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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비이커 전체글ll조회 537l 4










The gays(Boyz,be gaycious)



부제 ; 가수도 게이 코디도 게이 친구도 게이 아는 형도 게이 아는 동생도 게이 에블바디 게이

 


경수는 필시 이게 꿈이 분명하리라 생각했다.씨발 코디라니!이보시오 의사양반 이게 무슨말이오?내가 코디라니!내애가 코디라니!아니 코디가 말이 돼?이 도경수가?파슨스를 수석졸업한 도경수가?내가 코디따위나 하려고 친구들이 백누나들 끼고 놀 때 공부하면서 올에이 받은 줄 알아 씨발?내가 고작 코디따위나 하려고 박찬열 밑에서 맨날 시다바리 짓이나 한줄 아냐고!박찬열이 이제 드디어 미쳤나보다.나 놀려먹는게 심심하니까 이제 하다하다 코디-그 것도 별로 시덥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은 쌩판 모르는 신인따위-까지 시킨다.더 이상 있을 필요없으니 그냥 지 밑에서 나가라는 암묵적인 표시야 뭐야 미친놈이 진짜.

 

속으로 제 스승의 욕만 되뇌이던 경수는 결국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부닥쳐 찬열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찬열이 아무리 미친 변태 호모 또라이라 해도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다.일개 한국인 따위가 이렇게나 영향을 끼친다는건 적어도 한국에선 찬열의 말은 무조건적으로 따라야한다는 불문율인 것이다.만에 하나 경수가 찬열의 부탁아닌 부탁을 거절한다면 이 바닥에선 아웃인거다.넌 아웃이야!아웃 아웃 아웃!그래도 청춘의 반을 바친 이 분야에서 어찌 손을 떼랴.엉엉 소리내어 울고싶던 경수는 사마귀마냥 웃는 찬열의 모습이 떠올라 제 몸을 부르르 떨었다.언제 생각해도 소름돋는 웃음이다.으으 박찬열 개새끼 내가 진짜 성공해봐 너같은건 진짜!늘상 그랬듯이 찬열을 짓밟아버리겠다는 상상을 하던 경수는 까또옥 하고 울려퍼지는 알림음에 정신을 차렸다.

 

어디냐

 

집이요

 

작업실로 텨와라

 

 

결국은 이렇게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경수였다.

 

 

 

아침 7시부터 불려가 난데없이 프린트자료를 던져주는 찬열에 꿍시렁대며 받아든 경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게 뭐야…변백현의 이상형?변백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변백현의 생년월일과 가족관계도?뭐냐는 눈빛으로 찬열을 쳐다보자 돌아온 말은 경수의 귓가를 계속 맴돌았다.

 

그거 한시간 안에 외워

 

그거 한시간 안에 외워

 

그거 한시간 안에 외워

 

그리고 경수는 매일 느끼지만 박찬열은 진짜 또라이인데다 미친놈이라 생각했다.A4 17장의 분량을 한시간 안에 외워?내가 무슨 아이큐가 200이 넘기라도 하냐 이 미친놈아!아니다 이건 아이큐 200도 못해!목구멍까지 올라온 고함을 집어삼키느라 고생한 경수는 막막하게 제 손에 쥐어진 종잇장들을 바라봤다.이걸 도대체 어떻게 외워…대학교는 당연지사 심지어 고등학교 벼락치기 할 때도 이런 적이 없었다.한숨을 폭하고 내쉰 경수는 하느님을 빽으로 세상과 맞짱뜨면 두려울게 없다는 심사로 첫장 첫줄을 읊어댔다.변백현의 이상형은?한가인…한가인 이쁘지 존나 이쁘지 이쁘면 뭐해 이미 연정훈개새끼가 데리고 갔는데…

 

다 외웠냐?

 

아니요

 

빨리 안외우고 뭐하냐?지금 한시간 반 넘었어

 

니가 외워 봐 이 미친놈아 한시간 반동안 변백현 영상이랑 사진보고 온 씹덕후주제에.본래 머리가 뛰어났던지라 반즈음은 얼추 외웠는데 나머지를 어떻게 외워 도대체…찬열의 괴롭힘에 이골이 난 경수는 아예 될대로 되라 싶어 다 외웠다며 찬열에게 프린터들을 제출했다.내가 이제 살다살다 회사원 체험까지 하고 개같고 참 좋네 하하하!역시 박찬열선생님이야!내가 디자이너라는 특정 소수의 전문직에 종사하니까 일반적인 경우의 회사원경험까지 시켜주시다니 하하하 이거 참 씨발새끼신걸?찬열이 프린터들을 집었다.

