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SM의 유일한 남탕 체계로 불리던 'NCT' . 넘치다 못해 흘러내리는 아이돌 판에서 유일무이하다는 평판으로 연습생 신분임에도 최근 덕후들 사이에서 난리가 아닐 수 없다. sm 사옥 옆 카페에 앉아 내 새끼들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지! 싶은 -자칭 지방러- 준희가 삐뚜름하게 내려앉은 안경을 올리며 입을 열었다.
"내가 살다살다 연습생들 덕질하는 건 처음이라니까. "
왕복 여덟시간의 장벽을 깨고 서울까지 친히 발을 올린 준희의 주 목적은 Sm의 새로운 보석함이었다. 휘핑으로 가득 올려진 카페모카를 한 모금 마신 준희는 제 맞은편에 앉아있는 또 다른 친구-덕후- 시준이에게 제 휴대폰을 건냈다. 으 눈부셔. 얕은 신음을 토해낸 시준은 제 앞에 놓여진 핸드폰을 한 손으로 낚아챘다. 아,아..얘 걘데. 그...
"그래! 킹갓제너럴 어쩌구 저쩌구 엔시티 머글공주 김여주! "
우리 여주.....며칠 전에 부분 브릿지 넣었더라궁.....나 이 직찍보고 울었자너....ㅜ︵ㅜ ....
제 오른편 가슴을 꾸욱 부여잡은 준희가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런 준희를 한 번 손에서 번쩍거리며 빛을 내는 휴대폰 화면을 한 번 보던 시준은 멍한 표정으로 준희에게 물었다.
"엔시티...슴 남탕 연생이라며......뭐,뭐야 이 존나 샤랄라한 공주님은..? "
시준은 화면 속 밝게 웃는 여주의 모습에 제 심장이 5톤 트럭에 치인듯한 감정을 느꼈다. 이..이 공주는 대체 어디서 나온.... 제 덕후인생에 여돌이란 손톱에도 못 낄 만큼 제치고 살던 시준 앞에 여주의 존재란... 결승선이 없는 마라톤을 질주하던 제게 주어진 오아시스였다. 후들거리는 휴대폰을 침착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둔 시준은 준희의 멱살을 짤짤짤 흔들었다. 너 이눔시키. 아무리 니 새끼는 니 새끼고 내 새끼는 내 새끼다!!라는 삭막한 빠순이 세계라지만 ! 이런 비주얼의 보석은 같이 공유하기로 했잖아!!!
준희는 시준에게 멱살을 잡히는 와중에도 실실 웃어재꼈다. 어서와라, 엔시티의 늪으로.
![[NCT] 연습생계의 슈스 NCT의 홍일점 너심 쟁탈전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8/02/20/5/c224c51eba7bbce3e1deecb3b35d9914.gif)
연습생계의 슈스 NCT의 홍일점 너심 쟁탈전
[SM의 아찔한 도전... 공개 연습생 그룹 NCT? ]
[대형 기획사 SM, 최초의 아이돌 발굴 프로젝트 NCT....그 중심에는 홍일점이 있다.]
"여주야, 일어나. 연습 가야지."
"....5분만..."
...안돼. 우리 오늘 리얼리티때문에 연습 끝나고 바로 회의 가야해. ....우움..나중....응? 얼른 씻고 나와서 밥 먹어. 자,잠깐만! 리얼리티..?!
잔뜩 부어오른 눈을 꿈벅이던 여주가 재현의 손목을 그러쥐었다. 거친 잠버릇 때문인지 레이스가 달린 잠옷이 어설프게 어깨 선 끝에 대롱 매달려있다. 애가 너무 조그만해서 그런가. 작은 여체에 어울리지 않게 남녀공용을 입는 여주에게 딱 맞는 잠옷을 사다주어야 겠다 생각한 재현이였다. 이왕이면 분홍분홍한 복숭아가 그려진 걸로.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옹알이마냥 중얼중얼 거리는 여주의 잠옷 끌어올린 채 여주를 이끌어 부엌으로 발길을 옮겼다.
