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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그대, 날아오세요.

[샤이니/민호]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上 | 인스티즈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대가 날아 들어 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어요.

그대가 결국에 오지 않아 내가 병들거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멈출 수 없죠.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에요.

멈추기에는 이미 너무나도 많이 걸어왔기에, 그 가시들을 사뿐사뿐히 걸어 가요. 나는 괜찮습니다 그대, 그대는 나의

 

 

 

 

-

 

 

애초부터 태어나지 말아야 할 자식이었습니다. 저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이 가장 아늑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모든 것에서 타인의 의지대로 행동해왔었기에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 오는 것이 두렵고 혼란스럽습니다. 오늘도 그대를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의 이방인, 아름다운 그 흑으로 나를 나락으로 빠뜨린 사람. 이런 이상한 감정들을 유모에게 말했더니 유모는 눈물을 뿌렸습니다. 느껴야하지 말아야 할 것, 나는 그날 죽도록 맞지는 않았지만 종아리가 부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 상태가 가장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대는 너무나 아름답죠. 모든 것들이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서 처음부터 그렇게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벅차 뛰어올랐습니다. 그대는 이 모든 것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시는 건지. 자상하게 웃는 부르지 못하는 사람을 보며 웃습니다. 내 가슴이 또 숨이 차게 뛰고 있습니다. 유모가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어요. 나는 모든 것들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래요 누릴수록 나는 더 죽어갈 거에요. 갑작스러운 감정들에 둘러 쌓이고 혼란과 역경으로 이기지도 못할 거에요. 그래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걸 까요.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는 그대, 부드러운 속눈썹은 눈을 감기고 뜰 때마다 더 빛납니다. 그가 웃습니다. 환하게. 나는 그런 그를 보지 못해 안달이 납니다. 내게 좀 더, 내가 용기를 내어 그대에게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유모가 울고 있습니다. 달래주는 순간 그가 가버렸어요. 나는 유모를 미워하기 전에, 내 자신을 미워했습니다. 유모는 내게 말하고 이르기를.

 

 

“신경쓰지 마십시오. 지나가는 이방인입니다.” 얼핏 듣기로는, 저 옆나라의 사신일 수도, 왕자님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모는 귀가 좋지 않아서 내가 항상 크게 말해야 알 수 있어요. 유모는 병들고 나약하기 때문이에요. 나는 그래서 우리가 함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모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모는 병들고 나약하고 나이가 들어서, 나는, 나는, 잊어버려야할 아이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내 스스로를 아이라고 칭하면 유모는 화를 내며 웁니다.

 

 

“어찌, 어찌 스스로를 낮추십니까.”

“유모?”

“너무하십니다. 그 분은…”

유모는 눈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픔도 많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아물지 않는 흉터를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내 반쪽은 유모일 지도 모릅니다. 반쪽이라는 것은,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반쪽이라 칭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책을 읽었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책인데, 줄리엣이 너무나 이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금발의 머리카락이 아름다워서 나는 책 속을 만지려 했지만 그림을 그림일 뿐이라고 유모가 그랬어요. 나의 줄리엣. 책 속의 검은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일러 말했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 지 모르겠어요.”

“제가 당신에게 주는 감정과 똑같은 것이에요.”

“그것은 모성이 아닌가요?”

“공주님.”

“…나는 공주가 아니에요.”

 

 

모르는 이름으로 불려진 다는 것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나는 유모가 그 호칭으로 나를 부를 때마다 너무나도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모든 것들이, 송두리째 무너집니다.

 

 

 

 

-

 

 

“듣자하니, 그 남자. 약혼을 하러 왔다고 해요.”

“여기에? 줄리엣 아가씨는 복도 타고 나셨네.”

“…원래 줄리엣 아가씨가 아니잖아요. 그녀의 진짜 이름은”

 

 

 

“소란이 많아.”

