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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야!!려주현!!!"

"……."

"전화를 받았으면 말을 해란 말이다…."

 

 

 

벌써 이틀째. 집으로 찾아가서 벨을 누르고 별 똘;끼가 충만히 가득 찬 짓을 해보아도 주현은 집안에서 자신의 몸을 이불로 꽁꽁 싸맨채 울고 있을께 뻔하다. 전화를 받아도 아무 말도 없어. 이건 무슨 나의 요금까먹는 정적이냔 말이다. 맨날 사귀고 차이고 울고. 울면 또 대학교 캠퍼스에서ㅡ지금은 방학이지만ㅡ려주현의 미모를 보고 꺼떡대는 남자들이 잘해주면 또 사귀고 차이고 울고. 이건 무슨 악순환이야 뭐야. 그걸 보면서 한성열은 려주현이 사귀면 잘됐다고 축하해주고 차이면 괜찮냐고 전화를 걸어서 달래주면 려주현은 전화를 끊어버리고 울면 맨날 집앞에서 똘;끼가 100%충전된 미;친짓을 서슴없이 하고.
와, 진짜 이성열 인생 왜이러냐.
이성열의 짝사랑 인생, 참 질기다 질겨.

 

 

 

 

 

 

 

*

 

 

 


"여보세요."

"려주현. 너 진짜 세상과 단절한지 2틀째의 밤이다. "

"성열아."

"왜."

"나 차였어."

"응. 알아."

"내가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어?"

"……."

"어떡하지 성형수술을……."

"성형은 무슨 성형!! 누가뭐래도 너같은 자연미인이 짱이야."

"나 진짜 차이고 이러는거 싫어. 10번사귀면 6번은 차이고 4번이 내가 차는거잖아."

"…려주현인생 참 러블리하게 사는구나."

 

 

 

 


여기서 러블리라는건, 그냥 참 옆에 남자 잘모셔두면서 살았다고 말한거다. 절대로 사랑이 가득 차고 넘치는 인생을 살았다는건 아니다. 과연 이번엔 남자 새로 사귀기 까지 몇일 이나 걸릴까. 물론 축하해주는 나도 떨떠름하다. 예전엔 헤어지면 아, 이젠 다시 나도 기회가 왔다 하고 너를 끔찍하게 달래줬는데 이젠 뭐, 난 기회도 포기했다. 어쩌면 너는 어릴때 그 약속을 죽을때까지 지킬 생각인것 같으니깐. 8살때 새끼손가락 마주걸고서 꼭꼭 약속해 하면서 우리 완전 친한 베스트푸렌드가 되자면서 되지도 않는 영어를 억지로 써가면서 했던 그 약속. 물론 우리는 지금도 완전 친한 베스트프렌드다.

 

 


"야 성열아."

"왜."

"우리 지금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라니 갑자기 노래와 함께 승승장구의 그때 그 코너를 생각해낸건 나뿐일까. 혹시 너도…말하면서 느꼈니? 느꼈다면 아마 너는 내가 너네집에서 이틀동안 똘;끼 충만한 짓을 했을때보다 더 쪽팔렸을것같아. 왜냐면 넌 의도치 않았는데 웃겼으니깐. 난 세상에서 그게 제일 쪽팔리더라.

 

 

 

 

 

*

 

 

 

 

"괴물이 따로 없다."

"그 입 닥;쳐."

 


정말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이다. 려주현. 진짜 웃음밖에 안나온다. 참아보려해도 정말 입술 사이로 피식피식 흘러 나오는 그 아이는 웃음이 아니라 트림이라고 생각해주길바래.정말 너란 여자의 지금 얼굴은 다른 남자들이 보다가 쇼크먹고 응급실로 실려갈 얼굴이다. 그나마 니친구가 이성열이니깐 보고있는거다. 진짜 진심으로…웃기다.

 

 


"여기 카푸치노 두잔 주세요."

"야, 나 커피먹기 싫다고."

"좋은 말 할때 누나 말하는거 가만히 잠자코 듣고 있어라?"

"……어."

 

 

젠;장. 오늘은 에이드가 끌렸는데 말이야. 누구마음대로 뜨뜻한 카푸치노를 시키래. 주문을 받고 들어간 점원은 직원들 사이로 총총총 뛰어가서 우리 테이블을 보면서 뭐라하다가 웃음을 터뜨린다. 려주현. 인간적으로 눈찜질은 충분히 하고 나오지 그랬어.

 

 


"여기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정신이 부족하네."

"아이 띵 쏘."

 

 

 

려주현. 너 눈치가 생겼구나. 장한 녀석. 너를 바라보는 눈길들을 알아채다니.

 

 

 

 

 


*

 

 

 

 


 

 

 

 


"야 그래도 적어도 눈을 좀 찜질하고오지 그랬냐."

"야 이성열."

 

 

 

뭐랄까 눈이 부어서 금붕어같은데 그 금붕어같은 눈이 나름대로 카리스마를 담는다고 더 조그매졌다. 이런. 안쓰럽다. 어떡해. 진심 지못미다. 지못미. 너를 가게 손님들과 점원들로 부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뿐이다. 쯧쯧. 얼마나 울었으면 눈이 그모양이니. 문득 난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친다. 얘가 설마 려주현이 아닌건 아닐까. 무섭다. 등에서 식은 땀이 주루룩.