"잘 잤어?"
아-해. 꼭꼭 씹어 먹고.
잔뜩 졸린 티를 내며 식탁에 앉는 여주 옆 영호가 숟가락을 가져다댄다. 아-해야지. 밥 안 먹으면 연습 안 보낸다? 아침...먹기 싫은데... 쓰읍. 안돼. 숟가락 위 차곡히도 올려진 밥과 고기를 한 가득 베어 문 여주를 보며 기특해.라는 추임새를 넣는 영호가 여주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매만진다.
"..나 머리 안 감았는데."
"아아악! 김여주 밥 먹는데 더럽게! "
여주의 맞은 편에 앉은 동혁이 잔뜩 진절머리를 내며 소리를 친다. 시끄러워. 조용히 밥 먹어. 쟤가 밥 먹는데 더러운 얘기.... 빨리 밥 먹고 연습실 가 있어 이동혁. 메롱메롱. 씩씩 거리며 여주를 노려보는 해찬을 향해 낼름 혓바닥을 내밀었다. 김여주..너 두고봐. 텅 빈 밥그릇을 들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동혁이였다.
연습생계의 슈스 NCT의 홍일점 너심 쟁탈전
오늘은 여주가 엔시티의 열여덟번째로 발표된지 일주일도채 되지 않는 날이였다.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데뷔전 연습생 맞는지 의심된다.- 오르기 까지한 화제의 연습생. 그게 바로 NCT의 유일한 홍일점 김여주란 말이지. 뿌듯한 미소로 제 앞에 놓여진 카페모카를 들이킨 준희가 시준의 어깨를 부여잡았다.
"영앤리치 톨앤핸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비주얼 천재들만 모아둔 엔시티에 웬 공주님이냐 물으신다면! 대답해주는 게 인지상정!"
시준은 잠시동안 준희가 제 친구라는 게 창피했다. 버럭 소리를 지른 준희가 변태마냥 실실 웃으며 테이블에 놓여진 핸드폰을 만져대기 시작한다.
"보이냐? 이게 바로 여주의 첫 등장!"
"...그 중심에는 홍일점이 있다?"
제 얼굴 가까이 내민 휴대폰을 보던 시준이 의아하게 준희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어쩌란건데. 나는 왜! 여주가 남탕 그룹 홍일점인게 궁금하다구욧! 준희는 그런 시준의 반응을 즐기며 본격 설명충 모드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주가 SM에 입사한진 올해로 부터 7년.... 그 사이에 슈퍼스타 엑소가 데뷔하고..미친 비주얼의 레드벨벳이 데뷔했지만... 여주는 도통 아이돌판에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 그러던 어느 날! 뜬금없는 프로듀스 체제로 등장한 연습생계의 아이돌 엔시티..."
그야말로 환장의 도가니였지. 에스엠의 첫 공개연습생인 것두 있고, 지금 활동 중인 아이돌이나 챙기지 무슨 데뷔도 안 한 연습생을 언론에 띄우냐 모 이런 반응 ´ㅅ｀..? 벗뜨. 울 태용님부터 한 명씩 공개되자 모두 자판기에서 손 떼구 사진저장의 늪으로 빠져들었찌....희히. 그래서? 여주!!!울 여주 얘기나 해줘! 진정하셔. 울 독자님들한테두 설명해조야지대. ...응? 독자?
