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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 참고하세요. 


 


 


 


 


 


 


 


 


 


 


 


 


 

띠링.-

동혁은 평소 아르바이트를 했던 바의 문을 자연스럽게 열고 들어왔다.
문에 걸어둔 종소리가 사람이 없는 조용한 바의 공간을 잠시나마 채웠다. 인기척을 느낀 사장은 주방에서 손수건을 가지고 나오며 손을 닦고 의자에 자신의 기름때가 묻은 손수건을 올려두고 말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만큼 사장의 입에선 월급이란 소리가 나오길 빌었던 동혁은 곧바로 사람 좋은 얼굴로 바꾸었다.

" 동혁아. 어 왔네."

사장 입에서 자신의 돈 이야기가 얼른.

" 동혁아. 3일만 더 일해주라."

네?

" 알다시피 우리 바가 요즘 손님도 없고 근처에 대형 술집이 들어와서 장사가 잘 안돼. 그래서 요즘 알바 구하기 어렵다?
알다시피 동혁이 넌 나랑 3년동안 삼촌,동생하고 지냈던 사이아니냐."











- 마지막은 혼자서. -

















동혁이가 이 작은 바에서 일하게 된 건 3년전. 자신의 어머니 때문이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 바의 사장은 어머니의 친구였다.
미성년자가 바에서 일하게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다 이 때문이다. 다른 아르바이트도 있는데 왜 굳이 이 바에서 일하냐고 묻는다면 사장이란 사람이 내가 자신의 친구 아들이라는 이유로 시급을 더 챙겨 주기 때문 별 다른 이유는 없다.고 답할 것이다. 돈이 급했던 동혁은 단지 이 이유 하나만을 듣고는 흔쾌히 일하겠다고 했으니깐.
하지만 생각했던거보다는 바에서 일하는건 고된 노동이였다. 지인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시급 이외에는 따로 편의가 제공 되지않았으니깐.
그리고는 옷을 갖춰입고 서빙을 하거나 술을 제조하여 갖다바치는 일은 미성년자라 시키지 않겠다는 사장의 작은 양심이 동혁을 주방 안으로 내몰았다.
그렇게 동혁이 3년동안 해 왔던 일은 차라리 서빙이 나았을 정도의 냄새나고 허접한 일 이였다. 
손님들이 버린 쓰레기가 가득 담긴 통을 비우고 그 쓰레기를 종량제에 담아 바깥 쓰레기장에서 온갖 역겨운 냄새를 맡아가며 분리수거 하기
잘 닦여지지도 않은 기름때를 소다가루를 부어가며 벅벅 닦아내기. 이 모든 일은 그냥 교복 안에 입던 검정 반팔 위의 앞치마를 하나 훌렁 걸치고서 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끔 학교에서 제노가 자신의 옷 냄새를 맡고 코를 쥐던 일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동혁은 과일 안주가 올려져 있던 그릇들을 물로만 대충 헹궈내며 인상을 썼다.

설거지가 하기 싫은 것 보다는 자신의 알바일이 3일 더 연장됐다는 소식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던 것이다.

젠장. 하필이면 죽는다고 마음 먹을때 이런 일이 생기냐. 죽기전까지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어야 하냐고.

사장님은 모르겠지. 그래도 동혁은 3년동안 자신을 친부처럼 챙겨준 사장의 의리에 보답하듯 내심 겉으로는 티를 안내려 노력했다.

그래도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다.




.

띠링.-






"어서오세요. 어..? "

바 앞 작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멍청한 중딩놈. 또 저런 멍청한 표정짓고 아는 체 하겠지.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 형 "




5달전부터 이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 16살짜리 남자애가 하나 있다. 
처음 이 편의점에 왔을때 지성을 본 건 카운터에서가 아니라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뒷모습이였다. 얼핏 키가 170대 후반쯤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정도의 큰 키를 가져 대학생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하는 행동이 키와 맞지않게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것 같은 얼 빠진 얼굴을 보니 최소한 자신과 같은 고등학생이라고 생각을 금세 바꾸었고. 이런 쓸데 없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동혁은 나이를 물었던 기억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얼핏 스쳐 지나갔다. 그때는 연신 말을 더듬으며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더니

" 저요? 저 16살.. " 

라고 대답했었지. 진짜 바보 같았는데.

그렇다. 이 파란머리 중딩놈과 이렇게 동혁의 첫 대화를 튼 것 이다. 그 이후로 동혁이 이 편의점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줄곧 동혁에게 아는 척을 해온 것 이다.


- 지성아. 담배 하나만 줘봐.

" 무슨 담배요? 네? "

 자신이 미성년자임을 자각하지 못한 채 자연스럽게 담배를 달라는 저 꼴을 보니 한 두번이 아닌 솜씨라고 지성은 생각했다.
그래도 자신의 엄마가 운영하는 이 편의점에서 이런 불법행위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 이상

" 안돼요. 형 미성년자잖아요. 그리고 담배 펴요? 몰랐네."

