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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영화,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를 메인으로, [삼세삼세]시리즈를 기반으로 합니다.













도화원









[NCT] 도화원 10 | 인스티즈




















1. 도화림으로 내려온 제노와 재현은 우선 재민부터 찾기로 했다. 서로의 몸에 새겨진 표식을 이용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찾을 수 있을 터였다. 자신은 다른 방도를 찾아보겠다며 자리에 남은 재현을 두고 제노가 구미호족의 마을로 향했다. 평소대로였다면 여주가 사라진 다음 날 아침에 여주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왔을 재민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찾아오지 않는 걸 봐서는 무언가 구미호족에 급한 일이 생겼거나, 아니면 재민 스스로 찾아오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제노가 기척을 숨기고는 구미호족의 마을을 돌아다녔다. 제노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원래 구미호족은 금색이나 흰색 장신구들로 마을을 치장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홍색과 금색 장신구로 마을 이곳저곳이 꾸며져있었다. 제노가 눈살을 찌푸렸다. 전에 재현이 자신의 수족인 벌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것을 몰래 들은적이 있었는데, 구미호족 수장이 재민 몰래 새로 태어난 적호와 혼인을 시킬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제노는 재민이 연화와의 혼인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여 듣고 떠넘겼던 이야기였다. 제노가 설마 하는 생각으로 재민의 처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노는 눈앞의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재민과 연화가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제노는 이를 악물었다. 제 딸은 천계로 끌려가 생사여부도 자신의 원수에게서 전해 들어야 하는 상황인데, 저렇게 다른 여자와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라니. 제노의 주위로 검은 기운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그때 제노의 기운을 느낀 것인지 걸어가던 재민이 뒤를 돌았다. 제노와 재민의 눈이 마주쳤다. 재민이 한 곳을 빤히 쳐다보고 있자 연화도 뒤를 돌아 재민의 시선이 향한 쪽을 쳐다보았다. 연화의 눈이 커졌다. 제노가 그 모습을 보고 삐뚜름한 미소를 지었다. 제노가 재민과 연화의 앞으로 순식간에 다가왔다. 연화가 겁을 먹어 몸을 덜덜 떨며 제노를 쳐다보았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용족, 심지어 천계를 통치하는 황제의 형이자 백룡을 제외한 모든 용족 중에 가장 강하다는 흑룡...연화가 그동안 수장이 제게 말해준것을 떠올렸다. 제노가 연화에게 재민에게 무슨 짓을 한것이냐 라고 물어볼 찰나, 재민이 연화의 앞에 서서 제노와 연화 사이를 가로막았다. 제노가 한쪽 눈을 치켜떴다. 이것봐라? 제노가 마지막 인내심을 가지고 재민을 노려보았다. 니가 제정신이냐? 제노의 말에 재민이 대답했다. 겁주지 마십시오. 제노의 목에 핏줄이 섰다. 더 강력한 기운이 제노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제노의 근처에 있던 풀들이 까맣게 물들었다. 연화가 변색하는 풀들을 보며 비명을 질렀다. 제노가 연화의 비명에 눈살을 찌푸리다 검게 변한 풀들을 보고 욕을 내뱉었다. 이 아이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위협적인 살기를 흘리며 다가오신다면 누가 놀라지 않겠습니까. 제노가 재민의 눈동자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로 자신의 기운을 제어했다. 풀들이 다시 푸른빛으로 돌아왔고, 제노의 검은 눈이 다시 검푸른 색으로 변했다.
