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인이요? 04
"나랑 말 안 할 거야? 화해한지 얼마나 됐다고..."
새침하네... 끼악쟁이네...그게 그렇게 억울하니...
김재환의 앙탈+짜증 폭탄을 맞고 손톱 깎기를 포기했던 나.
그에 안심했는지 헤헤거리고 잘 돌아다녔는데 보란듯이 다음 날 아침 깔끔하게 잘려 있는 손톱에 잔뜩 심통이 나 나를 등진 채로 앉아 있을 뿐이었다.
"김재환 네가 나 물었지. 나 손목에 자국 다 남았다."
재환이가 아무리 귀엽고 씹덕인 인간 겸 강아지라고 해도 마냥 순한 건 아니더이다...
물론 행복하게 자고 있는데 손톱을 자른 건 내 잘못이긴 하지만 시발 아침에 누가 날 문다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내 침대로 올라온 재환이가 내 손목을 물고 있었다.
진짜 개새낀 줄 알았잖ㅇㅏ...
"이게 모야!!"
"어쭈, 소리 질러?"
"...하, 쥬인 지짜."
"...?"
나 방금 쟤 진짜 사람인 줄 알았잖아...
아니 날이 갈수록 말이 느는 건 좋은데 말이야
"그롬 내가 미안합니다 해? 쥬인이 이랬자나!!"
"...아니요...아니지요..."
나를 혼내려는 건지 입술을 앙 물고 엄한 표정을 하는 재환이에 말문이 턱 막혔다.
제가 죽을 죄를...
"째아니는 이제 어흥도 못 해..."
"...원래 못 했어 그건..."
"모?"
"아니 너도 나 물었잖아, 나도 여기 자국 남았다니까?"
"어휴."
?
나 참 손톱 하나 깎았다가 계속 눈치보게 생겼네ㅎ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강아지한테도 혼나ㅎ
파도치는 현타에 쇼파에 앉아 맨들맨들한 손톱만 매만지는 재환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존나 요란하게도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바빠?"
"어."
"거짓말 하지 마."
?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바쁘다고 해도 안 믿고ㅎ
"왜."
"나 이번에 휴학하고 여행 가는데 고양이 좀 맡기려고."
"어 그래 잘 맡기고 여행 잘 갔다 와라."
"너한테 맡기는 건데?"
"어 그래 잘... 뭐?"
"고양이 좀 맡아줘 너도 우리 현이 예뻐했잖아."
귀에 들리는 소식에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재환이를 쳐다봤다.
내가 보는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날 마주 보길래 눈 피한 건 어쩌면 본능...
"안 돼."
"왜? 너 집에 누구 있어?"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나도 잘 못 봐."
"이번에 봐주면 내가 한 달 밥 쏜다."
밥...!
그 옛 조상님들부터 우리 민족은 밥심으로 살아왔고 또, 재환이는 강아지이긴 하지만 그 전에 사람... 반대인가. 아무튼 사람으로 있으니까 고양이가 있어도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키우는 집도 많으니까...
"콜."
이 주 정도는 그냥 맡아주지 뭐.
"내 말 기억해?"
"존나 잘 기억해... 귀에 딱지 앉겠어."
비행기 시간 맞춰서 가야 된다고 아침부터 찾아오더니 1시간 넘게 현이 생활패턴을 설명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못 믿을 거 같으면 맡기질 말든지...
어제 늦게까지 드라마 보더니 아직도 못 일어나고 있는 재환이가 일어나기 전에 친구를 내보내야 하는 게 지금 나의 인생 미션이었다. 제발 얼른 가라.
"나 진짜 너 믿고 간다."
"이미 현이는 여기가 집인 것 같은데."
쇼파에서 미동도 없이 자는 현이를 조용히 바라보다 친구는 떠났음. 아마도 현이가 아무렇지 않음에 현타온 듯...
"재환이가 예뻐해야 될텐데."
한참을 걱정하다 재환이랑 현이가 둘 다 잘 때 집안일을 해야 나중에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거지를 하기로 했다.
둘 다 깨있으면 왠지 내가 정신이 없을 거 같아. 원래 슬픈 예감은 다 맞는 거잖아(주륵)
강아지랑 고양이 눈치보느라 물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설거지 하는 게 얼마나 서럽고 외롭게요...
