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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전체글ll조회 2224l 4
시즌 1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https://www.instiz.net/writing?no=3247790&page=2&k=%EC%86%8C%EC%84%B8%EC%A7%80%EB%B9%B5&stype=4&se=1 )

시즌 2 첫 화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 https://www.instiz.net/writing?no=3515224&page=1&category=3 )







(The Band Perry-If I Die Young)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4 | 인스티즈

괴물
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4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그때 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가 찬란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가 날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우린 후회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66 마음 떠보기





투박하게 적혀있던 나의 이름 세 글자를 계속 생각해보느라 밤 잠을 설쳤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실제로 지훈님은 날 싫어한다고 표현하기도 했었고 나를 보며 인상을 찡그린 적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근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분명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맞을 지도 몰라서 웃음이 새오나오는 것이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었다가 벌떡 일어나며 침대에서 내려왔다. 아무래도 지훈님의 마음을 알아야겠다. 화장대로 걸어가 얼굴을 확인해보고 곧장 방 밖으로 나서니 막 방에서 나오는 윤엄마가 보이는 거였다.






"잘 잤어요?"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공주가 나보다 먼저 일어나다니!"


"에이, 장난은.."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4 | 인스티즈
"심지어 기분도 좋아보이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옆집에 떡이라도 돌려야겠네!"








능글맞게 웃은 윤엄마는 이왕 일찍 일어난 김에 다른 애들도 깨워달라 부탁했다. 알겠다고 끄덕이며 사심을 가득 담아 지훈님 방부터 들어갔다. 무언가를 찾는 건지 책상을 뒤적이고 있던 지훈님과 단번에 눈이 마주쳤다. 슬쩍 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으며 말했다.







"일어나셨네요?"



"어."



"뭐하고 계셨어요?"



"작사노트가 안보여서."








뜨끔. 괜히 찔리는 와중에 지훈님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보았다. '일어나셨으면 됐다'고 얼버무리며 황급히 방을 나왔다. 혹여 지훈님이 나를 잡을세라 바로 옆방이던 석민이 방으로 도망치듯 들어왔다. 이불이 침대 밑으로 떨어진 줄도 모른채 자고 있는 석민이를 흔들어 깨웠다. 이불을 찾는 중인지 침대를 더듬거리던 석민이가 실눈을 뜨며 나와 눈을 맞췄다. 곧 눈이 동그랗게 떠지더니 벌떡 일어나 앉는 거였다. 그런 석민이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 지훈님 작사 노트 어디에 뒀어?"



"있던 곳에 뒀지.. 근데, 너 여기서 뭐해?"








잔뜩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며 묻는 말에 깨우러 왔다며 방 밖으로 나왔으나 지훈님이 마침 나오는 통에 다시 들어왔다. 의아한지 고개를 갸웃한 석민이가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막 깨우러 오는 거 보니까 되게 신혼 같아."



"잠.. 덜 깼어?"



"야, 빨리 나와. 정한이 형 좀 도와."








지훈님이 반쯤 열린 문을 활짝 열며 말했다. 뭐라 하려던 석민이가 싱긋 웃더니 내 어깨를 토닥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뭔가 싶어 바라보니 내 귓가에 속삭이듯 말하는 석민이었다.







"아주 저렇게 질투를 하는데 못 알아 듣고오. 답답해서 원."



"어? 뭐가?"



"지훈이 형 작사노트 봤을 거 아니야. 장담컨대 100%다."









잠시만. 입꼬리가 슬슬 올라간다. 그런 내가 얄밉다며 볼을 쭉 잡아 내린 이석민과 동시에 지훈님이 석민이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결국 도망가듯 밖으로 나가는 석민이었고 남겨진 난 표정관리를 하기 위에 입꼬리를 억지로 내렸으나 다시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빙글 돌아 방 밖을 나서니 습관처럼 물 컵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지훈님이 보였다. 그런 지훈님을 따라 지훈님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훈님이 뭐냐는 듯 나를 보는 거였다. 나는 지금 자신감과 용기가 배는 상승된 상태이므로 되는대로 말하였다.







"아빠가 그랬는데, 슬픈 기억은 기쁜 기억으로 누른다고 하더라고요. 지훈님처럼 매번 누르기만 하면 아프니까 기쁜 기억을 채워 봐요."



"예를 들면?"








흥미롭다는 듯 나를 본 지훈님이 반문했고, 난 그런 지훈님께 도박수를 걸었다.








"사랑을 하는 거죠! 세상에 사랑만큼 행복한 것은 없어요."



"말했을 텐데. 사랑은 괴롭고 아픈 거라고."



"저도 말씀드렸잖아요. 사랑은 기쁘고 행복한 거라고."



"....진짜, 싫다."









지훈님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었을 때 그만뒀어야 했다. 아차, 싶은 그 순간 지훈님이 고개를 숙이며 건넨 말은 또 다시 시린 그 말이었으니까.











