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014 |
아이유 - 이게아닌데 추천해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
음악방송이 끝나고 성열은 동우에게 핸드폰을 받아 전화를 걸었다. 역시 명수에게 거는 것이였다. 제앞에서 사라진 명수를 보곤 어떻게 불를수도 없고해서 눈대중으로 쫓았는데, 잠시 딴눈파는 사이에 완전히 시야에서 벗어나버렸다.
"어디야?..왜나갔어?"
- "있기 싫어서.."
"동우 나갈꺼니까 같이 들어와..놀랬잖아"
- "응.."
성열이 대기실로 들어가려는데 또 여자 엠씨가 성열의 손목을 잡아들었다. 성열은 왜그러냐며 물끄러미 쳐다보았고, 여자는 힐끗 웃었다.
"정말 번호안줄거에요?"
"그쪽한테 관심도없고..연애할생각도 없다고 말했는데"
"아..알겠어요.."
"이것좀 놔주세요,"
"남우현꺼 다봤으니까..나가는건줄 알았다."
"이런데 처음오냐? 처음에 왔으면 끝까지 다보고가야지"
"처음와봐서 몰랐다,"
"너희도 축하해, 데뷔.."
"진짜 두근거리던거 있지..!!!..어?..명수.."
"..야..이성종.."
평온했던 명수의 표정이 곧 굳었다. 성열은 뒷통수로 명수의 따끔한 시선을 느꼈다. 애써 웃으며 성종을 바라보았다. 성종은 키득키득 웃으며 은근슬쩍 성열에게 메롱하며 혀를 삐죽 내밀었다. 안줬어, 성열이 말하자 성종은 에이~..형 아까 다봤어~ 더욱 약올렸다. 성종이 한마디한마디 할수록 명수의 짙은눈이 더 짙어져가는 모습을 보곤 성종은 픽 웃었다. 역시나, 마음이 변치않았구나 김명수,
"여자아이돌한테 번호를 따이신 이성열아"
"내가 번호 안줬다고 했잖아!!!!"
"아 그래?, 누구한테 따였는데?, 그 여자 엠씨?"
"안줬어!!!..내가 관심없다고 싫다고 했어!!!"
"주지마라 어?"
"안..안줘..내가 왜줘..."
"주면 너 죽는다 진짜"
"알았어!!!..내가 왜줘..옆에...옆에 누가있는데..줄필요가 없지..그치?"
"아맞다.."
"오늘 공부는 잘했어?"
"못했지, 누가 자꾸 졸라서 여기오게 만들어서"
"내일부턴 열심히해! 알겠어 학생!?"
성열이 어깨를 치며 명수를 향해 웃어보였다. 동우가 계속 오지 않자 대기실을 나왔다. 여럿 가수들이 성열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성열도 꾸벅 인사를 했다. 몇몇 여자가수들은 교복을 단정히 빼입은 명수에게 눈길을 주기도 했지만, 명수는 관심없는듯 곧 고개를 돌렸다. 곧 옆 대기실에서 우현과 성종이 나왔다. 덩달아 성규까지 같이, 나오는순간 우현은 명수와 눈이 마주쳤다.
성규가 성열에게 물었다. 성열은 머리를 긁적이며, 밥먹을라고 동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이호원..?.."
"같이가요, 사장님이 쏜다고 했어요, 애내들 컴백 축하기념.."
"안가요..가자..여기있으면 안되겠다."
성열이 급히 명수의 손목을 잡고 뒤돌으려는데 호원이 눈앞에 지금 제 눈앞에 있다. 급하게 명수의 손목을 잡았던 손을 풀었다. 명수는 성열의 손에 의해 툭 내려진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이호원.."
"사적인 자리 아니면 사장님 소리 붙이라고 안했나?"
"..."
"앤누구..아..너 사촌동생은 여기 왜왔냐?"
호원의 표정이 굳으면서 성열의 팔목을 꽉 쥐며 물었다.
"재가 여길 왜왔냐고 물었어,"
"제가 데리고왔어요 사장님..제가 오늘 컴백해서 와달라고 했거든요..제친구에요 명수.."
