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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전체글ll조회 1074l 14

 

 


위험한 동거 014

 

 

 

 

아이유 - 이게아닌데

추천해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

 

 

 

 

 

 


ep. 014

 

 

 

 

 

음악방송이 끝나고 성열은 동우에게 핸드폰을 받아 전화를 걸었다. 역시 명수에게 거는 것이였다. 제앞에서 사라진 명수를 보곤 어떻게 불를수도 없고해서 눈대중으로 쫓았는데, 잠시 딴눈파는 사이에 완전히 시야에서 벗어나버렸다.

 

 

 

 


- "여보세요"

 

"어디야?..왜나갔어?"

 

- "있기 싫어서.."

 

"동우 나갈꺼니까 같이 들어와..놀랬잖아"

 

- "응.."

 

 

 

 

성열이 대기실로 들어가려는데 또 여자 엠씨가 성열의 손목을 잡아들었다. 성열은 왜그러냐며 물끄러미 쳐다보았고, 여자는 힐끗 웃었다.

 

 

 

 

"정말 번호안줄거에요?"

 

"그쪽한테 관심도없고..연애할생각도 없다고 말했는데"

 

"아..알겠어요.."

 

"이것좀 놔주세요,"

 

 

 

 


여자가 놓자 성열은 여자를 지나치곤 대기실로 들어왔다. 들어오면 명수와 동우가 나란히 쇼파에 앉아있었다. 성열은 명수를 보자마자 쪼르르 달려가 동우의 허벅지를 툭치며 옆으로 가라며 고개를 돌렸고 동우가 옆으로 가자 명수옆에 착달라붙어 앉았다. 곧 동우는 통화좀 하고 오겠다며 자릴 비웠다.

 

 

 


"왜 나갔어?"

 

"남우현꺼 다봤으니까..나가는건줄 알았다."

 

"이런데 처음오냐? 처음에 왔으면 끝까지 다보고가야지"

 

"처음와봐서 몰랐다,"

 

 

 

 


성열이 촌놈소리를 하며 명수를 약올리면 명수는 성열의 머리를 툭치니 성열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려 머리를 그대로 털어주었다. 그것도 잠시 성종이 성열을 보러왔는지 문을 쾅 열곤 성열의 이름을 불렀다.

 

 

 

 


"성열이형!!!..오늘 엠씨..대박 잘봤어"

 

"너희도 축하해, 데뷔.."

 

"진짜 두근거리던거 있지..!!!..어?..명수.."

 

 

 


성종이 잠자코 자신을 보는 명수를 가리키며 웃었다. 곧 언제왔냐며 자신을 무대에서 봤냐며 방방뛰며 말하는데 명수는 웃으며 봤다고 잘했다며 성종의 어깨를 손으로 툭 쳐왔다. 성종은 웃으며 명수를 바라보다 곧 성열과 명수를 번갈아보았다. 그러곤 음흉하게 웃어보였다.

 

 

 


"아참, 성열이형 아까 번호따던 여자아이돌님..번호줬나?"

 

"..야..이성종.."

 

 

 

 

평온했던 명수의 표정이 곧 굳었다. 성열은 뒷통수로 명수의 따끔한 시선을 느꼈다. 애써 웃으며 성종을 바라보았다. 성종은 키득키득 웃으며 은근슬쩍 성열에게 메롱하며 혀를 삐죽 내밀었다. 안줬어, 성열이 말하자 성종은 에이~..형 아까 다봤어~ 더욱 약올렸다. 성종이 한마디한마디 할수록 명수의 짙은눈이 더 짙어져가는 모습을 보곤 성종은 픽 웃었다. 역시나, 마음이 변치않았구나 김명수,

 

 

 


"어? 성규형이 부른다, 나 갈게~안녕~"

 

 

 


저 얄미운새끼, 니가 가버리면 지금 이상황이 어떻게 되는줄은 알고는 있냐, 사실 김명수가 무섭다. 뒷통수가 아직도 찌릿찌릿한게 애써 눈물을 감추고 웃어보였다. 아니니까..아닌데 왜이렇게 무섭지? 성종은 그대로 메롱을 날리며 문을 닫아버렸다. 문이 쾅 닫히고 정적이 찾아왔다. 성열은 침을 꿀꺽 삼켰다.

