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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거 017

 

 

 

 

 

 

 

 

 

 

 

 

ep. 017

 

 

 

 

 


"이런말도 안통하겠지, 그만하자"

 

"..."

 

"지금 이성열 저러는거 다 너탓이니까 너가 저 밖에서 뭐하나 잡아보겠다고 달려드는 기자들 너가 처리해"

 

"..."

 

"너도 이성열 생각하면 저 기자들 다 없애버리고 싶은건 사실아니야?"

 

"..."

 

"아직 나 시간 많이 남았어, 그 전까진 안나타나줬으면 좋겠는데."

 

"그래봤자 5일뿐이니, 불쌍해서 잠시 비켜주지 뭐"

 

 

 

 

 

 

호원과 명수의 기싸움이 끝나가고 호원이 자리를 피하는 것으로 병실은 조용해졌다. 호원이 남은 시간을 잴때마다 분한 마음에 주먹이 꽉 쥐어졌다. 그것도 잠시, 성열의 모습을 보곤 보조의자에 앉아 성열의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조심히 쓸어내렸다. 언제봐도 이쁘다. 넌 알아? 넌 자는 모습이 제일 이쁜거, 명수는 피식 웃었다. 성열은 한참 있다 명수가 잡고 있던 손을 꿈틀대더니 곧 눈을 떴다. 흐릿했던 시야가 어느새 선명해졌다. 곧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일어났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는 명수가 보였다.

 

 

 

 

 

"이성열..일어났어? 괜찮아...?나보여?"

 

"응..보여.."

 

"어제 어디갔다왔길래 집도 안들어와..어디갔길래 연락도 없고.."

 

"...미안"

 

 

.
.
.

 

 

 

 

 

 

사실 동우를 만난 후로 동우가 저에게 먼저 등을 보이며 재빨리 공원을 벗어난후로, 그야말로 충격을 받아 홀로 거리를 힘없이 걷다가 떨어져 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골목에서 혼자 쭈그려 앉아 울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동우가 먼저 등을 돌린것이 서러웠다. 그렇게 동우를 생각하다 울다보니 어느덧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점점 기운은 빠지고, 골목에서 하룻밤을 보낸꼴이 되어버렸다. 아마, 정렬이 전화하지 않았다면 음악방송이고 뭐고 다 못나갔을것이다. 정렬과의 통화를 마치고 핸드폰을 열어보면 명수의 부재중전화로 몇십통이 찍혀있었다. 핸드폰을 대충 챙기곤 수척해진 얼굴로 택시를 잡곤 방송국으로 향했다. 제 이름이 들어간 대기실로 들어가니, 정렬이 허리춤에 손을 얹곤 성열을 기다렸다는듯 막 들어온 성열을 보았다.

 

 

 

 

 


"너 꼴이 왜이래,"

 

"..."

 

"우리 이러지말자,"

 

"..."

 

"정신차려 이성열, 이럴수록 너 정신 번쩍 들어야되."

 

 

 

 

 

사실 불안했다. 성열이 말이 없어지고 얼굴은 창백해졌는데, 거기다가 화장까지 덧칠했더니 정말 아픈사람인것 같았다. 물 마시고 들어가라는 정렬의 말도 싸그리 무시하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다. 정렬은 한숨을 내쉬곤 대기실에 덩그러니 남았다. 대기실에서 성열을 기다리려 대기중인데, 방송이 끝났다는 말을 듣곤 성열이 오겠구나 싶어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곧 성열이 실신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며 재빠르게 대기실을 나왔다. 하지만 그땐 늦었다. 방송관계자에게 물었지만, 한 고등학생이 업고 재빠르게 나갔다는것이다. 곧 그게 명수라는걸 짐작할수있었다. 정렬은 호원에게 전화를했다.

 

 

 

 

 

"이호원.."

 

- "방금 기사떴는데, 이성열 무슨일이야, 진짜야?"

 

"응..."

 

- "미친새끼..."

 

 

 

 


호원의 말끝이 흐려졌다. 호원은 그후로 말을 하지 않았다. 길고 긴 침묵끝에 정렬이 말했다.

 

 

 

 

 


"저녁에 잠깐 좀 보자,"

 

 

.
.
.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미안해..명수야,"

 

"왜"

 

"나 결심했어..나이제 이러고 망가지고 있지 않을려고.."