- 아니. 안 펴. 오늘 처음 피는거야. 

의아하다는 듯이 근데 갑지기 왜? 라는 표정을 한 지성은 궁금한다는 듯한 얼굴을 얼른 거두고는
 동혁이 내민 컵라면을 계산하고 검정 비닐 봉투를 꺼내 젓가락과 같이 넣어주며 손으로 휘휘 얼른 나가라는 듯 대꾸했다.

- 형이 너 알바 똑바로 하나 안하나 한번 확인해 본거야. 임마. 못하면 너희 엄마한테 확 일러 바치려고 했지.

지성은 귀찮다는 듯 파란머리를 탈탈 털며 건성으로 얼른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저 놈 버릇이 없어졌네. 전에는 순해 빠졌었는데. 안그래도 내가 2살 형인데, 치.





.





 고등학교 근처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동혁은 혼자인게 익숙하다는 듯이 나이키 신발을 벗고 들어와 바의 온갖 냄새를 빨아들인 듯 한 검정 티마저 빨래통에 넣어놓고 주전자에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이 허한 오피스텔 안에서 윗통을 맨몸으로 드러 낸 채 홀로 물을 끓이는 남자 고등학생.
전체 배경으로 보면 여느 고등학생과는 확실히 무언가 달랐다.
신발장에는 여러개의 신발이. 구두. 하이힐. 운동화등 각자 다른 사이즈로 나열되어있는것도 아니고
학교 갔다 마치고 돌아오면 따듯한 밥 냄새와 집에서 맞이해주는 가족 그리고 시끄러운 TV소리 또한 동혁의 오피스텔에는 들리지 않았으며 존재해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동혁은 그게 익숙하다는 듯 컵라면에 끓인 물을 붓고 그 위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생각해보니 이 오피스텔에서 산 지 얼마 안됐을때는 가족이 그리웠고 시끄러운 사람들이 말소리가 그리웠다.
이 오피스텔에 오게 된 이유를 다시끔 생각해보니 그렇게 또 사람이 그립지가 않았다. 나름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사람과 부비적거리며 살았던 과거를 떠올리니 끔찍했지만 그래도 애완동물 하나쯤은 키워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왜냐면 생긴거와 다르게 동혁은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서 가끔 제노의 집에 놀러갈 때 마다 나름대로 속풀이를 하고 온다.
제노를 보러 온건지 아님 제노 집에 사는 고양이를 보러 온건지 가끔은 헷갈릴때도 있었지만 그 만큼 동혁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었고 또한 사랑을 받고 싶어 했으며 누군가가 주는 사랑에 상처받는게 두려웠다. 이렇게 어중간한 감정이 생각보다 자신을 더 힘들게 했다. 가까이 할 수도 없으며 멀리 하기도 싫은.
가까이 가면 데일 것 같아서 두렵지만 너무 멀리 하면 나 혼자 꽁꽁 얼어 죽어 버릴 것 같으니깐.


동혁은 컵라면 국물까지 원샷하고 싱크대에 툭 던져놓았다. 그리고선 매트리스 위에 누워 자신의 다이어리를 펼쳤다.
자신의 '자살' 계획을 위한 다이어리. 
동혁은 사실 꼼꼼한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이나 일기를 전혀 쓰지 않지만 이번은 다르다.
남은 15일 동안은 그래도 잘 살아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게. 죽기 직전에 못해봤던일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의 후회가 없을 정도로 정말 잘 살아 보고 싶어서.

펼쳤다.



어제 써놓은 D- 15.

씨.. 하고 욕이 튀어나올뻔 했다. 살 날이 15일 밖에 남지 않은 어느 누가 바에서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 통을 비우고 있을까.

젠장. 진짜 뜻대로 안돌아가네.

나름대로 15일치의 버켓리스트를 하나씩 쌓아올리려고 펜을 들었다. 죽을때쯤 이 리스트를 모두 완수 하고 죽을지 아님 허무하게 빈칸이 남은채로 죽을건지.
모든건 동혁의 몫이였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다는 시기인 18살이 자신의 자살 버켓 리스트를 정하고 있는 모습은 누가봐도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였다.
알 수 없는 감정이 북 받쳐 올라왔다.
나는 아직 죽기 싫은데.. 하고 혼자 말을 곱씹어 보기도 했지만 현실은 동혁을 죽음의 절벽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이라 죽지못해 살아가는 삶이 자살보다 더 끔찍했다.

' 더도 말고 딱 열가지만 해보고 죽는거야.'



동혁은 낡아빠진 매트리스 위에서 차곡히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적었다.

닥.닥.닥.하고 일정 부분에서만 자꾸만 걸려버리는 오래된 선풍기 소리와 함께.









.