"그래서! 팬들은 하다못해 연생들을 덕질하는 대 환장 파티의 연속이란 말.....물론 ing. 현재 진행중이징 ´ㅅ｀. 울 엔시티애덜 언제 데뷔시켜조여? 이정도면 요즘 신인 버금가는 인긴데....T^T. 큼큼. 그러다 어느 날처럼 새 멤버의 실루엣 티저가 떴지. 근데 이게 모람? 저 여리여리하고........몸매 쥑이는 이 여체는? 그 티저가 뜨자마자 짹은 물론이고 인티도 아주 난리법석이 따로 없어. 아니 웬 홍일점이냐구! 팬들은 당장이고 멱살을 흔들려구 했지만...생각해보니까 아직 엔시티는 연습생이야. 데뷔도 안 한 연습생이라구! 그래서 팬들은 수많은 여자연생 중 한명일 뿐인 여주에게 화를 낼 이유가 없다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겨. 그리구 뜬 수만피셜..."
- 최초의 연습생 그룹 엔시티는 올해에 데뷔 계획 O / 더이상의 여성 멤버 유입 X
"여기서 팬들은 띠용했쥐. 내 새끼들...데뷔가 코 앞...근데 더 이상의 여성 멤버가 없다는 건... 홍일점? 그리구 동시에 뜬 여주 티저컷. 스엠 그리고 모든 아이돌판을 흔들 역사상의 비주얼이 탄생한거야. 욕하던 팬들의 엄지를 자중시킨 그 주인공. 바로 여주였단 말씀. 아직까지 슴 출퇴근 직찍밖에 떡밥이 없는데 갠팬 지분율 3위 실화냐. 그리구 마침내... 완전체 연생시절 마지막 프로그램이라구 올라온 엔시티 라이프! ㅜ ㅜ "
이제 우리 맘 놓고 덕질 가능하다 이 말씀이야. 와.....그래서 언제하는데? 아마 다음주부터 촬영 시작일걸? 드뎌 여주공주릠 볼 수 있다! 너도 빨리 공식 알람계 신알신해놔. 예고편 뜨면 나노단위로 캡쳐 시작한다. 알지? 당근. 내 새끼 부둥부둥 가즈아!
+
그냥....내가 만족하려고 쓰는 글....
말은 투덜거려도 엔시티 당신 너심 해바라기........다음화를 쓰게 된 다면 본격적인 경쟁구도 시작....다덜 여주 갖고싶어서 불안예민부둥다정미 넘치는 거 그거 함 쓰고 싶어....... 리얼리티라 카메라 돌아가는 거 때문에 애들은 맘대루 여주 안을 수도 없어서 안절부절하고...씻고 나온 여주 어깨에 고개 박고 킁킁 대는게 취미인(변태아님;;암튼 아님..) 마끄...애옹적 모먼트 뿜뿜. 너드인 척하는 계략공 정우..아무것도 모르는 여주 웅앵웅 정우야 모해 'ㅅ'? 여주야..(어떻게 덮칠지 고민중) 어느 날은 멤버덜 데뷔 티저 찍으러 가서 아무도 없음. 요리고자로 낙인찍힌 여주는 기필코 오늘만큼은 애들 깜짝 놀래켜준다! 하고 요리를 시도하지만....하자마자 난관 봉착. 이거..어떻게 써는거지요? ´ㅅ｀ 여주랑 같은 날 촬영이라 주무시던 정우 우당탕소리듣고 나옴. 보니까 여주 웅앵...손에 피나 뎡우야 ㅜㅜ ....당근 썰기 포기한 여주가 하다못해 채소 봉다리 뜯다가 손 베임. 정우 계략공 답게 뜨헉 여쥬야!!!하면서 오도도도 뛰어가서 대뜸 여주 베인 손 입 안에 쏙 넣어버림. 피를 멎게하려는 계략공답게 쪽쪽 빠는데 이 집엔 정우 여주 둘 밖에 없고요....소리 넘 야릇하고요........
그리고 수많은 계략공들 사이에 끼여나는 여주보면서 나재민 질투심에 쩔어서 쒸익쒸익하는 거 죽기 전에 꼭 쓴다...
아 참 이 글은 이름치환 안되어요.........모 넣을지 아이디어 주시면 열심히 쓰겠읍니다!!!1 줄글로 못 쓰겠으면 썰글로 올게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