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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4 | 인스티즈

뒷골목 24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리고. 몸의 모든 부분이 내 의지대로 통제되지 않았다. 머릿속에 온갖 상념들이 떠돌았다. 병원에 실려들어갈 때까지 전정국은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 역시 그에게 어떤 말도 건넬 수 없었다. 조금 전까지 그를 몰아붙였는데도 전정국은 한결같았다. 내게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게 만드는 넌.

 

 

항복이었다. 나는 그를 밀어낼 수 없을 것만 같다.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간절히 빌었다. 그가 눈을 뜨게 해달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내 바람과는 달리 수술은 길어지고 있었다.

 

 

 

“인상착의가 기억나십니까?”

 

관할 경찰서의 경찰이 물었다. 새벽부터 일을 하느라 피곤한 얼굴이었다. 귀찮다는 듯 수첩을 펼쳐들었다. 동생에게 빌라 그랬다. 짐작가는 놈이 하나 있었다. 내가 원한을 살만한 용의자. 그에게 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전에 맡았던 사건이 있어요.”

“사건이요?”

“아, 저도 형사라.”

 

 

같은 직업을 가졌다는 이야기에 맞은편 남자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수사가 편해질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었다. 내 얘길 들은 남자가 알아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고요한 병원 안에 또 홀로 남았다.

 

 

수술대에 내가 올라가 있었다면 뭔들 상관 없었다. 그냥 죽어버려도 딱히 미련도 남지 않을 터였다. 찰나의 순간에 내 앞을 가로막은 두꺼운 몸의 감촉이 내 주변을 맴돌았다. 동시에 전정국이 틔워낸 고통에 찬 목소리까지. 그 잔상들이 남아 날 괴롭혔다. 칼에 찔렸음에도 날보고 웃었던 전정국을 어떻게. 내겐 전정국을 외면할 자격조차 없었다.

 

 

 

“이 새끼가!”

 

고개가 옆으로 젖혀짐과 동시에 오른쪽 뺨이 얼얼했다. 숨을 쌕쌕이는 누군가를 바라봤다.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냐며 뺨을 한 번 더 맞았다. 입가에서 피맛이 느껴졌다. 헛웃음이 나왔다. 얼굴을 가린 머리카락을 입으로 바람을 불어 치워냈다. 홍록파 사람이었다. 뭐라 대거리할 힘도 의지도 없어 머리 위로 퍼지는 막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 자의 핸드폰이 울릴 때 나는 비로소 다시 혼자가 되었다. 죄책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이대로는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4 | 인스티즈

뒷골목 24

 

 

 

내 뺨은 꽤 자주 남들의 손을 탔다. 되도 안되는 일들로. 그러나 나 스스로 뺨을 맞아 마땅하다 생각했던 일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잘했다는 얘기도 더러 들었다. 내 속이 어떤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그들은 그런 말을 잘도 건네곤 했다.

 

 

방아쇠를 당긴 그 순간 총을 손에서 놓쳤다. 그러건 말건 이미 B는 총을 맞은 후였다. 신음 하나 없이 그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심장에 제대로 박혔다며 누군가는 내 솜씨를 추켜세웠다. 놈의 심장을 노리며 쏘았기에 아니란 말도 하지 못했다. 그곳에 정확히 박힐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동료들이 하는 나름의 위로는 소용이 없었다. 무슨 상담같은 걸 받아보기도 했으나 뾰족한 수는 아니었다. 내 손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은 그 무엇을 해도 씻겨 내려가지 않았다.

 

 

그 무엇으로도 나아지지 않던 어느 날이었다. 누구도 내게 비난의 말을 하지 않았으나 내 스스로가 날 비난하던 때. 사람들은 범죄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선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 했다. 말이라고 다 끝나는 것은 아니다. 동료들의 위로가 끊긴 건 며칠 후였다. B가 범인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처음 수사할 때부터 주시했던 A가 진짜 범인이었다. 내가 죽인 사람은 무고했다.

 

 

살아지는 대로 살던 삶을 사는 게 점점 지쳐갔다.

 

서에서는 날 배려해준답시고 정시에 퇴근을 시켰다. 원래부터 잔업이이란 일은 모두 내가 늦게까지 남아서했으나 그마저도 못하게 하고는 쉬라며 등을 떠밀었다. 그들은 내게 있어 집이 어떤 존재인지 알 턱이 없었으니 나름대로 합당한 조치라 여겼을 것이다.

 

퇴근을 하고 간 집은 내게 더 큰 절망만을 안겨주었다. 당시만 해도 부친은 폭력을 휘둘렀으며 피할 여력도 없이 그것을 맞고만 있었다. 어쩌면 벌을 받는 것이라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집을 자주 들어가지 않아 몰랐던 사실 역시 알게되었다. 부친은 누군가를 데려와 집에서 함께 깽판을 벌렸다. 내게 친구라며 인사를 강요했다. 대충 고개를 숙이고는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딱 봐도 부친과 같은 사람이었다. 알코올 중독.