 

야 변백현 이상형이 뭐야

 

한가인이요

 

별명은

 

백큥, 멍뭉이, 변백, 큥,변비글 기타등등

 

변백현 생년월일

 

ㄴ..네?

 

기억이 나지않는다.생년월일을 시작점으로 한번 잊어버린 기억에 머릿속이 새하얀 백지가 되어버렸다.수만가지의 생각이 들었다.도대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걸까?난 옷을 너무 사랑해서 디자인의 길을 택한 것 뿐인데 왜 남의 프로필이나 외우고 있는걸까?디자인을 한다해도 왜 하필 개같은 박찬열 밑으로 들어온걸까?그리고 변백현이라는 생물은 대체 뭐길래 이 세상에 살아숨쉬고 있어 날 이렇게 괴롭히는걸까?변백현은 정말 개새끼구나 변백현 시발새끼 죽어버려라너 좋아하는 박찬열이랑 같이 저승길로 가버려라!지가 뭔데 박찬열을 덕후로 만들어서 씨발 좋아하지도 않는 나마저 프로필을 외우게 하는걸까!난 디자이너로서 박찬열 밑에 들어온건데!애꿎은 백현을 죽어라 욕하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랐다.그리고 그 흥분은 열에 달아올라 경수는 더이상 변백현이 아닌 박찬열을 실컷 욕하고 있었다.

 

진짜 박찬열 싸이코 아니야?저 씹덕후 또라이새끼 진짜 죽어버려라 제발.하느님은 내가 그렇게 주일마다 교회가서 기도하는데 왜 박찬열을 안죽여주지?내가 성공하면 기부 많이 하겠다고요!박찬열만 죽여주면 내가 뭐든지 다하겠다고요!개종할거야 부처형으로 갈아탈거야 씨발.부처형은 잘생겨서 부처핸썸이라는 개그도 있는데 하느님은 못생겼으니까 그딴 개그도 없는거겠지.경수의 행동은 주입식교육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도경수 변백현 생년월일!

 

아 맞다!92년 5월 6일생입니다!

 

알겠냐?

 

네에..


가봐


네?


가보라고


뭐지 이 고맙게 미친놈은?벌써 끝이야?첫째장의 프로필 몇개만 질문한 찬열은 다시 제 디자이너실로 들어가며 가보라고 했다.진짜 저 새낀 또라이가 분명해!7시에 자는사람 깨워서 지 건물 오게해서 고작 변백현인지 뭔지 프로필 외우게 해놓고선 제대로 검사도 안해!도대체 뭐냐고 저 새낀!!씨발 사회나가면 전공이랑 상관없는 일한다는 선배들 말이 다 사실이였어.박찬열 밑에서 일하면 뭐해 이딴 짓이나 하는데.가끔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 서로의 직업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면 박찬열 밑에 들어갔다는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동기들은 선망과 부러움 그리고 약간의 질투가 섞인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곤 했다.처음에는 나도 자랑스러웠고 이런 시다바리짓은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냥 날 겁주려는 이유로 그런거겠지.하고 생각한 자신이 병신이었다.도대체 8개월동안 한게 뭐야?박찬열 뒷치닥거리?커피셔틀?대리운전 기사?박찬열 살림?씨발 이럴거면 알바를 고용해 개새끼야아아아!!!!!!!!!!!!!!!!!!!!!!!!!!

 

 

 

 

*

 

 

 

 

