깐. 알았지?" 


 


 


 


 


 


 


 


 


 


 


 


 

긴장된 분위기를 풀고싶었는지,  

옹성우라는 사람은 매우 재치있게 자기 소개를 했다. 

그 때 내가 보기에 옹성우는 재미있는 사람 일 뿐이였다. 


 


 


 


 


 


 


 


 


 


 


 


 


 


 


 


 


 


 


 


 


 

- 2014년 4월 

이름이 성우랑 이야기 한 날
 


 


 


 


 


 


 


 


 


 


 


 

"야 성이름 나 오늘 너랑 집 같이 못가" 

"나 오늘 너랑 집 간다고 엄마한테 데리러 오지 말라그랬는데?" 


 

"몰라 어쨌든 나 오늘 약속 있어. 조심히 가." 


 


 


 


 


 

동아리 누나가 김재환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요즘 계속 들이댄다더니
 

김재환은 연애를 시작했나보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스쿨버스에 올라 타 앉아있는데, 

내 옆으로 한 사람이 앉는다. 


 


 


 


 


 


 


 


 


 


 


 


 

"아이고, 이름이 옆에 앉아야지." 


 


 


 

옹성우다. 


 

"어, 선배 안녕하세요."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 인사를 하고 웃으며 쳐다보자  

나를 쳐다보며 이야기 한다. 


 


 


 


 


 

"오늘은 혼자네? 이름이 남자친구는?" 

"저 남자친구 없는데요?" 


 


 


 


 


 


 


 


 

"아... 그러니, 그 매일 같이 다는 애 있길래." 

"걔 그냥 친구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옹성우를 끝으로 우리는 말이 없어졌다. 


 


 


 


 


 


 

그리고 내릴 곳이 되어 내가 일어나자, 

옹성우도 같이 일어난다. 


 


 


 

"어, 선배 여기 살아요?" 

"아니, 너가 일어나길래. 편하게 나가라고." 


 

"아... 그렇구나.. 선배 전 내릴게요." 


 


 


 


 

"장난이야. 나도 여기 살아. 같이 가자." 


 


 


 


 


 


 

옹성우와 같이 일어나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데, 

어색해 죽을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헤어지려고 걸어가는데 

무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다. 


 


 


 


 


 


 


 


 

"선배 몇층 살아요?" 

"오빠 7층 살아요." 


 


 

"우와! 나 8층 사는데," 


 

"그래? 층간소음이 너였구나," 


 

"아니예요!" 


 


 

"장난이예요, 오빠 내릴게요." 

"네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고 나도 집으로 가 씻고 나오자, 

문자가 와 있다. 


 


 


 

옹성우 선배 [이름아 내일 학교 같이갈래?] 


 


 


 


 


 


 


 


 


 


 

음... 불편한데,  

김재환은 연애하니깐  

혼자 타는 스쿨버스 보단 안심심하겠지.
 


 


 

[네] 


 


 


 


 


 


 


 


 


 


 


 

- 2004년 6월 기말고사 기간. 


 


 


 


 


 


 


 

그 날 이후 재환이 대신 성우와 스쿨버스를 같이타고 내렸다. 


 

물론 수업은 학년이 달라 따로 들었지만, 

동아리 일이 많아지며 재환이보단 성우와 붙어 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둘 만의 재미있는 일도 생겼다. 


 


 


 


 


 


 


 

성우 오빠 [이름아 바구니를 내리거라] 


 


 


 


 

집이 위 아래층 집이다보니, 오빠와 내 방은 딱 붙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뭘 주고 받을 때 이 방법을 쓰기로 했다. 


 

방송부 대본부터 오빠가 샤프심이 떨어지면 주고 뭐 

뜬금없이 과자를 먹고싶다그러면 내려주고 그런용도였다.
 


 


 


 


 


 


 


 

"오늘은 뭔데요?" 

"너 좋아하는 아몬드 봉봉" 


 


 

"헐 진짜요? 왜?" 


 

"누가 사줬어." 

"오빠 먹지." 

"응 그래서 나 반절 먹고 올려보내니깐 나 먹고싶다고 하면 내려보내." 

