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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21세기 황태자 

W.안개비 

 

 

 

 

 

 

며칠 후,  

 

 

 

 

“아, 진짜 싫다고요,네? 할아버지, 선왕전하랑 술한잔 기울이시면서 하신 약속이시라면서요, 그럼 우스겟 장난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니 그..뭐냐, 그냥 술주정 일 수도 있는ㄱ..!”  

 

 

 

“예끼, 녀석아, 붕어하신 선왕전하와의 마지막 약조였거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네 어디감히 그입에 술주정이라는 단어를 담는 것이냐”  

 

 

노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서은은 입을 꾹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서은과 할아버지가 탄 차는 곧 궁의 입구로 향했다. 며칠동안 학교도 가지않으며 단식투쟁이든, 가출을 했다 몇시간만에 붙잡여 들어오든 서은의 성격에 뭔들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였으나, 제 부모의 부탁에도 눈하나 꿈뻑이지 않은 할아버지 탓에 결국 오늘에까지 오고만 서은이었다. 그렇다고 수긍할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 그래, 일단 들어가는거야, 그곳에서 싫다고 하고 나오면 되는거 아니겠느냐 혼자 굳게 다짐했다.  

 

 

 

 

 

그 시각,  

경충전 안.  

 

 

 

 

 

“그래요, 곧 빈궁이 될 아이가 도착할 때가 되었습니다. 황자, 황자께서도 빈궁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아주세요”  

 

 

 

 

“....”  

정국은 생각에 잠겨 할마마마의 말을 듣지 못하였다.  

 

 

 

 

“황자,”  

대비의 단호한 부름에 그제야 정국이 답하였다.  

 

 

 

“예, 할마마마”  

정국의 수념에 잠긴 얼굴에, 중전은 정국을 안쓰럽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안쓰럽다곤 한들, 제 아들이 지녀야 할 무게를 거두어줄 순 없는 노릇이었다.  

 

 

 

 

 

경충전 앞,  

서은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대비전 최고상궁이 모셨다. 

 

 

 

 

“오셨습니까, 대비마마께옵서 경충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뫼시겠습니다, 마마”  

 

 

 

서은은 강한 상궁의 포스에 움찔했다.  

저도 모르게 같이 고개를 숙여 맞절을 한 뒤, 최고상궁의 뒤를 따랐다.  

 

 

‘정신차리자, 민서은, 가서 정확하게 말하고 오는거야’  

응, 혼자 다짐이라도 하듯, 고개를 끄덕인 서은이 멀어지는 할아비의 뒤를 총총걸음으로 따라갔다.  

 

 

 

 

“마마, 대감께서 도착하셨나이다,”  

 

 

 

“얼른 뫼시어라”  

안에서 들리는 음성에 따라 상궁이 한 번더 절을 한다음, 문을 열라 고하였다. 상궁의 말에따라 문 앞에 서있던 나인들이 문을 열었다.  

 

 

“들어가시지요,마마”  

 

 

“아,예.”  

이게 무슨 드라마에서나 보던 환경인지, 순간 뻥 진채 멍하게 서있던 서은을 상궁이 재촉했다. 서은은 저도 모르게 정숙해진 채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세요, 기다렸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마마”  

제 할아버지가 예를 갖추어 인사를 하는동안 서은은 제 할아버지 옆에 서 눈치를 보며 주위를 살폈다.  

 

 

 

“서은이 뭐하는게냐, 어서 고개를 숙여 인사드리지 않고,”  

 

제 할아버지의 낮고 강한 어조에 서은이 주위를 살피다 흠칫 놀라서는 앞을보다 대비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고개를 숙였다, 아, 서은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약간의 비음소리에 서은이 눈짓을 돌려 옆을보니 정국이 저를보고 가소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저..”  

서은이 정국을 보며 손짓을 하자, 

서은의 할아버지가 서은의 팔을 내리쳤다. 

 

 

 

“뭐하는 행동이냐, 네 지금 어느 안전에 감히 그런 행동을,”  

 

 

 

“허허, 괜찮습니다, 황자와 이미 아는 사이인 듯 해보입니다”  

인자한 대비의 너그러움에 서은의 할아버지는 손녀딸아이의 무례를 용서하시라 대신 예를 표했다.  