너는 내가 마지막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를 감싸는구나. 여주는 어찌하고 옆에 다른 여자를 두는거냐? 네 옆에서 울고 웃고 했던 여주 말이다! 제노가 소리치자 재민의 검은 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연화가 불안한 눈빛으로 재민을 쳐다봤다. 재민은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짚었다. 그때 네가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거야? 언제든 여주에게 달려오겠다면서! 제노의 소리침에 결국 신음을 흘리던 재민이 쓰러졌다. 제노가 놀란 눈빛으로 재민을 쳐다봤다. 연화가 아차 하는 표정으로 재민에게 다가가 재민의 귀를 막았다. 재민오라버니는 저를 선택하셨습니다! 지금 확인하셨잖아요! 더 확인하실게 있으시다면 부디 저에게 물어봐주세요! 제노가 바락바락 악을 쓰는 연화의 모습에 한숨을 뱉었다. 네까짓게 뭐라고 내가 무엇을 물어보겠느냐. 하지만 맘에 걸리는 게 있어서 말인데... 제노가 연화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연화의 눈을 노려보았다. 홍색 눈과 검푸른색 눈이 마주쳤다. 연화의 눈이 두려움으로 물들었다. 네가 무슨 짓을 해서 나재민이 저러는 것이라면, 내 모든 것을 걸고 너를 용서치 않으리라. 제노가 연화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연화가 자리에 주저앉았다. 제노는 연화의 모습을 보며 싱긋 웃어주었다. 그리곤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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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생하게 지나가는 동혁과 연우의 과거... 여주가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리자 동혁이 놀라며 받쳐주었다. 누이...? 동혁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여주가 머리를 붙잡은 손을 천천히 내리면서 동혁을 응시했다. 저는 당신이 찾는 누이가 아니지만... 여주가 동혁을 끌어안았다. 혼자 둬서 미안해...동혁아. 여주의 말에 동혁이 무너져 내렸다.  누이...연우 누이... 동혁이 여주를 좀 더 끌어안았다. 여주는 펼쳐지던 기억 속 연우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신이 이번에 태어난 백룡이군요. 반가워요. 전 연우 라고 해요. 연우가 여주에게 손을 내밀었다. 여주가 홀린 듯 연우의 손을 맞잡았다. 연우가 피어나는 꽃처럼 살며시 웃었다.  제 동생을 만나셨을 거에요. 맞죠? 연우의 말에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에게 걸린 제 기억의 열쇠는 제 동생의 눈물이였어요. 아마 동혁이가 당신을 보고 울었겠지요...  연우의 눈망울에 눈물이 차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여주의 말에 연우가 고개를 끄덕이곤 말했다. 제가 그때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다면... 아버지는 죽지 않으셨을 거에요. 동혁이도 안전했을거구요. 그래서 항상 후회했어요. 왜 이런 비극을 만들게 했을까. 조금 더 일찍왔다면... 아버지와 제가 힘을 합치면 이태용 정도는 물리칠 수 있었지 않을까... 라고. 그리고 가장 후회되는건, 어렸던 동혁이를 혼자 두고 가 버린것이에요. 그 어린 것이 지켜줄 사람 하나 없이 어떻게 자랐을까... 항상 생각하곤 했답니다. 쓸쓸히 말하는 연우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진 여주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여주가 울먹거리자 연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왜 당신이 울어요. 울어야 할건 난데. 연우가 여주의 눈물을 훔쳤다. 혹시 동혁이에게 제 말을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여주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뭔데요? 뭐라도 다 전해드릴게요! 연우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혼자둬서... 미안하다고. 내가 죽은 건 네 탓이 아니니 혹시라도 자책감 가지지 말고 누나 몫까지 행복하게 살라고... 전해주세요. 결국 연우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연우가 울기 시작했다. 정말...정말정말 미안하다고. 내 목숨까지 네가 행복하게 살면 누나는 정말 행복할 거라고... 그렇게... 여주가 우는 연우를 감싸안았다. 꼭 전해드릴게요. 여주가 연우의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연우가 여주에게 몸을 기대 후회를 담은 눈물을 더욱 흘리기 시작했다. 잠시 뒤 겨우 연우가 눈물을 그쳤다. 여주가 웃으며 연우를 토닥거리자 연우가 빨개진 코를 부여잡은채 부끄러워했다. 미안해요... 이렇게 울 줄은 몰랐는데. 아니에요. 한번 흘릴때는 모조리 다 흘려보내야지 후련해져요. 연우와 여주가 마주보고 웃었다. 순간, 연우의 몸이 발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 연우님! 연우가 사라지는 자신의 손을 보다가, 무언가가 생각난 듯 다급하게 여주에게 말했다. 이태용을 조심하세요. 겉으로는 약한 척 하는것 보여도 엄청나게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에요. 저를 죽인 이유가 자신에게 위험하다는 것이였으니 여주님도 위험해질지 몰라요. 