아름다운 실크로 덮힌 새하얀 몸. 빛나는 공주가 새빨간 하이힐로 걸어 오고 있습니다. 그녀의 주위에는 아름다움이 넘쳐, 건드리기만 해도 흘러내려요. 모든 왕국의 사내들은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의 주위에 맴돌고 싶어해요. 아름다운 공주, 왕국의 왕비 다음으로 두번째로 빛나는 여자. 줄리엣은 두 시녀들의 대화를 듣고는 비웃었다.

 

“내 이름이 뭐라고 생각해.”

 

“ㄱ, 그야 아름다우신 줄리ㅇ”

“……”

 

“목을 쳐.” 줄리엣은 끝까지 굽히지 않는 시녀를 쳐다보다 주위 경비병에게 일렀습니다. 저 시녀를 그녀에게로 보내.

 

 

 

 

 

“그녀라면,”

 

“자신의 처지와 똑같은 여자를 보라지. 자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지.”

줄리엣의 발 밑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깔려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 허덕이는 사람, 그녀에게 미친 사람. 줄리엣의 아름다운 금발이 그녀의 손 아래에 찰랑거립니다. 퍼지는 매혹적인 벚꽃향기가 그녀 주변의 모든 향기를 죽이고 더욱 아름다워져요. 그녀가 원하는 것들은 무엇이든지 다 가질 수 있어요. 그녀는 이 나라의, 최고의,

 

 

 

“공주인 나에게 질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로미오께서 줄리엣 아가씨를 기다리십니다” 살아남은 하녀는 머리를 조아리며 무릎을 꿇습니다. 새로운 시종이 그녀 앞에 나타나 말을 전하고는 시녀를 힐끔 보고는 다시 제 갈길을 갈 뿐입니다. 누구든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면 좋지 않습니다. 다들 쉬쉬하면서도 알고 있는 소문들은 잘 알고 있어요. 왕국을 방문한 이방인에게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한 줄리엣을 모두는 놀라워했습니다. 남자라고는 눈길조차 주지 않던 줄리엣이 스스로 단정해지고 품행을 더 바르게 행했습니다. 항상 가던 남창촌도 가지 않은 체.

 

 

“로미오께서 많이 기다리시겠구나.” 지루하실거야, 중얼거리던 줄리엣의 금발이 그녀의 손길에 흐드러져, 빛나는 태양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무너질 리 없는 태양. 붉은 태양.

 

 

 

 

 

-

 

 

 

 

 유모가 울먹이며 나를 불렀습니다. 쓰러져있는 시녀, 핏기없는 피부에 가지론히 모은 새하얀 손.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질투하는구나 줄리엣이.”

“…참을 수 없습니다, 어찌 항상 줄리엣은”

“줄리엣이라 부르지마. 그녀는 공주야”

“…아가씨”

“유모, 오랜만에 뒷 산에 올라가지 않을래요?”

“위험합니다.”

“이 아이는 무슨 죄가 있겠어요.”

“……”

“빨리 묻어주고 다시 돌아와요. 네?”

 

어쩌면 나는 들떠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나가는 밖입니다. 창문만으로 소통하는 세상이 아니라 직접 여린 새싹들을 밟지 않으려 고른 흙을 밟을 수 있습니다. 이토록 나는 나쁘고 이용합니다. 유모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에게 다시한번 일러주었어요. 저 말고는 다른 이와 이야기조차 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유모의 옷자락을 세게 잡다가 다시 놓습니다. 나는 어린소녀가 아닙니다. 따라서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데에도 오랜만에 나가는 밖은 멀고도 험합니다. 빙빙빙 도는 계단을 내려가다 현기증이 날 뻔했습니다. 다시한번 알 수 있었어요, 내가 이런 곳에서 유모와 단 둘이 생활한다는 것.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버림받는다는 느낌이 힘든지를. 유모는 태어날 때부터 내 편이였고 나와 같이 있었기에 더 힘든건지도 모릅니다.

어리고 철 없는 어린 소녀가 아닌 더 이상은 내가 유모를 지켜주어야하겠다고 생각하는 데에도.

 

 

“괜찮으십니까?”

“네, 문제 없어요.”

