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은 아침부터 정신이없다 왜냐하면 00이경수에게집주소를가르쳐준적도없는데 정확히데려다줫기때문이다. "0...00씨..!!" "ㄴ..네?!" 갑자기종대가 00을부르자 00은종대를쳐다봤다 "ㅋ..커ㅍ..ㅣ" "네..? 아악!!!!!!!" 00은 저도모르게 정신이없어서 마시려고했던커피를 옷에다가쏟고있었다 "00씨 괜찮아요?" "으악-" 경수가 00에게괜찮냐며다가오자 00은자신도모르게 경수를경계해 소리를질렀다 "아..죄송해요" "아니에요 얼른화장실가서씻고오세요" 00은황급히화장실로가서 옷에물을뭍혀씻고있었다 "아정말..." 씻는순간에도 00은어젯밤에일어낫던상황을 이해할수가없었다. "설마도팀장님이.." 설마자신을1년째스토킹하고있는사람이 경수일까 00은 의심하기시작했다. 00은 화장실을나와 다시자신의자리로가서앉았다 띵- 〈선배 괜찮아요?> 세훈이에게서온 메세지였다 〈응괜찮아 잠깐딴생각좀하느라> 띵- 〈조심해요ㅜㅜ저아까완전놀랬어요> 〈알았어알았어 미안해~> 띵- 〈아참 선배어제집잘들어갓어요?> 〈응 잘들어갓어 도경수팀장님이데려다주셨어> 띵- 〈헐 도팀장님 진짜누나데려다주셧네.. 미안해요 제가데려다줫어야햇는데> 무슨말이지..? 분명세훈이가 가고난후에 날데려다주신다고햇는데.. 〈그게무슨말이야세훈아? 도팀장님이왜?> 띵- 〈아 도팀장님이 어제저한테선배집주소물어봣엇거든요 늦은시간인데 가장친해보이는저랑 찬열이형이 술을많이마셔서 못데려다줄까봐 자신이데려다준다고햇어요> 세훈의말대로라면 00은 더이상경수를의심할필요가없게된다. 역시사람은확실하지않으면 의심을해선안되나보다 〈아정말? 난몰랏어> 띵- 〈말한줄알앗는데...무튼열심히일하세요선배!> 〈응세훈아 너도~> 이로써00의 궁금증은확실히풀렸다. 더이상경수를경계할필요가없다 점심시간 "아배고파" 찬열은점심시간이되자마자 바로배고프다고칭얼대기시작한다. 00,찬열 그리고세훈은 종대를데리고 식당으로향하는데 "같이식사해도되겟습니까?" "물론이죠" 같이밥먹어도되겟냐는 경수의말에 모두들다 알겟다고하여 5명이서 다시발걸음을향한다 "잘먹겟습니다~" 다들많이배가고팠는지 누구나할거없이 숟가락과젓가락질하기바쁘다 "000 오늘너네집놀러가도되냐?" "갑자기뭔뜬끔없는소리야" 갑자기밥먹다말고 찬열이00에게 집에가도되냐고묻는다 "아니 너말고백현이형보고싶어" "나도나도선배" "백현이형? 00씨오빠있어요?" "아..사촌오빠요" "가도되?가도되?" "선배저도요저도!!" 00은조용히밥응먹고싶은데 옆에서보채는 찬열과세훈때문에 "아!!!!!!오던가!!!!!!" 결국폭발하고말았다 "아싸 세훈아가자오늘" "네형!!" "풉-" 이세사람의모습에 종대와경수는웃음이터졌다 "세분참재밋으시네요 괜찮다면저도가도될까요?" "네..?!!" 갑자기난데없이무슨소리람.. 00은 경수의말에당황을타기시작했다 00과경수는 그저어제만난 안지이제이틀되는사이일뿐인데 자신의집에초대해달라고한다 "아...." "팀장님가시죠!!" "????????" 자신의집인데 경수를초대하는찬열. 그런모습에00은 어이가없었다 "에이 그래도집주인허락을맡아야죠 됩니까?" "아네..오세요" 상황이 이지경까지되었는데 거절하기가난감하다 "종대씨도오실래요?" "ㄴ..네..?!..아..네..." 어제 thㅔ훈이를외치던 종대의모습은어디갔는지 다시소심해지기시작했다 퇴근시간 "00씨 사촌오빠분에게연락드렸어요?" "아 지금하려구요" 00은 백현에게전화를걸었다 -여보세요? "오빠 어디야?" -집이지~왜? 마쳣어? 데리러갈까? "아니아니 지금세훈이랑 찬열이랑 그리고..회사사람둘이랑 우리집으로갈거야" -지금?!! "응.." -알았어 빨리와 00이 백현과통화가끝날무렵 "야옹-" 어디선가고양이울음소리가들렸다 "어? 저기고양이있다" 세훈이 경수차옆에있는 페르시안고양이한마리를발견했다 "야옹아 이리온~" 그고영이는00에게다가갓다 고양이의오른쪽귀에는상처가있었다 "아이고 아팠겠다..." 00은고양이를무척좋아했다 그녀는어렸을적에 잠깐키웟지만 엄마께서 알레르기가있으셔서 다른집으로어쩔수없이 분양을했었다 "아귀여워" 00은 고양이를오랜만에보니 너무이쁘고귀여워서 쓰다듬고 심지어뽀뽀까지했다 이런다정한00의모습에 "헐 다정한것봐"-찬열 "아..