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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나한테 바쳐진 제물인데, 그럼 나밖에 더 있어?"


"거, 거짓말..."








ㅇㅇ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왕의 모습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자상하며 순수해보이기 까지 하는 비쥬얼에 어제의 울부짖던 남자를 대입하려니 안그래도 아픈 머리가 더 아파오는 것 같았다.





"여러모로 웃기는 인간이네."

마왕이 ㅇㅇ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ㅇㅇ이 뭐라고 말을 하려던 순간 아쉽게도 거대한 방문이 열렸다. 어제는 뭐에 씌인 것 처럼 벌컥벌컥 열리더니, 오늘은 여는 사람 마음대로 얌전히 열리는 모양새였다. 방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어제 ㅇㅇ을 마왕성으로 데려왔던 그 마족이었다.


"부르셨습니까. 주군."

"거참 더럽게 늦는군. 빨리 설명해."

"...예?"

"왜 제물이 아직도 살아있는건지, 설명해보란 말이야."

마왕은 빨간머리 마족이 들어오자 조금 짜증이 난 듯 했다. 마왕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빨간머리 마족에게 가까이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니 마왕은 빨간머리 못지않게 키가 컸다. 마왕의 금발이 붉은 머리보다 조금 더 높게 솟아있었다. 저거 설마 진짜 마왕인거야...?


"...잘 모르겠습니다."

"500년이나 산 주제에 모른다는 말을 잘도 하는군."

"죄송합니다."

어제 카리스마가 작렬했던 마족이 저리 숙이고 들어가는 것을 보아하니 굉장히 신빙성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제의 그 짐승같은 인물과 매치가 안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까는 왜이렇게 늦게 온거야?"
"...죄송합니다."
"크리스탈은?"
"......."
"설마 또 싸운건 아니겠지."
"죄송합니다."
"그놈의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글자씩 또박또박 말하며 빨간머리 마족을 걷어차는 마왕을 본 ㅇㅇ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맞구나, 마왕.




-



"찬이라고 불러라."


ㅇㅇ은 방을 새로운 한바퀴 둘러보다가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빨간머리의 마족이 문간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마족이 안내해준 방은 단출하지만 화려했다. 검은 벽과 대조되는 흰색가구들로 가득한 방엔 푹신해 보이는 침대와 화장대, 옷이 가득 들어있는 옷장이 있었다.

"나는 주군의 호위중 한명이야. 몇명이 더 있지만 마왕성에 머무는건 나와 크리스탈 뿐이지."

"크리스탈..."

"그앤 지금은 여기 없어."


아까 마왕의 방에서 얼핏 들었던 대화가 생각났다. 싸웠다고 하더니, 진짠가보네.


"그럼 마왕성에서 사는 사람은 그게 다인가요?"

"그래."


엄청적네... ㅇㅇ이 중얼거리며 침대에 걸터앉았다.


"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찬은 문간에 기대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마왕님이 하셨던 말 중에... 제가 왜 죽지 않았느냐고..."

"..."

"제가 죽었어야 했나요?"


사실은 질문할 거리가 산더미였다. 왜 다짜고짜 어젯 밤에 자신을 마왕의 방에 집어넣은 건지, 왜 마왕은 그렇게 괴롭게 울부짖고 있었던 건지, 제물이란 무엇인지. 인간세계에선 제물을 마계로 보내면 끝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이야기는 소문만 무성할 뿐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었다.

찬은 들릴 듯 말듯 옅은 한숨을 쉬더니 입을열었다.


"차기 마왕은 선대 마왕이 죽기 직전에 탄생시키는 존재지. 아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해야 맞는건가."

"..."

"마왕에게 부인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쌩뚱맞게 이어지는 질문에 ㅇㅇ은 눈을 치켜떴다. 물론 그런 얘기는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그럼 지금까지의 마왕들은 죄다 사생아란 말인가?

찬열이 입만 벙긋거리는 ㅇㅇ을 쳐다보며 설명을 계속했다.