그럼에 서은 또한, 제 할아버지 옆에서서 입을 꾹 다물고 얌전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정국은 서은의 그런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쟤가, 황태자비가 될 아이라고?, 한편으론 안심이 되었다.  

머지않아, 할마마마께서 이 혼례를 파하시겠구나,  

얌전하고 바른 아이라면 모를까, 저런 천방지축인 아이는 황태자비와는 거리가 멀테니, 아무렴 할바마마의 약조셨다 하여도 말이다.  

 

 

 

 

서은은 지루했다, 정국과 황제내외는 자리를 떴고,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만이 자리에 남았다. 혼례 얘기가 나오거든 나는 그럴 뜻이없다 딱잘라 말하고 나올심사로 따라왔건만, 어째 제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라는 분께오선 그저그런 일상얘기들로만 시간을 늘어놓으시니 말이다. 집중력도, 끈기력도 부족한 서은으로서니 온몸에 가시가 돋는 듯 앉아있기 힘들었다.  

 

 

 

 

“아무렴 이 늙은이들의 담소가 지겨운 듯 해보입니다, 대감. 최상궁은 아이를 데려가 바람도 쐬어주고, 먹거리들을 내주시게”  

 

 

 

“네? 아니, 괜찮습니다, 저 괜찮아요, 할아버지”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혼례얘기가 나오면 어떡해,  

여기 있다 내 뜻을 전해야한단 말이야, 

서은은 다시 차오르는 하품을 입으로 삼키며 말했다.  

 

 

 

 

“대비마마께 긴히 드릴 말씀도 있고, 너는 저 분을 따라 나가있거라,” 

 

 

 

“할아버ㅈ..!” 

 

 

“어허, 어서”  

하는 수 없이 최상궁을 따라 떼지지않는 발걸음을 떼 경충전 밖을 나섰다.  

 

 

 

 

“이리오시지요, 아기씨”  

 

 

 

 

 

 

 

 

처소의 모퉁이를 도니 정국이 기대 서있었다. 

정국을 본 상궁이 정국에 예를 표했다,  

나도 인사를 해야하는건가?, 어쨌든 황자니깐.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최상궁은 잠시 자리를 물러나주시오”  

 

 

 

정국의 말에 정국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보이는 상궁이 한마디 토도 달지않고 자리를 비켰다.  

멀뚱히 고개를 숙인채 눈알만 돌리고있는 서은을 정국이 불러세웠다. 

 

 

 

“야, 고개들어”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 

 

아주 잠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아니, 저, 서은이 말하기 전에 정국이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어, 어차피 이 혼례는 곧 파해질꺼야, 그러니깐, 그런 줄 알고 있으라고”  

 

 

할 말을 끝내자 정국은 뒤돌아 걸어갔다,  

서은은 멍하게 서있다 멀어진 정국의 뒤를보고 외쳤다.  

 

 

 

 

“참, 나도 바라던 바야, 바라던 바라고!,,요.”  

 

 

괜히 진 것 같은 기분에 씩씩되며, 정국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아, 여기가 어디야, 진짜”  

 

 

한참걷다 정신이 들어보니 길을 잃은 것 같다.  

그래서 최상궁인가, 하시는 분께 나를 맡기신건가,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건물이 다 거기서 거기잖아.  

 

 

점차 날도 어두워지는 탓에 덜컥 겁도났다.  

핸드폰도 집에두고 왔는데, 어떡하냐고,  

그러니깐, 그 황자인지 뭔지 걘 왜 그 이모를, 이모라고 하면 되겠지? 그 사람을 맘대로 보내서는, 나 진짜 이러다가 집도 못가는거 아니야? 괜히 서러운 마음에 눈물까지 고일려고 했다.  

 

 

 

앗,  

돌부리에 걸렸다, 눈을 질끈 감았다.  

어? 근데 왜 아프지가 않지..?  

