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샤이니 온앤오프
칭어랭니 전체글ll조회 733l



내 최애 옹성우를 찾습니다

-본격 옹성우 데뷔 역스폰 로맨틱 코메디





오늘 여주가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신신당부 해놓은 마당에 성우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예쁘게 하고 나와야 된대서 평소답지 않게 새벽같이 일어나 옷도 고르고, 잘 안됐지만 머리도 좀 만져 보았다.


"왜 저번에 방송국에 연줄 있는 사람이 있다 그랬잖아요, 성우오빠 그 방송 나가게 도와준! 오늘 그 오빠랑 만나기로 했는데

성우 오빠도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미리 말도 해놨어요"


어제 여주가 말해준 내용이었다.

'그나저나 오빠라고? 친오빤가, 아님 엄청 친한 사람인가보네'

여주가 거참 대단한 사람이랑 아는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집을 나서는 성우였다.



여주는 민현과 성우가 만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부터 워낙 각별히 따랐던 사이라 성우를 제대로 소개해 주고 싶기도 했고,

저번에 성우를 방송국에 연결해 준 장본인이었기에 같이 만나서 인사도 할 겸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 민현오빠, 이따 그때 호텔에서 보면 될 것 같아!"

"그래 여주야. 오늘 성우씨도 같이 온다고?"

"응, 오빠도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알겠어ㅎㅎ 이따보고,"

"응응"


민현과 통화를 끝낸 여주는 성운을 불러 성우를 데리러 서둘러 출발했다.

"얼른 출발하자 성우 오빠 기다리겠다!"


.

.

.


"안녕하세요, 황민현입니다"

깔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황제같은 외모의 훤칠한 남자가 성우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옹성우입니다"

성우는 얼떨떨하게 민현이 내민 손을 잡아 악수했다.

아니 여주 가 말했던 이렇게 잘생기고 훤칠한 남자 일 줄 성우가 어떻게 알았겠는가.

간단히 소개를 마친후 민현은 젠틀하게 그들을 식당으로 안내했고, 능숙하게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했다.


"여주 늘 먹던거 먹을래, 아님 이번에 새로있는 메뉴 먹을래?

"음...나는 그냥 먹던걸로 먹을래! 저번엔 새로운거 나랑 안맞았어"

"그래, 니가 별로 안좋아 할 것 같더라만 고집 피우더니"

"그래서 먹던거 먹는다구 헤헤"


꿀이 떨어지는 민현과 헤실헤실 거리는 여주를 보면서 성우는 괜히 소외받는 느낌이었다.

대체 무슨사인진 모르겠지만 둘이 보통사이임은 아닐거라 짐작하는 성우였다.

 

"민현오빠랑은 어렸을때 부터 알았어요, 그래서 또 엄청 친하구, 집안끼리도 잘 알아요"

"여주를 제가 거의 업어키웠죠ㅎㅎ"

"아, 오빠 그건아니지 진짜!"

"아 두분이서 엄청 오래 알고지내셨구나.."



"여주야 이것도 먹어봐, 내 것도 좀 줄게"

"응 이거 엄청 맛있다!"


민현은 수시로 여주에게 수시로 자신의 음식을 나눠 접시에 올려주었고,

여주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먹었다. 둘에게는 평소같고 무척 자연스러운

행동들이었지만, 성우가 보기에는 애인 사이로 오해할 만한 행동들이기도 했다.


'아니, 둘이 애인 사이인가? 아니 그럼 말을 했겠지, 그치만 아무리봐도..'

성우는 혼자 두분이 무슨 사이냐고 물어봐야되나 말아야되나 열두번 정도 고민했다.


'아니 근데 그걸 내가 왜 궁금해 해야하는데? 내 알바도 아니잖아, 근데 참 기분이 묘하구먼'

솔직히 성우도 민현과 여주가 무슨 사이든 간에 전혀 자신의 알 바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다만 항상 자기만 쫒아다니던 여주가 다른 남자와 저렇게 사이좋게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응이 안돼서 그런 것이라 혼자 단정지을 뿐이었다.


"성우씨, 그래서 앞으로 그쪽으로 한번 밀고 나가보는건 어떤가요?"

"..네? 아 네, 저야 너무 감사하죠"

민현과의 대화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성우였다.

민현은 성우에게 제시할 만한 건을 가져와서 얘기했지만 성우는

다정한 민현과 여주를 신경쓰다 듣는둥 마는둥 해버리고 말았다.

식사자리는 마무리되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지려던 참이었다.


"두사람 호텔 버이커리 들러서 빵좀 가져가실래요? 좀전에 빵 새로 나왔을 거에요 아마"

여주는 민현과 성우를 베이커리로 잡아끌었다.


"여주야 오빠는 이것만 줘, 나 많이 안먹잖아"

"그렇게 맨날 안먹으니까 살이 안찌잖아 살이!"

민현이 여주가 챙겨주는 산더미같은 빵을 거절하고 한두개만 집어들자

여주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저는 저만큼 다 주세요, 전 그동안 주신 것도 다먹었는데, 맛있던데요?!"