마왕의 마력은 보통 마족은 상상도 못할 만큼 강력하다. 그 강력한 힘을 마왕 대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마왕은 씨를 뿌릴 때 어마어마한 마력을 동시에 여체에 주입시켜 서로의 마력이 중화되어 태아에게 유전되는 일을 막는다. 하지만 마왕은 그 힘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왕의 씨를 받은 자는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그 힘에 먹혀버리게 된다. 마왕과의 하룻밤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때문에 모체가 죽지않고 무사히 차기 마왕을 잉태하는 일은 마왕의 죽음이 가까워져 마력이 쇠했을 때만 가능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마계의 왕자는 태어난지 10년 이내에 마왕이 되고, 마왕이 된 상태에서 성인식을 맞이하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뒤 100년째 달을 맞이하는 마왕에겐 숨어있던 날개가 등을 뚫고 자라나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이 찾아온다. 그리고 날개가 모두 돋아난 뒤 자리를 잡고 나면, 그 고통에 버금가는 성욕이 나타난다. 마왕은 그날 하루, 모든 성욕을 제물에게 쏟아낸 뒤 남은 수백년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그 날 마왕에게 희생된 제물은 죽음을 맞이하고, 제 소임을 다하고 나면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그것이 지난 역겁의 세월동안 이어져온 마왕의 성인식이었다.

그런데, 아침이 되어 마계의 해가 떴는데도 제물이 여전히 숨쉬고 있는 것이었다.


"어제 이 말을 제게 안해준건, 저는 들을 필요가 없어서 였군요."

"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으니까."

"....그럼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찬은 기댔던 몸을 일으키고는 등을 돌렸다.


"아무것도."


순간 찬이 서있던 곳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엄습해오는 열기에 황급히 침대위로 올라간 ㅇㅇ은 방금까지 찬이 서 있던 곳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되게 멋있는 척 하네."

아까는 그렇게 쳐 맞더니만.



-




"누나......."

누나가 사라진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디오는 낮잠에 빠진 어린 동생들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하염없이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엔 밀무역이 발각되어 누나가 군으로 끌려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누나와 함께 일하던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멀쩡하지 않은가. 그 많은 사람중에 딱 누나만 발각됐다는 건 말도 안돼는 얘기였다.
그렇다면 대체 왜.

오늘도 제가 한 형편없는 음식에 잔뜩 투정을 부리던 동생들이었다. 어쩌다가 동생들끼리 싸우기라도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요령이 자신에겐 없었다.
누나의 빈자리가 너무나 컸다

"어디있어 누나......"


빨리 돌아와.












-



"아......."

심심해.

삼일. 삼일째던가. 이렇게 하릴 없이 뒹구는것이.

ㅇㅇ은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을 해왔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해서 동생들을 먹이고 디오가 물을 떠온 물로 청소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부업으로 바느질을 한 뒤 다시 점심밥을 해서 동생들을 먹이고 마법수업을 들으러 가는 디오를 배웅하고 어린동생들을 낮잠재우고 다시 부업을 하고 저녘밥을 해서 어린 동생들을 먹이고 디오의 밥을 따로 차려두고 집을 나서서 밀무역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작업을 한 뒤 밤이 늦어서야 집에 돌아와 잠드는 것이 그녀가 가장 최근에 이어오던 생활이었다. 그렇게 숨막히게 살아온 자신에게 갑자기 아무것도 하지 말라니, 이거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처음 이틀은 성인식의 여파로 미쳐날뛰던 마왕에게 시달린 덕분에 실컷 알아 누웠지만 삼일째가 되자 정말로 참을 수가 없었다. 찬도 어디론가 사라져선 돌아오지 않고, 마왕성에 산다던 다른 마족은 이곳에 없고, 마왕은...

ㅇㅇ은 마왕을 생각하자 이불속에 파묻혀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무리 시간이 삼일이나 지났고, 그도 어쩔 수 없이 그런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무서운건 무서운거였다. 처음 만난 밤의 마왕은 정말 괴물같았으니까.

그러니까 결론은, 심심함을 달래줄 사람은 이 마왕성 안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었다.

잠깐만, 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면 결국엔 흥미로운 결말에 도달한다. 마왕의 성인식도 무사히 치렀겠다. 제물로써의 임무도 마쳤겠다. 그러면 다시 집으로 보내줘도 되는거 아니야?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ㅇㅇ은 이불을 박차고 나섰다.
집에 보내달라고 해야지!





-



"여기가 어디야 대체..."

패기롭게 길을 나섰건만, ㅇㅇ은 벌써 2시간째 복도에서 헤메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엔 찬이 자신을 안내해준 길로 잘 찾아가는 듯 싶었는데, 나중에 가선 이길이 저길같고, 저길이 이길 같아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설상 가상으로 점점 해가 지고 있는지 복도는 점점 어두워져만 갔다. 이러다간 정말 복도에서 밤을 지새야 할지도 몰랐다.