"그래요" 


 


 


 


 


 


 


 

뭐 이런거? 

그저 선배였던 옹성우와의 사이는 오빠 동생의 사이로 변했고, 

무엇보다,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아도 그냥 서로 방의 창문을 열어두고 이야기 할수 있을 정도였다.
 


 


 


 


 


 


 


 


 


 

- 2004년 12월 31일  

갑자기 연락이 안되면 


 


 


 


 


 


 


 


 


 


 


 


 


 


 


 

어쨌든 그렇게 1학기가 끝나고 

2학기는 축제 준비로 더 붙어 다녔다. 


 

김재환의 사랑은 개연성 없이 시작해 

개연성 없이 끝이 났고, 


 

내 사랑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 사랑이 시작 될 쯤,  

옹성우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야자도 빠지고 나와 함께 하교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방학을 하게 되었고 

오빠의 얼굴은 더 보기 힘들어 졌다.
 


 


 


 


 


 


 


 


 


 


 


 

"이름아 오늘 엄마랑 아빠랑 둘다 야근이야." 

"알았어. 혼자 쓸쓸히 나이를 먹도록 할게. 뭐 그러지 뭐. 한두번도 아니고" 

"말 또 그렇게 해. 이번에 회사 프로젝트 잘 마무리 되면 같이 놀러가자. 알았지? 사랑해 우리 딸." 

"몰라. 끊어. 밥 꼭 챙겨먹어 엄마도." 

"응, 아빠는 수술 끝나고 큰일 없으면 바로 집 간다고 했으니깐 걱정 말고." 

"아, 그 고등학생인데 갑자기 아프다던?" 

"응. 딱 니 또래던데...이름아 엄마 가 볼게. 팀원들이 찾는다." 

"응. 엄마"
 


 


 


 


 


 


 

엄마와의 전화를 끊고, 집 소파에 누워있다 너무 심심했다. 

어차피 집에서 멍 때리고 있을 오빠나 불러서 맛있는거 먹어야지 싶어, 

치킨에 족발에 피자에 잔뜩 시켜두고 바구니를 내렸다.
 


 


 


 


 


 


 


 


 


 

- 오빠 심심한데 올라와라 


 


 


 


 


 


 


 


 


 


 


 

대답이 이렇게 느린 사람이 아닌데.... 


 


 


 

오빠한테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바구니까지 대롱대롱 걸어 뒀는데,  

방에 들어오면 보겠지 싶어 그냥 뒀다. 


 


 


 

내가 시킨 음식들은 잔뜩 왔는데, 사람이 없다. 


 


 


 


 


 


 


 

"치.. 이럴 오빠가 아닌데... 내가 뭐 잘못했나.." 


 


 


 


 


 


 


 


 


 


 


 


 


 

갑자기 나는 우울 해 졌다. 

요즘 나랑 같이 하교를 하지 않고, 

피곤하다며 등교도 같이 안 해주고, 

동아리 활동에서도 거의 눈을 감고 잠만자는 오빠라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방학을 한 뒤 얼굴을 보지 못한지 일주일도 지났다. 


 


 


 


 


 


 


 


 

그저 힘내라고 비타 500이나 바구니에 넣어 내려주면,  

퇴근하고 오빠가 비타 500을 가지고 가고  

쪽지를 써 주는 정도, 그게 다였다. 


 


 


 


 


 


 


 


 


 


 


 


 


 


 

속상한 맘은 달랠 곳이 없었고, 말 할곳도 없었고, 

내 맘을 누가알아줘. 그냥 티비나 봐야지 하고 티비를 켰는데,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남자주인공이 매정하게 여자주인공을 뿌리치고 아는척도 안했는데, 

오늘 마지막회인가보다. 


 


 


 


 

알고보니 남자주인공은 시한부였고, 여자주인공을 위해서 다른 곳으로 멀리 떠나 살다 죽고 

여자주인공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 편지를 보고 펑펑 우는 여자주인공을 보며 나도 따라 울었다.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 


 


 


 


 

오빠가 큰 병에 걸렸고, 나를 위해서 매정하게 뿌리 친게 아닐까? 