 

"무슨 소리야.."

 

"차라리, 멀쩡한척이라도 해서 이호원한테 복수해주게..내가 니가 이런다고 해서 넘어갈것같냐는 식으로 아무렇지 않은척하게.."

 

"잘...잘생각..했어..성열아.."

 

"표정이 왜그래?, 왜 울거같은 표정이야 안어울리게,"

 

 

 

 

 

 

너가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건 상당히 기쁜데, 몇일후면 다시 전 상황처럼 되어버릴까봐, 명수는 울것같은 표정을 바꾸며 애써 웃어보였다. 잘생각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금세 헤하고 웃는다, 그래 이웃음. 정말 오랜만에 보는 웃음이다. 성열의 웃음이 점점 밝아져올수록 명수는 눈물이 앞을 가려왔다.

 

 

 

 


"병원에 안누워있을래.."

 

"안되, 몇일동안 계속 수분 공급 충분히하고..밥잘먹으랬어.."

 

"나..이제 정신차릴려고..내 발로 이 병원 나가면..정신차릴려고.."

 

"...뭐?"

 

"내가 내손으로 동우 꼭 데리고올꺼고.., 정신차려서 내가 내행복 다시찾을려고.."

 

"..."

 

"명수야..그럴려면 너가 꼭 필요해,"

 

"..."

 

"옆에 있어줄수 있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웃음을 좀 찾은 성열이 옆에서 있어달라는 말에 또 눈물이 핑 돌았다.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명수의 대답을 듣고난 후에 성열은 명수의 목을 끌어안았다. 나 이제 이렇게 살고싶지않아, 이호원 안에 갖혀서 살고싶지 않아, 이제 너랑, 그리고 내 소중한 사람들이랑 정말 행복해지고싶어, 성열은 행복한 나날들을 생각하며 웃고 있었다. 앞으로의 일을 예상도 하지 못한채,

 

 

 

명수가 아무리 말려도 성열은 병원을 퇴원하겠다며, 몸이 괜찮아졌다며, 밥을 앞으로 잘먹겠다는 등 명수와 여러가지 약속을 한채로 의사의 허락을 받아 퇴원할수 있었다. 성열은 모자를 꾹 눌러쓴채 명수가 잡은 택시에 재빨리 올라탔다. 다행히도 기자들은 피해갈수 있었다.

 

 

 

 

 

"정말 괜찮지?, 또 아플까봐 걱정되네"

 

"괜찮다니까..나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우리..영화보러갈까, 집에가서 있기도 지루하잖아.."

 

"영화..?좋다!!!!...사람들 많이 없는데 내가 잘 알지롱"

 

"그럼..거기로가자, 아저씨 차돌려주세요"

 

 

 

 

 


근처 영화관에 도착했다. 정말 조용했다. 워낙 이름이 없는 영화관이라 성열과 명수 둘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조용했다. 요즘 웃기고 재밌다는 영화를 예매해서 팝콘을 들고 들어갔다. 역시나 둘밖에 없는 영화관은 성열과 명수의 말 아니면 들릴 소리가 없었다. 영화 시작전에 광고가 나올때 성열은 흥흥 거리며 기대된다며 명수를 향해 웃어보였다. 명수는 쓴웃음을 지었다. 성열의 웃는 모습을 한동안 빤히 바라보았다.

 

 

 

 

 

"왜 자꾸 봐, 부담스럽게.."

 

"그냥, 니 웃는거 보니까..좋아서, 웃는게 이뻐서 그래"

 

"왜이렇게 오글오글 거리는 말을 해..토나오겠다 크크"

 

"이런 말 해줄때 잘들어, 내가 이런말 해주는거 흔하지 않은거 알지?"

 

 

 

 

 


성열의 머리를 콩 치면 성열은 명수를 한번째려보다 이내 명수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댄다. 영화시작한다! 성열의 들뜬 음성과 함께 영화는 시작되었다. 웃긴 장면이 연달아 반복되었고, 명수가 성열을 내려다보면 성열은 재밌다고 명수의 가슴팍을 치며 웃고 있었다. 왜일까, 분명 성열이 웃으면 좋아야되는데, 자꾸 가슴이 찡해오는게 먹먹해져왔다. 웃고싶은데, 웃을수가 없다. 어떻게든 참았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열은 재밌었다고 흐흐 웃으며 명수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하필 불이 켜지는 바람에 눈물범벅인 명수의 얼굴을 보았다.

