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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멘뿐♡ 전체글ll조회 714l

 

 

[]안의 말은 중국말로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07

 

 

"이제 좀 괜찮아?"

 

"어..아직도 어질어질하긴한데..제대로 앓았네"

 

"많이 걱정했어"

 

"남조선..아니 남한 일찍 못가서 어떡해?"

 

잠깐 같이 살던 그들은 남조선이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했다.

같은 북조선 출신의 사람들이었음에도 이제 남조선 사람이 다 된 것처럼.

그래서 경수와 민석도 어느새 남조선,북조선이라는 말을 입에 담게 되면 흠칫 놀라면서 남한,북한으로 고쳐말하곤 했다.

 

"괜찮아.카이의 삼촌되시는 분이 이곳의 높은 분이시래. 너 낫는 즉시 우리는 비행기로! 남조선에 입국을 한대!"

 

"비행기~?"

 

"그렇다니까!"

 

"와아!!"

 

둘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환호했고, 준면이 들어왔다.

 

"민석이 이제 살아났나봐?"

 

"쌩쌩해요~"

 

"참사관님께서 부르신다. 잠깐 올라가자"

 

준면의 안내에 민석과 경수가 참사관실로 올라갔다.

 

"내일.아침 비행기로 떠나면 된다"

 

"..네!"

 

기쁨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가 민석에게서 튀어나왔다.

 

"남한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기 바라고, 종인이랑은 적당히 친하게 지내려무나"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준면씨는 둘 마지막까지 잘 챙겨서 보내주시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봐요"

 

"예."

 

준면과 경수와 민석이 참사관의 방에서 나왔다.

 

"진작 경수가 전화 한번 걸었으면 안기다려도 됐을텐데!"

 

"만약 일찍 가게 되었다면 같이 살던 분들께서 안 좋아하셨을거예요. 차라리 지금 갈 수 있는게 다행인 것 같아요"

 

민석이 말했다.

 

.

.

.

 

[없었습니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오늘이 맞다고 했어?]

 

[오늘이 맞습니다. 그리고 탈북자들이 대거 차를 타고 나왔으나 그 아이로 보이는 행색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너가 못 알아본건 아니야?아니냐고!]

 

[그렇진 않을겁니다 크리스. 이 친구가 얼마나 눈썰미가 좋고 행동이 빠르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을 왜 데려오지 못한거지? 그 쪽에서 특별대우를 해서 뭐..비행기라도 태워보내려 늦추나? 남한대사관에서 겨우 탈북난민을 위해?]

 

[그건 아니겠지만...없었습니다. 찾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지막 기회였어 젠장...]

 

크리스가 들고 있던 만년필로 책상을 내리쳤고, 잉크가 와이셔츠에 튀어서 짙은 군청의 넥타이와 묘한 조화를 이뤘다.

타오가 방을 나와서 자신의 머리를 막 헝크려뜨렸다.

 

[제 잘못입니다 쯔타오.]

 

[아니야. 의도였건 아니건 잘된거야. 찾으면 상황은 더 안 좋아질거야 이대로 가다 포기하게 만들어야 해.]

 

[하지만..]

 

[만약,남한에 누군가 가게 된다면, 난 너를 보내려고 해. 갈거야? 굳이 싫다면 억지로 보내지 않겠어.]

 

[크리스나 쯔타오가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좋습니다.]

 

[첸. 난 너의 그런 점이 제일 마음에 들어.]

 

쯔타오가 첸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은 후 나갔다.

 

.

.

.

 

"자. 출발하자."

 

"와~"

 

경수와 민석이 차에 올라탔고,공항으로 향했다.

 

.

.

.

 

"잘 가고, 나도 한국으로 곧 이직이 될거야. 그 때쯤 내가 센터에 가면 한 번쯤 만나겠지? 그때를 기약하자. 즐거웠어"

 

준면이 민석의 어깨를 툭툭쳤다.

그들이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을 마치고나서 준면이 한국의 새터민센터 측에 연락을 했다.

 

.

.

.

 

[첸.가는거야?]

 

[안녕하십니까 쯔타오. 전 내일모레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왜? 당장 출발하지 않고. 지금 서울행 비행기에도 자리가 있을텐데.]

 

[크리스가 그날 가라고 해서..]