여주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미 제 존재를 들켰어요. 동생분과도 방금 곤륜허에서 만난걸요. 연우가 그 말에 눈을 크게 뜨며 곤륜허요? 라고 말하는 순간 연우의 몸 반이 사라졌다. 연우가 한 쪽밖에 남지 않은 손으로 여주의 손을 붙잡았다. 최대한 도움을 주실 분들을 구하세요. 누구라도 좋아요. 아...아니면 재현님 호위무사인 도영님도 괜찮을 거에요. 도영님은 현무족이세요. 꼭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태용을... 천계의 질서와 도화림의 식구분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막아주세요... 연우의 몸이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여주의 눈이 다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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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주가 연우를 만난 기억을 동혁에게 전하자 동혁이 펑펑 울었다. 그리곤 잠시 뒤 미안해요... 이렇게 울 줄은 몰랐어요. 라고 말하며 훌쩍거리자 여주가 눈을 도르륵 굴리며 남매가 참 닮았구나...라고 생각했다. 동혁이 여주에게 물었다. 당신의 이름은 뭐에요? 아, 제 이름은 여주 라고 해요. 동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 이름은 이동혁이에요. 제 누이 이름은...아시다시피 이연우 입니다. 말 놓으세요. 제가 더 나이가 적어요. 여주의 말에 동혁이 목을 가다듬었다. 그러고 싶은데... 아직은 여주님이 연우누님처럼 보여서 익숙치 않아요. 익숙해지면... 말 놓을게요.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물어보세요. 여기가 어딘가요? 여주의 말에 동혁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시는거에요? 여주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이곳은 처음이라서요. 동혁이 펄쩍 뛰었다. 이곳이 처음이라구요? 용족이? 네. 혹시 어디서 살다 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도화림에서 살다가 천계에 처음 왔어요. 태용님이 저를 이곳에 가둬두라고 하셨구요. 동혁이 태용의 이름에 순식간에 표정이 굳었다. 이태용 말씀하시는거에요? 맞아요. 동혁이 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했다. 저는 이곳에 갇힌지 수십 만년째이기 때문에 밖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해요. 간단하게라도 무슨 일인지 설명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여주가 고개를 끄덕이곤 말했다. 저랑 제 아빠는 도화림에서 같이 살았고... 가끔 재현 삼촌네에 놀러가거나, 구미호족인 나재민과 함께 놀러나가곤 했어요. 봉황 재현님 말씀하시는거예요? 동혁이 놀란 눈으로 뭍자 여주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그리고... 아빠가 유독 밤에는 밖에 나가지 말라 단단히 주의를 줬는데 어젯밤에 잠깐 산책이나 나갈까 하고 나간 사이에 천계에 오게 되었어요. 그리곤 태용님이 오셔선 저를 이곳 곤륜허에 가두라고 시녀분들에게 명하시더군요. 동혁이 여주의 말에 눈을 굴리며 말했다. 제가 놀란것은... 본디 용족이나 다른 사방신 종족들은 천계에서 나고 자라는게 원칙이에요. 그런데 여주님이 도화림에서 나고 자라셨다고 해서 놀란 거였어요. 아, 그건...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제가 도화림에서 가장 큰 도화나무 밑에서 알인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버지는 그 알을 데려다 품으셨고, 제가 태어나게 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거군요... 혹시 아버지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아, 이제노 라고 해요. 동혁이 여주의 말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정리할 것이 너무 많았고, 제가 그동안 밖으로 나오지 못한 동안 너무나도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았다. 그...러니까. 여주님의 아버지는 흑룡인 제노님이시고, 삼촌은 봉황 재현님이시고... 나재민이라는 분은 누구에요? 여주의 얼굴에 붉은 꽃이 피어올랐다. 그게... 제 정인이에요. 동혁이 헛기침을 했다. 저..정인이요? 네. 구미호족인데...아름다운 금색 털을 가진 남자에요. 여기 보시면은... 여주가 동혁에게 손목을 내밀었다. 여주의 눈이 확대되었다. 평소에는 금빛으로 빛났던 문양이 반쯤 검은색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동혁이 신기하게 표식을 쳐다보았다. 어릴때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어요. 표식 맞죠? 