 

 

 

 


"명수야...?"

 

"..."

 

"명수야 왜울어.."

 

 

 

 

 

어떻게든 참을려고 했는데 하필 막바지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결국 고개를 숙여 울음소리를 억지로 죽이며 눈물을 흘렸다. 성열은 잠시 멍해졌다 양손으로 명수의 볼을 감싼채 얼굴을 들어올렸다. 명수의 눈물젖은 얼굴을 보니 저 마저 눈물이 글썽였다. 말없이 우는 명수가 안쓰러워 성열은 제 품에 명수를 가두었다.

 

 

 

 

"무슨일 있어?..아까부터 표정 안좋았잖아.."

 

"..."

 

"말 안할려고 했는데, 진짜 명수야 무슨일있어..?"

 

"없어..없는데"

 

 

 

 

 

성열의 품안에서 명수는 손을 성열의 허리에 둘러매곤 허리에 둘른 손에 힘을 주어 성열을 더 꽉 끌어안아 성열의 가슴팍에 고개를 묻었다. 무슨일로 평소에 울지않던 명수가 갑자기 이러는지 성열은 혼란에 빠져있으면서도 명수의 등을 살살 쳐주어 달래었다.

 

 

.
.
.

 

 

 

 

 

 

조용한 룸에 정렬이 혼자 생각에 빠져 술을 들이키면 곧 둔탁한 소리와 함께 호원이 문을 열고 등장했다. 녀석은 상당히 멍해보였다. 겉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렬의 눈엔 호원이 그저 약하게만 보였다.

 

 

 

 


"왔냐,"

 

"응."

 

"성열이 어떻데,"

 

"가니까 그냥 눈감고 누워있더라, 기자들 다 몰리고.."

 

"호원아"

 

"왜,"

 

"성열이 그냥 놓으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 그러자고 보자한거야?"

 

 

 

 


마시던 술잔을 과격하게 내리며 호원이 말했다. 갑자기 급 분위기가 가라앉고 둘은 말없이 술만 들이켰다. 방금전 정렬이 한말이 계속 생각나서 하염없이 술만들이키며 쓴 웃음을 짓는 호원이다.

 

 

 

 

"동우..복귀시켜..동우까진 아니잖아.."

 

"니가 사장이냐, 왜 하라마라 명령질이야,"

 

"성열이..동우 없으면 못버틴다고, 너도 알잖아 얼마나 의지하는지,"

 

"이제 내가 버티게 해줄거야, 앞으로 5일이 지나면 날 좋아하게 만들거고, 나한테도 웃는 모습 보이게 할꺼고.."

 

"..."

 

"내가 이성열 마음좀 돌려보겠다고 그러는데 왜 주위에서 지랄이야 썅.."

 

 

 

 

 


사람들은 다 그런다, 특히 주위사람들은, 성열을 놓으라며 너같은건 걸림돌이라는 말을 하곤한다. 그럴떄마다 화가난다. 이성열 마음을 얻으려고 어떻게든 해보는 저는 모르고 떼어놓으려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탓인지 호원은 더욱 성열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일종의 오기라고도 할수있다. 성열이 꼭 저에게 마음 돌리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위사람들은 이호원 내 자신을 항상 나쁜놈이라 여기고 이성열을 이호원에게 잡혀사는 불쌍한놈이라고 여긴다. 호원은 가지가지 생각에 눈을 꾹 감으며 술을 또한번 들이켰다.

 

 

 

 


"이성열 하나 잡기가 뭐가 이렇게 힘드냐..."

 

"..."

 

"근데 놓아줄수가 없어..놓아주기엔.."

 

"..."

 

"내가 좋아했던 이 4년이라는 시간이..너무 무의미하니까"

 

"..."

 

"어떻게든 마음돌릴꺼야,"

 

"..."

 

"그러니까 너도, 더이상 이성열 놓으라 그런소리하지마, 화나니까.."

 

 

 

 

 


.
.
.