나는 활짝 웃습니다. 빛나고 있는 태양과 자라나는 새싹들, 그리고 빛나는 꽃들이 나를 반기고 나는 주체할 수 없이 웃습니다. 그리고 조금 서글퍼졌습니다. 다시 돌아가야해. 그 성으로. 

 

 

 

 

 

시녀의 몸은 깔끔하게 절단되어 큰 보석함에 담겨있습니다. 그 보석함을 어여쁜 천에 싸서는 내 한쪽 어깨에 반대쪽 어깨에는 차분히 눈을 감은 얼굴이 천에 감싸 있습니다. 유모가 자신이 하려는 것을 막아 내가 모든 것을 들었습니다. 애초부터 이 성에 들어오는 죽은 사람들은 간단합니다. 내 편을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항상 미안하고, 그 마음을 져버리라고 말했는데에도 가끔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줄리엣은 나를 싫어해요, 그 이유를 알고 있으면서도 입 밖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비밀은 유약해서 항상 비틀비틀거리며 진실을 모두에게 전하죠, 나는 그걸 잘 알아요. 유모가 이내 힘든지 숨을 식식 쉬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멈춰 아이를 추모하고는 등에 있던 삽을 꺼내 팝니다.

 

“내가 할게요. 쉬고 있어요 유모.”

“하지만 아가씨”

“나도 성인여자에요. 할 수 있어요.”

 

왠지 엄청 떼 쓰는 듯한 말투로 느껴져서 다시 유모를 돌아보고는 미안하다고 고개를 살짝 흔들었습니다. 왕국의 오래된 산인 만큼 크고 단단합니다, 어느 정도 여린 흙을 파내어 더 깊숙히 파려는데 깽,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래에 돌이 있는 것 같아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번 삽질을 하는 데에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더 깊숙히 박혀있는 큰 돌이라, 유모가 그만 두고 다른 곳을 파자고 하는 데에도 이 곳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잠들 수 있는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나를 믿어주는 어린 소녀를 위하여.

 

 

 

 

 

 

“많이 힘든 것입니까.”

“…누구이시기에 함부로 말을 거시는 것 입니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대가 내 앞에 서 있습니다.

 

“잠시 왕국의 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있었는데 흰 탑이 보였습니다. 가시덩쿨로 뒤덮힌 곳에서도 사람이 사느냐고 물었더니 이곳 사람이 고개를 저으며 사람은 살지 않고 마녀가 산다고 들었습니다. 남자를 단숨에 홀려 모든 것을 내놓게 하고는 곧바로 잔인하게 죽여 이 뒷산에 묻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쪽 사신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지루하여 소문의 뒷산을 와 보았더니 딱히 현실적인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 ”

“순한 눈망울을 가진 여성이 여기에 살고 있을 리 없잖습니까.” 그가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아가씨” 유모가 내 어깨를 잔뜩 붙잡습니다. 떨어뜨린 보석함, 그리고 품안에 쌓여진 그녀의 머리.

 

 

 

 

 

“처음보는 아가씨, 검은 머리카락이 아름다우시네요.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아… 그” 유모가 내 어깨를 꽉 쥐어올 수록 내 품안에 있는 어린 소녀의 머리는 더욱 파고듭니다. 들키지 말아야 해.

 

“…줄리엣입니다.”

“놀랍네요, 이 나라의 공주님도 줄리엣이라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지혜로우시고 환히 빛나는 금발을 가지고 계시죠.”

“네, 기품이 넘치셨습니다.”

 

그에 비하여 내 옷은 지금 흙으로 둘러쌓여 있고, 머리카락도 아름다운 금발이 아닌 불행하고 어두운 밤입니다.

“하지만”

“……”

 

“제 앞에 있는 줄리엣또한 눈을 떼지 못하겠습니다.” 

아아, 유모 이것보세요. 내가 드디어 그를 만났어요. 그리고 그가 말해줬어요,

 

 

“아름다운 밤을 가져오셨군요. 줄리엣”

내 검은 머리카락이 더럽다고 하지 않았어요, 머리채를 잡고 흔들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아름답다고 칭송해줬어요. 유모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그가 내 존재를 알아차려줬어요.