여주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여주가 불안한 표정을 겨우 지우곤 손목을 치웠다. 동혁의 눈이 게슴츠레 변했다. 제 누이도 너무 예쁜탓에 다른 남성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항상 제가 쫓아내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또 반복해야 하나. 동혁이 중얼거리다 여주에게 물었다. 피는 안섞였지만 그래도 제가 오라버니 맞죠? 여주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니까요. 동혁이 미소지었다. 다행이에요. 항상 제가 누이보다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왜요? 제 누이가 저를 대신해서 짊어지는게 많았기에... 저도 한번쯤은 누이의 오라버니가 되어 그 짐을 대신 짊어주고 싶었어요. 저번 생에는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만 이번 생에는 꼭 해주고 싶어요. 괜찮은가요? 여주가 동혁의 말에 환하게 웃었다. 정말 좋아요. 저도 다른 이들의 형제자매를 보며 부러워했는데... 오라버니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동혁이 신나보이는 여주의 모습에 머리를 쓰다듬다가 정신을 차리곤 손을 거두었다. 여주가 왜 멈추냐는 시선으로 동혁을 쳐다봤다. 동혁이 머쓱하게 뒷목을 긁으며 말했다. 그...아직 말을 놓지도 않았는데 이런 행동은 무례일것 같아서... 여주가 동혁의 모습에 꺄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 이제부터 말을 놓기로 해요. 동혁이 여주의 말에 슬며시 웃었다. 그래도...될까? 여주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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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뭐라고? 재현이 제노에게 되물었다. 나재민 바람났더라. 우리 여주 버려두고. 재현이 뒷목을 잡았다. 순식간에 재현이 쥐고 있던 종이가 타오르고, 재현의 몸에서 나오는 열기에 창가에 앉아있던 부엉이 한마리가 하늘로 날아갔다. 내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결국은... 재현이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지나가는 발걸음마다 새까맣게 타고 있다는것을 발견한 제노가 식겁하며 재현을 막았다. 너 지금 그 상태로 가면 네가 가는 곳 전부 불에 타버릴거야. 재현이 그제서야 검붉은색이 되어버린 제 머리칼을 확인했다. 재현이 머리를 털어 다시 붉은색 머리칼이 되자 이제 됐냐는 듯 제노를 쳐다보고는 밖으로 향하려고 했지만 다시 제노에게 팔을 붙잡혔다. 놔라. 재현의 불타오르는 눈동자는 안중에도 없는 제노가 곰곰히 생각하다 재현에게 말했다. 나재민 말이야. 눈동자가 원래 금색 아니였냐? 재현이 뜬금없는 제노의 말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금여우니까 털이랑 눈동자는 금색이지. 재현이 대답하자 제노가 무언가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뭔가 이상해. 내가 갔을때 나재민의 눈동자색은 금색이 아니라 검은색였어. 내가 이성을 잃을 때 나오는 눈동자 색깔이랑 똑같은. 재현이 제노의 말에 제노의 어깨를 붙잡았다. 그게 정말이야? 금색이 아니라 검은색이였다고? 응.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평소에도 내가 형님이라도 부르래도 죽어라 형이라고 부르던 나재민이 아까 나한테 존대를 썼어. ...나재민이 너한테 존대를 썼다고? 엉. 뭔가 기분이 찝찝해.내가 그동안 봐왔던 나재민은 절대 그렇게 할 얘는 아니거든. 오히려 나한테 야 라고 부르지는 못할 망정, 나한테 존대를 한다? 재현이 제노의 말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눈이 까맣게 변했다, 평소와는 다른 행동, 갑자기 달라진 성격, 옆에 붙어있었던 연화라는 아이. 재현은 갑작스레 소름이 돋았다. 연화라면... 야 이제노. 내가 전에 구미호족 수장이 새로 태어난 적호한테 복숭아를 먹였다고 했잖아. 그때 내가 함부로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수장과 연화 그 둘사이에 무언가 거래가 있어서 나재민이 거래의 대상으로 희생된 거라면? 제노가 눈을 크게 뜨며 재현을 쳐다보았다. 재현이 책상을 쳐다보며 말했다. 천계에 있었을때, 고대 기록서 중에 '아기를 잃은 한 신선이 자신의 동족을 희생하여 그 몸으로 단약을 만들어 아기에게 먹이자 그 아기가 살아났다.' 라는 구절이 있었어. 신선의 몸이 기본이 되어 만들어진 단약은 상상을 초월하는 효과를 내지. 그게 저주던, 불로장생의 약이던, 부활약이던. 만약 수장이 나재민한테 약을 먹이려고 했다면, 타인에 비해 기본적으로 가족한테는 다른 사람들보다 경계를 풀겠지. 그 점을 이용해서 약을 먹인 거라면? 제노가 인상을 찌푸렸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조사해야해. 우리에게는 위험요소를 가진 인물일지 몰라도 나재민한테는 하나뿐인 아버지이니까. 