고양이너무부러워"-세훈 "00씨는알다가도모르겟어요"-경수 "........"-종대 각자다른반응을보였다 겨우로00을고양에게서떼어놓고 "그럼 00씨집에서봐요" 00과 세훈을제외한 종대와경수는 자신의차를타고 00의집에모이기로했다 "그럼다들나중에봐요~"-찬열 다들자신의차를타고00의집으로이동중이다 "집에먹을거없을텐데 족발시킬까 치킨시킬까" "치킨!!!!" "알았어" 00은 치킨이먹고싶다는 찬열과세훈의말에 치킨을자신의집으로배달시켰다. 15분정도지나 00의집에도착하였다 경수와종대보다더일찍도착해서 그들을기다리려고했지만 각자헤어지기전 00의집주소를알려주었기때문에 기다릴필요가없다고느낀세명은 먼저집으로올라갔다 "어? 회사사람들은어디가고 왜너네뿐이야?" 3명만들어오자 백현이 의아해했다 "이제곧올거야 오빠치킨시켜놧어~" "오 잘했어" 띵동- 인터폰을보니 경수였다. 세훈은 현관으로나가 문을열어줬다 "안녕하십니까 도경수라고합니다" "아..안녕하세요 00이사촌오빠 변백현이라고해요" 초면인경수와백현은 서로인사를나누었디 "팀장님 종대는요?" 종대가보이지않자 세훈은경수에게물었다 "종대씨? 잠시집들린다고먼저가라고하던데요?" 아마도종대가옷을갈아입고올거라고모두들생각한다 5분뒤 초인종이울렸다 인터폰을보니역시종대이다 "종대씨 욌어요?" 이번엔00이 현관문을열어줬다 "아..안녕하세요..김종대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변ㅂ....어...?" 종대는 백현에게인사를했지만 백현은인사를하려다 종대얼굴을보고 어딘가익숙하다는표정을지엇다 "오빠왜그래?" "혹시 저희본적잇어요?" "ㄴ..네?" 백현은 종대의안면이낯이익어 종대에게 자기들이만난적있는지물어본다 "본적없..죠?" "네..없어요" "오빠 종대씨우리랑같은아파트에살아 그래서그럴거야" "아그런가보다..죄송해요 낯이익어서요 전변백현이라고해요" 백현은00의말을듣고 종대를아파트에서만낫다고생각을했다 뭔가좀찜찜햇지만 그러려니하고넘어가 종대에게뒤늦게인사를건냈다 "종대 그비닐봉지는뭐야?" 어제부로 말을튼 세훈이물었다 "이거..집에서가져왔어" 종대는 봉지속에서 소주와맥주를꺼냈다 띵동- "치킨배달왔습니다-" 모두들치킨을마싯게먹으며 서로더친해졌다 시간은어느새 2시를향하고있었다 "오늘정말감사햇어요00씨 그리고백현씨" "아니에요팀장님" "아니에요 저랑나이같으시던데 말놓죠" "그럼그럴..까?" 마지막까지분위기는화기애애했다 "오빠 나배웅하고올게" "형저도갓다올게요"-찬열 "저도요"-세훈 "너네집안가?"-00 "나중에. 다시올라와서뒷정리좀하고"-찬열 "도와드릴게요누나" 세훈과찬열 그리고00은 종대와경수를배웅해주기위해 아파트밑으로내려갔다 "그럼종대씨잘가요" "모두들안녕히가세요 감사햇어요" 종대는옆동이라서그런지 먼저갔다. 주차장으로가 경수의차앞에도착했다 "팀장님 술드셔서운전하실수있겟어요?" "별로많이안마셧고 집도근처라서괜찮아요" "그럼조심히가세요" 경수도 이들의배웅을받으며 집으로향했다 종대와경수를보낸 세명은 다시몸을돌려 00의집으로향하는데 "처녀!!" "저요?" 뒤에서 경비아저씨가 소포를들고 00을부르며뛰어욌다 "처녀 아까어떤남자가 전해달라하더군" "저한테요? 언제요?" "몰라정확힌..몇시간전이였어" "아...감사합니다" 00은 상자를들고 찬열과세훈이와함께 엘리베이터를탔다 "누나뭐에요?" "몰라?" 00은 상자를옆으로흔들었다 뭔가가안에들어있었다 "안에뭐가있는데?"-찬열 "아궁금해 우리빨리가서열어봐요"-세훈 상자를받은당사자인00보다 둘이더신나있었다 "그상자뭐야?" "몰라? 경비아저씨가주던데" 집에도착하니백현이상자에대해서물었다 00은 칼을가지고와 상자에감긴테이프를뜯고 상자를여니... "꺄아아아아아ㅏ아아악!!!!!!!!" "뭐...뭐야이거?!!!!" 상자속에 아까회사앞에서00이만진 오른쪽귀를다친고양이가 싸늘한시체가되어 상자속에들어있었다