마지막은 우현의 말이었다. 아무말도 하지않으려 입을 꾹 다물려했는데, 아무래도 호원의 표정을 보아하니 명수를 꼭 잡아죽일듯한 표정이여서 할수없이 입을떼며 명수의 팔을 감쌌다. 명수는 당장이라도 성열의 손목을 꽉 눌러잡고 있는 이호원에게 그만 놓으라고 외치고싶었다. 하지만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자칫하다, 성열이 위험해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명수는 주먹을 꾹 쥐며 화를 억눌렀다. 이순간 이호원에게 이성열을 빼내어 올수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자책했다.
"나..너랑 밥안먹어, 내가 왜먹어..나 너랑 할얘기없어"
"하..뭐?"
"나 밥먹기로 한 사람있어..왜 그사람두고 너랑먹어야되는데..왜 니멋대론데"
"지금 입뚫렸다고 대드냐?"
"..."
"따라오라면 와,"
"데려다줄게,"
"됐어, 잘나가면 쌩깐다는 새끼가..이제 내가 불쌍해보이냐?"
"뭐?"
"나 지금 비참하니까, 아무말도 하지말라고.." "..." "내가 지금 눈앞에서 내껄 뺏겼으니까..그래서 지금 화나고 비참하니까..말하지말라고"
.
"할얘기없어, 말해 넌 있다며"
"..."
"왜 말을안해, 없어? 그럼 나갈게"
"..."
"그리고 이런식으로 사람 강제로 잡아 데리고 오는짓 그만좀해, 난 있지 너가 이해가안가, 언젠 다정했다가 언젠 사람죽일듯 대하다가,"
"..."
"그거 나 적응안된다고, 하나만해,"
"같이 밥먹을려는 새끼 누구야.."
"..."
"내가 생각하는 설마가 아니지?"
"뭐..?"
"너 설마 딴놈이나 딴년 만나는거 아니지?"
"..."
"왜 대답을 못해"
"안해..안하니까 갈래"
"..너 미친거지?"
"너가 나한테 이러는거 더럽다고.."
"...뭐래냐 너"
"넌 이런말 들었을때 기분이 어때?"
"니따위꺼 한테 들으니까, 존나 열뻗치는데?"
"그게 내 기분이야, 니한테 이런거 당할때마다 열뻗친다고 나도,"
"..."
"이호원 이 더러운새끼야..정도껏해"
성열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왔다. 마음을 다잡고 꺼낸 말이였는데 여전히 무서운건 마찬가지다. 호원이 어이가 없는지 한숨을 내쉬며 눈에 힘을 주고 성열을 보았다. 당장이라도 때려눕히고싶은 욕구가 상승했다. 성열에게로 손이 올라가려고 할때 성열은 이미 차에서 내려 도망치듯 걸었다. 성열은 전화기로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직도 심장이 쿵덕쿵덕 뛰어왔다. 손이 떨리고 당장이라도 명수가 필요했다.
"명...명수..명수야.."
- "왜그래..너 어디야 지금!!!!!"
"나...나나나...여기 방송국 주차장..."
- "금방갈게, 기다려..기다려 이성열.."
"무서워..무서워 명수야..얼른..얼른와.."
- "거기 꼼짝말고 있어.."
"화나, 진짜 나 화나, 널 지켜준다 뭐라고 다 씨부려놓고, 막상 그 새끼앞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너무 화나"
"..."
"어떻게 하면 널 그새끼앞에서 지켜낼수 있을까,"
"...김명수.."
"너가 이렇게 그새끼때문에 불안에 떨리는것도 보기싫고..눈치보면서 아무사이 아닌척하는것도 싫어,"
"..." "어떻게 해야될까 성열아,"
"..."
"그냥 미안해, 명수야..내가 뭐길래..너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
"내가 뭐길래, 자꾸 니 머리속 헤집고 아프게하고 그러는지.."
"그런말 하지마, 나 너떄문에 힘든적 없어,"
"...응?"
"나 너만나서 힘든것도 없고, 후회한것도 없어, 다만"
"..."