 

 

 

 

"여자아이돌한테 번호를 따이신 이성열아"

 

"내가 번호 안줬다고 했잖아!!!!"

 

"아 그래?, 누구한테 따였는데?, 그 여자 엠씨?"

 

"안줬어!!!..내가 관심없다고 싫다고 했어!!!"

 

"주지마라 어?"

 

"안..안줘..내가 왜줘..."

 

"주면 너 죽는다 진짜"

 

"알았어!!!..내가 왜줘..옆에...옆에 누가있는데..줄필요가 없지..그치?"

 

 

 

 

 


흐힝. 소리를 내며 명수를 보며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성열이 명수한테 앵겨들었다. 그건또 기분이 나쁘지않는지 명수는 금세 굳은 표정을 풀어 힐끗 웃었다. 저리비키라고 일부러 튕겨봐도 계속 앵겨오는 성열에 명수는 하마터면 입이 찢어질뻔한 무서운 사태를 겪을뻔했다. 배고프다며 밥먹자고 성열을 밀어붙였다.

 

 

 


"동우 기다려야지,"

 

"아맞다.."

 

"오늘 공부는 잘했어?"

 

"못했지, 누가 자꾸 졸라서 여기오게 만들어서"

 

"내일부턴 열심히해! 알겠어 학생!?"

 

 

 

 

 

성열이 어깨를 치며 명수를 향해 웃어보였다. 동우가 계속 오지 않자 대기실을 나왔다. 여럿 가수들이 성열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성열도 꾸벅 인사를 했다. 몇몇 여자가수들은 교복을 단정히 빼입은 명수에게 눈길을 주기도 했지만, 명수는 관심없는듯 곧 고개를 돌렸다. 곧 옆 대기실에서 우현과 성종이 나왔다. 덩달아 성규까지 같이, 나오는순간 우현은 명수와 눈이 마주쳤다.

 

 

 

 


"어디가세요?"

 

 

 

 

 

성규가 성열에게 물었다. 성열은 머리를 긁적이며, 밥먹을라고 동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사장님 오신다고 밥 같이 먹기로 했는데 같이 갈래요?"

 

"..이호원..?.."

 

"같이가요, 사장님이 쏜다고 했어요, 애내들 컴백 축하기념.."

 

"안가요..가자..여기있으면 안되겠다."

 

 

 

 

성열이 급히 명수의 손목을 잡고 뒤돌으려는데 호원이 눈앞에 지금 제 눈앞에 있다. 급하게 명수의 손목을 잡았던 손을 풀었다. 명수는 성열의 손에 의해 툭 내려진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엠씨 잘봤더라"

 

"이호원.."

 

"사적인 자리 아니면 사장님 소리 붙이라고 안했나?"

 

"..."

 

"앤누구..아..너 사촌동생은 여기 왜왔냐?"

 

 

 

 

호원의 표정이 굳으면서 성열의 팔목을 꽉 쥐며 물었다.

 

 


"..."

 

"재가 여길 왜왔냐고 물었어,"

 

"제가 데리고왔어요 사장님..제가 오늘 컴백해서 와달라고 했거든요..제친구에요 명수.."

 

 

 

 

마지막은 우현의 말이었다. 아무말도 하지않으려 입을 꾹 다물려했는데, 아무래도 호원의 표정을 보아하니 명수를 꼭 잡아죽일듯한 표정이여서 할수없이 입을떼며 명수의 팔을 감쌌다. 명수는 당장이라도 성열의 손목을 꽉 눌러잡고 있는 이호원에게 그만 놓으라고 외치고싶었다. 하지만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자칫하다, 성열이 위험해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명수는 주먹을 꾹 쥐며 화를 억눌렀다. 이순간 이호원에게 이성열을 빼내어 올수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자책했다.

