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샤이니 온앤오프 엑소
고구머니나 전체글ll조회 912l

[EXO/레이] 힐링남녀 01 | 인스티즈

 

 

 

힐링남녀 

w. 고구머니나 

 

 

 

 

 

 

 

 

출근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캠퍼스 앞에서 내려서 어학당이 있는 건물까지 뛰어왔더니 숨이 차 죽을 것 같았다. 캠퍼스는 정말 쓸데없이 넓다. 

 

"OOO 겁나 뛰어왔나보네. 머리 귀신 산발.." 

"아, 힐 신고 뛰려니까 죽을 뻔 했어..." 

강사 사무실에 들어가니 종대가 나를 비웃는다. 한 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참았다. 

 

"OO씨 왔어요? 모닝커피 한 잔 하실래요?" 

준면 씨가 사무실에 계신 강사 분들한테 테이크아웃 커피를 나눠주며 물었다. 종대가 옆에서 '형! 저는 카페라떼요!' 하며 준면 씨에게 손을 흔들었다. 준면 씨가 웃으면서 종대와 내 자리 쪽으로 걸어왔다. 

 

"OO씨는 뭐로 줄까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로 주세요." 

 

준면 씨가 종대와 나에게 커피를 건네곤 자리에 앉았다. 나는 오늘 첫 수업에 쓸 교재들을 정리했다. 옆에서 종대가 유치원생이 쓸 법한 한글교재를 보고 있었다. 

 

"헐? 너네 반은 교재 그런 거 써?" 

"가나다라 해야된대.. 난 어학당에서 이런 거 할 줄 몰랐다." 

종대가 입꼬리를 축- 내리며 찡찡거렸다. 나는 김종대 고생문 활짝 열렸네-하면서 맘껏 비웃어줬다. 종대와 프린트 이것저것 복사하고 화장 한 번 고치니 벌써 첫 수업 시작이었다. 책상에서 교재와 커피잔을 챙겨서 강의실로 향했다. 

 

*** 

 

'초급2반' 

 

강의실 문에 붙어있는 '초급2반' 문구를 확인하고 작게 심호흡했다. 작년에 교생실습도 했고 학생들 과외도 많이 했었는데 유독 떨렸다. 실수하면 어떡해? 하는 걱정이 밀려왔지만 될 대로 되라-하는 심정으로 문을 벌컥 열었다. 

 

강의실엔 15명 될까말까한 학생들이 있었다. 초등학생들 마냥 똘망똘망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20대 초반부터 내 또래 학생들, 나보다 서너살 많아보이는 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수업을 맡게 된 OOO이라고 해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내가 고개 숙여 인사하자 학생들도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아까보다 긴장이 조금 풀렸다. 나는 살짝 손뼉을 치곤 출석부 파일을 들었다. 

 

"어... 오늘은 첫 수업이고 이름이랑 얼굴 외워야 되니까, 출석 부르고 자기 소개 하는 걸로 할게요." 

"네." 

 

내 말을 알아듣기는 하는지 대답은 열심히 해주는 학생들 덕에 조금 덜 민망했다. 

 

"루한?" 

"네." 

 

중국이름이라 발음이 낯설었다. 화..황쯔타..오? 하면서 말을 더듬었다. 말을 더듬을 때마다 학생들이 킥킥거리며 웃었다. 민망함에 귀가 살짝 달아올랐다. 머리 안 묶고 오길 잘했다. 묶었으면 귀만 빨개서 웃겼겠다. (민망하면 귀부터 빨개진다.) 

 

"장이씽?" 

"..." 

"이씽 학생 없나요?" 

 

3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첫 날부터 결석이라니. 너 완전 찍혔어-하는 심정으로 결석체크를 하려는 찰나 강의실 문이 벌컥 열렸다. 

 

"안뇽하쎄요." 

 

출근길에 날 도와준 그 남자였다. 

 

"썬쌩님, 걔가 장이씽이에요." 

 

타오라는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줄.. 

 

"늦어서 죄송해요. 손쌩님-" 

 

이씽, 이라는 남자가 날 보며 웃었다. 볼에 보조개가 폭 파이는 게 참 예뻐보였다. 

 

*** 

 

"어.. 자기소개를 해볼게요. 일단 저부터 소개를 할게요. 제 이름은 OOO이고 나이는 스물 넷이에요. 집은 학교에서 많이 안 멀고 친구랑 같이 살아요.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에요. 다음은 타오 학생부터 순서대로 할게요." 