제노의 말을 들은 재현이 휘파람을 불자 순식간에 수많은 새들이 창틀에 앉았다. 도화림 전체를 뒤져 혹시 사라지거나 사망한 인원이 있는지 파악해줘. 대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 재현의 말이 끝나자 새들이 하늘로 날아갔다. 제노가 자리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사라졌다. 재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선반에서 찻잔을 꺼내어 차를 우리기 시작했다. 제노는 자신의 동굴로 향해 구석에 있던 돌을 치웠다. 그러자 몇권의 책이 먼지가 뽀얗게 쌓인채 있었다. 제노는 아무 표정 없이 책에 뭍은 먼지를 탈탈 털어내었다. 책의 겉표지에는 아무것도 써져있었지 않았다. 제노는 책을 들고 재현의 집으로 순식간에 이동했다. 재현이 그 사이에 차를 마시다 분수처럼 뿜었다. 제노가 책상 위에 책을 던져놓았다. 그리곤 짜증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이게 뭐야? 내가 천계에 후계자로 있었을 동안 모았던 금서들. 재현이 눈을 크게 뜨며 제노를 쳐다보았다. 네가 이 금서들을 왜 가지고 있어? ...이태용이 그렇게 변한게 혹 저주 때문인가 하는 의구심때문에. 제노의 말에 재현이 입을 다물었다. 그리곤 조심히 책을 들어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제노도 잠시 멍하니 책상 위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찻잔을 쳐다보다가... 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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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굳게 닫혀있던 곤륜허의 문이 열렸다. 서로에게 기대어 잠들었던 동혁과 여주가 동시에 잠에서 깨어 고개를 들었다. 상대가 누군지 확인한 동혁의 표정이 사나워졌다. 역시 남매라서 그런지, 바로 알아보는군. 태용이였다. 여주는 태용을 보자 자신의 아비의 여부부터 물었다. 제 아빠를 어떻게 하신거에요? 여주의 말에 태용이 슬쩍 미소를 지었다. 아직까진 네가 조용히 있어서 살려두려고 해. 먼저 너를 죽였다는 소식을 들려 준 다음에 죽여야 고문하는 느낌이 더 살지. 미친새끼... 동혁이 욕을 중얼거렸다. 동혁의 욕을 들은 태용이 한쪽 눈을 찌푸리며 동혁을 향해 손가락을 뻗었다. 순식간에 동혁이 바닥에 얼굴을 박았다. 지렁이급도 안되는 청룡이 감히 흑룡을 욕보여? 태용이 한번 더 손가락질을 하자 땅이 갈라지며 동혁의 이마에서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라버니-!! 여주가 동혁과 태용 사이를 가로막았다. 태용은 미소를 지으며 동혁에게 향했던 손가락을 여주에게로 돌렸다. 너도 한번 힘의 차이를 느껴보는게 좋겠지. 태용이 위 아래로 손가락을 움직였지만 여주는 눈을 꼭 감은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태용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손을 움직여도 여주는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느껴지지 않는 아픔에 여주가 살며시 눈을 떳다. 동혁도 피가 솟아오르는 이마를 부여잡은채 여주를 믿을 수 없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태용이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는 여주의 모습에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기어이 니가 일을 만들어 냈구나. 여주가 검집에서 검을 뽑아내는 태용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소매에서 부채를 꺼내들었다. 동혁이 여주의 법기를 보며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태용이 여주에게 검을 휘두를 찰나, 여주가 부채를 펼쳐 바람을 일으켰다. 동혁은 제 누이와 비슷한 법기를 든 여주를 보며 연우가 생각나 여주를 지키려고 여주에게 손을 뻗었으나 여주가 일으킨 바람에 태용이 검을 땅에 박으면서 버티는 모습을 보고는 손을 접었다. 자신 앞에 있는 여자는 제 누이가 아니고, 다시 생긴 제 소중한 동생인 여주였다. 태용은 생각보다 강력한 여주의 힘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하다 흥분하여 여주에게 더 세게 검을 휘둘렀다. 여주가 이를 악물며 이를 받아낼 찰나, 곤륜허의 문이 다시 열리고 도영이 들어왔다. 동혁이 재빨리 여주를 제 뒤에 숨겼다. 동혁이 숨긴 바람에 여주의 얼굴을 보지 못한 도영이 동혁의 일그러진 표정을 잠시 보다 태용에게 말했다. 이제 궁으로 돌아가보셔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신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영의 말에 태용이 검을 검집에 넣었다. 태용이 그르렁거리며 동혁을 쳐다보고는 몸을 돌려 밖으로 향했다. 도영이 동혁을 빤히 쳐다보다 태용의 뒤를 따랐다. 