 

 


"주현아."

"…왜."

"눈좀 크게떠. 진지한 눈빛 하지말고."

"…왜."

"…너 눈 더 작아져서."

"아 씨 짜증나아…."

 

 

 


그냥 만감이 교차한다. 음… 지못미, 안쓰러움, 귀여움, 웃김 등등. 정말 오랜만에 너의 부은 눈을 봐서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려주현이 또 망가지는 구나 해서 안쓰럽기도 하고. 얘 정말 도도한 애였는데 해서 지못미도 느껴지고. 에이, 나는 너한테 상처 안줄 마음이
이빠이 있는데말이야.

 

 

 


"야."

"…왜애!!"

"너 또 남자 사귈거야?"

"…몰라."

 

 

 


그리고 려주현은 10분뒤 쪽팔렸는지 내 소매자락을 끌고 밖으로 나와서 지금 가는 곳은…
우리집?
美쳤나, 이 여편네가. 어디서 금녀의 집에 함부로 출ㅇ… 아,지금 너는 남자의 얼굴이구나. 그래. 너는 금녀의 집인 마이 하우스에 들어올 자격이 생겼어. 콩그레츄레이션. 축하한다. 려주현! 이사온후 너는 나의 집을 한번도…사실 수백번도 더 들락날락 거렸지만 오늘은 남자로서 들어오는 날이로구나!!!!! 얼쑤.

 

 

 


"집에 아무도 없지?"

"응. 혼자사는 집에 누가 있다고."

 

 

 


꿀꺽. 침넘어가는 소리 들린다 들려. 려주현. 문을 삐리릭 열고 삐리릭 닫자 기다렸다는듯이 내 몸을 끌어당기고 안기고 우는 려주현. 이거 지금 뭐냐. 이거 오늘 택배로 온 아이인데 입은지 얼마 지났다고 쯧쯧, 오늘만 희생하자 우리 티셔츠야. 정말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려주현의 정수리만 보고 려주현은 정말 물만난 고기처럼 내 티셔츠에 눈물, 콧물, 침 다 뱉어버린다. 오마이갓. 으어어어엉 울어버리는데 얘가 진짜 그 남자 사랑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전엔 이런적이 없었는데. 울지마라.  별다른 뜻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추해서 그냥 추해서 울지 마라고 생각하는것 뿐이야. 그런 것 뿐이라고. 그냥 내가 너 좋아해서 마음이 아파서 이러는 건 죽어도 아니야.

 

 

 


"흐윽…끄윽…끅…끅."

"…다 울었어?"

"……."

"…울어라. 그래 울어라. 지금 아니면 니가 언제 울겠니."

 

 

 

꼬옥 안아버렸다. 왜냐면 지금까지의 자세로는 나 정말 버티기 힘들었기 때문에. 절대로 좋아해서 사랑해서 안은건 아니다. 그래 이성열. 그렇게 생각해야되. 려주현은 너의 여자가
될수 없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좋아해선 안돼. 오늘까지만 좋아하지 뭐.

 

 

 

"…려주혀언."

"…끅…."

"내가 너 오늘까지만 좋아할거거든."

"…끅."

"그러니깐… 펑펑울어라. 내가 진지하게 받아줄테니."

"왜…끅…."

"……."

"오늘까지만 좋아하는건데?"

"…그야 넌 내여자가 될수 없으니깐."

 

 

 


이성열 美친놈. 그걸 말하면 려주현이랑 너랑 이대로 계속 친구로 있을것같냐? 미;쳤어. 왜 그딴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건데. 미;쳤어 미;쳤어. 어떡해. 내일 전화해서 그냥 위로의
말이었다고 해야겠어. 일단 오늘은 패쓰. 정말이지 골치 아프다.

 

 


"…성열아."

"……."

"…니가 오늘까지 날 좋아하고 내일 날 안좋아하든 상관없고."

"……."

"하여튼 넌 4년 전부터 내 신랑감 이였으니깐 상관없어. 좋아하는거 말고 사랑하지뭐."

 

 


내 품을 벗어낫 집안 으로 들어가서 얼음을 찾는 너를 멍하니 보면 이게 뭐지 싶다. 꿈일까 진실일까? 이건 너무 흔한 생각이다. 나는 그저 지금 려주현이 제정신일까 酒에 취한걸까 싶을 뿐이다. 올바른 걸음걸이로 냉장고까지 찾아가서 수건에 얼음을 싸매는걸 보면 저게
酒에 취한건 아닌데.

 

 


"자."

 

 


한글자만을 내뱉으면서 멍하니 벌려진 내 입속으로 차가운 무언가를 집어 넣는다. 얼음.
근데 한개 더 집어 넣는다. 이건 뭐. 지금 장난하는건지 뭔지.

 

 

 

"오늘 려주현 4년 짝사랑이 결실을 맺다 이벤트 '내꺼하자'의 당첨자니깐 하나 뽀너스로
더 주는거야. 고맙지?"

"그럼 넌 오늘 이성열 3년 짝사랑이 결실을 맺다 '내꺼하자'이벤트 당첨자니깐 난 3개를
뽀너스로 더 줄께."

 

 

 

렛츠 플레이 얼음 파티.

 

 


 

 

 

 

 

 

 

 

-안녕하세영!-

잉...여기에 이성은 처음이라능요...동성도처음이엇지만

이쁘게봐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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