 

타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의자가 뒷자리 루한의 책상에 부딪혔다. 

 

"죽을래?" 

"타어 죽으고 싶치 않아." 

 

루한이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타오가 저리 답했다. 루한은 미친놈 보는 듯한 표정으로 타오를 흘겨봤다. 

 

"제 차기소개 하겠습니다. 저 이름은 황쯔타오이고 나이는 스무살입니다. 에삐스타일 낭만쿵푸팬더입니다. 항국에는 소녀시대 포고 싶어서 왔어요. 저 항국말 되게 잘 하시죠?" 

(제 자기소개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황쯔타오고 나이는 스무살입니다. AB Style 낭만쿵푸팬더입니다. 한국에는 소녀시대 보고 싶어서 왔어요. 저 한국말 되게 잘 하죠?) 

 

"하하! 타오 학생은 소녀시대 좋아하는 구나!" 

"네, 징차로 좋아합니다." 

"그럼 다음은 뒷자리 루한 학생이 해봅시다." 

 

루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근데 왜 다들 일어서서 자기소개를..? 중국에서는 발표할 때 무조건 자리에서 일어나나 보다. 

 

"제 이름 루한입니다. 베이징에서 왔고 나이는 스물다섯입니다. 상남자예요. 여기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왔어요. 축구 좋아합니다. 맨유 짱." 

 

조금 서툰 발음이긴 하지만 타오보단 훨씬 좋았다. 조금만 연습하면 한국인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자 다음은 장이씽 학생, 자기소개 합시다." 

 

마찬가지로 이씽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는 중국 창사에서 와쏘요- 이름은 이씽입니다. 나이는 스물다솟이구 요기 대학쿄에서 피아노 곤부하고 이쏘요. 피아노 치는 거 조아하구 기타도 쪼금! 칠 줄 아라요." 

(저는 중국 창사에서 왔어요. 이름은 이씽입니다. 나이는 스물다섯이고 여기 대학교에서 피아노 공부하고 있어요. 피아노 치는 거 좋아하고 기타도 조금 칠 줄 알아요.) 

"우와...장이씽 학생 음악 배우시는 구나! 저도 초등학교 때 체르니 30번까지 배웠었는데.. 어.. 그 다음은 옆자리 웨이 학생 해봅시다." 

 

*** 

 

학생들 모두 자기소개를 마치고 중국학생들이 자기 고향 소개를 조금 했더니 수업이 끝날 시간이었다. 칠판에 내 휴대폰 번호를 큼지막하게 적었다. 

 

"이거 제 번호에요. 혹시 사정이 생겨서 못 오거나 한국에 대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타어가 아무 때나 연락캐도 돼여?!" 

"...네. 선생님은 시간 많으니까 아무 때나 전화나 문자해요." 

"카톡은 안 되요?" 

"됩니다." 

 

타오와 루한의 엉뚱한 질문에 답을 해 주니 수업이 끝났다고 종이 울렸다. 

 

"여러분, 내일도 늦지말고 꼭 오세요." 

 

학생들이 강의실을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타오가 '썬쌩님~ 안녕~'하면서 손을 흔들고 루한과 투닥거리며 나갔다. 교탁에 널부러져 있던 교재들을 챙겨서 강의실을 나가려는데 누군가 길을 막는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 위를 올려다보니 장이씽 학생이다. 

 

"쏜쌩님! 안뇽!" 

"아, 장이씽 학생! 오늘 아침에 너무 고마웠어요. 덕분에 지각 안 했어요." 

"그래쏘요? 진짜 다행이네요- 근데요. 쏜쌩님 너무 빨리 가 버려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구 아쉬웠쏘요.." 

 

이씽과 나는 강의실을 빠져나와 천천히 복도를 걸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미안해요. 아침 일도 고맙고 그런데, 점심 같이 드실래요? 내가 살게요. 아 근데 나 수업 하나 더 있으니까. 이따가 12시 반에." 

"아 진짜요? 저도 피아노 곤부 하고 와야 되니까 12시 반에 분수대 앞에서 만날래요?" 

"그래요. 늦으면 화낼 거에요." 

 

강사 사무실 앞에 도착한 나는 이씽에게 강의 잘 듣고 오라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이씽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곤 음대 건물로 향했다. 

 

*** 

 

사무실에 들어가니 책상에 종대가 엎드려 있었다.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키자 종대가 슬금슬금 일어났다. 

 

"야... 나 진짜...죽는 줄 알았어." 

"오늘 수업 했어? 우리는 그냥 오티로 떼웠는데." 