 

 

 

 

 

명수가 울음을 그치곤 성열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여전히 명수를 빤히 바라보는데 곧 녀석은 민망한지 웃어보였다. 그것도 잠시 명수는 성열의 양볼을 잡곤 자신의 입술쪽으로 성열을 끌어당겼다. 혀가 엉키고 명수는 살짝 격하게 성열의 입술을 탐했다. 성열은 말없이 눈을 꼭 감았다. 곧 명수가 입을 뗐을땐 성열의 귀가 새빨개져있었다. 물론 볼까지,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성열은 화끈거리는 볼을 차가운 제손에 뭉대겼다. 명수는 그런 당황스러워하는 성열의 모습을 보곤 손을 입으로 가져다대며 픽 웃었다. 여전히 입술을 맞춰주면 끝에 부끄러워하는건 여전하구나,

 

 

 

 


"이성열.."

 

"흐응...응..?"

 

"사랑해, 아주 많이"

 

"흐흥...나..나두.."

 

 

 

 

 

부끄러워하는 성열의 콧소리에 명수는 바로 성열의 입에 쪽 하고 입을 맞추었다. 성열의 눈이 또 동그래지자 또 한번 쪽-, 더 눈이 커지자 또한번 쪽-, 삼연타로 입술에 뽀뽀세레를 퍼부어주니 입이 찢어질듯 웃는 성열이다.

 

 

 


"그렇게 좋아? 입좀 다물어봐,"

 

"너무 오랜만이라..흐흥..설렌다, 막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설레..흐흐"

 

"하루하루 설레게..맨날 해줘야겠네,"

 

"변태..새끼..."

 

 

 

 

 

명수가 성열의 밑에 있는 다먹은 팝콘을 집어선 나가자고 성열의 손목을 끌어당겼다. 또 설렌다, 콩닥콩닥- 심장이 미친듯 뛰어댄다. 성열은 명수가 앞을 보며 걷는동안 떨리는 가슴을 주체하지못해 손으로 꾹 쥐었다. 오늘따라 왜그러지, 미치겠네..

 

 

 


"왜그래 어디아파?"

 

"아..아니?..안아파, 그냥 여기가 계속 시큰거려서"

 

 

 

 


성열이 가슴팍을 쥐며 오묘한 표정을 짓고있는걸 명수가 본 모양이다. 표정이 아파보이는 표정이라 명수는 걷는 것도 잠시 성열을 살폈다. 혹시 퇴원을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한탓이라 어디가 잘못됐나싶어, 이곳저곳 살폈지만 곧 괜찮다며 명수를 향해 쓱 웃어보였다.

 

 

 

 

"웃는건 못생겼다,"

 

"언젠 웃는거 이쁘다며!!"

 

"어디가서 그렇게 웃지마"

 

"싫은데?"

 

"그렇게 웃으면..자꾸 생각날꺼니까.."

 

"응?"

 

"아니, 그냥 웃지말라고, 못생겼으니까"

 

"이게 꼭 말을 해도!!!!!"

 

 

 

 

 


성열이 눈에 불을 키고 달리자 명수는 재빠르게 달렸다. 영화관이 집하고 가까운터라 어느새 달려오다보니 집앞이였다. 어느새 지쳤는지 저멀리서 숨을 헥헥 쉬며 같이 가자고 이젠 애원하는 성열을 보고 명수는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얼른 오라며 손짓했지만 역시나 느긋하게 헥헥 거리며 온다. 5분정도를 기다렸을까, 정말 기어오듯이 명수 앞에 선 성열은 명수의 어깨를 감싸안아 꼭 안겼다.

 

 

 

 

 

"뭐야..결국엔 이런걸 원했어?풉.."

 

"힘들어 죽겠다 명수야..헉헉...넌 젊으니까 뛰어도 안힘들겠지.."

 

"이게 바로 19살과 21살의 차이야, 병신.."

 

"그러니까 이제 업고가..힘들어죽겠네..헉헉"

 

"업혀,"

 

"뭐야...그냥 해본소린데"

 

"늙은이 공경 차원이다, 업혀"

 

"그냥 걸어도..으잌!!!!!!!"