#67 일상생활 불가능





나를 좋아하긴 무슨. 말도 안 되는 거지. 지훈님은 마녀언니를 좋아하던 게 맞았어. 괜히 옆에서 바람넣어가지고 좋다고 하늘을 날아다녔었네.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는다. 하..남 탓 하기 싫은데 그럴 거면 왜 그렇게 잘 해준 건가 싶다. 하필 그 때문에 힘들었던 나를 왜 안아준 것이며, 힘들 때마다 왜 옆에 있어준 것이며... 그래. 이래봤자 뭐가 달라지겠어. 여전히 난 이런 애인데. 자기 감정하나 조절하지 못한 채 붕 떠다니다가 한없이 가라앉아 버리는 그런 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훈님 얼굴만 떠올려도 두근거리는 나인데.







'잘 잤어?'







첫 만남이 떠오른다. 번쩍 눈을 떴을 때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종족이 있었는데 무덤덤하게 건넨 그 말에 심장이 뛰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불편하면 말해. 잡아 줄게.'







약 3년만에 깨어난 지라 온 몸이 불편했다. 그런 내가 움직이는 것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옆에서 도와줬다. 귀찮다는 내색 한 번 없었다.








'악몽, 꾸지 않게 해줄게.'








말이 안 되는 말인데도 말이 되게끔 했다. 아니, 실제로 그 후론 악몽을 꾸지 않았다. 웃기게도 불과 어제 큰 상처를 받았으면서 나는 또 그 전날의 좋은 기억을 꺼내와 지훈님을 다시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지훈님을 탓할 게 아니라, 나를 탓해야 하나.. 하긴, 애초에 다정한 것은 지훈님 성격인데 내가 그것에 반한 거니 누구를 탓할 것도 없었구나.












#68 오랜만이지?




아침과 점심도 건너 뛴 채 한참을 방안에 갇혀 어두운 상상만 하고 있으니 또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것만 같았다. 그래. 좋은 생각. 기분 좋은 생각을 해보자. 동시에 떠오른 지훈님 얼굴에 고개를 저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난 지훈님을 제일 먼저 떠올리네. 심각해 아주. 어떡하든 다른 생각을 하려던 그때 친구가 떠올랐다. 맞아. 나에겐 그녀가 있었지. 마녀언니와 셋이서 가끔 만날 때마다 재밌었는데.. 마녀언니는 준휘오빠 욕을 했고 친구는 그 시대 상황에 대해 욕을 했고 난 그것을 들어주며 맞장구를 쳤지. 아, 그러고보니 내가 친구의 도움으로 예쁜 옷을 입었을 때 친구랑 마녀언니가 진짜 많이 칭찬해줬었는데. 그때 친구가,








'이래야 그 오라버니가 청혼하지 않겠어?'








라고 했었지. 그때가 좋았는데.. 아무 걱정도 없이 그와 행복했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뭐라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 방밖으로 조심스럽게 나섰다. 아무도.. 없나..? 고요하기만 한 집에 소름이 돋을 때 쯤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거였다. 고요하던 적막을 깨는 그 노크소리가 반가워 문을 열어주려 다가가는데 문이 열려 있었는지 열어주기도 전에 벌컥 열렸다. 그 틈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익숙한 듯 낯선 게 누군가를 많이 닮아 있었다. 그것이 누구인지 인지하자마자 심장이 터질 듯 요동치기 시작했다.






"....너가, 왜 여기.."






그토록 두려웠던 그의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좋은 날의 과거와 다름 없는 그의 모습에 더더욱 심장이 요동쳤다. 대체, 그가, 왜.. 








"와... 진짜...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살아났으면서 왜 나 보러 안 왔는데? 내가 너 얼마나,"







그가 성큼성큼 걸어오며 하는 말에 뒷걸음칠 치며 도망갔다. 하던 말도 멈추고 발걸음도 멈춘 그가 나를 빤히 바라보는 거였다. 곧 눈썹이 잔뜩 쳐졌다. 상처를 받았다는 거였다. 대체 왜? 어이가 없네. 분명히, 그를 만나면 두려움에 떨지 않고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를 만나니 그 전날의 기억이 재생되면서 다리에 힘이 빠졌다. 벽에 등을 기댄 채 천천히 주저 앉는 나를 잡아주려는 건지 손을 뻗으며 다가오는 그에게 소리쳤다.







"오지마!!"







그 자리, 그 모습 그대로 멈춘 그가 고개를 갸웃했다. 뻔뻔하기 그지 없게도 그는 모른 척을 하고 있는 거였다. 도저히 그를 마주보고 있을 수가 없어 시선을 내리깐 채 말했다.








"원우오빠 실망이네.. 너 여기 온다고 연락도 안 주고."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원우형이.. 너 여기 있는 거 알았다는 거야?"



"어. 아무튼 다시는, 이 집에 오지 마. 적어도 네가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너.. 왜 그래.. 내가, 뭐 실수한 거라도.. 있어..?"