"우린 오티로 떼울 수도 없었어. 질문도 영어로 하고 대답도 영어로 하고...진심 때려칠까 고민 중." 

 

종대네 반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학생들이 있는 반이라 기초부터 가르쳐야 하는 어마무시한 반이었다. 평소라면 종대를 실컷 놀려줬을 나지만, 피곤해보이는 종대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를 해주었다. 다행히 종대는 다음 수업은 공강이어서 쉴 수 있다고 금방 기분이 풀렸다.  

 

"야, 너 이따가 점심 학식에서 먹을거야?" 

"모르겠어. 근데 나 이따가 점심약속 있어." 

"누구랑? 니 주제에 남자는 아닐테고..." 

 

얄밉게 히죽히죽 웃으며 날 비웃는 종대의 발을 살짝 밟아주었다.  

 

"아!!!! 돌았냐?!?! 하여간 기집애..." 

"나 이따가 남자랑 점심 먹기로 했으니까 신경꺼라." 

 

쉬는시간이 끝날 때쯤 되어서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종대는 '올~ 니가 뭔 바람이 불어서 남자랑 밥 먹냐?'하며 날 놀려댔다. 사무실을 나서며 종대의 뒷통수를 한 대 때려주었다. 

 

 

수업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지갑과 휴대폰을 챙겨 캠퍼스 중앙 분수대로 향했다. 점심시간 때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쏜쌩님! 요기요!"  

이씽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손을 흔들었다. 옆에는 타오와 루한도 있었다. 

 

"타오랑 루한 학생도 점심 먹어요?" 

"이씽이가 썬쌩님이 밥 산다고 크래써 따라왔어여. 우리도 사주쎄여." 

 

타오의 말에 루한이 타오의 엉덩이를 발로 찼다. 루한은 날 보며 멋쩍게 웃었다. 

 

"그런 거 아니구 저희는 따로 먹을 거에요. 얘가 쓸데없는 말을 하네요. 하하..." 

"타어도 썬쌩님이랑 밥 머그고 시푼데.." 

 

타오가 나를 보며 말했다. 생긴 건 도깨비처럼 생겨가지구 저러니까 안 어울리긴 한데 좀 불쌍했다. 그래...불쌍한 영혼들 구제한다 생각하고 지갑사정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그럼 타오랑 루한도 같이 점심 먹어요! 식당가서 먹을래요? 아님 학교에서 먹을래요?" 

 

내 말에 타오가 웃으면서 '햄버거!! 타어는 햄버거!!' 하며 폴짝폴짝 뛰었다. 그러자 옆에서 레이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날 쳐다봤다. 

 

"쏜쌩님, 그냥 저랑 둘이서만 머거요. 타오랑 루한은 보내버려요." 

"그..그러세요. 타오, 넌 나랑 먹자." 

 

이씽의 말에 루한이 타오의 뒷덜미를 콱 잡았다. 타오는 '나두 썬쌩님이랑 머글래!'하며 소리치고 루한은 타오를 질질끌고 자리를 피했다. 

 

타오와 루한이 가 버리자 순간 어색해졌다. 정적을 깨기 위해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장이씽 학생!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 

 

내 물음에 이씽은 잠깐 고민하더니 뭔가 생각이 났는지 손뼉을 쳤다. 

 

"떡볶이! 떡볶이 먹으러가요!" 

"떡볶이요?" 

 

이씽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그럼 학교 앞 분식집으로 가요.' 하며 먼저 걸어갔다. 뒤에서 이씽이 졸졸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자주가는 분식집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맞은 편에 앉은 이씽이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이모! 여기 떡볶이 2인분이랑 튀김 2인분이랑 순대 1인분 주세요. 내장 많이!" 

 

이씽은 가게 안을 두리번두리번거리다 날 지긋이 쳐다봤다.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괜히 얼굴을 긁적였다.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아니요." 

 

근데 왜 저렇게 쳐다봐... 부끄러워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이씽은 내가 목이 말랐다고 생각했는지 제 물컵을 내 앞에 놓아주었다. 

 

"그런데 장이씽 학생은 한국온 지 얼마나 됐어요?" 

"어...이제 육달? 여섯달?" 

"육개월. 달을 셀 때는 개월이라고 해요." 

 

이제서야 좀 한국어 강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씽은 '아.. 항국말 너무 어려워요...'하며 칭얼거렸다.  

떡볶이가 나오고 나는 '맛있겠다'하며 떡을 집어 먹었다. 