괜찮아? 여주가 피가 흘러내리는 동혁의 이마를 보면서 말했다. 동혁이 익숙하다는 듯 소매로 이마를 닦으며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주가 울상을 짓고는 조심스럽게 동혁의 이마에 손을 대었다. 선력을 쓸 모양이었다. 동혁이 여주에게 소용없다라는 말을 하려다가 방금 본, 태용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던 여주의 모습을 보면서 입을 다물었다. 여주라면 선력을 억압하는 곤륜허의 기운도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몰랐다. 여주가 동혁의 이마에 손을 얹고는 선력을 발동시켰다. 하얀 빛이 여주의 손을 감쌌고 잠시 뒤 손을 치우자 말끔히 치료된 동혁의 이마가 보였다. 여주가 미소를 짓다가 태용이 위협하는 제 아비와 재민이 떠올라 울먹였다. 동혁이 당황하며 여주를 안고는 등을 토닥였다. 아빠랑 재민이 보고싶어... 울먹거리며 말하는 여주의 말에 동혁이 잠시 생각에 빠졌다. 순간적으로 제 모든 선력을 한곳에 집중해 발휘하면 곤륜허의 결계에 금이 생길지도 몰랐다. 물론 자신의 선력이 아닌 여주의 선력을 빌려 할 수도 있었지만 위험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곤륜허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었고, 잘못하면 태용에게 선력을 들켜 다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었다. 동혁이 안고 있던 여주를 품에서 떼어놓곤 말했다. 내가 잠깐 힘을 쓴다면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몰라. 동혁의 말에 여주가 방법을 물어보았다. 이곳에서 가장 약한 제어력을 가진 돌을 골라 그곳에 집중해 선력을 쓴다면 결계가 잠깐이라도 풀어질지도 몰라. 그때 빨리 빠져나간다면... 이곳에서 나갈 수 있을거야. 여주가 동혁의 말을 듣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제어 능력이 가장 약해보이는 곳을 골라 동혁에게 알려주었다. 오라버니! 여기가 제일 약한것 같아. 여주의 말에 동혁이 다가왔다. 그리고는 여주를 쳐다보곤 돌에 손을 대어 자신의 선력을 보냈다. 동혁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곤륜허를 둘러싼 경계가 점차 얇아지기 시작하더니, 사라졌다. 동혁은 입가에 느껴지는 비릿한 피맛에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동안 이 방법을 계속 생각해 왔지만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위험요소때문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이였다. 억울하게 죽은 제 누이의 한을 대신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자신은 꼭 살아야했기에 지금까지 긴 목숨줄을 붙잡고 살아왔던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여주가 있으니 지금쯤 이 생이 끝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동혁이 사라진 결계 밖으로 여주를 힘겹게 밀어냈다. 가! 가서, 절대로 다시 잡히지 마. 오라버니도 같이 가야지!!!! 여주가 동혁에게 다가왔다. 동혁이 힘겹게 다른 손을 들어 여주를 밀어내는 선력을 썼다. 동혁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떨렸다. 여주가 동혁의 선력을 밀어내며 점점 다가오다가, 사라졌던 곤륜허의 결계가 다시 재가동 되었다. 여주와 동혁 사이에 투명하지만 두꺼운 막이 생겼다. 여주가 자신의 힘을 써서 결계를 부술려고 했지만, 동혁이 손을 들어 이를 저지했다. 가서... 제노님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아... 난 괜찮으니까... 동혁이 쓰러졌다. 여주가 울부짖으며 결계를 두드리다... 갑자기 여주의 모습이 사라졌다. 동혁이 힘겹게 눈을 뜨곤 사라지는 여주의 모습을 보고는 씁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잠깐 동안 눈에 보이던 제노의 모습... 저를 쳐다보며 눈을 크게 뜨던 제노의 모습. 저에게 다가와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던 사람. 제 누이를 잘 보살펴주던 사람... 동혁이 눈을 감았다. 한줄기 눈물이 동혁의 눈에서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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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련한 동혁과의 만남, 헤어짐... 이번편 마지막 5챕터를 쓰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어떻게 해야 여주를 연우가 아닌 새로운 한 명의 동생으로 인식해야 하나.