천천히 감았던 눈을떴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읍,허, 뭐야, 너 누구야,”  

 

 

 

“어..,네?”  

그러니깐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앞에있던 왠 남자한테 안기게 된 셈이고, 그러니깐 이 사람이 지금 내 허리를 받치고 있는 자세로, 

 

 

 

 

 

“아,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금새 그 남자의 품에서 벗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누구지? 사복을 입고있는 걸 봐선 왕자는..아닌거 같은데?  

 

 

 

 

“저, 죄송한데, 제가 길을 잃어서, 혹시 궐을 잘 아시는 분이시면, 제 할아버지께 저 좀 데려가주시면 안될까요?”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네 할아버지가 누구신데요?”  

 

 

 

“어, 그러니깐, 그게,아..”  

 

 

할아버지 뒤만 따르느라 그니깐,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어, 대군마ㅁ..!”  

 

 

 

“일단 뛰어”  

 

 

“네? 악..!”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뛰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나도 뛰게되었다.  

 

 

 

“헉, 저기요, 헉, 잠시만,요”  

 

 

잠시 후, 어느 모퉁이에 나를 잡아당겨 세웠다.  

 

 

 

 

“저기, 이게 무슨 짓..!”  

 

 

“쉿, 잠시만”  

내 입에 자신의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주위를 살피는 남자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나 납치되는거 아니겠지? 나, 나, 아직 그럴 수 없어, 

 

 

 

“아, 이 변태가,진짜,”  

내 입에 손을 가져다 댄 남자의 손가락을 신경질적으로 쳐 낸 다음에 나를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남자의 이마를 내 이마로 세게 박았다. 

 

 

 

 

“악, 너 뭐야”  

 

 

 

“대군마마..!”  

태형의 목소리에 태형을 찾던 내시와 상궁들이 뛰어왔다.  

아, 어지러워, 왜 이러지,  

눈 앞이 뱅글뱅글 돌면서 서은은 그대로 풀썩 정신을 잃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궁,21세기 황태자 

W.안개비 

 

 

 

 

 

 

며칠 후,  

 

 

 

 

“아, 진짜 싫다고요,네? 할아버지, 선왕전하랑 술한잔 기울이시면서 하신 약속이시라면서요, 그럼 우스겟 장난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니 그..뭐냐, 그냥 술주정 일 수도 있는ㄱ..!”  

 

 

 

“예끼, 녀석아, 붕어하신 선왕전하와의 마지막 약조였거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네 어디감히 그입에 술주정이라는 단어를 담는 것이냐”  

 

 

노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서은은 입을 꾹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서은과 할아버지가 탄 차는 곧 궁의 입구로 향했다. 며칠동안 학교도 가지않으며 단식투쟁이든, 가출을 했다 몇시간만에 붙잡여 들어오든 서은의 성격에 뭔들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였으나, 제 부모의 부탁에도 눈하나 꿈뻑이지 않은 할아버지 탓에 결국 오늘에까지 오고만 서은이었다. 그렇다고 수긍할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 그래, 일단 들어가는거야, 그곳에서 싫다고 하고 나오면 되는거 아니겠느냐 혼자 굳게 다짐했다.  

 

 

 

 

 

그 시각,  

경충전 안.  

 

 

 

 

 

“그래요, 곧 빈궁이 될 아이가 도착할 때가 되었습니다. 황자, 황자께서도 빈궁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아주세요”  

 

 

 

 

“....”  

정국은 생각에 잠겨 할마마마의 말을 듣지 못하였다.  

 

 

 

 

“황자,”  

대비의 단호한 부름에 그제야 정국이 답하였다.  

 

 

 

“예, 할마마마”  

정국의 수념에 잠긴 얼굴에, 중전은 정국을 안쓰럽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안쓰럽다곤 한들, 제 아들이 지녀야 할 무게를 거두어줄 순 없는 노릇이었다.  

 

 

 

 

 

경충전 앞,  

서은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대비전 최고상궁이 모셨다. 

 

 

 

 

“오셨습니까, 대비마마께옵서 경충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뫼시겠습니다, 마마”  

 

 

 

서은은 강한 상궁의 포스에 움찔했다.  