 

 

 

 


명수가 성열을 들어올려 안았다. 놓아달라고 명수의 등짝을 치는데 들을리가 없지, 현관문앞에서 비밀번호를 치곤 엘레베이터앞까지 후다닥 뛰었다. 명수가 속도를 내며 뛸때마다 성열은 울부짖듯이 살살가자며 명수의 귀에 소리소리를 질렀다. 결국 귀가 따가워 엘레베이터 앞에서 성열을 내동댕이 치고 귀를 후볐다.

 

 

 

 

 

"귀아파 죽겠네..진짜"

 

"그러니까 빨리 뛰지말라고 했잖아.."

 

"나 귓고막 나가면 어떻게 하라고..소리소리를 질러.."

 

"내가 너의 귀가 되어줄게 풉.."

 

 

 

 


저가 말하고도 민망했는지 손을 쥐었다폈다 하는 성열이다. 곧 '1층입니다'라는 안내말이 들리고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집에 오니 시간은 밤 11시를 가리켰고, 명수는 교복을 넥타이를 풀어헤친채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성열이 씻으러 들어간다는 사이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다. 아까는 왜울었을까, 괜히 티낸거같잖아..그래도 오늘 웃는 모습 많이 봐서 좋네, 앞으로도 그렇게 웃을수 있지 성열아, 혼자 웃픈 미소를 짓다 성열이 곧 머리를 털고 들어오자 성열을 한번 힐끔 보다가 다시 머리를 편하게 침대에 뉘였다.

 

 

 

 

 

 

"옷도 안갈아입고 뭐했어!"

 

"피곤해서..움직이기싫어"

 

"얼른 씻고와..얼른!.."

 

 

 

 

성열이 벌러덩 누워있는 명수의 곁으로가서 명수의 멱살을 잡듯 와이셔츠를 잡아 끌어올려 몸을 반쯤 일으켰다. 그와중에도 귀찮다고 성열을 똘망하게 쳐다보는데 또 두근거린다. 애가 원래 이렇게 잘생겼었나, 성열은 명수의 얼굴앞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하다가 다시 명수를 보며 얼른 씻으라고 말하다가 끝에서 말을 더듬었다.

 

 

 

 

 

"가까이서 보니까 멋있냐, 왜그렇게 얼굴이 뻘개,"

 

"그...그냥..얼른 씻어 쫌!!!!!!말..왜이..렇게 안..안듣는건데!!!"

 

"내가 언제 니말을 곧이 곧대로 들었나,"

 

"이게,."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성열에게 와이셔츠 멱살을 잡혀 몸이 반쯤 일으켜있는데, 명수는 피곤해 성열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그대로 입술을 맞대었다. 잠시만의 키스였지만 두 사람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어왔다. 명수도 가슴이 철렁거리듯 내려앉자, 곧 성열을 밀치며 씻는다고 화장실로 쏙 들어가버렸다. 명수가 화장실로 들어가고 성열은 명수와 맞댄 입술을 만지작 거렸다. 귀여운자식, 너도 얼굴 빨개진거 다봤어 김명수, 수줍어하긴, 큭..명수에게 혹 들릴까 성열은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없이 웃었다.

 

 

.
.
.

 

 

 

 

 


good bye d-day 4

 

 

 

 

명수가 성열의 침대에서 눈을 뜨면 옆에 성열이 없다. 놀라서 몸을 급하게 일으켜 문을 열면 앞치마를 매고 어설픈 칼질을 하고 있는 성열이 보였다. 왠일인가 싶어 눈을 비비며 츄리닝 바지를 질질끌며 방을 나오면 곧 인기척에 성열이 뒤를 돌아보았다.

 

 

 


"일어났어?"

 

"왠일로 나보다 일찍 일어났냐,"

 

"저번에 그랬잖아, 내가 아침에 해준 밥 먹고 싶다고,"

 

"..."

 

"이젠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해줄게"

 

"..."

 

"오늘은 오므라이스라는걸 해봤는데, 좀 망쳤는데..그냥 대충먹어,"

 

 

 

 

 


성열이 등뒤에서 접시를 내밀며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수저와 젓가락도 명수의 앞에 이쁘게 셋팅해놓고 명수의 등을 떠밀어 의자에 앉혔다.

 

 

 

 

 


"감동 받은거야? 왜 말을 못하고 그래"

 

"..."