 

 

나날이 상태가 좋아지지 않자 휴가를 받았다. 그냥 원래대로 내버려두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휴가를 거절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경찰서 사람들은 호의를 베푸는 척 쉬다 오라는 말을 했다. 그들은 내 인생을 잘 몰랐을 뿐 잘못은 없었다. 그러나 내가 생을 놓으리라 결심한 건 휴가를 받은 첫 날이었다.

 

그 날도 부친의 친구라는 사람이 집에 있었다. 오지 말라는 내 말을 귓등으로 듣는 사람이었다. 빠르게 포기한 채 방문을 잠갔다.

 

 

 

“가만히 있으렴.”

 

잠결에 들리는 소리였다. 그 목소리와 함께 덮고 있던 이불의 감촉이 살갗에 닿았다. 옷이 아닌. 그 생경한 느낌에 눈을 떴다. 천장이 보여야할 곳에 사람이 보였다. 탐욕으로 가득찬 얼굴의.

 

 

부친의 친구라는 사람을 곧바로 밀쳐냈다. 취할 대로 취한 늙은 몸은 곧바로 고꾸라져서는 입만 살아 내게 음담패설을 해댔다. 부리나케 방을 나갔다. 부친은 세상 모른 채 잠들어 있었다. 이곳에서 나는 살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벗어날 수도 없음을 알았다.

 

 

아니, 방법이 있었다. 결심을 마친 즉시 칼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의료진이 밖에 나와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처음보는 사람이었다. 그 남자와 눈을 마주쳤다.

 

 

“정호석입니다. 정국이 형 정도 되는 사람인데.”

“아, 네.”

“얘기 좀 하실까요.”

 

 

남자가 저쪽으로 먼저 걸어갔다. 수술실의 전등이 완전히 꺼져있다.

 

 

“수술은 끝났대요?”

“네. 깊게 찔렸대요. 지켜봐야 한다고.”

 

 

남자가 걸으면서 덤덤히 말했다.

 

 

“정국이한테 형사님 얘길 듣긴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각별한 사인가봐요.”

 

남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나와 눈이 마주친 남자가 살풋 웃었다. 허물없는 웃음이었다.

 

 

“같이 일해요. 정국이랑.”

“네.”

 

정호석이란 이 남자도 결국은 홍록파라는 것이었다. 잠입해 있는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전정국처럼 대접받는 놈이라는 말이다. 정호석 역시 내가 잠입해 있다는 건 모르는 듯 했다. 병원 복도를 정처없이 걸어갔다. 생각 없이 따라가던 내가 걸음을 멈춘 건 복도의 표지판을 보고나서였다. VIP 병동.

 

 

 

“어디 가는 거에요.”

“부탁 좀 하려고요.”

“무슨 부탁을...”

“들어와요.”

 

 

정호석이 병실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다른 병실과 다르게 문 옆에 환자의 정보가 적혀있지 않았다. 최홍식의 병실이라는 눈치를 채자 심장이 떨려왔다.

 

 

“신장의 기능이 거의 멈췄대요.”

“......”

“이식 수술을 하겠다고 모든 조직원들에게 검사를 강요했죠.”

“적합한 사람이 전정국말고는 없나요?”

“알아요?”

“네.”

“없어요.”

 

 

정호석이 단호하게 말했다.

 

 

 

“있다해도. 최홍식은 정국이에게 강요하겠죠. 정국이의 약점이 자신이니까.”

“무슨 소리예요?”

“착한 놈이잖아요. 전에 있던 곳에서 매일 굶고 다디던 전정국을 때깔 곱게 만들어준게 최홍식이니까. 뿌리치지 못해요 정국인.”

 

 

누워있는 최홍식을 본 느낌은 전에도 느낀 적이 있었다. 전에 병원 복도에서 모친을 마주했을 때와 비슷했다. 숨이 넘어가기 직전의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나조차 숨쉬기가 버거워지는 느낌이었다. 그 날 날 뚫어지게 봤던 여자가 배은희 씨라는 걸 어렴풋이 알게된 날 종일 속이 메스꺼웠다. 알아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는 다른 감정이었다.

 

 

“의사가 그러길 공여자에게서도 휴유증이 나타날 수 있대요. 체력도 저하된다그러고.”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

“나갈까요.”

“네?”

“당사자 앞에서 말하기엔 나도 양심이 있긴 해서. 좀 께름칙하네요.”

 

 

정호석이 밖을 나갔다. 나 또한 그의 말대로 움직였다.

 

 

 

“난 최홍식을 죽일 생각인데.”

“죽여요?”

“정국이가 이식을 해주면 저렇게 누워있는 사람이 거짓말처럼 살아난다 그러더라고요?”

“내가... 뭘 하면 되는 겁가요.”

“수술날 정국일 데리고 있어요. 나며지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꼭 붙잡고 있어요.”

“당신 뭘 믿고?”

“아, 형사랬지.”

 

 

정호석이 날 보며 말했다.

 

 

“그럼, 난 당신 뭘 믿고? 당신 형사잖아.”

 

그러니까, 둘 다 서로에게 전정국이 담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가야할게 하나 있었다.

 

 

“전정국을 위해서 최홍식을 죽이는 건 아니잖아.”

“무슨 소리?”