적어도 그가, 사과를 할 줄 알았다. 나에게 사과를 하면 그의 태도를 봐서 받아 드릴지 말지 결정하고 왜 그랬냐 묻고 매번 곱씹었던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라는 말을 건네며 우리의 관계를 완전히 끝낼 생각이었다. 그게 내가 상상하던 완벽한 시나리오 였는데 막상 실제로 만난 그는 전에 있던 그 일을, 비참하고도 처참했던 그 일을 모른 척 한다. 심지어 내 친구를 나 몰래 죽이려고 했었으면서.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아, 아니 정한이 형네에서 언제부터 살고 있었던 건데? 아참, 그 인간 환생했어. 너 마음대로 해도 좋아. 내가 뱀형은 막아,"



"너 여기가 어디라고!!!!"







나에게 천천히 다가오며 말하는 그에 정신이 아득해지던 와중 홍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신발도 벗지 못한 채 들어와 그의 팔을 잡아 끌었다. 홍아빠의 큰 소리에 놀란 그인지 쉽게 나에게서 떨어진 덕에 참았던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다행히도 그는 순순히 홍아빠에게 밀려 집 밖으로 나갔고 문을 단단히 걸어잠근 홍아빠가 빠르게 나에게 다가와 나를 살폈다.








"갑자기 뭐야? 너가 부른 건 아니지?"


"네.."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4 | 인스티즈

"쟤는...! 아, 아니다. 괜찮아? 어디 아픈 곳은?"



"괜, 괜찮고, 싶은데.."







진짜 괜찮고 싶은데 나 어떡해요.. 그의 얼굴을 보니 옛 기억이 자꾸 나를 덮쳐와. 눌러 담고 싶은데, 힘겹고, 버거워...



 






#69 괜찮을 리가



자꾸..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저 멍하니 침대 구석에 다리를 모아 앉아 또다시 덮쳐오는 그의 기억들을 누르다 터지다 한참을 반복하고 나니 진이 다 빠진다. 적어도 그를 이런식으로 만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아니 다시 그를 만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지. 피하고 피하면 다신 그와 만나지 않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던 내가 안일했던 거야. 고개를 무릎 사이에 파묻었다. 좁아진 시야로 모든 감각이 아득해질 때 쯤 듣고 싶던 목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고개를 번쩍 들고 지훈님을 보았다. 마음 같아서는 뛰어가서 안기고 싶은데 나를 싫다고 했던 그제가 생각나 끓어오르는 감정을 또 눌렀다. 대답을 해드려야 되는데, 괜찮지 않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또 안된다. 그저 입술을 꾹 깨물며 덮쳐오는 그의 생각과 끓어오르는 감정을 눌렀다.





"야, 피나겠다."






가까이 다가온 지훈님이 다정히도 말하며 날 살핀다. 뭔가가 툭 끊어지는 것 같았다. 혹여나 날 더 싫어하실까봐 지훈님 앞에서 약한 모습 안 보이려 했는데 이까짓 위로가 뭐라고 눈물이 막 흘러내린다. 울음까지 내뱉으며 울어대니 지훈님이 당황하더니 날 안아주는 거였다. 그리곤 차분하게 하는 말이 내 귀에 조용히 내려앉았다.








"거 봐. 사랑하는 거 아프잖아. 그러니까, 그만 하자. 아냐. 그만해."







무슨 말이지...? 적어도 지금의 나는 사랑으로 아파하는 게 아닌데.. 나는 이렇게 죽을만큼 힘든데 죽도록 미운 그를 죽일 수도 없는 지금의 내가 너무 힘든 건데.. 이해 못할 말에 지훈님께 벗어나 지훈님을 빤히 보았다. 원래의 지훈님이라면 그만 보라고 했을 텐데 웬일로 그런 말 하나 없이 올곧게 나를 보는 거였다. 결국 또 먼저 눈을 피한 것은 나였다.







"무슨, 말씀이신지..."



"걔. 그만 좋아하라고.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벌벌 떨 거면서 왜 아직도..!"



"아뇨. 아뇨, 아뇨. 걔가 만약 민규라면 전혀 아니요. 증오하면 증오했지 절대 좋아하진 않아요."



"뭐? 아니, 왜? 언제부터??"



"음, 깨어나자마자? 아니 상식적으로 저를 죽, 죽인 애를 어떻게 계속 좋아해요? 지훈님은 그런 것도 가능해요?"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4 | 인스티즈

"걔가 널 죽인 건, 아. 아아... 이 말이었네. 등신 진짜."








뭔가 깨달았는지 누군가를 등신이라 칭하는 지훈님은 잘생겼다. 아.. 나 방금 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 있었는데 지훈님이 날 이렇게 걱정해주니까 금방 또 기분이 나아졌어. 어쩌자고 이래, 미치겠네..












