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B1A4_Only One
어두운 하늘과 달빛이 내 등을 등진채 나는 땅에 생긴 그림자를 따라 걷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던 내 미소가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이만큼이나 죽고 싶을만큼 힘든데 사람들은 그저 내가 행복하다고만 생각하고있었다.
오늘따라 밤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았다.
달빛을 서서히 가리던 구름은 어느새 내 그림자를 지워버렸고 평소엔 너무 환하던 가로등도 꺼져있었다.
검은 도화지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빛, 핸드폰을 꺼냈다.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들과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사진과 가족사진을 보고 괜히 웃어보였다.
분명 나는 웃었지만 눈물이 떨어져 핸드폰 액정속의 내 얼굴을 뿌옇게 만들어버렸다.
지금까지 나는 왜 살아온걸까?
내가 해온게 무엇일까?
내 어릴적 꿈이 뭐였더라?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나왔다.
의미없이 다니는 학교와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부모님, 나는 힘든데 그저 행복하고 걱정없이 하루를 보내는걸로 알고 있는 친구들.
모두가 미웠다.
모두가 나에게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기분이 밀려들어왔다.
내가 웃고는 있었지만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내가 힘든 모습을 보이면 주변사람이 걱정할까봐 티내기 싫어서 웃었는데 지금은 아니었다.
작은 위로라도 듣고싶었다.
주저 앉아 눈물만 흘리고 있을 즘, 먹구름은 사라져 수많은 별들과 달이 보였고 가로등이 켜졌다.
먹구름이 사라진 하늘에 박혀있는 별들이 왠지 더 밝아보이는 그런 밤이었다.
쀼 |
오랜만이에요ㅎㅎ팬아트가 아닌 글이어서 좀 의아했을 분들 계셨겠죠?...... 아니면 천일염이 될게요ㅠㅠ 제가 갑자기 이런 글 쓰는 이유가 그냥 기분이 울적하더라구요.. ㅠㅠㅠㅠ제 기분을 그냥 그대로 써본거에요ㅎㅎ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죄송해여ㅠㅜㅠ 짧은 해석을 하자면 달,별,가로등은 저와 그대들의 미래와 기회들이고 먹구름은 미래와 기회를막는 나쁜 장애물이져!!나중에 먹구름이 바이짜이찌엔하고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고 가로등이 켜진다고 한건 미래와 기회가 짠짠하고 나타나니까 죽고싶다거나 힘들고 나는 왜이리 못났나-하는 좌절과 절망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면서 쓴 글이에요. 모든 학생분들! 힘내요!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