 

"이런걸로 감동받으면 나중엔 어떻게 할려고하냐..?풉..은근 마음약해?"

 

"존나..존나게..감동이다.."

 

"설마 또 울고 그럴거 아니지?"

 

"미쳤냐.."

 

"너랑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것도 좋다. 진작 좋은거 알았으면 일찍 일어나볼걸,"

 

 

 

 


말없이 숟가락을 들어 밥을 떠먹었다. 성열은 뭐가 좋은지 혼자 중얼중얼 거렸다. 명수는 조용히 밥을 먹으며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열은 해맑게 웃으며 명수가 먹을때까지 말없이 기다려주었다.

 

 

 

"잘먹었어,"

 

"얼마나 맛있었으면 말도 안하고 먹었을까."

 

"존나..맛있어서 눈물난다,"

 

"오늘도 집에서 요리책이나 보면서 니한테 뭐해줄지 고민이나 해봐야겠다, 요리..뭐 할만하고 재밌는거같아"

 

"..나 갔다올게,"

 

"오늘도 늦어?"

 

"응..야자,"

 

 

 

 


말을 짧게 마치곤 여전히 베이스를 어깨에 매곤 성열에게 무뚝뚝하게 손을 두번 흔들어주고 나왔다. 점점 마음이 무거워져온다, 핸드폰을 열면 4라고, 배경화면에 써져있는걸 보고 또한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싫은데, 헤어지는거 싫은데, 명수는 홀로 중얼거렸다.

 

 

.
.
.
.

 

 

 

 

 

 

"남군, 요즘따라 학교를 왜이렇게 자주 가셔?"

 

"그냥 가고싶어서 가지, 어차피 오전엔 스케줄없잖아, 넌 안가냐?"

 

"그냥..별로 가기싫은데 난 노래연습하느라 바빠서,"

 

"야.."

 

"어?"

 

"아니다. 넌 모르는게 낫겠다.."

 

"뭔데,"

 

"조만간 알게되겠지, 나 학교 갔다온다."

 

 

 

 

 

저것이, 요즘 기력도 없는게 알수없는 말만 되풀이하고, 항상 사람 궁금하게 만드는데 뭐 있어 남우현, 성종은 뒤에서 우현을향해 중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역시나 어깨가 축쳐진게 우현은 또 무슨일이 있어보였다. 성종은 우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혀를 끌끌 차다 곧 제할일에 열중했다.

 


.
.
.

 

 

 

 

 

 


뒤늦게 생각해도 명수의 무표정한 손인사가 좀 거슬렸지만 현관문을 닫은채 흥겹게 요리책을 보았다. 내일은 뭘해줄까 턱을괴고 보는데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누구지 김명수 뭐 놓고갔나?싶어 고개를 살짝 빼꼼히 빼면 약간 술냄새가 풍겨 수척해진 이호원의 모습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워 의자를 박차고 몸을 일으켜세웠다. 호원은 곧 신발을 벗고 들어와 성열의 앞에 가까이 섰다.

 

 

 

 


"여기 니 술먹고 술주정하러 오는데 아니거든..아침부터 술 이나 먹고 잘하는 짓이다"

 

"이성열,"

 

"이름 부르지마."

 

"나 니가 좋다고, 좋아 미치겠다고!!!"

 

"웃기지마, 니입에서 이런소리 나오는거 듣기싫어,"

 

 

 

 

성열이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했다. 곧 호원은 성열의 팔목을 세게 낚아채며 벽으로 밀어붙였다. 성열은 아- 소리를 내며 벽에 몸을 부딪혔고 호원은 약간 풀린눈으로 성열을 보았다.

 

 

 


"하..말 참 이쁘게한다"

 

"나가, 당장, 집안공기 더럽게 만들지말고 개자식아"

 

"..."

 

"나가라고!!!!..."

 

"..."

 

"난 너따위가 몇번을 좋아한다고 지껄여도, 절대 받아줄생각없거든,"

 

"..."

 

"사람 그만 괴롭게하고 그만 떨어지라고!!제발 나좀 힘들게하지말라고!!!"