#70 미완



저녁시간. 슬그머니 기어 나와 자리에 앉으니 모두가 날 본다. 그 눈빛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슬그머니 일어나니 지훈님이 내 어깨를 잡아 앉히더니 맞은편 지훈님 자리로 가 앉았다. 차라리 가족들이 뭐라고 한 마디라도 해주면 나도 뭐라 말할 텐데 이 정적이 불편하다. 결국 참다못해 말했다.






"괜찮아요. 지훈님이, 위로해줘서. 생각보다, 괜찮아."



"어... 괜찮은 척, 아니지?"



"음, 생각보다, 괜찮아. 나도 모르겠는데, 진짜. 괜찮아."



"누나 대체 그게 뭐야..? 괜찮다는 거야?"



"공주야, 진짜 괜찮아.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



"근데, 나 진짜 괜찮아요. 나도 이상한데, 뭔가 괜찮아."








분명 예전이라면 며칠은 침대에 누워있어야 맞는 건데, 그 정도는 아닌 거 보면 괜찮은 거겠지. 윤엄마가 내 눈치를 슬쩍 보며 앞접시에 고기를 올려주셨다. 칼과 포크를 들고 써는데 그런 나의 행동을 막을 이름이 지훈님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너가, 오해를 한 게 있는데. 김민규가 널 죽인 건 걔가 그런 게 아니야."



"......"








그의 이름에 식탁은 정적이 내려앉았다. 싱크대에서 흘러나오던 물소리도 생선을 튀기느라 틀어놓았던 환풍기 소리조차 우리 사이의 정적에 동요된 듯 숨죽였다. 그가, 날 죽인 게 그가 한 짓이 아니라고? 애초에 말이 안 되는데.. 분명이 나랑 눈이 마주쳤음에도 나를 내친 그인데..







"망각이 없는 우리는, 2가지 상황에 한에서 망각을 하게 돼. 저승에서는 망각의 강물을 마셨을 때. 현생에서는 이성을 완전히 잃었을 때. 이성을 잃어 본능밖에 없는 늑대인간은 그 어떤 종족보다 강하고 잔인하지."



"......."



"네 입장에서 봤을 때 김민규는 너가 없는 틈을 타 그 인간을 죽이려 한 거지만, 김민규 입장에서 보면 그 인간이 널 다른 인간한테 팔아 넘겼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당시에 우리 같은 인간이 아닌 종족들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었잖아. 당연히 너랑 친해진 뒤 널 팔아 넘긴 줄 알았겠지. 너랑 연락이 전혀 안됐으니까."



"그치만...! 그가 그렇게 생각없이 행동하...! 죠. 그렇죠..."






그렇지... 그는 말보다 행동이 앞섰으니까. 그는 항상 행동으로 보여줬었으니까. 굳이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날 사랑한다 말하고 있었다. 굳이 속상하다 말하지 않아도 그의 눈썹이, 그의 등이, 그의 소극적인 행동들이 지금 속상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아, 잠시만. 그 생각 그만해야 돼. 천천히 그때를 생각해보자. 하긴, 내가 좋아하던 첫 인간친구였으니 그 입장에선 내 허락없이 죽였을 리가 없다. 그것도 이유도 없이 뜬금 없게... 그럼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말리지 못한 승철 아저씨와 원우 오빠다. 원우 오빠는 그렇다 쳐도 승철 아저씨는 진작에 민규를 말렸어야 되는데.. 말리고도 남았어야 되는데..






"한 가지만요. 그럼 승철 아저씨는 왜 그를 못 말렸어요?"



"그건 나도 잘 모르는데."



"그건, 김민규가 특이 케이스라 그래. 이성을 잃은 김민규는 늑대인간이라는 걸 감안하고도 너무 강해."



"그렇지만, 승철 아저씨도 1000살인데..."



"정확히 말하면 승철이는 아직 1000년을 못 채웠지. 죽어있던 기간이 40년 가까이 되니까."





 


아... 윤엄마의 말에 순간 머리가 띵했다. 그가 다른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윤엄마가 민규보고는 특히 더 조심하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으니까. 그래도 아저씨가 이기지 못 할 정도였다니.. 아니, 잠시만. 그래서, 민규가 날 죽인 거야, 안 죽인 거야?

















***


항상 민규를 지칭할 때 '그'라고 하던 공주님이 드디어!!!! 드디어 민규의 이름을 불렀네요!
이번편은 시즌 1 16편을 보시면 이해가 더 잘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시즌 1에서 단순킹 민규가 공주님을 숨기던 원우를 몰랐듯
단순왕 공주님 또한 지훈이의 속을 완전히 알 수는 없어요...8ㅁ8
물론 지훈이 자체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어렵죠... 단순한 공주님과 어려운 지훈이란...8ㅁ8
아무튼 이 고구마 답답이 전개도 빠르면 다음편 느리면 다다음편에 사이다 한 사발 들이키는 걸로!



