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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카디] 회고물 조각 | 인스티즈

[세도/카디] 회고물 조각 | 인스티즈

[세도/카디] 회고물 조각 | 인스티즈

 

세상에...종인이 사진이 없다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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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카디] 회고물 조각

 

 

 

 

 

 

 

글쎄.. 김종인은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만났던 몇 안되었던 사람중에 제일 나빴던 사람.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 했고, 데이트코스 따위를 먼저 알아와하는 것도 언제나 나였으며,

식비나, 각종 데이트 비용도 내가 다 지불 해야했다.

 

어느 정도였나 하면, 둘이 데이트하는 데 여자를 끌고 온 적도 허다했다.

그렇지만 바보같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종인이 하자는 대로 이끌려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빌어먹게도. 그땐 그냥 김종인이랑 함께하는 그 순간이 너무, 미친듯이 좋았으니까.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갈 수록 김종인은 더 나빠져 갔다.

데이트 하는데 여자를 끌고 오는 일은 더 빈번해지고, 내가 먼저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으며

코 앞에 나를 두고 다른 여자들과 통화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져만 갔다.

 

나는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 김종인에게 점점 지쳐만 갔고, 결국엔 이별을 고했다.

 

-너, 이거, 나한텐, 희망고문이야...알아? 울고불며 띄엄띄엄 겨우 말한 이별의 말은,

지금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별하고 난 후 집에서 펑펑 울었떤 기억은 있다. 김종인이 싫어서, 미워서.

.... 김종인을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오세훈은, 김종인으로 상처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대학교 후배였다.

신입생 오티때 만난 이후로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그 꼬락서니가 꽤나 귀여워 종종 연락을 하고

밥도 사주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내 옆에는 오세훈 말고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같은 과도 아닌데 오세훈은 매분 우리 과 과방 앞에서 기다려주고 내 강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나오곤 했다.

그걸 본 동기들이 장난삼아 둘이 연애하냐며 놀렸더랬다.

그 놀림을 듣고 보니 오세훈의 눈빛에서 무언가 다른 것이 느껴졌다. 눈빛이 묘해졌다.

 

훗날 그는 나를 사랑했었다, 고 한다. 하지만 난 그런 오세훈에게 다가갈 자신이 없었다.

이미 김종인으로 인해 받은 상처가 한번 있었을 뿐더러, 또한 그에게 상처를 주기는 싫었다.

희망고문이 얼마나 힘들고 못된 짓인지를 알기에 그런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느낌을 눈치 챘는지, 오세훈은 한 날, 거하게 술에 취해 나에게 안겨 펑펑 울었었다.

 

-형이, 날,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어.... 그때까지도 나는 아직

김종인에게 얽매여 있어서, 김종인으로 가득 차 있어서. 오세훈에게 줄 사랑이라곤 없었다. 미안했다.

그러나 오세훈은, 그 말을 내게 내뱉은 뒤로 나에게서 스스로 멀어져갔다.

유학길을 택했다고 했다.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지금은 이 두 사람 다 내 곁에 남아있찌 않다.

그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어 흐려지기 전에 한번 더 기억해두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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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인스티즈 가입한 새 작가 쉬폰입니당헤헤

앞으로 조각글이나 빙의글로 찾아뵙게 될거 같아요

사랑합니당 독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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