재환이랑 현이가 늦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었는데 누가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습니다...엉엉
"재환이 일어났어?"
"..."
"근데 너 왜 안 하던 짓,"
누구세요?
애초에 현이를 맡아주는 게 아니었다. 아니 세상에 어떻게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요. 저는 재환이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그리고 너무...
"놀라셨어요?"
너무 사람같잖아...! 이걸 어떻게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이 주를 같이 사냐고요 그것도 첫만남에 백허그까지 하는 사람이랑ㅠㅠㅠ
설거지를 끝낸 지금도 내 손을 꼭 잡고 생긋생긋 웃고 있는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하고 그저 바닥만 보고 나란히 앉아있었다.
"그러니까, 배진영은 본인이 이렇게 변하는걸 모른다?"
"모르죠."
불쌍한 배진영... 고양이가 그리워하지 않을 뿐더러 이렇게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그걸 모르다니...
"근데 저...를... 아세요?"
"그럼요. 저 되게 예뻐하셨잖아요. 뽀뽀도 해주시고."
원래 사람 얼굴 쳐다보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현이가 사람으로 있을 때 나에게 이로운 점이 몇 개나 되는지 세고 있는데 안방 문이 달칵 소리를 내고 열리더니 재환이가 나왔다. 오, 신이시어.
새침하네... 끼악쟁이네...그게 그렇게 억울하니...
김재환의 앙탈+짜증 폭탄을 맞고 손톱 깎기를 포기했던 나.
그에 안심했는지 헤헤거리고 잘 돌아다녔는데 보란듯이 다음 날 아침 깔끔하게 잘려 있는 손톱에 잔뜩 심통이 나 나를 등진 채로 앉아 있을 뿐이었다.
"김재환 네가 나 물었지. 나 손목에 자국 다 남았다."
재환이가 아무리 귀엽고 씹덕인 인간 겸 강아지라고 해도 마냥 순한 건 아니더이다...
물론 행복하게 자고 있는데 손톱을 자른 건 내 잘못이긴 하지만 시발 아침에 누가 날 문다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내 침대로 올라온 재환이가 내 손목을 물고 있었다.
진짜 개새낀 줄 알았잖ㅇㅏ...
"이게 모야!!"
"어쭈, 소리 질러?"
"...하, 쥬인 지짜."
"...?"
나 방금 쟤 진짜 사람인 줄 알았잖아...
아니 날이 갈수록 말이 느는 건 좋은데 말이야
"그롬 내가 미안합니다 해? 쥬인이 이랬자나!!"
"...아니요...아니지요..."
나를 혼내려는 건지 입술을 앙 물고 엄한 표정을 하는 재환이에 말문이 턱 막혔다.
제가 죽을 죄를...
"째아니는 이제 어흥도 못 해..."
"...원래 못 했어 그건..."
"모?"
"아니 너도 나 물었잖아, 나도 여기 자국 남았다니까?"
"어휴."
?
나 참 손톱 하나 깎았다가 계속 눈치보게 생겼네ㅎ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강아지한테도 혼나ㅎ
파도치는 현타에 쇼파에 앉아 맨들맨들한 손톱만 매만지는 재환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존나 요란하게도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바빠?"
"어."
"거짓말 하지 마."
?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바쁘다고 해도 안 믿고ㅎ
"왜."
"나 이번에 휴학하고 여행 가는데 고양이 좀 맡기려고."
"어 그래 잘 맡기고 여행 잘 갔다 와라."
"너한테 맡기는 건데?"
"어 그래 잘... 뭐?"
"고양이 좀 맡아줘 너도 우리 현이 예뻐했잖아."
귀에 들리는 소식에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재환이를 쳐다봤다.
내가 보는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날 마주 보길래 눈 피한 건 어쩌면 본능...
"안 돼."
"왜? 너 집에 누구 있어?"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나도 잘 못 봐."
"이번에 봐주면 내가 한 달 밥 쏜다."
밥...!