 

 

 


"오늘은 이성열하고 할얘기가 있어서 둘이서 밥좀 먹어야겠다. 너희는 내일 사줄게 미안하다"

 

 

 

 


호원이 성열을 힘으로 끌려하자 성열이 꿋꿋히 버텼다. 호원의 표정은 '계속 뻐팅겨봐 죽여버려'라고 말하고 있었다.

 

 

 

 

 

"나..너랑 밥안먹어, 내가 왜먹어..나 너랑 할얘기없어"

 

"하..뭐?"

 

"나 밥먹기로 한 사람있어..왜 그사람두고 너랑먹어야되는데..왜 니멋대론데"

 

"지금 입뚫렸다고 대드냐?"

 

"..."

 

"따라오라면 와,"

 

 

 

 

 


성열이 호원에게 질질끌려가면서 고개를 뒤로돌리며 명수와 눈을 마주했다. 화나있었다, 녀석의 눈은, 상당히,..그 짧은시간동안 명수를 훑는데 정말 몸을 바들바들 떨며 끌고가는 호원과 끌려가는 성열을 주시했다. 호원과 성열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명수는 우현이 감싸고 있던 팔을 거칠게 뿌리쳤다. 성종도 한숨을 내쉬며 명수를 바라보았다.

 

 

 

 

"데려다줄게,"

 

"됐어, 잘나가면 쌩깐다는 새끼가..이제 내가 불쌍해보이냐?"

 

"뭐?"

 

"나 지금 비참하니까, 아무말도 하지말라고.."

"..."

"내가 지금 눈앞에서 내껄 뺏겼으니까..그래서 지금 화나고 비참하니까..말하지말라고"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무래도 방금전 상황에서 성열이 끌려갈때 잡았어야했나, 싶었지만 여전히 성열을 생각하면 어찌할도리가 없었다. 끌려가며 뒤돌아보는 성열의 얼굴을 보고 순간 내 자신이 약해빠진놈, 사랑하는 사람 하나 구해줄수없는 놈이라고 생각되 주먹을 쥐며 몸을 부들부들 덜었다. 우현의 어깨를 치고 돌아서 방송국을 나왔다. 자신을 치고 가버린 명수의 뒷모습을 우현은 끝까지 주시하다 결국 고개를 숙여 눈물을 참았다. 난 너때문에 한없이 비참한 꼴을 매번 보이는데, 너는..내가 아닌 이성열때문에 한없이 비참한 꼴을 나한테 보이는구나.

 

 

.
.
.

 

 

 

 

 

 


성열을 무작정 차에 태우고 시동을 걸지 않은채 호원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핸들을 주먹으로 한번 내리치곤 성열을 보았다. 아무말도 안하고 창밖만 바라보는 녀석의 턱을 들어 저를 보게 했다.

 

 


"나 봐,"

 

"할얘기없어, 말해 넌 있다며"

 

"..."

 

"왜 말을안해, 없어? 그럼 나갈게"

 

"..."

 

"그리고 이런식으로 사람 강제로 잡아 데리고 오는짓 그만좀해, 난 있지 너가 이해가안가, 언젠 다정했다가 언젠 사람죽일듯 대하다가,"

 

"..."

 

"그거 나 적응안된다고, 하나만해,"

 

"같이 밥먹을려는 새끼 누구야.."

 

 

 

 

 


호원이 주먹을 부들부들 떨다 성열에게 입을 뗐다. 이젠 성열의 입이 지퍼가 달린듯 꾹 닫혔다.

 

 

 

 


"누구길래, 자꾸 할얘기없다면서 밖에 내다보고있는데"

 

"..."

 

"내가 생각하는 설마가 아니지?"

 

"뭐..?"

 

"너 설마 딴놈이나 딴년 만나는거 아니지?"

 

"..."