아빠가 그랬는데, 아프면 잠이 많아진다고. 

그래서 매일 잠만잔건 아닐까.... 


 


 


 

아르바이트는 그냥 둘러댄게 아닐까, 


 


 


 


 


 


 

그러다 갑자기 아빠가 수술하는 사람이 오빠인건 아닐까, 라는 생각 까지 번졌다. 


 


 


 

그래서 오빠가 나에게 전에 줬던 인형을 붙잡고 펑펑울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꺼이꺼이 울던걸 멈추고 인터폰을 켜 확인하자, 

인터폰 앞에 옹성우가 서 있다. 


 


 


 


 


 


 


 


 

"해피 뉴....." 


 


 

문을 열고 나가 오빠 앞에서 주저 앉아 울자, 

당황한 옹성우는 자기가 들고 있던 케이크와 별걸 다 옆에 내려두고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나를 꼭 안아준다. 


 


 


 


 


 

"왜 울어. 악몽 꿨어?" 


 


 


 


 


 


 


 


 


 


 


 


 


 


 


 


 


 


 


 


 


 


 


 


 


 


 


 


 


 


 


 


 


 


 


 


 


 


 


 


 


 


 


 

- 2005년 1월 1일  

첫사랑 시작 


 


 


 


 


 


 


 


 


 


 


 


 


 


 


 


 


 

"그니깐, 너는 내가 연락 안되고 너희 아버지는 니 또래 애 수술 한다그러고, 

드라마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시한부라 여자주인공을 떠나서 나도 아파서 그런줄 알고 울었다고?" 


 


 


 

"쪽팔려. 진짜." 


 


 


 


 


 


 


 

옹성우가 간신히 나를 달래 우리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나를 소파에 앉히곤 토닥여주며 

왜 울었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또 울면서 말 했다. 


 


 


 


 


 


 


 


 

내 말을 들은 옹성우는 엄청 크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다, 

내 쪽팔려 진짜 라는 말에 웃음을 멈추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09 | 인스티즈
 


 


 


 


 

"그래도 다행이네," 


 


 


 


 

"뭐가 다행이예요." 


 


 


 

"너 울다가 지쳐서 자기 전에 왔잖아. 열여덟살 된거 축하해." 


 

"그게 지금 할 말이예요?" 


 


 

"아직 말 다 안끝났는데." 


 


 


 


 


 


 


 


 

"말 하지 마요. 또 놀릴거잖아." 


 


 


 


 


 


 

"현관 나가봐. 너 줄거 두고 왔다." 


 


 


 


 


 


 


 


 


 


 


 

오빠 말에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자, 

촛농 범벅이 된 케이크와 장미꽃이 있다. 


 

그리고 작은 상자도 있다. 


 


 


 


 


 


 

한가득 어떻게든 안고 들어와 이게 뭐냐고 묻자 옹성우는 말 한다. 


 


 


 


 


 


 


 


 


 


 


 


 


 


 


 

"너가 전에, 나한테 드라마 처럼 고백 받고 싶다며." 


 

"그래서 새해 소원으로 이거 들어주려고요?" 


 

"사실 니 생일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반지가 비싸더라고." 


 


 


 


 


 


 


 


 


 


 

저 말이 뭔 소린지 1도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고만 있었다. 

눈치는 저 때부터 없었던 거지, 


 


 


 


 


 


 


 

1월 1일 그 고백의 내용은 이랬다. 


 

입학식 첫 날 부터 내가 좋았다고 한다. 

자기 옆에 서서 꼼지락 대는 모습이 귀여웠다나 뭐라나. 


 


 


 

그리고 방송부에 온 걸보고 신기 했다고 그랬다. 

처음엔 그게 인연인가 싶었는데 


 


 

집까지 같은 걸 보고 운명으로 다가왔다는 딱 드라마 대사같은 말을 하며 

반지를 주고, 꽃을 주고. 


 


 


 

드라마로 연애를 배운 여고생한테 딱 맞는 고백 이였다. 


 


 


 

어쨌든 그 날 이후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 2005년  

연애 1년차. 