"다만, 널 지키지 못하는 내 자신이 병신같아서 그런것 뿐이야, 그딴말 내뱉지마.."
.
"밥 뭐먹을까,..난 볶음밥이 먹고싶다"
"그럼 난...돈까스"
성열은 명수를 데리고 근처 으슥한 맛집으로 데려왔다. 호원과의 일이 자꾸 생각이 났지만 음식앞에서 싸그리 잊어버렸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맛있겠다며 박수를 치는 성열을 보고 명수는 씩 웃어보였다.
"하튼간 먹는거 앞에선 여전하셔, 이성열"
"먹자..나 배고프다. 오늘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줄아냐?"
"왜? 여자 엠씨한테 번호 따여서?"
"너 자꾸 그얘기꺼낼래? 은근 뒷끝있어 너,"
"왜 힘들었는데,"
"여자엠씨하고 호흡이 계속 안맞잖아, 개 이상해."
"밥맛 떨어지는 소리하지마라, 이번엔 또 어떤여자한테 번호를 따여볼라고, 맛들렸냐?"
"여자아닌데~?"
"그럼 누군데,"
"김명수 너, 너랑 하면 진짜 호흡이 완전 잘맞을것만 같아!"
"...웃기시네"
"근데 뭐, 같이 될리가 없지..여튼..개 싫다고.."
"결론은 나랑 계속 한날 한시 옆에 붙어있고 싶다는거네"
"누가 그렇데!!!?"
"튕기자마라 성열아, 내 귀엔 그렇게 들리거든?"
"그...그건!!!!!!!!!!!..그건..!!그래..맞아...맞아.."
"내가 너따위 고딩한테 귀여움받을 나이는 지났거든?"
"내가 콩깍지가 씌인건가, 귀빨개진것도 귀엽네"
"사람 놀리냐?, 어여 돈가스나 쳐먹어"
"집에 가서 확 덮쳐버릴라,"
"아잌!!!깜짝 놀랬잖아!!!"
"나 찾은거야?"
"아니? 너가 돈까스 잘 쳐먹고 있겠지 하면서 욕하고 있었는데?"
"지랄하네, 가자, 집에"
"칫.."
"나 내일부턴 야자해서 집에 9시쯤 되야 오니까, 오늘 볼수있을때 실컷봐둬"
"아에 못보는 애처럼 말한다? 9시면 시간도 아니거든? 오히려 내가 더 바빠질지도 몰라!!! 볼수있을때 실컷봐둬라"
"지랄.."
명수가 성열의 팔에 팔짱을 껴왔다. 성열은 좋아서 씨익 웃었다. 한동안 웃음소리가 길가를 메웠다.
- "예 사장님"
"이성열.."
- "사장님, 아무래도 수상하다는게 맞는말 같습니다, 수상한 남자애 한명이랑 하루종일 같이 다니는걸 포착했습니다"
"그새끼 이름이 뭐야,"
- "그 남자애도 뒷조사해서 개인정보좀 알아본결과, 이름이"
"혹시 고등학생이냐?"
- "네, 고등학생이고 이름은 김명수, 가족관계는 이성열 매니저인 장동우와 사촌지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씨발새끼들.."
- "어떻게 할까요,"
"잠깐 냅둬, 죽기전에 그 잠시동안은 원없이 날뛰게 해줘야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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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ㅠ___ㅠ 오늘은 좀 이른시간에 찾아왔쬬!!!!!!!!
....크헝...네..이것도 썻다지웟다 엄청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들 댓글 매번 감사해요!!!!!!!!!내일만 학교가면 쉬는날이네요!!!!!!!!!!
물론 전 알바를 가지만요.,.흐윽..., ,,,앙콘이 얼마 안남았네요...........
앙콘이 뭐지?씹는건가?...만우절이라고만 알고있을래요 흡...ㅠ^^^^^^^^^^ㅠ
...드디어 다시 시작됐어요!!!!!!!!!!궁금하시면 읽어보아요!!!!!!!!!!!!!!
오늘도 브금 추천해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0'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인데., , ,흡 여기에 넣어서 영광데thㅡ...
그대들 감사해요 매번말하지만 많이많이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