 

"왜 대답을 못해"

 

"안해..안하니까 갈래"

 

 

 

 

 


성열이 문을 열려고 하자 호원이 또 손목을 거세게 잡아와 성열에게 입을 맞춰왔다. 방심한 사이에 호원의 혀가 들어와 엉키는 모습에 성열은 순간적으로 명수가 생각났다. '더러워' 소리가 귀에 울렸다. 성열은 이 모습을 또 어디선가 명수가 보지 않을까 싶어 깊게 들어오는 호원의 혀를 앙깨물곤 입술을 떼어냈다. 호원은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를 질렀고, 성열은 입술을 꾹 다물다 곧 입을 열었다.

 

 

 

 


"더러워,"

 

"..너 미친거지?"

 

"너가 나한테 이러는거 더럽다고.."

 

"...뭐래냐 너"

 

"넌 이런말 들었을때 기분이 어때?"

 

"니따위꺼 한테 들으니까, 존나 열뻗치는데?"

 

"그게 내 기분이야, 니한테 이런거 당할때마다 열뻗친다고 나도,"

 

"..."

 

"이호원 이 더러운새끼야..정도껏해"

 

 

 

 

 

 

성열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왔다. 마음을 다잡고 꺼낸 말이였는데 여전히 무서운건 마찬가지다. 호원이 어이가 없는지 한숨을 내쉬며 눈에 힘을 주고 성열을 보았다. 당장이라도 때려눕히고싶은 욕구가 상승했다. 성열에게로 손이 올라가려고 할때 성열은 이미 차에서 내려 도망치듯 걸었다. 성열은 전화기로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직도 심장이 쿵덕쿵덕 뛰어왔다. 손이 떨리고 당장이라도 명수가 필요했다.

 

 

 

 


- "여보세요"

 

"명...명수..명수야.."

 

- "왜그래..너 어디야 지금!!!!!"

 

"나...나나나...여기 방송국 주차장..."

 

- "금방갈게, 기다려..기다려 이성열.."

 

"무서워..무서워 명수야..얼른..얼른와.."

 

- "거기 꼼짝말고 있어.."

 

 

 

 

 


성열이 핸드폰을 가슴팍에 안고 명수를 기다렸다. 기다리는동안 시시탐탐 호원의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도 둘러보았다. 아까 호원에게 더럽다고 한 제자신을 다시 되돌아봤다. 머리를 꾹 쥐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누군가의 따뜻한 품안으로 안겨 들어왔다. 떨며 올려다보면 명수다, 김명수, 아무말도 없이 제 품에 성열을 가두었다.

 

 

 

 

 


"김..김명수.."

 

"화나, 진짜 나 화나, 널 지켜준다 뭐라고 다 씨부려놓고, 막상 그 새끼앞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너무 화나"

 

"..."

 

"어떻게 하면 널 그새끼앞에서 지켜낼수 있을까,"

 

"...김명수.."

 

"너가 이렇게 그새끼때문에 불안에 떨리는것도 보기싫고..눈치보면서 아무사이 아닌척하는것도 싫어,"

 

"..."

"어떻게 해야될까 성열아,"

 

 

 

 


나지막히 말을 내뱉는 명수의 어깨도 떨려왔다. 성열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명수의 말에 뭐라고 답해야할지도 말을 잃었다. 김명수와 이성열이 행복해지는건 분명히 쉬운일인데, 이호원이라는 큰 장벽이 있다. 이호원 하나때문에 김명수와 이성열은 행복하지 못한다. 서럽다. 성열은 그저 명수를 안아주는 일밖에 하지못했다. 이호원에게 명수와의 관계를 밝히려고 마음을 먹어도, 아직 이호원은 성열에겐 무섭고 끔찍한 존재로 남았기 떄문에 성열은 좀처럼 입을 뗄수도 없었다. 자칫하다, 김명수가 피해를 입는 꼴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

 

 

 

 


"미안해.."

 

"..."