 

 


읽어줬음 좋겠어여 ㅍㅁㅍ

너무 흔한가여?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진짜 줄리엣이에여, 상하로 나눠져있으니 하때봐여 찡끗< 사실 이걸 쓴 가장 큰 이유는

서강대에서 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이 제 스타일이라서요 (성전환으로 줄리엣이 남자입니다) ! 다음편에서 봐여

이상 쫑갱아지였습니다   vvV(^▽^)Vvv 욜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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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쩐다ㄷㄷ 신알신하고가여 뒷편 빨리데려오기!!(박력)
10년 전
쫑갱아지
ㅇ, 왜그러세여... 사랑합니다 거갱님 (하트)
10년 전
독자2
나니?맨뒤에 줄리엣이 남자인거보고 쇼크.........힝 신알신하고갈께여(망태기에자까님과민호쨩을넣는다)
10년 전
쫑갱아지
ㅋㅋㅋㅋㅋ작품과는 상관없지만 현재 서강대에서 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성전환이라 더 재미있었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난해했지만 재미있었어요. 감사해요! (민호쨩만 빼간다)
10년 전
독자3
ㄱ..감히 민호쨩을....부들부들(자체효과음)(다시뺏어망태기에넣는다)이거알아여?망태기에자까님도있다능★
10년 전
쫑갱아지
..끠앙 저만 루팡하시면 밥만 축내는 돼지만 사가시는건데여... (소심소심) 얄루 미노우만 넘겨주시죠 ㅎㄴㅎ
10년 전
독자4
안됩니다(단호)둘다제가보쌈해갑니다.(진지)
10년 전
쫑갱아지
4에게
ㄱ, 그렇군여 단호박을 삼천개나 드셨군여 ㅍ..팡, 사라짐! (자체효과음)

10년 전
독자5
쫑갱아지에게
(찡긋)

10년 전
독자6
숨겨진 나라의 공주님인걸까요? 우와.. 두 줄리엣은 어찌나 다른지...!
10년 전
쫑갱아지
그것은 다음편에..! 선과 악이라고 느끼시면 더ㅣㄹ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7
제가 누구냐면여 님이 맨날 워더할 거랬던 걘데여ㅍ_"ㅍ+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 이제 제 글 읽지 마세여 이르케 글 잘 쓰시는 분이 제 글 읽으면 내가 부꾸롭고 부쨩하고 그르니까...ㅎㅅ후; 입사한 미농이도 쫑갱님이 써 줘!
10년 전
쫑갱아지
ㅇ...왜그러ㅛㅔ려ㅠㅠㅠ안돼여제꺼에여제워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못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한테 그걸 부탁하시면 안되져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공동으로 써볼까영? ㅇ..아니다 죄성... 나댔어여
10년 전
독자8
이제 쫑갱님은 내 글 읽는 거 금지야... 내 망글 읽지마.....휴ㅅ휴 글 왜케 잘 쓰는 건지 비결 좀ㅎㅅㅎ! 피아노곡 브금 뭔지 정보 좀!
10년 전
쫑갱아지
휴ㅅ휴 못쓴다구여ㅠㅠㅠ옛날은 ㅈ금보다는ㄱ괨찮지만 여전히 똥글☆ 브금은 이루마의 reminiscent (회상) 이에여!
10년 전
독자9
...와..뭔가 대단한데요..근데 뭔가 어려워요! 아무튼 필력대박♥
10년 전
쫑갱아지
많이 어렵나요? 혹시 막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죄성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와 분위기 진짜 좋네요 신알신하고가여 ㅜㅜㅜ 혹시 브금 제목좀 알수 있을까요?
10년 전
쫑갱아지
브금은 이루마의 reminiscent (회상) 입니다! 감사해여!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쫑갱아지
처음에 많이 이해가 안됐었다면 죄송합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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