 

 

 

 

 

성열이 호원의 가슴팍을 세게 내리쳤다. 술이 취해서 그런가 엄청 세게 내리침에도 불구하고 아프지 않다. 성열이 내리치는 두손을 한손한손 꽉 잡아 더이상 때리지 못하게 잡아두니 분에 찼는지 녀석은 씩씩 댔다.

 

 

 


"내가 그렇게도 싫냐?"

 

"어, 너 이름만 들리면 이가 갈리고 증오하고싶어.."

 

"미친,"

 

"니가 나한테 어떤존재인지 아직도 몰랐구나,"

 

"..."

 

"넌 나한테 썩은존재, 썩어문드러져버렸으면 하는존재야,"

 

 

 

 


성열의 마지막말에 호원은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았다. 성열의 여전히 씩씩 대는 입술을 보곤 방심하는 사이에 깊게 입술을 덮쳤다. 성열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채 또한번 원하지 않는 입맞춤을 했다. 호원의 손에 잡혀있는 성열의 손이 미친듯이 떨려왔다.

 

 


 

 

 

 

안녕하세요 그대들!!!!!!!!ㅠ____ㅠ아뷔벡 했어요 제가!!!!!!!!!...

..사실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진짜..뭘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고민좀 많이하고 다른 픽도 많이 읽어봣지요..

...흡...............ㅜ^^^^^^^^^^ㅜ...결국 이렇게 결단을 내렸답ㄴ디ㅏ!!!!!!!!(?응?)

흡..똥손돋녜예..역시 저는 당일날 생각하고 당일날 쓰고...벼락치기돋녜예,,,,,....

와 클라이막스에요!!저번도 클라이막스였나..?..아 사실 클라이막스가 다가오고있쬬........

...흡..어떻게요....호원이를 점점 더 나쁘고 집착적인놈으로 만들어가고있어요...ㅜ^^^^^^^^^ㅜ흡...

아참..오늘은 호원이 생일이네요? 호원이를 좀 착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호원아 미안하다..

..............

그대들 오늘꺼 재미없어도...흡..재미없다고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장장 5시간에 걸쳐 간신히 완성했어요, , ,, ,, , ,...지웠다 썼다를 또 몇번한거지!!!

여튼..그대들...전 내일 졸업사진을 찍어요 슬퍼죽겠어요..ㅠ^^^^^^^^ㅠ...........흡.....