 

"그냥 미안해, 명수야..내가 뭐길래..너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

 

"내가 뭐길래, 자꾸 니 머리속 헤집고 아프게하고 그러는지.."

 

"그런말 하지마, 나 너떄문에 힘든적 없어,"

 

"...응?"

 

"나 너만나서 힘든것도 없고, 후회한것도 없어, 다만"

 

"..."

 

"다만, 널 지키지 못하는 내 자신이 병신같아서 그런것 뿐이야, 그딴말 내뱉지마.."

 

 

 

 


명수는 말을 마치며 성열의 머리까지 제 품에 끌어안았다. 그러다 곧, 여기가 방송국 주차장이라는걸 인식하고 성열을 놔주었다. 성열도 명수의 품에서 빠져나오며 명수와 함께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성열과 명수가 빠져나간 주차장은 싸했다. 누군가의 인기척과 함께 더욱 싸해졌다.

 

 

.
.
.

 

 

 

 

 

 

"밥 뭐먹을까,..난 볶음밥이 먹고싶다"

 

"그럼 난...돈까스"

 

 

 

 

 

성열은 명수를 데리고 근처 으슥한 맛집으로 데려왔다. 호원과의 일이 자꾸 생각이 났지만 음식앞에서 싸그리 잊어버렸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맛있겠다며 박수를 치는 성열을 보고 명수는 씩 웃어보였다.

 

 

 

 

"하튼간 먹는거 앞에선 여전하셔, 이성열"

 

"먹자..나 배고프다. 오늘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줄아냐?"

 

"왜? 여자 엠씨한테 번호 따여서?"

 

"너 자꾸 그얘기꺼낼래? 은근 뒷끝있어 너,"

 

"왜 힘들었는데,"

 

"여자엠씨하고 호흡이 계속 안맞잖아, 개 이상해."

 

 

 

 

 


볶음밥을 우걱우걱 씹으며 성열은 여자엠씨 욕을 했다. 명수는 그런 성열의 얘기를 하나하나 다 들어주며 입에 묻은 케찹을 휴지로 쓱 닦아주었다. 성열은 명수의 손길을 받곤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 위에 손을 얹었다. 그렇구나, 역시나 너는 김명수한테만 반응하는 구나, 아까 호원과 있을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아 성열은 씨익 웃어보였다.

 

 

 

 

 


"그여자 말고 다른 사람이랑 하면, 더 잘맞을거같은데"

 

"밥맛 떨어지는 소리하지마라, 이번엔 또 어떤여자한테 번호를 따여볼라고, 맛들렸냐?"

 

"여자아닌데~?"

 

"그럼 누군데,"

 

"김명수 너, 너랑 하면 진짜 호흡이 완전 잘맞을것만 같아!"

 

"...웃기시네"

 

"근데 뭐, 같이 될리가 없지..여튼..개 싫다고.."

 

"결론은 나랑 계속 한날 한시 옆에 붙어있고 싶다는거네"

 

"누가 그렇데!!!?"

 

"튕기자마라 성열아, 내 귀엔 그렇게 들리거든?"

 

"그...그건!!!!!!!!!!!..그건..!!그래..맞아...맞아.."

 

 

 

 

 


성열의 귀가 빨개지고 성열은 볶음밥 접시에 얼굴을 꽂았다. 명수는 그런 성열의 화끈해진 귀를 잡곤 시시껀껀 놀려왔다. 잡지말라고 내뺄수록 귀가 더 화끈해져왔다. 지금 오물오물 씹고있는 볶음밥도 꼭 역주행해서 입밖으로 나올것만 같다. 내가 이 얘기를 왜했을까!!!..

 

 

 

 


"귀엽다 귀여워, 나이에 안맞게 귀여워"

 

"내가 너따위 고딩한테 귀여움받을 나이는 지났거든?"