“전정국만을 위해서라면 굳이 최홍식을 죽이는 이유가 없을 텐데. 저대로 두면 아마 병 때문에 죽을 사람을 굳이. 죽여? 깡패놈의 말버릇이라고 넘어가기엔 좀 살벌하지 않나. 사람 죽이는게 장난도 아니고.”

“우리가 쌈질만 하고 다닐 것같아 형사님? 경찰들도 마찬가지 아냐? 너희도 수틀리면 용의자 죽이잖아. 달라?”

 

 

목구멍이 막힌 듯 말이 나오질 않았다. 의도치 않게 정호석이 날 찔렀다.

 

 

“머리 하난 확실히 잘 돌아가시네. 최홍식을 왜 죽이려하겠어.”

“......”

“우두머리가 죽으면 그 자릴 채워야하잖아?”

“네가 채울 생각이구나.”

“빙고.”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24 | 인스티즈

뒷골목 24

 

 

 

싸구려 선글라스를 꺼내 썼다. 강동역 37번 락커. 흥신소에서 받은 문자대로 비밀번호를 쳤다. 대봉투 하나가 보였다. 봉투는 생각보다 묵직했다. 박지민에게 빌린 차로 향했다. 인적이 드문 길에 주차를 한 후 내용물을 꺼냈다.

 

 

김남준의 인생사는 딱히 의문스러울게 없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재산이 있는 집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까지 착실히 졸업 후 서울 내에 있는 한 대학의 법학과 졸업. 이후 사법 고시 합격. 지금은 검사. 여기까지가 드러나 있는 그의 정보였다. 이제 돈을 준 보람이 나와야할 때였다.

 

 

가족관계증명서 하나가 나왔다. 정채훈이란 이름에 하이라이터가 그여져 있다. 정채희의 오빠. 사망. 정채훈의 프로필을 훑었다. 김남준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 카시트 아래로 조그만 종이가 떨어졌다. 에이포 용지보다 한참이나 작은 빳빳한 종이는 빛바랜 사진이었다. 김남준과 정채훈이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

 

 

이후 김남준의 장학증서가 줄줄이 나왔다. 김남준이 다닌 고등학교는 가온 재단에서 운영하는 것이었고 성적이 좋은 김남준은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서도 그는 가온 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물론 그의 성적은 장학금을 받아 마땅한 숫자였다. 문득 정채희에게 오빠가 있냐고 물었던 것이 생각났다.

 

 

정채훈의 사망 원인은 사고사였다. 교통 사고. 단순한 사고가 아널 것이다. 종이를 넘기는 손끝이 살짝 떨려왔다. 정채희의 납치 기사. 정채희가 납치되고 얼마 후 정채훈이 사고사했다. 정채희의 납치는 전정국과도 간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우선 일련의 사건들을 김남준의 시점에서 보자면 김남준은 친구를 잃었다.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으로 보아 나름대로 친한 사이였다. 김남준이 홍록파에게 원한이 있다는 내 짐작과 연결짓자면 정채훈의 사망과 홍록파가 관련 있다는 것인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정회장이 홍록파를 오랫동안 봐주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저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회장의 아들을 죽일 이유가 없다. 조사를 더 하거나 김남준에게 직접 묻거나. 정채희의 납치와도 관련이 있을 것같았다. 이 추측이 맞다면 김검사는 전정국에게도 볼일이 있을지도 몰랐다. 두통이 일어 눈을 슬며시 감았다.

 

 

읽은 자료를 다시 봉투에 넣으려는 참이었다. 룸미러로 차 하나가 보였다. 아무 생각 없이 자료를 정리하려 손을 뻗었다. 쎄한 느낌에 룸미러를 다시 살폈다. 뒤로 오던 차가 그대로 내가 탄 차를 들이 받았다. 몰려오는 통증을 느낄 새도 없이 운전석 문이 열리더니 내 손에 들린 자료를 뒤 차 운전자가 그대로 가져갔다. 뺏긴 자료를 향해 손을 뻗으려한 손이 맥없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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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문라이트입니다!!!!호석이....굉장히 야망적인 사람.......아 진짜 일이 풀리려고 하먄 자꾸 틀어지네여ㅜㅜㅜㅜㅜ잘보고가용!!!
6년 전
독자2
난나누우에요!! 오늘은 많은 사건이 일어난 편 인거 같아요ㅠㅠㅠ 한명한명 다 풀어야 할 것도 많은 거 같구요ㅠㅠ 오늘도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요❤️
6년 전
독자3
궁금이예요 ㅠㅠㅠㅠ 호석이 겁나 섹시하네요... 정국이도 여주도 제발 행복하길 ㅠㅠ 잘 보고 갑니다 !
6년 전
독자4
와우 오늘 글 잘 읽고 갑니다 저 정주행 하고 왔써여 ㅜㅜㅜㅜㅜㅜㅜㅜ 글 넘 탄탄하신거 아닙니까..암호닉 받으신다면 [몽9]신청하고시퍼요오...
6년 전
독자5
이슬이에요!!!
와,,,설마 저 차로 친 주인이 남준이면 저 소름이 막 돋을 거 같아요,,,,,,
진짜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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