 


 


 


 


 


 


 

그렇게 오빠와의 연애는 엄청 순탄하게 흘러갔고 

우리의 바구니는 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수능에 다가 올 수록 오빠에게 초콜렛이며 젤리며, 별걸 다 보냈고 


 

그러느라 나도 알바를 해야 할 정도 였다. 


 


 


 


 


 


 


 


 

어쨌든, 내조아닌 내조 덕분인지 성우는 시험을 잘 봤다. 

그리고 이곳 저곳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알바를 하기 시작하였고, 

나는 나 대로 예비 고3이라는 선생님의 말에 잔뜩 겁 먹어 공부를 시작 하였다. 


 


 


 


 


 


 


 


 


 

- 2006년  

연애 2년차,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연애. 


 


 


 


 


 


 


 


 


 


 


 

당연히 졸업식에서 오빠에게 꽃을 준것도 나, 

오빠 입학식에서 꽃을 준 것도 나였다. 


 


 


 


 


 


 


 

그래도 이게 참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연애는 쉽지 않았다. 


 


 


 


 

특히나 나는 공부에 매진 해야 하는 고3이였고, 오빠는 대학에 적응 해야하는 새내기였다. 


 

그래도 바구니에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가득 담아 보내주는 오빠와,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 주고 태워다주는 엄마 덕분에 아주 편하게 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모의고사나 시험이 끝난 날은 오빠는 나를 데리고 무조건 놀아줬고, 

대학로 이곳 저곳의 맛집을 소개 해 주었다. 


 


 

그 때마다 만나는 오빠들의 선배들은 여자였다. 

그것도 예쁜 여자. 


 


 


 

그래서 나는 불안해 입이 삐죽 나오면, 오빠는 그랬다. 


 


 


 


 

"뭐, 뽀뽀 해 줘?" 


 


 


 


 


 


 

그때도 능구렁이 였다. 


 


 


 


 


 


 


 


 


 


 


 


 


 


 


 


 

- 2006년 

연애 2년 차.  

술은 위험하죠. 


 


 


 


 


 


 


 


 


 


 


 


 


 


 

다행히도 난 수능을 아주 잘 보았고, 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그 대학이 옹성우가 있는 대학이긴 했지만, 

내가 가고싶어하는 과도 매우 높이 쳐 주는과 여서 간 것이다. 


 


 


 


 

새내기가 된 나는 매우 바빴다. 


 


 


 


 

술을 떡이 될 정도로 마시고 성우에게 전화로 보고싶다 사랑한다 이야기하는 건 기본, 

문자로 데리러 오라며 호출하는건 애교 

데리러 온 성우 등에 업혀 말을 탔다며 성우 머리채를 잡고 이랴! 하는건 주정 이였다. 


 


 


 


 


 


 

그렇게 성우의 도움으로 안전한 귀가를 하던 중  일이 터졌다. 


 


 


 


 


 

1학기가 끝나고 한 종강 파티였다. 

나 뿐 아니라 성우도 종강파티였다. 

그래서 성우가 날 데리러 못 왔고, 나는 집을가다가 차에 치였다. 


 


 


 


 


 


 


 


 


 


 


 


 

"성우오빠씨 맞으세요? 여기 OO병원인데요." 


 


 


 


 


 


 


 


 


 


 


 


 


 


 


 

성우는 종강파티 선배들의 부름을 무시한채 병원으로 갔다. 


 

그것도 울면서. 


 


 

병원에 온 성우는 응급실 이곳 저곳을 다니며 나를 찾았고, 

간호사들은 성우에게 누구를 찾냐고 물어봤지만, 사랑하면 닮는다고 

울면서 말 하는  바람에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다. 


 


 


 


 


 


 


 

"저기, 보호자분. 누구 찾으시는지 말씀을 해 주셔야죠." 


 


 


 

"성, 성이름, 의사선생님, 성이름이요." 


 

"아... 니가 성우구나.." 


 


 


 


 


 


 


 


 


 


 


 


 


 


 


 


 

의도치 않게 술냄새를 풍기며 울고 불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찾는 모습을 

여자친구의 아빠에게 보여 준 성우는 쪽팔렸고, 


 

자신의 남자친구가 어린애처럼 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 나는 더 쪽팔렸다. 