 

[아니 한시라도 빨리 출발을 해야 그들을 찾지.]

 

[크리스가 생각이 있으니 한참 뒤에 떠나라고 한 거겠죠.]

 

경수와 민석이 떠난 날의 이야기였다.

 

.

.

.

 

 

'새터민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카드를 들고 한 남자가 서 있었고, 경수와 민석이 플랫폼 밖으로 빠져나왔다.

준면이 이른대로 새터민 여러분 환영합니다 라는 글귀를 찾다 남자를 발견했다.

 

"저랑 이 친구가.."

 

"아..!! 여러분 환영합니다 따라오세요"

 

.

.

.

 

새터민센터라는 곳에 도착했고, 그들은 각자 흩어져서 상담실에 들어갔다.

 

"김민석군?"

 

"네..."

 

"힘든 생활 이겨내시고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고생많으셨지요?"

 

"아닙니다.."

 

"대사관에서 정보를 받아왔는데..이제 열여덟살이 되고..학교는 안다녀봤고, 어머니는 소재를 알 수 없고 만난 적도 없으며, 여태 혼자 살았다고..?"

 

"네..."

 

"아 일단 내 소개를 해야 더 편해질 것 같네. 난 중국계한국인 장이씽이고, 이 곳에서는 그냥 레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돼. 원래 중국어만 알고 있는 새터민친구들을 맡아야 하지만 내가 아직 경험이 많지 않고 이곳 선생님도 많지 않아서 특히 자주 온다는 북한출신 친구를 맡게 된거고, 만나서 기뻐! 내 나이는 스물둘. 열아홉에 봉사활동 왔다가 이 센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학교 졸업하자마자 자격증따서 들어왔지."

 

"아아.."

 

"난 친구들한테 말을 쉽게 놔. 불편하진 않지?"

 

"네.."

 

"말꼬리를 자주 흐리네. 불편한 사람들한테 그러는게 버릇인가?"

 

"그런건 아니지만..."

 

"또!또!"

 

민석이 배시시 웃었다.

 

"그래 그렇게 웃는게 예뻐."

 

"네.."

 

"앞으로 민석이가 해야하는 일정들은 이 책에 다 써있고, 앞으로 이 수첩에 민석이가 적어서 선생님한테 보여줘야되는데...아직 글을 못 읽는다고 해서 선생님이 같이 다니면서 알려줄거야. 내가 능숙한 선생님은 아니어도 좋은 선생님은 될 수 있을텐데..어때 좋지?"

 

레이선생님이 민석을 보고 활짝 웃으니 민석이 어색하게 굳은 표정을 풀려 애썼다.

 

"일단 일주일간 민석이가 받을 수업들은.. 첫번째로 상담치료를 받을거야. 이게 뭐냐면 그냥 민석이가 북한이랑 중국에서 어떤일로 마음이 아팠는지 상처받았는지 이런걸 말하고, 또 상담선생님이랑 같이 놀고..그런 것들? 그리고 또 하나는 기본적인 학습들을 할거야. 글씨공부부터 남한말 북한말 교정까지. 그리고 남한문화수업도 받게 될거야. 드라마나 노래나 옷, 동시에 세계문화들도 같이 배우게 될거야. 또 하나는 한 두 달에 한번 쯤 여행을 다니면서 남한을 생생하게 알아보곤 하는데, 이거 정말 재밌어!"

 

자신이 더 신나서 말하는 레이를 보며 민석이 피식 웃었다.

 

"왜 웃어!"

 

.

.

.

 

"경수야~"

 

갑자기 들려오는 익숙한 듯한 자신의 이름소리에 경수가 상담실 문을 바라보았다.

키 큰 사람이 생글생글 웃으며 들어와 앉았다.

 

"저..아세요?"

 

"이제 알건데 뭘"

 

"아.."

 

"내 이름은 박찬열이고, 나이는 스물하나. 아직 신입인데 이 센터 어느 선생님보다 노련한다. 박찬열선생님이라 부르던가 아님 너 열여덟되지? 세 살 차이 나니까 형이라고 부르던가 맘대로 해. 이거 특권이다?"

 

"선생님이라 부를게요."

 

"도도한 척 하기는."

 

"그런거 아니거든요."

 

"학교는 어디까지 다녔어? 그건 안나왔던데"

 

"중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기본적인 건 다 알겠네."