 

"내가 콩깍지가 씌인건가, 귀빨개진것도 귀엽네"

 

"사람 놀리냐?, 어여 돈가스나 쳐먹어"

 

"집에 가서 확 덮쳐버릴라,"

 

 

 

 

 


결국 볶음밥을 꾸역꾸역 삼키곤 성열은 저도 모르게 테이블을 툭치곤 일어났다. 명수는 성열을 놀리는게 재미있어 키득키득 웃었다. 명수의 웃음은 성열을 더 부끄럽게 했다. 귀가 아에 익을지경으로 빨개졌다. 성열은 다먹었으니까 가자며 명수생각은 안한채 홀로 밖으로 나갔다. 명수는 '귀여운새끼' 한번 말을 내뱉곤 성열의 뒤를 쫓아 나갔다. 명수가 쫓아오지 않으니 성열은 뒤를 돌아 명수를 찾았다. 설마 진짜 돈가스 먹고 있는거야? 눈치없는 새끼..다시 앞을 보면 앞에 김명수가 있다. 생글생글 웃는 그 잘생긴 모습으로, 순간 멍했다.

 

 

 

 

 

"아잌!!!깜짝 놀랬잖아!!!"

 

"나 찾은거야?"

 

"아니? 너가 돈까스 잘 쳐먹고 있겠지 하면서 욕하고 있었는데?"

 

"지랄하네, 가자, 집에"

 

"칫.."

 

"나 내일부턴 야자해서 집에 9시쯤 되야 오니까, 오늘 볼수있을때 실컷봐둬"

 

"아에 못보는 애처럼 말한다? 9시면 시간도 아니거든? 오히려 내가 더 바빠질지도 몰라!!! 볼수있을때 실컷봐둬라"

 

"지랄.."

 

 

 

 

 

명수가 성열의 팔에 팔짱을 껴왔다. 성열은 좋아서 씨익 웃었다. 한동안 웃음소리가 길가를 메웠다.

 


.
.
.
.

 

 

 

 

 

 


한편, 차가운공기로 다시 메워진 방송국 지하주차장에 호원은 분노를 참지 못한채 핸들을 주먹으로 몇번 내리쳤는지 모른다, '이호원 이 더러운새끼야 정도껏해' 성열의 목소리에 귀에 울려왔다. 성열이 어디로 도망을 갔는지 잡으려 차를 몰으는데, 때마침 주차장 입구쪽에서 몸을 부르르 떨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호원은 차 시동을 잠시 멈추고 성열을 지켜보았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끊더니 혼자 불안해서 덜덜 떨고 있는데 한 5분쯤 지났을까, 익숙한 형체가 성열을 꽉 안아왔다. 등을 토닥토닥 해주면서 성열을 달래고 있었다. 호원은 누군가 하고 고개를 앞으로 당겨 눈을 살짝 찡긋하며 보고나선, 표정을 굳혔다. 바로 옆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다.

 

 

 

- "예 사장님"

 

"이성열.."

 

- "사장님, 아무래도 수상하다는게 맞는말 같습니다, 수상한 남자애 한명이랑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걸 포착했습니다"

 

"그새끼 이름이 뭐야,"

 

- "그 남자애도 뒷조사해서 개인정보좀 알아본결과, 이름이"

 

"혹시 고등학생이냐?"

 

- "네, 고등학생이고 이름은 김명수, 가족관계는 이성열 매니저인 장동우와 사촌지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씨발새끼들.."

 

 

 

 

 


의심스럽다 했어, 셋이서 감히 날 바보로만들어? 호원은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꽉쥐고 분에차서 안면근육이 떨렸다.

 

 

 

 

- "어떻게 할까요,"

 

"잠깐 냅둬, 죽기전에 그 잠시동안은 원없이 날뛰게 해줘야지"

 

- "네."

 

 

 

 


전화를 끊고 주차장에서도 성열과 같이 있던게 명수라는것도, 성열이 그렇게 창밖을 내다보면서 할얘기가 없다고 빨리 빠져나갈려는것도 다 김명수라는것도, 모든걸 다 알아낸 호원은 기가차서 허탈한 한숨만 내쉬며 아까 성열이 있던 주차장입구로 시선을 돌렸지만, 이미 그들은 없어져버렸다. 결국엔 나몰래, 김명수라는 새끼를 사촌동생이라고 속이면서, 둘이 연애질이나 하고 있었다 이말이지, 호원은 뒷통수가 당겨오는 느낌도 잠시, 핸들을 잡곤 시동을 걸며 나지막히 잔인하게 웃어보였다.