 


 


 

"성우야, 그냥.... 군대 가자." 


 


 


 


 


 


 


 


 


 


 


 


 

그 때 부터 내가 오빠라고 안부르고 반말을 하기 시작했지. 


 


 


 


 


 


 


 


 


 

- 2007년  

연애 3년차, 군인. 


 


 


 


 


 


 


 


 


 


 


 

군대에 간 성우에게 편지를 쓰는 낙으로 사는 나는 

하루의 일기를 쓰듯 편지와 내 사진을 찍어 일주일마다 보냈고, 


 


 


 


 

뭐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이 휴가나오면 같이 놀고, 

보고싶다고 전화를 받고 하며 지냈다. 


 


 


 


 


 


 

그리고 이 때 남자친구도 없겠다 아주 다방면으로 열심히 놀아 재꼈지. 


 


 


 


 


 


 


 


 


 


 


 


 

-2008년 

연애 4년 차 

균열의 조짐 


 


 


 


 


 


 


 


 


 


 


 


 


 


 


 


 


 

군대 제대를 한 성우는 대학에 다시 복학 하지 않고, 

이곳 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러다 한 기획사에서 성우를 뽑아갔다. 


 


 


 


 

그리고 바로 한 드라마에 들어간 성우는 아주 대박을 쳤다. 


 


 


 


 


 

그 대박이 물론 좋은 일 이였지만, 나와는 만날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매일 전화를 해 주고, 사랑한다 말 해주는 성우 덕분에 맘이 놓이긴 했지만, 


 


 


 


 


 


 

나도 사람이고 나도 여자인지라, 섭섭하긴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성우네 집으로 찾아 갔다. 


 


 

청소도 하고, 맛있는 요리도 하고, 빨래도 돌렸다.  

 

그리고 티비를 보며 성우를 기다리는데 뭔가 오늘 따라 뉴스가 보고싶다. 


 


 


 


 


 


 


 


 


 


 

"최근 기록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의 두 주인공인 옹성우씨와 최배우가 사귄다는 소식입니다." 


 


 


 


 


 


 


 


 


 

"아니야, 이름아." 


 


 

뉴스는 사실만을 전한다. 

당시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믿지 않았다. 

뉴스를 믿었다. 


 


 

나를 잡는 성우를 뒤로 한 채 그냥 나왔다. 


 

엉엉 울며. 


 


 


 


 


 


 


 


 


 


 


 


 


 


 


 


 


 


 


 


 


 

- 2008년  

연애 5년차? 

성우가 미국에 간 이유. 


 


 


 


 


 


 


 


 


 


 

[헤어져.] 


 


 


 


 

그 날 이후 나는 문자 한통을 성우에게 보냈고 

 나는 성우의 연락을 다 피했다. 


 


 


 


 


 


 

물론 그 열애설은 최배우 측에서 아니라고 매우 격렬하게 부인 한 덕분에 해프닝으로 끝이 났지만, 


 


 

나는 그게 싫었다. 


 


 


 


 


 


 

어떻게 행동을 했으면, 사실만 전하는 뉴스에서 저런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아니, 사실 격렬하게 부인한게 최배우라 더 화가 났다. 


 

묵묵부답으로 그냥 있던 옹성우 측이 싫었다. 


 


 


 


 


 


 


 


 


 


 


 


 


 


 


 


 


 


 


 


 


 


 


 


 

졸업반, 나도 이제 취직을 준비 할 시점 이였다. 

개강을 하자마자 졸업반이라고 교수님들께 불려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미래에 대한 생각과 함께 이런저런 많은 일들 때문에 매우 힘든 한 해가 되겠구나, 생각을 할 때였다. 


 


 


 


 


 

"야, 영화보러가자." 


 


 


 


 


 


 

김재환이 영화를 봐야한다며 나를 끌고 가 본 영화로 인해 여럿 인생을 바꿨지. 


 


 


 


 


 


 


 


 


 


 


 


 


 

그 때 본영화가 아이언맨 이였다. 