사실 시즌 2도 곧 끝이납니다8ㅁ8
윤인어네 이야기들을 너무너무 보내기 싫어서 어떻게든 더 이야기를 끌어내고 싶은데 그게 조금 힘드네요8ㅁ8







*암호닉입니다*
[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뿌랑둥이, 오솔, 순찌, 잼재미, 16328, 선쿱, 수리수리, 유한성, 루미너스, 순수녕,
에에에, 2217, 귀여워더, 빙구밍구, 순주, 치킨낳은달걀, 뿜뿜이, 쑤하지니, 쿠조, 천사가정한날,
돌하르방, QQ, 당근먹는꿀벌, 버밀리온, 때마침봄, 햄찡이, 조끄뜨레, 메뚝, 꼬솜, 체리쉬,
로블링, 볼살, 성장통, 슬곰, 소다, 하리뿌, 으헤헿, 몽자, 하금, 급식체,
촨설, 이지훈오빠, 팽이팽이, 전주댁, 명호엔젤, 찬이, 소보루, 왕댜, 다흰,
시옷, 트윅슈, 아몬드봉봉, 쿱포랑이, 물민, 한콩, 햄찌는귀엽찌, 호시시해, 문홀리, 전레몬🍋,
소매자락, 여우비, 하람, 봄유, 도담, 플로라, 프레그런스, 아움, 뿌채꽃, 푸르던,
숨숨, 양양, 호시탐탐, 뚀잉뚀밈, 수액☆






(맨 위 사진은 보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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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여러분 안녕하세요^0^/
(아 이건 사담인데... 제가 늦은 이유는... 여행 좀 다니느라고...ㅎ 뎨덩해여... 다음 편은 빨리 오는 걸로!^0^/)

5년 전
독자1
선댓•••••
5년 전
소세지빵
안녕하세요!^0^/
5년 전
독자2
이야 나 월요일 1교신데 안자고 성공했어..전주댁입니다.. 수정하늨가루 하져...하하하하하하하핳 그러게여.. 1교시..라니... 월요일..1교시라니...(털썩) 우리 공주는 여전히.귀여운 거 같아여 지훈이의 반응 하나하나에 반응하는게 너무나 귀엽네요 그나저나 우리 공주가 풀이 죽어있지 않았음 좋겠어요 자신의 판단을 밀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맴찢이잖아요? 민규가 공주의 집안으로 들어와서 공주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네요..그나저나 인어의 집에서 나온 말을 바탕으로 하자면 공주를 죽인 건 민규가 아니며 공주가 죽자 민규는 인간인 친구가 공주를 팔아넘겼다고 생각한걸까요 세상에나 뭐가 이리 꼬였담.. 꼭 풀어지는 구갘이 있길바라며..오지도 않는 잠을 청하러..아 나 왜 1교시지
5년 전
소세지빵
1교시라고요...? 그것도 월요일이요...? 그 힘든 걸 해내시고 계시네요...8ㅁ8
5년 전
독자5
헤헤헤헤헿 2학기는 안할라고요..구거.. 1교시...
5년 전
소세지빵
정확히 말하면 민규가 죽인 게 맞죠! 하지만 민규가 이성을 가지고 죽인 건 아니에요! 그래서 민규가 죽였다고 보기 어려운...?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2학기는 꼭 1교시 안 하시길 바라요... 공강도 꼭... 성공하시구8ㅁ8
5년 전
독자7
소세지빵에게
이성을 잃고 한 행동이로군요..울 밍구..알게돠면 얼마나 또 큰 충격일까요 1학년이라 짜여진 과목만 듣는데..그..1교시 그거..랑 공강..가능하게ㅆ져...M

5년 전
독자3
쿠조에용!!! 9시 근로지만 한달음에 달려왔습죠!+++++!!!!
5년 전
독자4
와주셔소 넘넘넘넘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소세지빵
으아 다음에는 빨리 올게요ㅠㅠㅠㅠㅠㅠ 글만 써야지8ㅁ8
5년 전
독자6
근데 소빵님 제목은 14화인데 본문은 13이라구 되어잇어욧(소근소근
5년 전
소세지빵
앗...!!! 감사합니다8ㅁ8 바로 고쳤어요!
5년 전
독자8
소세지빵에게
헤헤 매번 넘 재밌어요 늘 감사해요!!! 나중에는 뱀파이어가 된 여주도 보고싶네요 흑흑 공주님이랑 노는것도 좋고 ㅠㅠ