 

"네."

 

"같이 온 친구 있잖아? 민석이"

 

"아.."

 

"그 친구랑 다른 반에서 지내도 되겠어?"

 

"예...?"

 

"둘이 배워야 할 내용이나 코스가 조금 달라서."

 

"떨어져서 지내는 걸 생각을 안해봤어요."

 

"저 친구는 너보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친구고, 너는 남한 적응을 조금만 하면 바로 학교로 가도 될 것 같거든?"

 

"...."

 

"그리고, 이 다이어리 있잖아? 이건 매일 써서 한번씩 나한테 검사받아야 해. 이건 쓸데없는 걸 써도 되고 내 욕을 써도 되지만 꼭 써서 보여줘야 해. 알겠지?"

 

"아 싫은데.."

 

"와...너처럼 노골적으로 싫다는 애 처음이야!너 좋은데?"

 

찬열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경수를 바라보았다.

 

"앞으로 나랑 가장 많이 보러 와야 할 텐데...도도한 척도 소용없어 맨~"

 

경수가 피식하고 웃자 찬열이 깔깔대며 경수의 팔목과 경수의 새로운 짐이 담긴 가방을 들고 상담실을 나왔다.

 

.

.

.

 

"너 선생님은 누구야?"

 

"우리 선생님은 되게 착하신데? 레이선생님이라 부르래."

 

"내 선생님은 이상해."

 

"너는 일기같은거 쓰라고 안해?"

 

"아 그거~나는 그림으로라도 그려서 보여달라고 해서..한번 해보려고."

 

"아 뭘쓰냐..학교다닐 때도 일기쓰는게 제일 싫었는데"

 

"왜~ 재밌는데? 난 쓸 게 너무 많다~"

 

민석은 신나서 연필을 집어들었다.

생전 처음 잡아보는 연필이었다.

경수가 피식 웃었다.

 

"바보야. 이게 더 좋은거야 이게"

 

경수가 민석에게 같은 필통에 들어있던 샤프를 쥐어주었다.

민석이 연필 한 번 샤프 한 번 쥐어보더니 연필을 집어들었다.

 

"여기서 나는 나무냄새가 더 좋아"

 

"하튼 좋은 걸 골라보는 안목이 없어요."

 

경수가 쯧쯧 혀를 차더니 딸깍이며 샤프를 만지고 다이어리에 글을 써나갔다.

민석도 곰곰히 생각하더니 스윽스윽하고 다이어리 한페이지에 무언가를 그렸다.

 

.

.

.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연락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진 알고 있지?]

 

[예. 쯔타오]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크리스 말고 나한테 전화해.]

 

[알겠습니다.]

 

첸이 쯔타오에게 인사를 한 뒤 여권 등을 챙겨 플랫폼으로 들어갔다.

 

[잘 가라. 다신 보지 말자.]

 

쯔타오가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리고는 공항을 빠져나왔다.

 

.

.

.

 

"같이 있는게 아니예요?"

 

"그렇게 됐네. 배워야하는게 달라서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것같아."

 

"마카오에서처럼 밤에만 만나겠다"

 

"마카오에 있었어?"

 

"잠깐.."

 

"이야~ 거기 좋은데"

 

"마카오에 내 친구가 살아. 카지노에서 일한다는데 뭐 지까짓게 일을 하겠어? 그냥 도박판에서 음식이나 처먹으면서 구경깨나 하고있겠지"

 

찬열의 입에서 카지노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경수와 민석의 눈이 단번에 찬열에게로 집중되었다.

 

.

.

.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저..여기 중국사람도 받아주나요..?]

 

"어...잠깐만..wait!wait!"

 

센터 안내데스크의 여직원이 손을 뻗어 기다리라고 한 뒤 위 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니까 이제.."

 

"레이 선생님!"

 

"네?"

 

"아래에 중국말을 쓰는 남학생이 와 있어서 선생님이 잠깐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예 지금 갈게요. 민석아 잠깐만!"

 

민석같은 경우는 아직 그룹수업보다 1:1지도로 어느정도 수준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어 정말 레이와 항상 붙어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

.

.

 

[중국사람이니?]

 

[네..이곳이 떠돌이 외국인들을 받아주는 곳 맞나요?]