벌써 똑같은 길을 몇번이나 지나고 있는건지, 엄청나게 넓은 마왕성은 복잡하기까지 해서 길을 한번 잘못들었다간 큰일나기 일쑤였다. 그것을 방금에서야 뼈저리게 알게된 ㅇㅇ은 얌전히 찬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은 자신을 저주하며 다시는 방 밖을 나서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마계의 해는 인간계보다 빨리 지는 모양이었다.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벽에 손을 짚지 않으면 제대로 앞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그 상태로 더듬더듬 앞을 향하던 ㅇㅇ은 결국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마왕의 방을 찾는건 무리였다.

어둠은 순식간에 찾아왔다. 좁은 창으로 희미한 달빛이 내려왔지만 그 빛으론 제 손바닥조차 보기 힘들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는 어쩌다가 이곳에 와서 이런 일을 겪는걸까. 세상엔 마계로 끌려오는 사람보다 인간들의 세상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왜 하필이면 나일까. 왜.

그리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원망을 하자니 끝도 없었다. 애초에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요즘들어 매일 꿈속에 나오는 부모님마저도 원망스러웠다. 왜 나를 두고 갔느냐고 13살의 어린애가 되어 투정을 부리고 싶었다. 어둠에 갇혀있으니 부끄러움도 잊은 것인지 엉엉 울고 말았다. 속이 타버릴 듯이, 모든 괴로움을 토해 낼 듯이. 그렇게.


"왜 너방을 내팽겨치고"

그렇게 한참을 울었을까, 머리 위에서 들리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ㅇㅇ이 화들짝 고개를 들었다. 커다란 손이 제 정수리를 덮었다.


"이런데서 울고 있어."


마왕이었다.

















전할 말이 있어서 빨리 돌아왔습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훼여. 다 기억하고 있어여(찡긋)
하지만 저는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사실 연재텀이 왓더헬 일 수도! 그럴 수! 도! 있어요...아직 장담은 못하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암호닉은 여유가 있을 때 따로 받도록 할게요! 네 사랑훼여.
순전히 저의 욕구로 시작한 글을 재미있게 봐주시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행복하세여.




   

   

+찬은 찬열이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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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앙ㅠㅠㅠ첫댓이다ㅠㅠ1화부터꾸준히보고있어여ㅠㅠ디오가고생이너무많아서안쓰럽네요ㅠㅠ크리스랑더이상인연없다면디오한테누나로써돌아갔음좋겠어요ㅠㅠ
10년 전
독자2
으헣어ㅠㅠㅠ짱재밌어요 방금 첫화부터 다읽고왔어요! 저진짜이런거좋아해영ㅠㅜㅜㅜㅠㅠ다음화 기다릴게요!
10년 전
독자3
저는 그래도 암호닉을 사용허겠어요!!!! 왜냐!! 저는 작가님에게 다가가고싶으니가!! 무.. 물론 저를 안챙기셔도 되요.. 하지만 저는 저를 표현할 수단이..ㅠㅠ 암호닉밖에.없기에ㅠㅠㅠ
네. 저는 모카입니다.
아.. 성욕..// ㅋㅋㅋㅋㅋㅋ그래서 항상 제물이 필요했던군요!!! 작가님!!! 오늘!!!! 구독료 무료래요!!!!!!! 오예!!!!!!!

10년 전
독자4
허루ㅜㅜㅜㅜ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할께요!!! 마지심슨으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글 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너구리걸로 암호닉신청하겠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어요 빨리오세요!
10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밋어요
10년 전
독자6
헐작가님..이거진짜대작삘..헐..ㅜㅜㅜㅜ짱재밋어영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허르진짜취저쩌네여이글..♥♥
10년 전
독자7
하 ..완전재밌어요 ..헐..대박...하 ....대박...하 ㅋㅋㅋㅋㅋㅋㅋㅋ희수씽이지요 ^_^
10년 전
독자9
어후 머리 손으로 덮어주는 장면에서 진짜ㅠㅠ묘하게 설렜어요ㅠㅠ간간히 나오는 경수도 진짜 걱정되네요 잘보고가요!
10년 전
독자10
진짜진짜재밌어요!빨리다음편읽으러가야겟다
10년 전
독자11
헣 ㅠㅠㅠㅠㅠㅠ진쩌ㅠㅠㅠㅠㅜ빨리다음편 보러 가야겟서여ㅠㅠ재밌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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