저도 모르게 같이 고개를 숙여 맞절을 한 뒤, 최고상궁의 뒤를 따랐다.  

 

 

‘정신차리자, 민서은, 가서 정확하게 말하고 오는거야’  

응, 혼자 다짐이라도 하듯, 고개를 끄덕인 서은이 멀어지는 할아비의 뒤를 총총걸음으로 따라갔다.  

 

 

 

 

“마마, 대감께서 도착하셨나이다,”  

 

 

 

“얼른 뫼시어라”  

안에서 들리는 음성에 따라 상궁이 한 번더 절을 한다음, 문을 열라 고하였다. 상궁의 말에따라 문 앞에 서있던 나인들이 문을 열었다.  

 

 

“들어가시지요,마마”  

 

 

“아,예.”  

이게 무슨 드라마에서나 보던 환경인지, 순간 뻥 진채 멍하게 서있던 서은을 상궁이 재촉했다. 서은은 저도 모르게 정숙해진 채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세요, 기다렸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마마”  

제 할아버지가 예를 갖추어 인사를 하는동안 서은은 제 할아버지 옆에 서 눈치를 보며 주위를 살폈다.  

 

 

 

“서은이 뭐하는게냐, 어서 고개를 숙여 인사드리지 않고,”  

 

제 할아버지의 낮고 강한 어조에 서은이 주위를 살피다 흠칫 놀라서는 앞을보다 대비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고개를 숙였다, 아, 서은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약간의 비음소리에 서은이 눈짓을 돌려 옆을보니 정국이 저를보고 가소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저..”  

서은이 정국을 보며 손짓을 하자, 

서은의 할아버지가 서은의 팔을 내리쳤다. 

 

 

 

“뭐하는 행동이냐, 네 지금 어느 안전에 감히 그런 행동을,”  

 

 

 

“허허, 괜찮습니다, 황자와 이미 아는 사이인 듯 해보입니다”  

인자한 대비의 너그러움에 서은의 할아버지는 손녀딸아이의 무례를 용서하시라 대신 예를 표했다.  

그럼에 서은 또한, 제 할아버지 옆에서서 입을 꾹 다물고 얌전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정국은 서은의 그런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쟤가, 황태자비가 될 아이라고?, 한편으론 안심이 되었다.  

머지않아, 할마마마께서 이 혼례를 파하시겠구나,  

얌전하고 바른 아이라면 모를까, 저런 천방지축인 아이는 황태자비와는 거리가 멀테니, 아무렴 할바마마의 약조셨다 하여도 말이다.  

 

 

 

 

서은은 지루했다, 정국과 황제내외는 자리를 떴고,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만이 자리에 남았다. 혼례 얘기가 나오거든 나는 그럴 뜻이없다 딱잘라 말하고 나올심사로 따라왔건만, 어째 제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라는 분께오선 그저그런 일상얘기들로만 시간을 늘어놓으시니 말이다. 집중력도, 끈기력도 부족한 서은으로서니 온몸에 가시가 돋는 듯 앉아있기 힘들었다.  

 

 

 

 

“아무렴 이 늙은이들의 담소가 지겨운 듯 해보입니다, 대감. 최상궁은 아이를 데려가 바람도 쐬어주고, 먹거리들을 내주시게”  

 

 

 

“네? 아니, 괜찮습니다, 저 괜찮아요, 할아버지”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혼례얘기가 나오면 어떡해,  

여기 있다 내 뜻을 전해야한단 말이야, 

서은은 다시 차오르는 하품을 입으로 삼키며 말했다.  

 

 

 

 

“대비마마께 긴히 드릴 말씀도 있고, 너는 저 분을 따라 나가있거라,” 

 

 

 

“할아버ㅈ..!” 

 

 

“어허, 어서”  

하는 수 없이 최상궁을 따라 떼지지않는 발걸음을 떼 경충전 밖을 나섰다.  

 

 

 

 

“이리오시지요, 아기씨”  

 

 

 

 

 

 

 

 

처소의 모퉁이를 도니 정국이 기대 서있었다. 