 

 


"셋다, 사람 바보만들어놨다 이거지,..풉..재밌네"

 

 

 

 

 

 

 

 

안녕하세요 그대들!!!!ㅠ___ㅠ 오늘은 좀 이른시간에 찾아왔쬬!!!!!!!!

....크헝...네..이것도 썻다지웟다 엄청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들 댓글 매번 감사해요!!!!!!!!!내일만 학교가면 쉬는날이네요!!!!!!!!!!

물론 전 알바를 가지만요.,.흐윽..., ,,,앙콘이 얼마 안남았네요...........

앙콘이 뭐지?씹는건가?...만우절이라고만 알고있을래요 흡...ㅠ^^^^^^^^^^ㅠ

...드디어 다시 시작됐어요!!!!!!!!!!궁금하시면 읽어보아요!!!!!!!!!!!!!!

오늘도 브금 추천해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0'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인데., , ,흡 여기에 넣어서 영광데thㅡ...

그대들 감사해요 매번말하지만 많이많이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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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 .호원아 ..무슨일을. .버릴려고 ㅎ..ㄷ. ㄷ죽기전에 헐. ㄹ.ㅇ.호원아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디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짱무섭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뀷어야겟다..흐어얼
12년 전
독자4
헣.........이호원...호원아...헐 뭐하려고.....헐..호으ㅜㅏ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호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이 기대되는구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담편도 기다릴게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헣헣 ㅐ댓글을쓸수있어서 참좋네요유ㅠㅠㅠ 그대그대 호이팅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을써줘서저는더고맙네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스해요그대...호원이를기억해줘요
12년 전
독자6
조련아리 그대......... 저와써여!!!!!!!!! 오늘 저말 유쾌상쾌통쾌했써여;... 그냥 호원이가 다 알아버린것도 좋곸ㅋㅋㅋㅋㅋㅋ 성열이가 막말 한것도 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죠?.......저 멘탈 괜찮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호원이가 ㅎㄷㄷㄷㄷ하네요...포스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며ㅇ스야 죽을때까지 맞아라.............
12년 전
수열앓이
으아닠ㅋㅋㅋㅋㅋ그대왓어요?방가방가!그대의소재가점점나오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정말금같은소재고마워요....♥명수맞다가죽으면어케여ㅠㅠㅠㅠㅠ엉엉
12년 전
독자16
그대;; 왜 지금까지 머리 좋은거 숨기고 있었어요;;;;;;;;;;;;;;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제가여?제가?참트루?전 머리나빠열
12년 전
독자17
티홈글;;;;;; 헐;;;;;;;대박;;;;; 진짜 땀나네여;;;;;;; 저 지금 까지 속은거임?;;;;;;;;;;;;;;흐하헣;ㄹ;;;;;;;멘붕;;;;; 그대완죤 머리좋아여!!!!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머리가 춈 좋....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7
헐... 저 느끼한멘트 독자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ㅋ큐ㅠㅠㅠㅠㅠ 결국엔 들켜버렸네영.. 역시 비밀연애는 ..ㅠㅠ 어렵네요ㅠㅠ 호원이는 지금 매우 화난상태겠죠?ㅠㅠ 아유ㅠㅠ 앞으로 수열이들 우짤까ㅠㅠㅠ 호원이가 지금 성열이한테 안좋은소리도 들었는뎅 분명 가만히 냅두진 않을텐데ㅠㅠ 아흑 호원이 무서우다ㅠㅠㅠㅠ 다치치 말아야하는데ㅠㅜㅠ 그래동 호원이 등장 전까지는 명수의 질투와 수열이들의 달달함! 크헣헣.. 역시 그대의 글솜씨란!ㅠㅠ 최고최고~ 오늘고 진짜 잘봤어요ㅠㅠ 담편도 기대되용!! 그대 호이팅♥
12년 전
수열앓이