그 옛 조상님들부터 우리 민족은 밥심으로 살아왔고 또, 재환이는 강아지이긴 하지만 그 전에 사람... 반대인가. 아무튼 사람으로 있으니까 고양이가 있어도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키우는 집도 많으니까...
"콜."
이 주 정도는 그냥 맡아주지 뭐.
"내 말 기억해?"
"존나 잘 기억해... 귀에 딱지 앉겠어."
비행기 시간 맞춰서 가야 된다고 아침부터 찾아오더니 1시간 넘게 현이 생활패턴을 설명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못 믿을 거 같으면 맡기질 말든지...
어제 늦게까지 드라마 보더니 아직도 못 일어나고 있는 재환이가 일어나기 전에 친구를 내보내야 하는 게 지금 나의 인생 미션이었다. 제발 얼른 가라.
"나 진짜 너 믿고 간다."
"이미 현이는 여기가 집인 것 같은데."
쇼파에서 미동도 없이 자는 현이를 조용히 바라보다 친구는 떠났음. 아마도 현이가 아무렇지 않음에 현타온 듯...
"재환이가 예뻐해야 될텐데."
한참을 걱정하다 재환이랑 현이가 둘 다 잘 때 집안일을 해야 나중에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거지를 하기로 했다.
둘 다 깨있으면 왠지 내가 정신이 없을 거 같아. 원래 슬픈 예감은 다 맞는 거잖아(주륵)
강아지랑 고양이 눈치보느라 물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설거지 하는 게 얼마나 서럽고 외롭게요...
재환이랑 현이가 늦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었는데 누가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습니다...엉엉
"재환이 일어났어?"
"..."
"근데 너 왜 안 하던 짓,"
누구세요?
애초에 현이를 맡아주는 게 아니었다. 아니 세상에 어떻게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요. 저는 재환이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그리고 너무...
"놀라셨어요?"
너무 사람같잖아...! 이걸 어떻게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이 주를 같이 사냐고요 그것도 첫만남에 백허그까지 하는 사람이랑ㅠㅠㅠ
설거지를 끝낸 지금도 내 손을 꼭 잡고 생긋생긋 웃고 있는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하고 그저 바닥만 보고 나란히 앉아있었다.
"그러니까, 배진영은 본인이 이렇게 변하는걸 모른다?"
"모르죠."
불쌍한 배진영... 고양이가 그리워하지 않을 뿐더러 이렇게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그걸 모르다니...
"근데 저...를... 아세요?"
"그럼요. 저 되게 예뻐하셨잖아요. 뽀뽀도 해주시고."
원래 사람 얼굴 쳐다보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현이가 사람으로 있을 때 나에게 이로운 점이 몇 개나 되는지 세고 있는데 안방 문이 달칵 소리를 내고 열리더니 재환이가 나왔다. 오, 신이시어.
새침하네... 끼악쟁이네...그게 그렇게 억울하니...
김재환의 앙탈+짜증 폭탄을 맞고 손톱 깎기를 포기했던 나.
그에 안심했는지 헤헤거리고 잘 돌아다녔는데 보란듯이 다음 날 아침 깔끔하게 잘려 있는 손톱에 잔뜩 심통이 나 나를 등진 채로 앉아 있을 뿐이었다.
"김재환 네가 나 물었지. 나 손목에 자국 다 남았다."
재환이가 아무리 귀엽고 씹덕인 인간 겸 강아지라고 해도 마냥 순한 건 아니더이다...
물론 행복하게 자고 있는데 손톱을 자른 건 내 잘못이긴 하지만 시발 아침에 누가 날 문다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내 침대로 올라온 재환이가 내 손목을 물고 있었다.
진짜 개새낀 줄 알았잖ㅇㅏ...
"이게 모야!!"
"어쭈, 소리 질러?"
"...하, 쥬인 지짜."
"...?"
나 방금 쟤 진짜 사람인 줄 알았잖아...
아니 날이 갈수록 말이 느는 건 좋은데 말이야
"그롬 내가 미안합니다 해? 쥬인이 이랬자나!!"
"...아니요...아니지요..."
나를 혼내려는 건지 입술을 앙 물고 엄한 표정을 하는 재환이에 말문이 턱 막혔다.
제가 죽을 죄를...