정국을 본 상궁이 정국에 예를 표했다,  

나도 인사를 해야하는건가?, 어쨌든 황자니깐.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최상궁은 잠시 자리를 물러나주시오”  

 

 

 

정국의 말에 정국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보이는 상궁이 한마디 토도 달지않고 자리를 비켰다.  

멀뚱히 고개를 숙인채 눈알만 돌리고있는 서은을 정국이 불러세웠다. 

 

 

 

“야, 고개들어”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 

 

아주 잠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아니, 저, 서은이 말하기 전에 정국이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어, 어차피 이 혼례는 곧 파해질꺼야, 그러니깐, 그런 줄 알고 있으라고”  

 

 

할 말을 끝내자 정국은 뒤돌아 걸어갔다,  

서은은 멍하게 서있다 멀어진 정국의 뒤를보고 외쳤다.  

 

 

 

 

“참, 나도 바라던 바야, 바라던 바라고!,,요.”  

 

 

괜히 진 것 같은 기분에 씩씩되며, 정국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아, 여기가 어디야, 진짜”  

 

 

한참걷다 정신이 들어보니 길을 잃은 것 같다.  

그래서 최상궁인가, 하시는 분께 나를 맡기신건가,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건물이 다 거기서 거기잖아.  

 

 

점차 날도 어두워지는 탓에 덜컥 겁도났다.  

핸드폰도 집에두고 왔는데, 어떡하냐고,  

그러니깐, 그 황자인지 뭔지 걘 왜 그 이모를, 이모라고 하면 되겠지? 그 사람을 맘대로 보내서는, 나 진짜 이러다가 집도 못가는거 아니야? 괜히 서러운 마음에 눈물까지 고일려고 했다.  

 

 

 

앗,  

돌부리에 걸렸다, 눈을 질끈 감았다.  

어? 근데 왜 아프지가 않지..?  

천천히 감았던 눈을떴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읍,허, 뭐야, 너 누구야,”  

 

 

 

“어..,네?”  

그러니깐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앞에있던 왠 남자한테 안기게 된 셈이고, 그러니깐 이 사람이 지금 내 허리를 받치고 있는 자세로, 

 

 

 

 

 

“아,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금새 그 남자의 품에서 벗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누구지? 사복을 입고있는 걸 봐선 왕자는..아닌거 같은데?  

 

 

 

 

“저, 죄송한데, 제가 길을 잃어서, 혹시 궐을 잘 아시는 분이시면, 제 할아버지께 저 좀 데려가주시면 안될까요?”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네 할아버지가 누구신데요?”  

 

 

 

“어, 그러니깐, 그게,아..”  

 

 

할아버지 뒤만 따르느라 그니깐,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어, 대군마ㅁ..!”  

 

 

 

“일단 뛰어”  

 

 

“네? 악..!”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뛰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나도 뛰게되었다.  

 

 

 

“헉, 저기요, 헉, 잠시만,요”  

 

 

잠시 후, 어느 모퉁이에 나를 잡아당겨 세웠다.  

 

 

 

 

“저기, 이게 무슨 짓..!”  

 

 

“쉿, 잠시만”  

내 입에 자신의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주위를 살피는 남자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나 납치되는거 아니겠지? 나, 나, 아직 그럴 수 없어, 

 

 

 

“아, 이 변태가,진짜,”  

내 입에 손을 가져다 댄 남자의 손가락을 신경질적으로 쳐 낸 다음에 나를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남자의 이마를 내 이마로 세게 박았다. 

 

 

 

 

“악, 너 뭐야”  

 

 

 

“대군마마..!”  

태형의 목소리에 태형을 찾던 내시와 상궁들이 뛰어왔다.  

아, 어지러워, 왜 이러지,  

눈 앞이 뱅글뱅글 돌면서 서은은 그대로 풀썩 정신을 잃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궁,21세기 황태자 

W.안개비 

 

 

 

 

 

 

며칠 후,  

 

 

 

 

“아, 진짜 싫다고요,네? 할아버지, 선왕전하랑 술한잔 기울이시면서 하신 약속이시라면서요, 그럼 우스겟 장난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니 그..뭐냐, 그냥 술주정 일 수도 있는ㄱ..!”  