 

"장이씽 학생도 떡볶이 좋아해요?" 

"네! 저 떡볶이 완전 조아해여. 쏜쌩님이랑 나랑 입맛 똑가태요." 

 

우리 둘 다 배가 고팠는지 금방 떡볶이를 먹어치웠다.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을 하려는데 이씽이 내 팔을 턱-잡았다. 

 

"어어..돈 제가 낼 거에요." 

"엥? 왜요? 제가 내도 되는데? 제가 살게요." 

"원래 중국에서는 남자가 돈 내요. 그러니까 제가 돈 내요." 

 

단호박 100개 먹은 말투도 단호하게 말하는 이씽 때문에 '그..그러세요..' 하며 뒤로 물러났다. 내가 사기로 했는데... 미안해져서 이씽에게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얘기했다. 

 

"장이씽 학생! 그럼 제가 커피 살게요. 점심 내가 사주기로 했잖아요." 

 

이씽은 머리를 긁적였다. 나는 이씽의 손목을 잡고 근처 카페로 끌고갔다. 

 

 

***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커피도 저가 사겠다며 고집 부리는 이씽을 무시하곤 내가 계산을 했다. 이씽과 캠퍼스로 돌아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캠퍼스 근처에는 봄이라 그런지 벚꽃이 만개했다. 

 

"장이씽 학생은 왜 한국 왔어요?" 

"우리 엄마가 한국 드라마 좋아해요. 엄마가 한국 가라고 해쏘요." 

"근데 장이씽 학생 한국어 6개월 배운 거 치곤 되게 잘 하는 거 같아요." 

 

내가 칭찬하자 이씽이 쑥스러운지 하하하- 웃었다.  

 

"원래 외국어 배울 때 외국인 애인 있으면 말 더 잘 배운대요. 이씽 씨는 한국인 여자친구 사귄 적 없어요?" 

"... 아.. 저는 없쏘요." 

"나중에 한국인 여자친구 사겨봐요. 편지써주고 맨날 전화통화 하다보면 완전 공부 잘 되고 금방 늘을걸요?" 

 

내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이씽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선생님이랑 해야되겠다." 

"뭐를요?" 

"한국어 공부요." 

 

밝게 웃는 이씽의 뒤로 벚꽃이 흩날렸다. 아, 진짜 봄이구나. 이씽도 나도 아무 말 없이 활짝 웃었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ㅠㅠ 신알신 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구요ㅠㅜ 

똥글임에도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 

오타 알려주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 마지막에...듀금두근 내 심장을 저격하셨어요 으어..
10년 전
독자2
두큰두큰.... 신알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취향저격ㄷ도ㅎㅎㅎㅎ
10년 전
독자3
두근두근...ㅠㅠ씽아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4
끄앜!!!씽씽ㅠㅠ오마이갓 이씽ㅠㅜ
10년 전
독자5
씽이글.....힐링되는거같아요..
10년 전
독자6
헐 씽이글 진짜 힐링되요......신알신이요ㅠㅠ
10년 전
독자7
으아ㅠㅠㅠㅠ이씽이ㅠㅠㅠㅠ막 사람 설레게하고ㅠㅠㅠㅠㅠㅠ근데 이거 애들 말투가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특히 타오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제목이 아주 모든 걸 담고 있네여ㅠㅠㅠㅠ대박 ㅛㅣㅇ이완전 힐링쩔어여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으아아아ㅠ 완전 설레라ㅠㅠ 작가님 혹시 암호닉 신청해도 될카요?
10년 전
고구머니나
!! 미천한 글에 암호닉이라니... 신청해주시면 다음 글 올릴 때 올려드릴게요ㅎㅎㅎ감사해요ㅠㅠ
10년 전
독자10
[뽀조개]로 신청할께요!!!
10년 전
독자11
으아 벚꽃!!! 근데 말투진짜 음성지원돼욬ㅋㅋㄱㅋㅋ 다들 너무 귀엽다!!! 순수하고!! 진짜힐링~
10년 전
독자12
꺄핳ㅎㅎㅎㅎㅎㅎㅎㅎ 레이야 그 여자친구 나할래.......ㅎㅎㅎㅎㅎㅎ 내가 한국말알려줄께!!^^ㅋㅋㅋ
10년 전
독자13
얼마든지ㅋㅋㅋㅋㅋㅋㅋ 말투귀엽다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4
다들 귀엽다 유치원생 같애 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5
....아....내심장.....아........ㄴ....내심장.......여기가 내가 관 놓을곳이구나....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