5년 전
독자9
물민이에요!! 오랜만이네요ㅜㅜㅜㅠ 알람보고 바로 달려왔어요 시즌2도 이제 곧 마지막이라니 .. 공주와 지훈이가 점점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시즌2가 끝을 향한다는거에 슬프면서도 곧 마녀네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가해서 또 기쁘면서도..!!! 아무튼 그냥 오랜만에 괴기동을 읽게돼서 너무 좋아요!!ㅎㅎㅎㅎㅎ 작가님 현생도 힘드실텐데 잊지않고 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ㅜㅜ 마지막은 슬프지만 언젠가 보게 될 괴기동의 마지막까지 ㅠㅠ 언제나 신알신 기다릴게요!! (사실 끝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ㅜㅜ..)
5년 전
독자10
힝힝 안녕하세요 유한성입니다!! ㅏㅇ 이 커플 삽질이 드디어 끝을 보이네요.. 지훈이가 왜 그토록 철벽을 쳐댔는지 알겠네요 알겠어.. 에라이 공주님은 김늑대한테 맘 떠난지 한참 됐는데.. 너네 뭐하니..?.... 그리고 이제 슬슬 공주님 시점 과거가..! 아마도 확실하게 알아보는 과거가..!!! 늑대들의 과거가 어떤지 시즌 1에서도 알 수 없었지만 시즌 2 주인공이 공주님이니까 한 번 기대를 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 밍구...김늑대.. 어찌보면 참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고.. 예 참 불쌍하고도 생각이 많이 드네요...
5년 전
독자11
QQ 입니다 ㅠㅠㅠㅠㅠㅜㅠㅠㅠ 흑흑 저도 왠지 공주님네 가족들은 쉽게 떠나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도 너무나도 오랜만이네요 뵙고 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신알신
울리자마자 정말 소리를 질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만큼 제가 보고 있는 글잡 중에 제일 잘 보고 있는 글인 것 같아요 !! 벌써 작가님을 알게 된 것도 1년이 넘어가네요 ㅠㅠㅠㅠ 아니 그 보다 오래 되었나요 ...? 가물가물 하네요... 이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ㅠㅠㅠㅠ 앞으로 더 오래 함께 할건데 ㅠㅠㅠㅠ 그렇지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보고 오늘 밤은 행복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작가님도 좋은 꿈 꾸시고 내일 하루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 안녕히 계세요 !!!!!!

5년 전
독자12
자까님 문홀리예요 어쩐지 오늘은 일찍 자고 싶지 않더라니 우리 공주님 많이 컸네요 이제 민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나 봐요 우리 공주... ㅜ 뿌듯하다 증말... ㅜ 이제 지훈이에 대해 조금 더 알기만 하면 될 텐데! 지훈이도 오해를 하고 있던 거지요 공주가 여전히 민규를 좋아한다고 근데 그런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늑대인간 종족 특성이잖아요 평생 한 명의 반려만 있는 거 이제 곧 삽질이 끝난다니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요 공주네 가족을 보낼 준비가 아직 안 됐는데 슬슬 마음을 붙들기 시작해야겠어요 공주네가 가면 마녀네가 오겠지만 제가 공주네를 너무 사랑해... 아 마녀 언니랑 인간도 물론 사랑합니다 러뷰 ㅋㅋㅋㅋ 아 자까님 여행 다녀오셨다니 부러워요 저도 여행 ㅜ 재밌게 잘 다녀오셨어요? 저 여행 좋아하는데 앞으로 몇 년은 못할 것 같아서 대리만족이라도 느껴야겠어요 심심하실 때마다 오셔서 여행담 한 번 올려주세요 ㅋㅋ 아 농담인 거 아시져 ㅇ.<
5년 전
독자13
저 오늘 진짜진짜 힘들고 피곤했는데 글 뜨고 피로 쫙 풀렸습니다!!!
아니 지훈님, 공듀님이 아직 민규 좋아하고 있던 걸로 안 겁니까...? 왜 그랬어!!!!! 아니야!!!!아냐!!!!!!!!! 아니잖아!!!!!!! 그래도 오해가 풀려서 정말정말 다행이네요ㅠㅠㅠㅠ
공주 점점 나아지는 모습 정말 흐뭇해요 공주랑 지훈이 사이도 괜찮아지는...거 맞겠...죠...? 괜찮아지고 있으니...!!! 막 기쁘고 설레고 ㅜㅜ 언넝언넝 행복해질 날만 남았기를♡♡♡♡♡♡