 

 

 

“예끼, 녀석아, 붕어하신 선왕전하와의 마지막 약조였거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네 어디감히 그입에 술주정이라는 단어를 담는 것이냐”  

 

 

노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서은은 입을 꾹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서은과 할아버지가 탄 차는 곧 궁의 입구로 향했다. 며칠동안 학교도 가지않으며 단식투쟁이든, 가출을 했다 몇시간만에 붙잡여 들어오든 서은의 성격에 뭔들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였으나, 제 부모의 부탁에도 눈하나 꿈뻑이지 않은 할아버지 탓에 결국 오늘에까지 오고만 서은이었다. 그렇다고 수긍할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 그래, 일단 들어가는거야, 그곳에서 싫다고 하고 나오면 되는거 아니겠느냐 혼자 굳게 다짐했다.  

 

 

 

 

 

그 시각,  

경충전 안.  

 

 

 

 

 

“그래요, 곧 빈궁이 될 아이가 도착할 때가 되었습니다. 황자, 황자께서도 빈궁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아주세요”  

 

 

 

 

“....”  

정국은 생각에 잠겨 할마마마의 말을 듣지 못하였다.  

 

 

 

 

“황자,”  

대비의 단호한 부름에 그제야 정국이 답하였다.  

 

 

 

“예, 할마마마”  

정국의 수념에 잠긴 얼굴에, 중전은 정국을 안쓰럽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안쓰럽다곤 한들, 제 아들이 지녀야 할 무게를 거두어줄 순 없는 노릇이었다.  

 

 

 

 

 

경충전 앞,  

서은과 그녀의 할아버지를 대비전 최고상궁이 모셨다. 

 

 

 

 

“오셨습니까, 대비마마께옵서 경충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뫼시겠습니다, 마마”  

 

 

 

서은은 강한 상궁의 포스에 움찔했다.  

저도 모르게 같이 고개를 숙여 맞절을 한 뒤, 최고상궁의 뒤를 따랐다.  

 

 

‘정신차리자, 민서은, 가서 정확하게 말하고 오는거야’  

응, 혼자 다짐이라도 하듯, 고개를 끄덕인 서은이 멀어지는 할아비의 뒤를 총총걸음으로 따라갔다.  

 

 

 

 

“마마, 대감께서 도착하셨나이다,”  

 

 

 

“얼른 뫼시어라”  

안에서 들리는 음성에 따라 상궁이 한 번더 절을 한다음, 문을 열라 고하였다. 상궁의 말에따라 문 앞에 서있던 나인들이 문을 열었다.  

 

 

“들어가시지요,마마”  

 

 

“아,예.”  

이게 무슨 드라마에서나 보던 환경인지, 순간 뻥 진채 멍하게 서있던 서은을 상궁이 재촉했다. 서은은 저도 모르게 정숙해진 채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세요, 기다렸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마마”  

제 할아버지가 예를 갖추어 인사를 하는동안 서은은 제 할아버지 옆에 서 눈치를 보며 주위를 살폈다.  

 

 

 

“서은이 뭐하는게냐, 어서 고개를 숙여 인사드리지 않고,”  

 

제 할아버지의 낮고 강한 어조에 서은이 주위를 살피다 흠칫 놀라서는 앞을보다 대비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고개를 숙였다, 아, 서은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약간의 비음소리에 서은이 눈짓을 돌려 옆을보니 정국이 저를보고 가소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저..”  

서은이 정국을 보며 손짓을 하자, 

서은의 할아버지가 서은의 팔을 내리쳤다. 

 

 

 

“뭐하는 행동이냐, 네 지금 어느 안전에 감히 그런 행동을,”  

 

 

 

“허허, 괜찮습니다, 황자와 이미 아는 사이인 듯 해보입니다”  

인자한 대비의 너그러움에 서은의 할아버지는 손녀딸아이의 무례를 용서하시라 대신 예를 표했다.  