개소리다 옹성우. 녤이랑 부기 불러서 셋이먹어도 겨우 다 먹었는데.

여주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자 성우는 자신이 빵이 질렸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번쩍 손을 들었다.

"역시 성우 오빠 밖에 없네!! 여기요 이거 챙겨가심 돼요"

여주의 활짝 웃는 표정을 보자 성우는 왠지 뿌듯했다고 한다.


.

.

.


"뭐냐 이건 다..?"

부기와 녤은 성우가 자취방에 양손가득 들고온 빵더미들을 어이없게 쳐다보았다.

"보면모르냐"

성우는 그들의 굳어버린 표정을 애써 외면하며 말했다.

"아니 이샛기야...다 먹은지 얼마나됐다고 또가져와"

"하핫, 성우야 이거 다 먹어야 돼? 하핫.."

"마지막이다, 좀 같이 먹자"


그냥 여주랑 민현과 밥 한끼 먹고온건데 성우는 몹시 피곤했다.


'오늘 왜그렇게 신경이 쓰였지..'

'원래 나만 좋다고 쫒아다니던 애가 참나, 그런 오빠도 있고 좋겠네

둘이 연애도 하고 결혼하면 어? 아주 보기좋겠네, 아니 내가 왜 이런생각까지 하냐 옹성우 배가 불렀지'

빵을 우적거리는 부기와 녤이 옆에서  복잡한 머리에 뒤척이는 성우였다.


"야 너 맨날 이렇게 좋은 빵 받아먹고, 감사하다고 인사는드리고 있냐?"

옆에서 방금 빵 3개를 해치운 녤이가 말했다.


"알아서 잘 하고있어"

"아니, 너 먹으라고 주는건데, 우리가 빵이 많이 질리긴 했어도 이렇게 매번 같이 먹으니까 감사하긴하다"

"그래 성우야, 질리긴 해도 우리 대신 감사하다고 문자라도 해드려, 하핫"

결국 성우는 녤이와 부기의 성화에 못이겨 여주에게 카톡을 보냈다.


[뭐하고 계세요]

띵동

[저 방금 게시글 마무리해서 올리는 중이었죠!]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는지 성우가 다음 말을 치기도 전에 여주한테 답장이 왔다.

[아 커뮤니티 올리고계셨구나]

[어? 커뮤니티 보고 연락하신줄 알았는데?]

[아 다름이 아니고, 오늘 주신 빵 친구들이랑 나눠먹었는데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길래 카톡 남겨요]

[에이 진짜 별거 아니에요 맛있게 드셨다면 저야 다행이죠!

그보다 낼 데리러 갈테니까 호텔가서 밥먹어요 같이!]


'진짜 매번 이렇게 얻어먹기도 참 뭐한데..'

'미안하기도 하고...또..'

왠지 여주와 민현의 얼굴이 겹쳐 떠오르는 성우였다.

고민고민하던 성우는


[내일은 제가 살게요, 카페끝나고 만날 수 있을까요?]

덜컥 약속을 잡아버렸다.


.

.

.


불판에서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져가고 있고, 여주와 성우는

평소 먹던 호텔 식당과는 사뭇 다른 삼겹살집의 분위기에 살짝 어색한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거 안좋아하시는건 아닌지..."

"아녜요! 저 가끔 먹어요, 김재환이라고 대학 동기가 이런거 좋아해서..

가끔 성운오빠랑 셋이서 먹는데..헤헤"


이게 다 '여자랑 밥먹는거면 당연 삼겹살이지!' 라고 말한 개같은 부기 때문이다.

어쩐지 녤이 옆에서 심하게 쪼개더니 성우를 엿먹이려는 걸 성우가 어찌 알았으랴.

생각보다 여주가 좋아하는 눈치여서 성우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혹시 술 하세요? 소주라도 한병 시킬까해서.."

대화거리가 떨어지자 성우가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네 저는 좋아요,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평소 술킹 김재환때문에 종종 같이 마셔주던 여주는 흔쾌히 승낙했다.


"성운 형님한테 혼나는거 아닌가요 저,"

"우리 같이 혼나는거죠 뭐ㅎㅎㅎ"

성운에게 혼나진 않을까 걱정하는 성우를 보며 여주가 큭큭 웃었다.

'우리' 라는 말에 성우는 왠지 기분이 묘해졌다.

언제 여주를 만나서 이렇게 희망도 생기고, 좋은 기회도 많이 생기고..

술기운에 괜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성우였다.


"저한테 왜 계속 존댓말 쓰세요, 말 놓으셔도 되는데"

"그래도 돼요?"

"당연하죠. 다른사람도 아니고..당연히되죠"

"그럼 성우오빠도 나한테 말 놔!"

"응 여주야"

성우는 왠지 기분이 좋아서 실실 웃음이 났다. 아이고 취한다.


"근데 왜 오빠는 혼자 살아요? 가족들이랑 같이 안살고?"