동혁은 어릴때 사랑 받기 좋아하는 아이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없었지만 나름대로 한부모 가정에서 평범한 일반 가정 못지 않게 유복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으니깐. 아버지가 없다고 초등학교때 놀림을 받고 왕따당하기 쉽상이였지만 동혁에겐 그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신의 성격은 언제 어디서 아무 친구라도 금방 사귈 수 있는 사교성이 뛰어났고 또래 아이들 중에서 장난도 많고 재밌는 아이였기 때문에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상처를 받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단순한 성격도 한 몫 했다. 그렇게 자신은 아버지가 없어도 이만큼 잘 커왔고 잘 살아왔음을. 자신에게는 아직 이만큼의 사랑을 주는 엄마가 있으니깐.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말부터 동혁의 엄마는 집에 들어오는 날이 점점 적었다. 일주일에 일곱번 모두 집에 계셔서 학교 마치고 돌아오면 항상 밥을 해놓고 동혁을 기다렸지만
요즘에는 일주일이 두 번으로 갑자기 줄어들었다. 동혁은 처음에 어느 이유에서 엄마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지 어디서 자고 오는건지 알 길이 없었다. 엄마의 휴대폰을 보기 전까지는

낯선 남자와의 온갖 사랑 문자를 주고받은 어머니의 문자 대화창은 그 당시 어린 동혁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언제 어디서 만나는지 그 날은 어디서 자는지 모두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날과 딱 맞아 떨어짐을 느꼈을때의 배신감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그 메시지를 발견했던 날은 동혁이 엄마와 같이 저녁밥을 먹으려고, 자는 엄마 몰래 서프라이즈로 볶음밥을 준비했던 날이였다.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볶음밥도 해놨는데.
그냥 소시지 말고 스팸 넣어서 맛있게 했는데. 엄마랑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엄마는 맛있는거 좋아하니깐. 

동혁은 그날 밤 고무장갑을 끼고 만들어놨던 볶음밥을 음식물 봉투에 쓸어담았다. 동혁 또한 한숟갈도 먹지 않았다.

엄마가 깰까봐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고장난 선풍기 소리와 옆에서 자고있는 엄마를 등지고 동혁은 혼자서 울었다.
마음같아서는 소리치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싶었지만 그냥 그렇게 울었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오늘 운 건 하느님과 저만 아는 비밀이예요.


동혁은 그 날 새벽에 조용히 울다 지친 채로 엄마 옆에서 잠이 들었다.



몇달 후, 동혁의 어머니는 자신과 동혁이 살고 있는 집을 뺀 돈으로 동혁이 고등학교 들어가니 혼자 살만한 오피스텔을 잡아주겠다며 이별 아닌 이별을 선언했다.
입에서 이별과 같은 헤어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동혁은 더이상 엄마가 자신과 같이 살고싶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모르는 척 물었다.

- 엄마는? 그럼 엄마는 어디서 살아?

" 엄마 남자친구 생겼어. 당분간 동혁이 너가 고등학교 생활 할 때까지는 같이 살거야."

알고 있었어. 대화 내용까지 알고 있는걸.

- 아, 그래. 자주 놀러와줘. 엄마.




-



동혁은 선풍기 바람에 나풀거리는 자신의 유니폼 바지가 허벅지를 살살 건드리는 것에 대해 신경질이 났는지 홱 하고 바지를 벗어 방바닥에 던졌다.
통이 큰 사각팬티를 입고 구릿빛 피부색을 가진 고등학생 남자의 몸 치고는 어딘가 관리를 받은 듯 매끈하게 뻗어있었다.
평소 동혁은 남자치고는 다리가 이쁘다,알이 없다며 여학생들의 부러움 섞인 시기,질투같은 장난을 자주 받았다. 
자신들은 다이어트를 해도 알이 안 빠진다. 라며 동혁에게 투덜거릴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동혁은 능글맞게 받아쳤다.
생각해보니 그때는 학교생활 또한 망가지지 않은 때 였던 것 같다.


억 - 하고 기지개를 피며 매트리스 위에 대자로 뻗은 동혁은 자신이 적은 버킷 리스트 하나하나 살펴봤다.

나름 대단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D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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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9.81
요즘따라 힘든 일이 많았는데 성숙하면서도 저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 고등학생 이동혁을 보니까 뭔가 마음이 찡하고 애잔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전개될는지 너무 궁금한 글이에요! 작가님 필력도 굿 굿 bb 좋은 글 감사합니당 좋은 밤 되세용 작가님 :)
6년 전
없는 사람
Wow 아직 여주가 등장하지 않아서 재미도없을텐데 이런 댓글 하나가 다 고맙네용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1
읽으면서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네요 글속에서 동혁이가 어떤 감정이었을지 너무 잘 알아서 너무 안쓰럽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ㅠㅠ 그리고 너무 재밌어요!!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ㅎ!!
6년 전
비회원74.129
작가님.......2 올라왔던 거 왜 삭제 되었나요 당일 날 ㅠㅡ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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