그럼에 서은 또한, 제 할아버지 옆에서서 입을 꾹 다물고 얌전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정국은 서은의 그런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쟤가, 황태자비가 될 아이라고?, 한편으론 안심이 되었다.  

머지않아, 할마마마께서 이 혼례를 파하시겠구나,  

얌전하고 바른 아이라면 모를까, 저런 천방지축인 아이는 황태자비와는 거리가 멀테니, 아무렴 할바마마의 약조셨다 하여도 말이다.  

 

 

 

 

서은은 지루했다, 정국과 황제내외는 자리를 떴고,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만이 자리에 남았다. 혼례 얘기가 나오거든 나는 그럴 뜻이없다 딱잘라 말하고 나올심사로 따라왔건만, 어째 제 할아버지와 대비마마라는 분께오선 그저그런 일상얘기들로만 시간을 늘어놓으시니 말이다. 집중력도, 끈기력도 부족한 서은으로서니 온몸에 가시가 돋는 듯 앉아있기 힘들었다.  

 

 

 

 

“아무렴 이 늙은이들의 담소가 지겨운 듯 해보입니다, 대감. 최상궁은 아이를 데려가 바람도 쐬어주고, 먹거리들을 내주시게”  

 

 

 

“네? 아니, 괜찮습니다, 저 괜찮아요, 할아버지”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혼례얘기가 나오면 어떡해,  

여기 있다 내 뜻을 전해야한단 말이야, 

서은은 다시 차오르는 하품을 입으로 삼키며 말했다.  

 

 

 

 

“대비마마께 긴히 드릴 말씀도 있고, 너는 저 분을 따라 나가있거라,” 

 

 

 

“할아버ㅈ..!” 

 

 

“어허, 어서”  

하는 수 없이 최상궁을 따라 떼지지않는 발걸음을 떼 경충전 밖을 나섰다.  

 

 

 

 

“이리오시지요, 아기씨”  

 

 

 

 

 

 

 

 

처소의 모퉁이를 도니 정국이 기대 서있었다. 

정국을 본 상궁이 정국에 예를 표했다,  

나도 인사를 해야하는건가?, 어쨌든 황자니깐.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최상궁은 잠시 자리를 물러나주시오”  

 

 

 

정국의 말에 정국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보이는 상궁이 한마디 토도 달지않고 자리를 비켰다.  

멀뚱히 고개를 숙인채 눈알만 돌리고있는 서은을 정국이 불러세웠다. 

 

 

 

“야, 고개들어”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 

 

아주 잠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아니, 저, 서은이 말하기 전에 정국이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어, 어차피 이 혼례는 곧 파해질꺼야, 그러니깐, 그런 줄 알고 있으라고”  

 

 

할 말을 끝내자 정국은 뒤돌아 걸어갔다,  

서은은 멍하게 서있다 멀어진 정국의 뒤를보고 외쳤다.  

 

 

 

 

“참, 나도 바라던 바야, 바라던 바라고!,,요.”  

 

 

괜히 진 것 같은 기분에 씩씩되며, 정국의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아, 여기가 어디야, 진짜”  

 

 

한참걷다 정신이 들어보니 길을 잃은 것 같다.  

그래서 최상궁인가, 하시는 분께 나를 맡기신건가,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건물이 다 거기서 거기잖아.  

 

 

점차 날도 어두워지는 탓에 덜컥 겁도났다.  

핸드폰도 집에두고 왔는데, 어떡하냐고,  

그러니깐, 그 황자인지 뭔지 걘 왜 그 이모를, 이모라고 하면 되겠지? 그 사람을 맘대로 보내서는, 나 진짜 이러다가 집도 못가는거 아니야? 괜히 서러운 마음에 눈물까지 고일려고 했다.  

 

 

 

앗,  

돌부리에 걸렸다, 눈을 질끈 감았다.  

어? 근데 왜 아프지가 않지..?  

천천히 감았던 눈을떴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읍,허, 뭐야, 너 누구야,”  

 

 

 

“어..,네?”  