느끼한멘트그대ㅠㅠㅠㅠ기다렷어요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는지금열라빡쳣을걸ㅇ......과연명수만다칠지가의문이네요....으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정말고마워요ㅠㅠㅠㅠ진짜그대완전스릉흔드♥
12년 전
독자8
헐 이호원...............이호원ㅇ........도대체 뭘하려는거야ㅠㅠㅠㅠㅠㅠ근데 뭔가 통쾌하고좋네요 이호ㅝㄴ은 정신을 차려야해요.아이고 우리 수열이들 우짜노ㅠㅠㅠㅠ명수가 호원이 때문에 아프게 되면 성ㅇ려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잌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성열이가말잘꺼낸거같아욬ㅋㅋㅋㅋㅋ작가도나름뿌듯하네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니가맞아야대ㅜ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고마워요그대♥
12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ㅠㅠㅠㅠ또 뭔짓을 저지를려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진짜 금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금손이라뇨..금칠을한짜가금솜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0
열잌이져~아...나도 볶음밥먹었다!!!!...그렇다구요.
...호원아 열이 좀 풀어줘라잉...아유 진짜로 왜그러니...그러는거 아니야...그러는거 범죄잖아...왜 뒷조사를...그러면 안돼...안되는거라고...
식당씬서..뜬금없이 깍두기 아홉번리필이 떠올라서 막 피식피식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열잌그대오샷다!!!!!올ㅋ저랑통햇어요...♥호원이는진졍한사랑을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으앜오그리토그리.......저도솔직히생각낫어욬ㅋㅋㅋㅋㅋ..어멋우리여러번통허네요...=∇=
12년 전
독자11
남색이불이에여!!!!!!! 제가매우바보같게도 신작알림을 안해놧엇어요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ㅜㅠㅠ 지금12편부터 정주행걸으러갑니당ㅎㅎ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왜안오나햇어요ㅠㅠㅠㅠ기다렷는데근뎅이렇게짜장나타나주니금스흔드...☆ ㅠㅠㅠㅠㅠㅠㅠ아잌정주해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4
헐아침부터모하시냐능...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그대 금손이시네여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학교가면서 ㅋㅋㅋㅋㅋ큭큭
12년 전
독자15
사실나도,.킄큭
12년 전
독자12
겁낭이에요!!!이럴수가 ㅡㅜㅠㅠ호원아ㅜㅡㅠㅠㅠㅠㅜㅠㅠ슬프다ㅜㅠㅜ호원아 다시 다정했을때로 돌아오렴제발ㅜㅡㅠ우현이ㅡㅜ너무 슬퍼요 하ㅜㅠ우횬이ㅜㅡㅜ아잌아잌 그대 담편 너무궁금해요 ㅜㅡㅠ핥ㅜㅡㅜ그대짱 담편도기대할게요!!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성열이가완던히제쪽으로기울어야....다정해질거같은이예감!ㅠㅠㅠㅠㅠㅠㅠ아고마우요매번댓글진짜감사해요..♥
12년 전
독자13
헐쩐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아ㅠㅠㅠㅠㅠㅜㅠ이호원이부활햇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이어지마라능!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진짜이러지마..구대댓글고마워요..♥
12년 전
독자18
맞아 이 드럽은 댁기야 그만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ㅏ워ㅏ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앓다죽을호원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아 호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ㅓ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엉누워ㅠㅜㅏㅇㄴ뤄ㅣㅏ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댁기야그만하라고 땍띠야그만해 ㅠㅠㅠㅠㅠㅠㅠ그만좀괴롭혀 댁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ㅏㅇ루루ㅏㅓ우ㅏㅣㅇ뤄 아직도6개나남았네요 빨리가서다읽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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