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만족
03
"형!왔어"
조명체크 하러 갔던 지훈이가 다급하게말했다 막내의현소리에 전부지훈이를보았고지훈이의 시선은 지호였다
""아그,뭐냐 지호형유령팬!"
지호가 하던일을 멈추고 지훈이를보았다
지훈이를보고있던 눈길도 지호에게로 갔다 그일이 있고난후로 한달동안 보이지않았기때문에 지호는 근 한달동안 티는안냈지만 속으로는 무척신경쓰였다
아마 형들도그걸 알고있는듯했다
하지만 그말에 먼저 반응한건 영창이였다 지호가 그정도였는데 당사자인영창은 오죽했을까 영창이일어나 대기실을 나가려하자 지훈이물었다
"형어디가세요?곧 공연 시작하는데"
"사과하러"
영창이 문을 열며 말했다 맞는 말이다 영창이 사과하는게 맞지만 자꾸만 기분이 이상한 지호다
오늘 유독 클럽안이 시끄럽게 느껴졌다 여자는 웅웅거리는 머리에 벽에 잠시 몸을 맡겨 기대 있었다
그러나 벽은 그런 여자를 감싸주지 못했다 여자가 딱딱한 벽에 불편한듯 뒤쳑였다
어께에 툭하는느낌이들어 뒤를 보았다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영창이말을 걸었으나 여자의 입은벌어지지 않았다 영창이 머쓱한듯 머리를 긁적였다
"아 다름이아니라 지난번일 사과하려고요 그때는죄송했습니다"
여자의표정이 미묘하게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답은 없었다
"아씨 미치겠네 영창이형은 언제오는거야 오늘처음 선다고해놓고"
약속이있다며 오늘자기가 첫번째로 서겠다고한 영창이오질않자 속이타는 지훈이가 영창을찾으러 대기실문을 열자
지호가 지훈이를대기실안으로 밀어내며 말했다
"내가형 데리고올께 너할일 많잖아"
"아그러실래요?부탁드릴께요"
영창에게로가는 지호의발걸음 수대로 지호의 생각은 늘었다 여자에게 말을걸어야하나?너무오바인가
따로 번거롭게 찾을필요는 없었다 항상여자가있는 맨뒤쪽구석..저기있다
"그냥 심술이나서 그랬.."
"형 공연시작해"
여자가 익숙한목소리가 나는쪽을보니 지호가 웃으며 서있었다 여자가 환급히 고개를 숙였다
"응 갈께 그럼 그땐 정말 죄송했어요"
영창이 홀가분한표정으로 무대쪽으로 갔다 함께가는 지호의 눈길은 여전히 여자에게 머물렀다
여자는 여전히 예뻤다
저 기다리신 독자있나요?ㅜㅜㅜㅜㅜ없겠지만 죄송합니다 어쩌다보니 늦어졌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