아끼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등등 고민거리가 많았던 화였습니다!



오늘의 도화원 TMI


재현의 극대노 과정

머리가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몸에서 열기가 나온다 -> 열기가 응축되여 주변에 있는 모든것이 타기 시작한다


제노의 극대노 과정

검푸른 눈이 검은색으로 변한다 -> 흑룡의 기운이 퍼져나온다 -> 주변에 있는 생물들이 기운을 이기지 못해 삭아버린다



와 콘티 다시 보면서 느끼는건데 아직 안푼 이야기들이 많네요...

저번 화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직도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이 있고, 재민,재현,도영,태용,여주 이야기가 아직...남아씀니다 (털썩)

연우의 이야기가 나왔고, 오늘도 대형 떡밥이 좀 많이 나왔죠! 이것도 풀어가야 해요(먼산


오늘도 포드는 달립니다! 독자분들도 잘 따라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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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인준쥰입니다ㅠㅠㅠㅠㅠ 오늘은 제가 일빠인가요? 영광이네요ㅠㅠㅠㅠㅠㅠ 일단 여주의 힘... 재현이와 제노의 힘... 넘 조쿠여... 재민이가 얼른 다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해찬이가 넘 빨리 ㅎ희생되서 맘이 아푸네요ㅠㅠㅠㅠ 그리고 포드님 넘 열일하시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전 너무 좋지만요 쉬엄쉬엄하세요..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감사해요
5년 전
포드
(글 올릴 시간이 다가와 기웃거리는 포드) 인준쥰님 반가워요!!! 입니다!! 축하드려요!!! 해차니...곧 올라올거라서 알려드리지만...아직 생사 여부를 확실하게 할수는...쿨럭ㅌ쿸쿠럴럭쿨럭 저는 열심히 룰루랄라 쉬면서 쓰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5년 전
독자2
무릉의 너에게/ 으아 작가님 ㅜㅜㅜㅜ 혹시 오늘 10화가 올라오진 않을까 하고 아홉 시부터 기웃거렸어요 ㅜㅜㅜㅜㅜ 제노랑 재현이 이 와중에 재민이 배려해주는 모습 너무 아프고 ㅜㅜㅜ 연화 너는 정말 나중에 종이처럼 찣어질거야 ㅜ 여주가 빨리 탈출해야 하는데 ㅜㅜㅜ 오늘 대형 떡밥이 많이 나와서 너무나 기쁩니다. 다음에 오실 때 가지 열심히 추리해보고 있을게요! 그리고 오늘 또 느끼는 거지만 도화원 너무나 대작인 것! 도화원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5년 전
포드
허억 무릉의 너에게님!!! 오래 기다리신만큼 두팔 벌려 환영할게요!!! 허억 제 분에 넘치는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댓글덕분에 이렇게 또 힘을 내서 글을 쓰네요!!! 대형 떡밥 많이 던질테니 잘 따라와주세요!!
5년 전
독자3
헐 머에요 ㅠㅠㅠㅠ 동혁이 이제 못 보는거에요 ? 왜케 슬퍼요ㅠㅠ 진짜 눈물난다,,재민아 언렁 여주 한테 돌아와 니 자리로 언렁 ! 오늘도 잘 보고 가요
5년 전
포드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 :) 동혁이의 생사여부는...다음화에서 확인하세요!!
5년 전
독자4
어덕행덕이에요!
브금을 틀어놓고 보니 몰입이 배가 되어서 동혁이의 희생이 너무 가슴이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와중에 재민이를 배려하려고 조심스럽게 해야한 다는 재현이와 제노의 배려심에 치여버렸어요ㅠㅠㅠ