"가족들이랑은 같이 안살아. 그런지 좀 됐어"


성우는 꽤 예전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춤이 좋아서, 연예인이 되고싶어서 낮에는 연습하고 밤에는 알바 해가며

겨우겨우 소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어렵게 이루었던 데뷔는

소속사의 불찰로 인해 금세 물거품이 되었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여주에게 소속사와의 문제나 데뷔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했었어도,

집안 사정같은 개인적인 얘기는 한 적이 없다.

성우는 속깊은 얘기를 하면서 술을 들이킬 수 밖에 없었고 여주는 그런 성우를

지켜보며 마음이 아플 따름이었다.


"그래서...저는 진짜 성공해야돼요..진짜.."


술에 취해 누구에게도 잘 하지 않던 속얘기를 하는 성우를 보며 여주는 괜히 기분이 몽글몽글해졌다.

지금 이 감정이 그냥 성우를 보며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느낌인건지 모르겠지만,

여주는 생각했다. 옹성우는 자기가 지구끝까지라도 밀어줘서 대스타를 만들어 주겠노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술에취해 테이블에 고개를 기댄 성우 대신에

삼겹살과 소주를 계산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했다.

옹성우, 오늘 자기가 사겠다더니..


"이모, 여기 계산해주세요"








-오랜만에와서 분량을 조금 늘려보려했는데 시간이 늦은지라 생각보다 길게 못쓴 것 같아서 어쩔 줄 모르겠네요ㅠㅠ

아무쪼록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댓글도 항상 다 읽고 답글 달아드리려 하고있어요 부족한글이지만 늘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으잉 성우 귀엽고 안쓰럽고ㅠㅠㅠㅠㅠ여주 만나서 참 다행이예요 꽃길만 걸어라ㅎㅎㅎㅎ
6년 전
칭어랭니
그쵸 ㅠ 성우 꽃길만 걷도록 연재하겠습니다ㅎㅅㅎ
댓글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
헐 성우 질투라녀 질투... 너무 귀엽잖아요ㅠㅠ 드디어 여주랑 성우가 말을 놓았군뇨... 민현이랑 있는 여주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 성우ㅋㅋㅋㅋㅋㅋ 근데 민현이도 좋네요(코쓱.. 그냥 잘생겨서 좋은 걸까요? 여주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줘서 그런가ㅎㅎ 그래두 남주는 성우밖에 없어요ㅎㅎㅎㅎ 성우가 꼭 성공했으면...
6년 전
칭어랭니
저도 민현이 너무 애정해요 ㅎㅎㅎ 은근 여주를 신경쓰는 민현이 그려보고 싶었는데ㅠ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
성우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데뷔해서 잘 됐으면 좋겠네요! 글 잘 봤습니다~
6년 전
칭어랭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성우 얼른 잘되도록 글 쓰겠습니다 ㅎㅅㅎ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나랑해 황민현.10 90 Daybreak 07.29 02:08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6 (完)57 완다 07.29 01:24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전지적 짝사랑 시점 004 전지적 작가 시.. 07.29 00:09
워너원 [워너원/라이관린] 맞아요, 여러분 설레라고 쓰는 글이죠 (͡° ͜ʖ ͡°) 06 15 CIEN 07.29 00:06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민박집 청년 A5 묾맏 07.28 23:51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28343 Y사원 07.28 23:4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528 완다 07.28 23:41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합법적 고등학생과 연애하기 0242 합법고딩 07.28 23:01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캠퍼스 커플 FACEBOOK 06142 미니부기 07.28 21:38
워너원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황제 흥신소 . 0657 뽐봄 07.28 21:29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442 완다 07.28 21:14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전 남자친구가 아이돌로 데뷔했다 1.58 응달 07.28 20:13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332 완다 07.28 17:44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234 완다 07.28 03:15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알코올쓰레기의 연애 A12 박우진으로세계.. 07.28 02:58
워너원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황선배와 연애하기A'6 청포도알맹이 07.28 02:34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3 + 암호닉 신청받아요!111 교블리 07.28 00:47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130 완다 07.28 00:38
워너원 [워너원/?] 맞아요, 여러분 설레라고 쓰는 글이죠 (͡° ͜ʖ ͡°) 05 21 CIEN 07.28 00:22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맑은 뒤 흐림 上22 홍차화원 07.27 23:56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황민현] 그럼에도 불구하고 1032 완다 07.27 21:00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친구사이 2 (부제: 우리 결혼했어요)7 똥글똥글 07.27 18:1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CODENAME : WANTED - 111 GRAND BLEU 07.27 16:13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남사친 박우진 04 + 암호닉 공지37 랠리 07.27 11:49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본격 박지훈이 뱀파이어로 나오는 조각글4 민현없인 죽음.. 07.27 05:59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여러가지 박지훈4 바라봄 모먼트 07.27 03:29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선배, 선배 ! A16 박쿨맨 07.27 03:24
급상승 게시판 🔥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