 


 


 


 


 


 


 


 

그 영화를 보고 울었으면 말 다했지뭐. 


 

우는 나 덕분에 매우 당황 한 김재환은 나를 질질 끌고 나왔다. 


 


 

그때 운 이유는 아마 그 이유였을 것이다. 


 


 


 


 

마지막에 아이언맨인걸 밝혀서. 

뉴스에 거짓말을 하지 않아줘서. 


 


 


 


 


 


 

그 날 이후 나는 아이언맨의 덕후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가을 쯤 됐나, 정말 내가 가고싶고, 가기도 어렵다고 소문났던 방송국에서 합격. 

이라는 말을 해 주었다. 


 


 


 


 


 


 

너무나 행복해 김재환한테 자랑 해야지 하고 휴대폰을 딱 켠 순간, 

한 문자를 받았다. 


 


 


 


 


 


 


 


 

옹성우 [나 미국가. 좋은 영화 제안이 들어왔어. 얼굴 한번 보자.] 


 


 


 


 


 


 


 

[싫어] 


 


 


 


 


 


 


 


 


 


 

옹성우 [그래. 잘 있어.] 


 


 


 


 


 


 


 


 


 


 


 


 


 


 

진짜 나는 바보였다. 


 


 


 


 


 


 


 


 


 


 

완다의 말 : 


 


 


 


 


 

안녕하세요! 완다예요!  

이 내용은 아마 여주의 시점이라 저런거예요 성우의 시점을 또 보면 이해가 가실거예요! 


 


 


 


 

성우의 시점은 아마 조금뒤에 나올 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 회 예고를 잠시 하자면 이제 황쌤과 좀 진전을 시켜야겠죠!! 


 


 


 


 

헤헤 사실 오늘 과거의 이야기라 엄청 지루 할 거예요ㅠㅠ 

그래도 성우와 여주의 사랑이 되게 풋풋 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둘이 헤어진건 둘의 문제가 아닌 그냥 여주의 권태기 예요. 

그래서 여주는 성우와 첫 만남 부터 지금까지 피하려고 하는 이유고요. 

여주도 자기가 잘 못 한걸 알거든요. 

여주는 바보예요. 

맘이 있으면서 미국 간다는데 얼굴도 안비추고, 이별 통보 문자로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꼭 풀도록 할게요!! 


 


 

즐거운 밤 되시고, 다음에 봐요!! 


 

 

 

 

 

 

 

 

사랑스러운 암호닉 

넷 님 

옹기종기 님 

윙지훈 님 

뉴리미 님 

혜니 님 

하늘연달 님 

녜리 님 

브룩 님 

마카롱 님
 


 

오늘은 더더 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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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2.106
할...작가님 이게 지루하다고요????도대체 어느 부분이 지루한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이번편이 진짜 너무 설레고 재밌는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오늘도 글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다릴께여❤️❤️홧팅!!! 그리고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또여니]로 신청해도 될까요?
6년 전
완다
또여니님! 안녕하세요!! 헤헤 지루하지 않게 읽으셨으면 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서 봐용!
6년 전
비회원49.157
아아아아아아아아구ㅠㅜㅜㅜㅜ 작가님 안녕하세요 [옹기종기] 왔습니니다!
여주는 바보야 아주 바보ㅜㅠㅠㅜㅠ
아니 어떻게 저렇게 풋풋했다가 이렇게 끝내버릴 수가 있죠?ㅠㅠㅜㅠㅠㅠ