이제 피곤해서 자겠어요!!!!!!!!지금 말고 곧!!!!!!!!!!!!!!!!!!!!!!!!!!!!!고맙습니다 그대들 ♡

정말 스릉흔드 아주 많이 x1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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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겁낭이왔어요!!!대바규ㅠㅠㅠㅠ완전ㅜㅡㅠㅠㅠ대박ㅠㅠㅜ브금이랑 너무잘어울리는것가드아요!!!호원이 정말ㅜㅠㅠㅠ히유ㅠㅠㅠ성열이 이제 명수까지떠나면ㅠㅠㅠ하ㅜㅡㅜㅠㅠ슬프다ㅡㅠ 담편 벌써 궁금해요ㅜㅠ그대담편도기다할게요!!아잌 그대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12년 전
수열앓이
으엉 겁낭그대!!!!!!!ㅠ..........아..고마워요..제 똥글을...흡..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저 감당을 못할거같아요 성열이 흡...흡...ㅠㅠㅠㅠㅠ고맙습니다
12년 전
독자2
으헉 ㅠㅠㅠㅠㅠㅠ 저 느끼한멘트독자에요ㅠㅜㅜㅜㅜㅠㅠ 재미가없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헣 클라이막스!!!!! 두근두근~ 벌써 사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멈출순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무서으다 호원이ㅠㅠㅠㅠㅠ 근데 불쌍해요ㅠㅠ 표현방법이 잘못된건데ㅠㅠ 마음은 똑같은데ㅠㅠ 그래도 수열행쇼S2 .... 만약 명수가 성열이를 떠나면 복수하겠다는 다짐을 지킬슈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수열이들은 참 힘든사랑을해서ㅜㅜㅜ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그대 흐핳 ㅠㅠㅠㅠㅠ 오늘도 진짜 명수 감정도 잘 나와있ㄱ고ㅠㅠㅠ 몰입도 너무너무 잘됐어요! 그대 ㅠㅠ5시간동안 수고하셨어요ㅠㅠ! 그대 항상 스릉흔드♥
12년 전
수열앓이
느끼한멘트그대!!!ㅠㅠㅠㅠㅠㅠ....4일이라니..또르르..눈물이 나네요...........수열이 쨔응이지..zZzZ...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에겐 항상 고마워요!
12년 전
독자3
남색이불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아진짜그대글이런식으로 잘쓸거야?어?
12년 전
수열앓이
잘쓰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네요 독자님!
12년 전
독자4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5시간동안 수고하셨어요ㅠㅠㅠ그리고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 뭔가요?
2am분 노래같은데욬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올...ㅋ...맞추셨어요!!!!!!!!!!!!!!잘 이별하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맙습니당
12년 전
독자5
헣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핳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훟훟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사랑해요
12년 전
독자7
4일 남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흫 아련아련…☆★담편기대되네요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아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해요...고맙습니당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달달이에여ㅕㅕㅕ 그대작품재밋는디ㅠㅠㅠㅠㅠㅠ 이호원 나쁘다... 진ㄴ쨔ㅑㅑ 나쁜자식아ㅏㅏㅏㅏ 뜬금업찌만 생축임 나쁜 호야몬아 자까님 낼 졸업사진 예뿌게 잘 찓으셔염ㅁㅁ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달달그대 과찬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흑...졸업사진 찍엇는데 정말...흡.ㅣ.그냥 평범하게 나왓더라고요..제가 뭐 평범하죠 뭐
12년 전
독자8
엉ㅇ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회원ㄴ이에요아직안읽엇ㄷ어요 ㅜㅠㅜㅠㅜㅠㅜㅠ읽고올게영ㅇ
12년 전
독자9
아호원이너무불쌍해여 생일ㄹ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열이도진짜불쌍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핳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동우랑이어줘여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허우ㅠ후ㅠㅜㅠㅜㅜㅠㅠ흐어유ㅜㅠㅜㅠㅜㅠㅠㅜㅜㅠㅜㅠ그헝ㅇㅎㅇ휴ㅠㅠㅜㅜㅠㅠㅠㅠㅜㅠㅜ으엉눈무리ㅠㅜㅠㅜㅠㅜㅠㅜㅠㅇㅇ엉엉ㅇ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괜찮아요....^^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음..생각해봐야겠어요..흡..............................................흡하ㅓㅁㅇ하ㅣㅇ뮤흉ㅁ흉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핳흐,하흐핳흐하흫,핳ㅎ생각조으다생각하세요두번하세용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랑 동우는 도대체 어떻게 이어야할까욬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1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랑ㅇ이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헝어ㅓㅇㅎ어어엉점점공커가되는거시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척ㄷㅈ죄송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않았어요
12년 전
독자10
열잌이에여!!
Hㅏ...생일은 생일이고...호애기 내가 몇번을 말해요...그만해...그만해...하지말랬다...그만하라고...=_=
아이고 우리 열이 발전했구만~계란밥에서 오므라이스로 발전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업사진찍어여?...이쁘게 잘찍으세여!!!...하기야 사진은 카메라가 찍지...이쁘게하고 촬영하세여!!!

12년 전
수열앓이
열잌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 발전하겟죠 4일동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호애기 진짜 나빳다 그만좀하자고 진짜=_=.................................고마워요!
12년 전
독자13
내일이면 오므라이스가 된장찌게 정도로 발전을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4
조오려언아아리이그으대에!!!!!!!!!!!!!!!!!!!!!!!!!!!!!!!!! 이제 얼마 안남아서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흙흙...... 그래도 이거 해피죠?? 해피 엔딩이죠???????????? .........그치만 수열만 응원하기엔 호원이가 느무 안쓰럽고 그르네옇..........흐이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구 호원이가 표현하는 방법을 다시 배워가지고 와야할텐데 ... ㅠㅠㅠㅠㅠ 니가 뭔 죄니 ㅠㅠㅠㅠㅠ 학교에서 안가르쳐줬는데;;;;;;;;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왜자꾸 댓글늦게보냐고
12년 전
독자16
왜그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라도 봐서 다행..............
12년 전
독자15
하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ㅜㅠㅠㅠㅠ울지마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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