 

[떠돌이는 아니고, 탈북을 하거나 친구처럼 중국에서 넘어온 친구들을 데리고 있는 시설인데..]

 

[저도..있을 수 있나요?]

 

[오..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일단 들어와볼래?]

 

레이가 이리오라며 손짓했고, 남학생이 따라갔다.

 

.

.

.

 

[여기서 이거 마시면서 잠깐 기다리고 있을래? 소장님 좀 만나뵙고 올게.]

 

"민석아 이 친구랑 잠깐만 같이 있어. 알겠지?"

 

레이가 중국말과 한국말을 거의 동시에 하듯 하면서 상담실을 나갔고, 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첸도 민석의 얼굴은 그쪽에서 알려주지 않은터라 민석이 경수의 탈북동지인지 알지 못했고, 민석은 더더군다나 알 리가 없었다.

 

.

.

.

 

"너..탈북자 아니지?"

 

"아니요.맞는데요"

 

"뻥치지..아니 거짓말하지마. 근데 남한말을 이렇게 잘해?"

 

"제가 원래 말을 좀 잘합니다"

 

"이야..신기하네 어떻게 이렇게 금세 북한말투로 바뀔 수가 있지?"

 

찬열이 박수를 치고 경수가 별 이상한 사람 본다는 듯이 살짝 인상을 찌뿌렸다.

 

"얼굴도 잘생겼어. 너 맘에 들어"

 

"선생님. 어제부터 쭉 지켜봤는데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습니다. 선생님 맞아요?"

 

"응 맞는데?"

 

"그럼 빨리 다음 거나 가르쳐주시죠. 남한말은 연습할테니"

 

경수의 빠릿빠릿한 말에 찬열이 웃다가도 움찔하고 얼었다.

 

"야..여기선 그렇게 빨리 안배워도 돼.."

 

"빨리 배워야 학교도 빨리 가고 돈도 빨리 벌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렇지...?"

 

"북조ㅅ..북한에선 교과서에 나온 말이랑 선생님들의 말씀이 종종 다를 때도 있습니다. 그 중 민감한 문제인 남조..아니 남한 문제에 대해 교과서에는 북조선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교육과 고수준의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남한의 교육속도가 우리 북조선을 비롯해서 다른 세계의 어떤 나라들보다 빠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준은 우리가 더 높지만."

 

"나 지금 막 헷갈려. 남한에 대한 칭찬이야?

 

"그럴리가요. 북조선에서 배워 온 제가 수준이 더 높다 이 말씀입니다."

 

"남한이랬다 남조선이랬다. 북한이랬다 북조선이랬다. 말을 잘하긴 무슨"

 

"지금 시비거시는겁니까?"

 

경수가 으르렁대며 나오자 찬열이 컴다운 컴다운..하면서 진정시켰다.

 

"사전을 줄게. 말투는 고칠 수 있겠고, 사전에서 너가 알고 있던거 모르고 있던거 체크해. 어휘를 공부해서 단기간에 바꿔보자. 알겠지?"

 

"그러시든가요"

 

"와 저 쿨내."

 

"쿨내가 뭡니까"

 

"아~무것도 아니다"

 

"하.."

 

경수가 썩소를 지었다.

남조선의 선생이란 자들은 다 저런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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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1화부터 정주행 했어요! 비회원이라 하나하나 댓글 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가입하게되면 1편부터 꼭 감상을 남길게요.... 그리고 정말 재밌어요>♡< 첸과 경수가 만나게 되면 그때부터 비극이 시작되는건가요?ㅠㅠㅠ 그리고 타오가 한 말의 의미는 뭐지..두근두그뉴ㅜㅠㅠ 다음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네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10년 전
준멘뿐♡
우와 긴 댓글....사랑해요 독자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완전 감사해요!!! 뒷얘기는 곧 나옵니다...!^^

10년 전
독자2
아휴ㅠㅠㅠㅠㅠㅠ둘이무사히 도착했구나ㅠㅠㅠㅠㅠㅠ정말이번화도 제 취향이에요ㅠㅠㅠㅠ두근두근 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첸은 어떻게할까요 의미심장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취향저격 ㅠㅜㅠㅠㅠ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
10년 전
준멘뿐♡
아휴ㅠㅠㅠㅠㅠ정말 감사합니다~! 의미심장....! ㅋㅋㅋ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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