6년 전
완다
옹기종기님ㅠㅠㅠㅠㅠ 여주는 바보죠ㅠㅠㅠㅠㅠㅠ나도 바보예요ㅠㅠㅠㅠㅠ 헤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풋풋하고 바보같아서 저러는거예요ㅠㅠㅠㅠ 성우는 어떻게 생각 했을지 기대 해 주세요!
6년 전
독자1
혜니입니다! 점점 다들 과거이야기 나오고하니까 선택하기가 너무어려워요 흐어어
6년 전
완다
혜니님! 안녕하세요!!! 이제 성우의 과거만 나오면 되겠지요!! 그럼 아마 더 선택하기 어려워 질거예요!!ㅠㅠ 그래도 기대 많이 해 주세요!
6년 전
독자2
뉴리미입니다 어떡하죠 작가님 .. 성우도 좋고 그냥 다좋아요ㅠㅠㅠㅠ
6년 전
완다
뉴리미님!! 저는 뉴리미님이 너무나 좋아요ㅠㅠㅠㅠ 헤헤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0713입니다!!/ 작가님ㅜㅜㅜ과거여도 너무 재밌어요乃乃乃乃 대리설렘을 느낍니다 작가님 꽃길만 걸으세요乃乃 글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완다
0713님! 안녕하세요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0713님도 꽃길만 걸으세요!!!!!!! 다음 화는 더 재미잇게 다가올게요!!
6년 전
독자4
마카롱입니다!! 성우와 여주의 연애이야기 너무 예뻐요ㅠㅠㅠ브금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 딱 저 시절만의 풋풋함ㅜㅜㅜ 성우의 시점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작가님 정말정말 재밌어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완다
마카롱님! 안녕하세용!!!!!ㅠㅠㅠㅠ 첫사랑이라 진짜 사랑에 서툴고 뭐 그런 여주의 모습을 보셨다니 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 성우 시점으로는 또 다른 느낌일테니깐 기다려 주세용!!! 헤헤 저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5
오마이갓앙뇽하세요작가님새벽에글정독했어요증말잼따구요흙흘ㅋ암호닉[레드]로신청합니다!
6년 전
완다
아이구ㅠㅠㅠㅠㅠㅠ 정독 하시고 레드로 암호닉까지 신청도 해 주시고 감사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
[줄리] 임호닉 신청해요!!
작가님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만드신거죠ㅠㅠ? 진짜 최고예요 여주와 남주들의 미래가 너너너너너너무무무무무무기대돼요 담편 기대할게요❤乃

6년 전
완다
줄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너무나 극찬 해 주시는거 아니예요???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하하

6년 전
독자7
녜리에요! 아 작가님 이렇게 보니까 성우랑 또 너무 절절하네요ㅜㅠㅜㅜㅜ 여주 입장도 성우 입장도 다 이해가요ㅠㅠㅠㅠ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딱 적절한 타이밍이었어요!!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완다
녜리님~~~ 안녕하세용!!! 예쁘게 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다음 편에서 봐용~~❤️
6년 전
독자8
하나도 안지루해요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진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완다
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윙지훈이에여ㅠㅠㅠㅠㅠ 마지막에넘단호해서맘아파여ㅠㅠㅠ
6년 전
완다
윙지훈님!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왜 그랬을까요ㅠㅠㅠ 왕 의무뉴ㅠㅠ
6년 전
독자10
넷이에요! 작가님 안지루해요!!!!!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뭔가 성우의 시점 짠내날 거 같아요ㅠㅠㅠ
6년 전
완다
넷님!!! 오셨군요ㅠㅠㅠㅠ 안지루해서 다행이예요ㅜㅜㅜ 흐어어어ㅠㅠㅠㅠㅠ 사랑해용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완다
성우는 이별통보를 받았어요ㅜㅜㅜ 여주 나쁜것! 왜 옆에 있느 ㄴ사람으 못알아봐!!
6년 전
독자12
ㅠ 작가님 과거도 이러케 재밌다니 또 이렇게 보니 성우도 사연이 있었네오 ㅠㅠㅠㅠㅠㅠ 정말 더더욱 고르기 힘들겠어요 여주 ... 약간 그래두 부러워요
행복한 고밍 ..... ㅠ 저는 언제쯤 ^___^ 잘읽구갑니당 ㅎㅎ

6년 전
완다
성우도 사연이 있었어요ㅠㅠ 성우 사연이 뭐일까요ㅠㅠㅠ 휴ㅜㅜㅜ 여주 인생 최고의 인생ㅠㅠㅠ
6년 전
독자13
역시 오해는 불화의 시작 ㅜㅜㅜ 옹 말도 들어봐어야 했는데ㅠㅠ
6년 전
완다
옹ㅠㅠㅠㅠㅠㅠㅠ말 들어봐여해여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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