5년 전
독자14
으아아ㅠㅠㅠㅠ안녕하세요ㅜㅜㅠㅠ신알신 진짜 오랜만인데 휴재끝나고 오셨던거 알림 다 못봐서 지금에서야 다 알았네요ㅠㅠㅠ얼른 다 보고올게요 아 정말 반갑습니다8ㅅ8 암호닉 시즌2시작할때 받은거 말고 새로 또 받는거죠...?[동공팝핀]으로 신청합니다 진짜 반가워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15
슬곰이에여!!!숙제하다가 세상에나!!!!!!워후!!!!!!!!!!!!!!
5년 전
독자16
으앙ㅇ 비회원일 때 봤던 소세지빵님의 글을 회원이 되어서 봅니다... ㅠㅠㅠㅠ 싸라해여ㅠㅠㅠㅠㅠㅠ단순한 공주님 넘 귀엽고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캠핑뽀이]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5년 전
독자17
[예에에]입니당 소빵님 암호닉이 [에에에]로 되어있어용...ㅎㅎㅎ 지훈이랑 이제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ㅠ 그래도 곧 그렇게 될거라고 믿어요ㅠㅠㅠㅠㅠ 우리 공주님 민규보고 많이 힘들어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지훈이가 위로 해줘서인지 금방 괜찮아져서 다행이구ㅠㅠㅠㅠ
5년 전
소세지빵
앗 바꿔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8ㅁ8
5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 일단 [코코몽]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현생에 치여서 시즌1이 완결되고 2가 나온지도 모르고 살ㅇㅆ네요ㅠㅠㅠㅠㅠ 주말 동안 정주행 다했어요!!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읽으니까 기분이 또 색다르네용 ㅎㄹㅎ
5년 전
독자19
숨숨입니당
헉 지훈이 저러는게 투였ㅅ다구요??ㅜㅜㅜㅜㅠ다시보니 넘 귀엽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엉앙