예쁜 꿈 꾸시고, 새로운 하루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오늘도 감사해용💚

5년 전
포드
어덕행덕님 어서오세용!! 브금...정말 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글 쓰면서 듣고 오 이건 갠찬다 싶은 브금이였어요!!! 어덕행덕님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시고 하는 일이 다 잘 이루어지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5년 전
비회원210.14
재니재니얌 입니당! 작가님 역시 도화원은 진짜 세계관이 최고시당.... 진짜 너무 재밌고 재밌고 재밌는데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될지,,,ㅠㅠㅠㅠㅠ 아ㅏ 그나저나 연화야.. 넌 제노 뿐만아니라 나한테도 맞을 각오해라. 작가님 파이팅💚💚
5년 전
포드
재니재니얌님 어서오세요!! 도화원 세계관 원작이 너무 훌륭해서...저는 거기에 숟가락 딱 하나 얹었을뿐...흙흙 재니재니얌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5년 전
비회원145.57
으아닛 내용 엄청나잖아요....! 앗 저는 낫뽀입니당 이번 화 동혁이 너무 슬퍼요ㅜㅜㅜ 재민이도 다시 돌아와 컴백 엉엉 그리고 연화야 그러지말자 우리 여주는 태용이가 검을 잡고 버틸정도면 얼마나 강한건지 상상이 안되지만 확실한건 엄청나네용 짱센여주 좋아요 그리고 그만큼 작가님도 좋아요 최고 (*゚▽゚*)
5년 전
포드
이번화에 조금 중요한 내용들이 섞였을겁니다!! 히히 낫뽀님 어서오세요옹 여주가 약간 먼치킨 같은 존재일까요?? 히히 헉 저도 낫뽀님 좋아요 사랑해요♥
5년 전
비회원233.189
직감입니다. 동혁이 이대로 끝인가요ㅠㅠㅠㅠ 전 오래오래 볼 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 특히 연우와 여주의 만남씬은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오늘 브금이 글 전반적인 분위기랑 잘 어울렸고 하루빨리 재민이가 이상한 주술에서 깨어났으면해요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포드
직감님 안녕하세요 :) 브금...정말...잘 틀어주셨습니다...다행이에요!! 재미니 주술은... (침묵) 연우의 만남을 조금 신경써서 연출했던 보람이 있네요 정말 행복한 작가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나나시티... 아니 작가님 누굴 죽여야할지 고민한게... 동혁이...??ㅠㅠㅠㅠ 아니 세상에ㅠㅠㅠㅠㅠ 동혁아ㅠㅠㅠㅠ 여주랑 남매 맺은지 얼마나 됐다고ㅠㅠㅠ 동혁아ㅠㅠㅠㅠ 흑흑... 아 어찌됐건 연화 너무 마음에 안 들고요.. 태용이를 저는 차마 탓할 순 없으니(...) 흑마법 걸린 거라고 작은 가능성을 열어두겠슴다^ㅁ^ 눈동자가 까매지면 흑룡이니까 티도 안 날거 아냐... 여주랑 제노가 만나서 다행이고 재민이도 빨리 돌아왔음 좋겠네요 그나저나 도영이가 재현이 호위무사였다는데 어쩌다가...^^... 왜 태용이가 은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비하인드가 있나보네요!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거 풀고 도영이도 여주 도와주랑...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아직 50퍼도 안 왔다니 다행이에요 한 35퍼쯤 되나요...?ㅎㅎ 암튼 작가님 완결까지 파이팅~~
5년 전
포드
나나시티님 어서오세요!! 태용쓰...씁쓸한거쓰... 비하인드는 아직까지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아마...몬가가 ...있겠죠?? 나나시티님도 잘 따라와주셔서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5년 전
비회원243.116
자까님ㅜㅠㅠㅜㅠㅠ마찌입니다ㅣ일단 도화원 10화 나왔다 소리 질러~~!~! 넘 기쁘지만 저 지금 찌통때문에 흘린 눈물이 강이되서 배타구 있습니다....ㅜㅠㅠㅠ 만난지 별로 안됐는데 벌써 이별이라니....흑흑...저는 작가님만 믿고 따라갈게요
5년 전
포드
마찌님 안되여 다시 배타고 제게 돌아와요!!! 제 손 꼭 잡고 오세요 히히 제품은 언제나 열려있담니다!
5년 전
독자6
애옹이 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별이라니ㅠㅠㅠㅠㅠㅠ
5년 전
포드
아앗 애옹님 눈물 타고 떠내려가신다!!! 잡아!!! 제 손을 잡으세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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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포드
분량 칼국수처럼 쑥쑥 뽑고있어요 히히 잘 따라와주세요♥
5년 전
비회원44.234
해야입니다!! 아아 오늘 정말 수많은 떡밥이.,,! 태용이도 그럼 다시 예전처럼 착해질수있는건가요?ㅠㅠㅠㅠㅠ 빨리 태용이도 재민이도 원래모습으로 되돌아갔으면,,ㅠㅠㅠㅠ 그리고 우리 동혁아ㅠㅠㅠㅠㅠㅠ 아프지말자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포드
해야님 어서오세요 :) 모두가 안아픈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인데...그런데 말입니다. 포드가 무언가를...여기까지!
5년 전
독자8
엿기예요! 연화 이 고얀... ㅠㅠㅠ 수장님도 너무해 재현이랑 제노가 어서 알아차리고 재민이랑 여주를 천년만년 행복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ㅜㅡ
5년 전
포드
엿기님 안녕하세용!! 재현은 은근 정보상이라는 티엠아이가...! 오늘도 잘 읽고가세요 !!
5년 전
비회원112.188
아우 작가님!!!변복입니다!!!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제 머리가 조금 딸로서 여러번 읽어봤슴니당!!!!작가님의 세계관은 역시...!(짝짝짝
5년 전
포드
변복늼!!! 환영합니다!!! 독자분들이 좀 더 이해가 쉽도록 풀어쓰도록 노력할게요!!! 머리탓이 아닌 제 필력탓이람니다!!!! 원작이 워낙 훌륭해서 저는 숟가락을 얹은것뿐...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히히
5년 전
독자9
도화원 정주행하고 왔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요ㅜㅜ소재도 스토리도 신선하구 설레면서도 긴장감 있고 너무 죠아요ㅜㅜ [오징어만듀]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5년 전
포드
확인했습니다!! 정주행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갈게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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