그러니깐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앞에있던 왠 남자한테 안기게 된 셈이고, 그러니깐 이 사람이 지금 내 허리를 받치고 있는 자세로, 

 

 

 

 

 

“아,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금새 그 남자의 품에서 벗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누구지? 사복을 입고있는 걸 봐선 왕자는..아닌거 같은데?  

 

 

 

 

“저, 죄송한데, 제가 길을 잃어서, 혹시 궐을 잘 아시는 분이시면, 제 할아버지께 저 좀 데려가주시면 안될까요?”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네 할아버지가 누구신데요?”  

 

 

 

“어, 그러니깐, 그게,아..”  

 

 

할아버지 뒤만 따르느라 그니깐,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어, 대군마ㅁ..!”  

 

 

 

“일단 뛰어”  

 

 

“네? 악..!”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뛰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나도 뛰게되었다.  

 

 

 

“헉, 저기요, 헉, 잠시만,요”  

 

 

잠시 후, 어느 모퉁이에 나를 잡아당겨 세웠다.  

 

 

 

 

“저기, 이게 무슨 짓..!”  

 

 

“쉿, 잠시만”  

내 입에 자신의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주위를 살피는 남자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나 납치되는거 아니겠지? 나, 나, 아직 그럴 수 없어, 

 

 

 

“아, 이 변태가,진짜,”  

내 입에 손을 가져다 댄 남자의 손가락을 신경질적으로 쳐 낸 다음에 나를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남자의 이마를 내 이마로 세게 박았다. 

 

 

 

 

“악, 너 뭐야”  

 

 

 

“대군마마..!”  

태형의 목소리에 태형을 찾던 내시와 상궁들이 뛰어왔다.  

아, 어지러워, 왜 이러지,  

눈 앞이 뱅글뱅글 돌면서 서은은 그대로 풀썩 정신을 잃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나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그대는 나를 비겁하고 예도없는 왕족으로 만들셈인가, 어서 의원을 불러오기나 하게”  

 

 

 

“그,그래도, 알겠사옵니다”  

 

 

 

 

 

 

 

 

 

 

“대비마마 오셨습, 오셨습니까?”  

 

 

 

 

 

“어이는 아이의 상태를 말해보라,”  

 

 

 

“아, 예, 그것이.. 그것이..”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저랑 박치기 했어요, 아니, 쟤가 일방적으로 박치기 한거지”  

 

 

 

“흠..,”  

 

 

 

“황태자마마 납시셨사옵니다”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할마마마, 오셨습니까,”  

 

 

 

“황자는 이 넓은 궐에서 저 아이를 혼자두고 간겝니까, 

그러면 최상궁을 불렀어야지요, 대감께서 얼마나 걱정하시고 계신 줄 아십니까, 어찌 그런 경솔한 행동을 하십니까”  

 

 

 

 

“송구하옵니다”  

 

 

 

 

 

“으흠,”  

그 사이 서은이 인상을 찡그리며 머리를 잡고 깼다. 

 

 

 

“정신이 드시옵니까?”  

어의가 이를 먼저 발견하고 서은에게 말을 걸었고,  

서은은 천천히 눈을뜨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앗..!”  

아픈 이마를 손으로 짚으니, 

 

 

 

 

 

 

[방탄소년단/퓨전사극] 궁, 21세기 황태자03 | 인스티즈

 

“야, 박치기, 네 이마 완전 부었어”  

 

 

아까 그 변태가 보였다. 

 

 

 

“어? 이 변ㅌ..!”  

 

그 변태(?) 뒤로 보이는 사람은, 

황자전정국과 대비마마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니깐, 내가 박치기한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누워있다 깬 건,  

나 꿈인건가..?!  

 

 

 

 

 

 

암호닉 정리는 조만간에 뙇 해서 올게요!  

너무 오랜만이지요...!  

여주성격은 그러니깐_ 아주 천방지축 당찬 성격입니다!ㅋㅋ 전형적인 황태자비 성격과는 너무도 거리가 있는...아이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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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정리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암호닉 확인을 일주일(2018.08.10~16)간 한 후,

암호닉 정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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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5년 전
독자2
헐!!! 작가님 재밌어요! 알림하구 가겠습니다!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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