5년 전
독자20
드디어 지훈이랑 공주가 이어지나!!!! 했는데 역시ㅠㅠ 단순왕 공주님ㅠㅠㅠ 오늘도 잘 읽구가요! [윤살구] 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오~/
5년 전
독자21
뿌랑둥이입니다.... 이제 좀 러브러브 해지나 했는데ㅠㅠㅠㅠ 출근해서 우울했는디 작가님 글 읽고 괜찮아졌어요ㅋㅋㅋ 역시 작가님은 저의 삶의 낙...💕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월요일이지만...좋은 하루 보내세용😘
5년 전
독자22
마릴린 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소빵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괴물과의 기막힌 동거는 제 갓띵작인다..ㅠㅠㅠ 감히 제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진짜 읽을 때마다 너무 행복해요ㅠㅠ
5년 전
독자23
헐 서로서로 삽질만 하는줄 알았는데 둘다 오해해서 그런거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사겨!!!!사귀라구ㅜㅠㅠㅠㅠ
5년 전
독자24
봄유입니다 ㅠㅠㅠㅠ 이제야 늑대들 과거 나왔네요 진짜 김늑대 찌통... 꼬여버렸네요 어떻게 된 건지 알면... 진짜 너무 안타까워요 공주님 위하려다가 이성 잃은 상태에서 자기 말리는 공주님을 자기도 모르게 죽여버린 건가요...? 지훈이 질투하는 거 알고 나니까 너무 귀엽고... 이제 러브 러브 하자 공주님 ㅠㅠ 저도 인어네 보내기 너무 아쉬운데 마녀 스토리도 궁금하고 그냥 다 좋아요 작가님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5년 전
비회원249.240
플로라에요!!! 우와아...ㅠㅠㅠ 우리 공주 이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준비를 마친거 맞죠?ㅠㅠㅠㅠ 과거는 과거로 털어내고 우리 지훈이랑 공주 삽질 그만하게 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아프지마로라.... 이제 그만 행복해져라ㅠㅠㅠㅠㅠㅠ!!! 우리 공주네 동거 이야기도 이제 끝나간다니.... 서로 마음 고백하고 행복해하는거 보고싶어서 되게 좋다가도 우리 공주네 아이들과 이별하는건 너무 아쉽고 아쉬워서 흑흑...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작가님!!
5년 전
독자25
[미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너무 오랜만이라 보고 깜짝 놀랐어욥! 이제 드디어 공주님에게도 꽃길이 펼쳐지는 건가요?!!
5년 전
독자26
한콩이예용! 신알신 뜨자마자 달려왔어야했는데 늦게온 내 자신 반성해ㅠㅠ 이렇게나 큰 사건이 있ㅇㅆ는데 뜨자마자 못본게 한입니다 엉엉 공주님이랑 민규 사이가 이제 슬슬 해결되는건가요..! 저승이랑 민규랑 공주님 사이가 어떻게될지가 가장 궁금해지는 화였던거같아요 따흑 언능 다음화 보고싶고ㅠㅅㅠ 기다려지고 그르네여 엉엉 자까님 다음화도 기달게용(๑>◡<๑)
5년 전
비회원108.67
비회원도 암호닉 신청 될까요…? 된다면 [에뜨왈] 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 아 진짜 공주님 ㅠㅠ 민규 이름 부르고 뒷걸음질 치는 거 왤케 마음이 아픈지ㅠㅠ 진짜ㅠㅠ 보면 볼수록 콘티부터 내용까지 어떻게 다 짜신 건지 너무나도 존경스럽고 신기해요ㅠㅠ 이렇게 탄탄한 배경을 가진 글은 진짜 처음 읽어서 그런가ㅠㅠ 진짜 소세지빵님 너무너무 사랑해요ㅠㅠ💕
5년 전
독자27
소보루 입니다! 지훈이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었군요ㅜㅠㅜㅠ 이제 이 둘 진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ㅠㅜㅜㅜㅜㅜ
5년 전
비회원224.171
소매자락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 공주는 언제쯤 지훈이맘을 알까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8
이지훈오빠입니다 ! 공주 ,,,,,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이 언니 마음이 찢어져부러요ㅠㅠ 그래도 민규랑 오해도 풀고 ! 지훈이랑도 행복하고 ! 예 이젠 좋은 일들만 있으면 됩니닷 !!! 오늘도 잘 읽고가요❤️
5년 전
비회원150.3
양양이에요 아닛 전 석민이가 좋아하는거 백퍼인줄 걍 질투유발해준건가 암튼 괴동 2부의 신스틸러는 석민인걸로,,,
5년 전
독자29
아몬드봉봉입니다!! 이번편 정말 많이 기다렸어여!!이번편으로 확실해진건 지훈이는 공주님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모르고있는거 같고? 공주님은 민규를 좋아한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편에서 지훈이가 공주님은 민규를 좋아하는게 아니란걸 알았으니 이제 공주님은 본인을 좋아한다는걸 알기만하면 되겠네요?!?그리고 이제 민규가 공주님을 왜 죽였는지 정확히 알았네요!!! 아ㅜㅜㅜㅜㅜ 뒤에 숨겨진 내용이 더더 궁금합니다!!!! 다음편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30
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드디어 여주가 민규라고 불렀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31
소빵님 루미너스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정말 이번 편 많이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시즌1을 정주행을 할 때마다 시즌2에서 공주님과 민규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까 하면서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공주님이 담담(?)한 것 같아서 놀랐는데 또 그만큼 공주님이 괜찮아진 것 같아서 다행인데 공주님과 민규 사이에 오해가 참 마음 아프고 이제 지훈이도 공주님 마음을 정확하게 알게 됐을테니까 다행이면서 행복하면서 안도하면서 상처받았을까봐 복잡미묘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글 속 캐릭터들이 막 다 하나같이 아픈손가락들이라 모두모두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고 그래요ㅠㅠㅠㅠㅠ늦게 댓을 쓰지만 글 늘 잘 보고있어요ㅠㅠㅠㅠ소빵님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32
안녕하세요 소빵님ㅠㅠㅠㅠㅠㅠ당근먹는꿀벌입니다!! 저도 한동안 현생에 지쳐서 인티에 자주 못 들어왔는데 오랜만에 휴일이라 잠깐 들어욌다가 작가님 글을 보게됐네요! 항상 현생에 지쳐있다가 소빵님 글을 읽다보면 힘이 나는 것만 같아요ㅎㅎ 오늘 드뎌!! 민규가 민규로 불리는 날이 왔네요! 그리고 민규가 공주님을 헤칠 수 밖에 없던 이유들도 살짝 나왔네요!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너무 기대돼요>< 벌써 시즌2가 막을 내릴 때가 온 건가요ㅠㅠㅠ 시간 참 빠르네요...시즌1 끝난지 얼마 안된 것만 같은데ㅠㅠㅠ 시즌2가 끝나지만 새로운 시작인 시즌3가 있으니 새로운 시작도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5년 전
독자33
[뿌쿠]로 신청할게용 ! 시즌1때부터 재밌게 보고이써옹 사랑함니다 ㅠㅠ ♡♡♡♡>
5년 전
비회원78.94
암호닉 [우셩]으로 신청해요!! 시즌1때 조금 보다가 현생에 치여 한참 잊고 지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바로 소빵님 글부터 찾았어요!!♥♥ 지금.. 암호닉 신청을 할수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구 좋아요 ~~ㅜㅜ 여튼 공주님이 이렇게 티를 냈는데도 지훈이는 몰랐다니?? 정말 충격이네요... 지훈이가 망자들에게 사랑에 대한 아픔 뭐 이런걸 다 주워들어서 모른척 하는줄 알았어요.. 공주님 ㅜㅠㅠ~~ 이젠 행복하댜..
5년 전
독자34
볼살이에요 작가님! 현생에 지쳐 이제 읽었네요ㅠㅠㅠ 아진짜 소빵님 필력 우주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민규는 안타까운데 지훈이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 공주님 행복길만 걷길ㅠㅠㅠㅠ 윤인어네 못 잃어요 엉엉엉
5년 전
독자35
아아 너무 재밌어요 ㅠㅠ 독방에서 추천 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프로필 보자마자 흥미가 생겨서 쭉 다 읽었어요!! 원래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하는데 이거 때문에 친구들 약속 다 제치고 3일 ㅁ내내 다 읽었어요!! ㅠㅠ 신알신도 해놔서 다음화가 기대돼요!
5년 전
독자36
정주행중인데ㅜㅜ 너무 좋아요ㅜㅜㅜ 시험기간인데ㅠㅠ 난 망했다ㅠㅠㅠ 진짜 작가님글은 언제봐도 너무 재밌고 다시봐도 재밌어요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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