3일이 흘렀다.이틀 전에는 스누피를 닮은 매니저형을 만났다.코디로 일하실 분이 아니신데 이렇게 도와주심에 감사하다고 매니저형이 그랬다.감사하면 박찬열씨한테 감사하세요 매니저형.엑손지 뭐시깽인지 아무튼 그 대단하다는 대형신인에게 이번활동만 옷을 빌려달라는 간곡한 에스엠의 요청에 박찬열시발새끼께서는 그냥 옷만 주면 될 걸 굳이 지 밑에 있는 날 코디로 추천해서 이딴 일이 벌어진거니까요.아무래도 변백현 오타쿠새끼께서는 날 지랑 변백현을 엮을 다리로 만드려고 한게 분명해요.아니 지가 사회적위치로 모자란새끼도 아니시고 허우대가 모자란 것도 아닌데 왜 날 보내고 지랄이신지 모르겠어요 참나.아무튼 매니저형은 모레에 처음 엑소숙소에 가야한다고 말했고 직접 데리러 와준다는 호의까지 베풀었으나 착한척 가식떨며 괜찮다는 말을 내뱉은 난 변백현새끼는 일단 나한테 걸리기만 해보라고 벼루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엑소를 처음 만나야하는 날이다.어휴 엑소라니 난 처음에 이그조인줄 알았다.어쩜 팀이름도 이렇게 촌스러워?엑소 플래냇을 또 뭐야 존나 외계인이세요?초딩들은 좋아할법한 유치뽕짝 컨셉아이돌을 도대체 왜 소녀들이 열광하는지 모르겠다는 경수였다.속으로 엑소는 망하라며 악담을 퍼부으며 숙소로 걸어가던 경수는 곧 도착했다.엑소는 신인답지않게 정말 좋은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진짜 대형신인이 맞긴 맞나보다 우리집도 잘살면 잘살았지 못살진 않았는데 우리집보다 좋아…크게 늘어서있는 대문으로 들어가려던 경수는 경비원에게 제지되었다.누굴 만나러왔냐는 말에 408호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왔는데요 대답하자 주위에있던 소녀로 보이지않는 소녀들의 눈길이 경수를 파고들었다.헐 얘네뭐야 무서워.다급해져서 연결된 인터폰으로 매니저형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외쳤다.형 저 경순데요 들어갈게요!그리고 그 소녀들로 보이지않는 무리는 끝까지 경수를 응시했다.

 

 

 

408호로 급히 들어선 매니저형은 경수를 반갑게 맞이해줬다.스케줄을 설명해주고 이것저것 사소한 것 까지 말해주던 매니저형과 대화하고 있을 때 제 눈가에 인영이 비춰졌다.그리고 매니저형은 그 인영의 주인공을 제게 소개해줬다.아 이쪽은 새로오신 코디님이야 백현아 귀하게 모셔온 분이니까 잘 해드리고.뭐 백현?변백현?변백혀언?경수는 저를 높이 사주는 매니저형의 말따위는 들리지도 않았다.찾았다 요놈!찾았다 이 똥새끼야!넌 이제 죽었어 코디가 안티가 뭔지 보여줄게!!!!!!!!!!!!!이런 경수의 속을 알지도 못한 채 헤실헤실웃으며 아 진짜여?잘해봐여 형 하는 백현이었다.백현과 경수가 인사 아닌 인사를 하고있을 때 방문을 벌컥열고 나온 사람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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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필력이 안나오네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 개같게 진짜 웃기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웃기지도 않아 시발 엉엉

이 글은 그냥 제가 쓰고 스스로 만족하고 쓰려그여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쟈감쟈 감쟈머겅 두번머겅 픝테이러 스윗픝테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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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낰ㅋㅋㅋㅋㅋㅋㅋ겁나신선햌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으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아재밌엌ㅋㅋㅋㅋㅋㅠㅠㅠ귀여워ㅠㅠㅠ다음편 기다리고있겠습니다!!
11년 전
독자3
헐헐뒷부분궁금해요!!ㅋㅋㅋ
11년 전
독자4
으어ㅋㅋ경수 귀여워요T.T저같아도 요....ㄱ은 할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암호닉 신청 안 받으시나요?ㅠㅠㅠ
11년 전
독자4
딱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밋넼ㅋㅋㅋㅋㅋㅋ안오더니또뜬금포로왓어
11년 전
비이커
이열ㅋ딱풀 너밖에 없ㅅ네 개그픽 쓰고싶은데 드립이 딸린다
11년 전
독자5
니가드립이딸린다고???뭔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괜ㅊ나으니ㄱ까빨랑아무꺼나써재껴서올리봐바.쪼르르달려가서댓글마구잡이로올려줄게
11년 전
독자6
아..욕이안돼네ㅠㅠ뭔 개 소 리 여 이거야
11년 전
비이커
딱풀 개짱이네
11년 전
비이커
헐 난 암호닉 니밖에 기억안남^^
11년 전
독자7
당연하지.난매회마다댓글을달아주니까^^내정성이다.나중에갚아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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