"째아니는 이제 어흥도 못 해..."
"...원래 못 했어 그건..."
"모?"
"아니 너도 나 물었잖아, 나도 여기 자국 남았다니까?"
"어휴."
?
나 참 손톱 하나 깎았다가 계속 눈치보게 생겼네ㅎ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강아지한테도 혼나ㅎ
파도치는 현타에 쇼파에 앉아 맨들맨들한 손톱만 매만지는 재환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존나 요란하게도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바빠?"
"어."
"거짓말 하지 마."
?
참ㅎ 허ㅎ 인생이 무슨ㅎ 바쁘다고 해도 안 믿고ㅎ
"왜."
"나 이번에 휴학하고 여행 가는데 고양이 좀 맡기려고."
"어 그래 잘 맡기고 여행 잘 갔다 와라."
"너한테 맡기는 건데?"
"어 그래 잘... 뭐?"
"고양이 좀 맡아줘 너도 우리 현이 예뻐했잖아."
귀에 들리는 소식에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재환이를 쳐다봤다.
내가 보는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날 마주 보길래 눈 피한 건 어쩌면 본능...
"안 돼."
"왜? 너 집에 누구 있어?"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나도 잘 못 봐."
"이번에 봐주면 내가 한 달 밥 쏜다."
밥...!
그 옛 조상님들부터 우리 민족은 밥심으로 살아왔고 또, 재환이는 강아지이긴 하지만 그 전에 사람... 반대인가. 아무튼 사람으로 있으니까 고양이가 있어도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키우는 집도 많으니까...
"콜."
이 주 정도는 그냥 맡아주지 뭐.
"내 말 기억해?"
"존나 잘 기억해... 귀에 딱지 앉겠어."
비행기 시간 맞춰서 가야 된다고 아침부터 찾아오더니 1시간 넘게 현이 생활패턴을 설명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못 믿을 거 같으면 맡기질 말든지...
어제 늦게까지 드라마 보더니 아직도 못 일어나고 있는 재환이가 일어나기 전에 친구를 내보내야 하는 게 지금 나의 인생 미션이었다. 제발 얼른 가라.
"나 진짜 너 믿고 간다."
"이미 현이는 여기가 집인 것 같은데."
쇼파에서 미동도 없이 자는 현이를 조용히 바라보다 친구는 떠났음. 아마도 현이가 아무렇지 않음에 현타온 듯...
"재환이가 예뻐해야 될텐데."
한참을 걱정하다 재환이랑 현이가 둘 다 잘 때 집안일을 해야 나중에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거지를 하기로 했다.
둘 다 깨있으면 왠지 내가 정신이 없을 거 같아. 원래 슬픈 예감은 다 맞는 거잖아(주륵)
강아지랑 고양이 눈치보느라 물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설거지 하는 게 얼마나 서럽고 외롭게요...
재환이랑 현이가 늦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었는데 누가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습니다...엉엉
"재환이 일어났어?"
"..."
"근데 너 왜 안 하던 짓,"
누구세요?
애초에 현이를 맡아주는 게 아니었다. 아니 세상에 어떻게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요. 저는 재환이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그리고 너무...
"놀라셨어요?"
너무 사람같잖아...! 이걸 어떻게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이 주를 같이 사냐고요 그것도 첫만남에 백허그까지 하는 사람이랑ㅠㅠㅠ
설거지를 끝낸 지금도 내 손을 꼭 잡고 생긋생긋 웃고 있는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하고 그저 바닥만 보고 나란히 앉아있었다.
"그러니까, 배진영은 본인이 이렇게 변하는걸 모른다?"
"모르죠."
불쌍한 배진영... 고양이가 그리워하지 않을 뿐더러 이렇게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그걸 모르다니...
"근데 저...를... 아세요?"
"그럼요. 저 되게 예뻐하셨잖아요. 뽀뽀도 해주시고."
원래 사람 얼굴 쳐다보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현이가 사람으로 있을 때 나에게 이로운 점이 몇 개나 되는지 세고 있는데 안방 문이 달칵 소리를 내고 열리더니 재환이가 나왔다. 오, 신이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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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아 여기가, 누구냐면,"
ㅋ...
세상에 공짜 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